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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헤어지고 두달 좀 안됬는데 마음이 참 진정이 안되네요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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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19.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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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해서 말씀드리면 저도 헤어진 지 두달 조금 넘었습니다. 과음하고 술김에 들어간 전 여자친구 SNS에서 지금 만나는 사람하고 잘 지내는 모습을 보고 엄청 괴로워 했습니다. 집에 가구를 몇개를 들일까, 그릇은 어떤걸로 살까 했던 사람이 다른남자 손을 잡고 사랑한다고 하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 죽고싶은 심정이었습니다. 하루에 수십번씩 생각을 합니다. '그 때 그 선택지 말고 다른 선택지가 있지 않았을까?', '그 때 다른 선택을 했으면 지금쯤 행복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들을요. 그런데요 그런 생각을 자꾸하면 손해 보는건 저 자신이더라구요. 위에 적은 것처럼 속상해 한다고 돌아오는 것도 아닌데, 속상해 하면 제 속만 망가집니다. 어차피 만날 인연이면 언젠가는 만나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털어버리셔야 합니다. 어려운 거 알죠. 저도 이렇게 댓글을 달면서도 전 여자친구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어요. 생각 나는데 억지로 생각 안나게 할 수도 없으니까요. 답글 달아주신 분들이 이야기 해주신 것 처럼 시간이 약인 것 같습니다. 저번 달 보다는 이번 달이 조금 낫고, 이번 달 보다는 다음 달되면 더 잊혀질꺼니까요.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19.04.23 21:49

(IP보기클릭)6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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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마음이 있었다는 뜻이죠.....시간이 약이더라구요. 저는 그럴때는 다른사람들을 만나봤습니다.
19.04.23 15:38

(IP보기클릭)6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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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다신 만날 일 없다는 거 인정하시고 새로운 만남을 준비하세요
19.04.23 15:59

(IP보기클릭)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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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그게 진상이고 스토커입니다ㅎ
19.04.23 17:50

(IP보기클릭)17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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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런 경험 했습니다만... 케바케이나 여자들은 마음 정리가 참 빠르네요
19.04.24 09:48

(IP보기클릭)219.255.***.***

자연스러운거예요. 딱히 다른 말을 해드려도 본인이 제일 잘 아실테니, 잘 버티시란 얘기밖에 못드리겠네요. 다만 SNS, 카톡 프로필확인은 안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19.04.23 15:04

(IP보기클릭)220.78.***.***

뭐 게임이라도 해보시는게 2달이나 지낫는데 SNS나 카톡확인은 좀...
19.04.23 15:10

(IP보기클릭)119.192.***.***

ㅋㅋㅋ 다른 애인분 생기면 언제 그랬냐듯이 꽁냥꽁냥 잘살꺼임
19.04.23 15:14

(IP보기클릭)220.230.***.***

내가 아니라 모든 이별한 사람들이 다 똑같다라고 생각하시면 좀 위안이 될수도 있습니다. 저도 그 중 한명이구요.
19.04.23 15:23

(IP보기클릭)14.5.***.***

자꾸 생각할 수록 괴로운 시간이 더 길어져갑니다 잊으세요 명확히 정리해드릴게요 이제 두번다시 볼일 없는 사람입니다
19.04.23 15:26

(IP보기클릭)39.7.***.***

저같은경우 다때려치고 한 3개월 4개월을 술만먹었습니다ㅋㅋ시간이약이다 다른여자만나면 다잊는다 진짜 그딴소리하는사람들 다짜증나고ㅋㅋ그걸몰라서 그러고있는게아닌데 지금은 웃으면서 삽니다 지금은 아프고 힘드시겠지만 이겨내시고 좋은분만나실겁니다 힘내십쇼!
19.04.23 15:28

(IP보기클릭)6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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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마음이 있었다는 뜻이죠.....시간이 약이더라구요. 저는 그럴때는 다른사람들을 만나봤습니다.
19.04.23 15:38

(IP보기클릭)115.95.***.***

그래도 처음보다는 많이 좋아지셨죠? 저는 헤어진 남자친구 보고싶을때마다 '한달꾹 참아 보고 그때 연락하자' 이런식으로 생각했어요 그리고 한달지나면 그때보단 덜 아프니까 또 한달 참아보자.. 한달 참아보자.. 하고 일년 지나니 저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생기고 어느새 새로운 연애를 하고 있더라구요.
19.04.23 15:46

