나이 스물아홉까지 연애 못 해보다가 처음 연애가 부모님 반대로 되게 안 좋게 끝났습니다. 딱히 결혼까지 이야기가 간게 아님에도 처음부터 반대가 되게 심했어요.
저도 상처가 커서 한동안 연애 안 하다가 서른이 되고 나니 외로워지기도 해서 다시 연애를 해볼까 했더니 부모님이 귀신같이 눈치채고 한마디 하시더군요.
제가 육체적인 쾌락때문에 연애하고 싶어하는거 아니냐고 나중에 자리잡고 부모님 소개시켜주는 여자 만나서 결혼해라는 소리에 정말 충격받았습니다.
저한테는 저 말이 저를 발정난 짐승 취급하는 기분이었고 부모님이 제 인생 말대로 설계하시려는 것 같아서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저도 힘든 사정에 부모님 돈 때문에 힘들어 하셔서 제 빚으로 몇천만원 대신 해드리면서 정말 최선을 다 해드렸다 생각했는데 정말 대접받을 생각은 아니었지만 이런 말을 들을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습니다.
정말 제가 가장 중요시 하던 가족이라는 가치가 무너지는 것 같은 기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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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다가 단편적으로 적어놓으시고 단편적으로 판단하니 기분 나쁘다고 하면 뭐 어쩌라는건가요? 다음부턴 자세하게 적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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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게 말하자면 부모님의 반대로 사랑하는사람 버리는 사람인데 앞으로 뭔 연애를 하겠어요 그냥 다른 사람에게 상처주지마세요 적은나이도아닌데 이별이유가 엄마가 너랑 놀지말래가 뭡니까? 남녀간의 만남이나 인연은 그런게 아니죠 님은 그냥 부모님이 싫어해서 헤어진걸로 땡이겠지만 상대방의 마음은 어떨까요? 너무 냉정하게 말한거 같지만서도 이건 정말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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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설적으로 말하면 이미 몇천 꼴아박은게 아깝지만 지금이라도 부모 손절하세요 말하는 꼴이나 능력없어서 자식한테 손벌리는거나 평생 님의 짐입니다 부모손절하기 전에는 여자만나거나 결혼할 생각마시길 님 부모때문에 애꿏은 여자인생 망가지면 안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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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하시는 게 공감도 많이 갔고 많이 생각해봤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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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집 나오심이 ;;;;; 자취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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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집 나오심이 ;;;;; 자취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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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따로 살고 있어요 | 19.05.21 11: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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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 ;;;;;; 부모님이 종교가 강하셔서 그런가여? | 19.05.21 11: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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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사세요. 어차피 님 인생입니다... | 19.05.21 11: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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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종교적인 문제는 아니에요 | 19.05.21 11:07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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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열받아있는새끼
20대 초반에 힘들었을 때 부모님에 대한 마음의 빚이 남아서 그런 듯 합니다. 이번에 그래서 좀 분리해 보려고 하는데 부모님 쪽에서 도리어 얽매여 오네요 | 19.05.21 11: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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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열받아있는새끼
ㄹㅇ독실한 기독교집안이 좀 자식들 나이먹어도 완전히 애취급하는 경향이강함(특히 이성교제나 성 문제로) | 19.05.21 11:07 | |
(IP보기클릭)223.39.***.***
기독교는 아닌데 부모님이 저한테 과도하게 기대하는 게 크신것 같습니다 | 19.05.21 11: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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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열받아있는새끼
말씀 하시는 게 공감도 많이 갔고 많이 생각해봤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 19.05.22 01: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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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갑한 것은 제가 이런게 이상하다고 해도 부모님 반응은 어느부모가 안 그러겠냐 였습니다 | 19.05.21 11: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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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르신들 생각, 마인드, 몇십년에 걸쳐서 완성된거라 , 누가 한마디 하는거나 반항하는걸로는 안변하세요 . 누군가를 바꾸는건 그렇게 어려워요 본인이 포기하고 수긍하시던가, 인연을 끊으시던가 하셔야 할거 같아요 | 19.05.21 11: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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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듣고 있었던 적은 없었네요. 전 연애도 한참 저렇게 부모님이랑 갈등상황 중에 여자친구가 결혼 서두르길래 감당 못해서 헤어진 거고 지금도 대판 싸우고 왕래를 접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 19.05.21 13: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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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게 말하자면 부모님의 반대로 사랑하는사람 버리는 사람인데 앞으로 뭔 연애를 하겠어요 그냥 다른 사람에게 상처주지마세요 적은나이도아닌데 이별이유가 엄마가 너랑 놀지말래가 뭡니까? 남녀간의 만남이나 인연은 그런게 아니죠 님은 그냥 부모님이 싫어해서 헤어진걸로 땡이겠지만 상대방의 마음은 어떨까요? 너무 냉정하게 말한거 같지만서도 이건 정말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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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이가 틀어지게 된 게 집안 반대를 커버치던 도중에 여자친구가 결혼 서두르는 속내를 보여서 상황 감당이 안 되서 그랬습니다. 그저 반대하니 헤어졌다고 단적으로 판단하시니 솔직히 기분이 좀 안 좋네요 | 19.05.21 13: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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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헤임
본문에다가 단편적으로 적어놓으시고 단편적으로 판단하니 기분 나쁘다고 하면 뭐 어쩌라는건가요? 다음부턴 자세하게 적으세요. | 19.05.21 16: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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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하고픈 핵심이 저게 아니니 짧게 줄였습니다 고민상담 게시판이 아니라 꼬투리잡기 게시판이었나요? | 19.05.21 19: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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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설적으로 말하면 이미 몇천 꼴아박은게 아깝지만 지금이라도 부모 손절하세요 말하는 꼴이나 능력없어서 자식한테 손벌리는거나 평생 님의 짐입니다 부모손절하기 전에는 여자만나거나 결혼할 생각마시길 님 부모때문에 애꿏은 여자인생 망가지면 안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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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약간 성격이 보수적이라서 참아내는 스타일인데 거기다 저렇게 말씀하시니 더 자존심 상하고 기분 안 좋더군요 | 19.05.21 13: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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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살면서 집에 자주 드나드는 편인데 집에 안 들어가려구요. 조언 감사합니다 | 19.05.22 09:5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