(IP보기클릭)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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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소나무야
요즘은 그게 진상이고 스토커입니다ㅎ | 19.04.23 17:50 | |

(IP보기클릭)39.7.***.***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소나무야
이분 답답...예비 스토커시네 | 19.04.23 20:41 | |

(IP보기클릭)6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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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다신 만날 일 없다는 거 인정하시고 새로운 만남을 준비하세요
19.04.23 15:59

(IP보기클릭)210.92.***.***

시간이 약이라는게 그냥 위로가 아니라 레알 그거밖에 방법이 없어서 -.,-; 힘들면 힘들어하고 안힘들면 안힘들어하다보면 언제 그랬냐는듯 무감각해질겁니다.
19.04.23 16:37

(IP보기클릭)220.70.***.***

2년 지났어도 매일 생각납니다. 어휴 거 참...
19.04.23 17:05

(IP보기클릭)180.229.***.***

다 재미없고, 시간은 억갑의 세월처럼 천천히 흐르죠.. 그냥 느리게 흐르면 상관없는데 가슴이 답답하고 먹먹하니 미칠것 같고....... 저는 그럴때 달리기를 했습니다. 달리면서 수많은 생각을하고 숨이차면 찬데로 그 잡념들 다 태워버리고 들어가 씼고 그냥 뻣어버리길 몇 십일.... 살도 빠지고 건강해지더군요..
19.04.23 17:17

(IP보기클릭)119.201.***.***

공감합니다. 저는 결혼준비하다가 헤어졌는데 전 여자친구가 한달도 안되서 다른 남자를 사귀고 있었습니다. 한창 바쁠 때 헤어져서 엄청 힘들었었는데 제가 힘들다고 해서 전 여자친구가 돌아오는 것도 아니고 내가 술먹고 우는 동안 전 여자친구는 지금 남자친구와 웃고있을 꺼라는 생각을 하니까 마음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불쑥 불쑥 생각날 때도 있지만 이제는 그러려니 합니다. 저도 달리기나 운동을 추천합니다. 운동하고 달리기하면서 생각이 정리가 되면서 서서히 잊혀집니다. 살빠지고 건강을 되찾는 거는 덤이구요. 크게 미련가지지 마시고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시면 언젠가는 좋은 사람이 앞에 나타날 겁니다.
19.04.23 18:13

(IP보기클릭)119.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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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용
더해서 말씀드리면 저도 헤어진 지 두달 조금 넘었습니다. 과음하고 술김에 들어간 전 여자친구 SNS에서 지금 만나는 사람하고 잘 지내는 모습을 보고 엄청 괴로워 했습니다. 집에 가구를 몇개를 들일까, 그릇은 어떤걸로 살까 했던 사람이 다른남자 손을 잡고 사랑한다고 하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 죽고싶은 심정이었습니다. 하루에 수십번씩 생각을 합니다. '그 때 그 선택지 말고 다른 선택지가 있지 않았을까?', '그 때 다른 선택을 했으면 지금쯤 행복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들을요. 그런데요 그런 생각을 자꾸하면 손해 보는건 저 자신이더라구요. 위에 적은 것처럼 속상해 한다고 돌아오는 것도 아닌데, 속상해 하면 제 속만 망가집니다. 어차피 만날 인연이면 언젠가는 만나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털어버리셔야 합니다. 어려운 거 알죠. 저도 이렇게 댓글을 달면서도 전 여자친구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어요. 생각 나는데 억지로 생각 안나게 할 수도 없으니까요. 답글 달아주신 분들이 이야기 해주신 것 처럼 시간이 약인 것 같습니다. 저번 달 보다는 이번 달이 조금 낫고, 이번 달 보다는 다음 달되면 더 잊혀질꺼니까요.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 19.04.23 21:49 | |

(IP보기클릭)175.207.***.***

BEST
푸용
저도 이런 경험 했습니다만... 케바케이나 여자들은 마음 정리가 참 빠르네요 | 19.04.24 09:48 | |

(IP보기클릭)168.126.***.***

진심 지나간거 붙잡고 있어봤자 득될거 1도 없습니다. 다 잊혀지게 돼 있어요. 마음 편히 먹고, 하루하루 지내다보면 또 다른 인연이 오고.. 세월이 좀 지나면 '그 땐 내가 왜 그랬지?'하고 아무렇지 않게 생각할 날이 올거에요. 화이팅
19.04.23 18:31

(IP보기클릭)14.52.***.***

위로 감사합니다 ㅎㅎ 저도 끝났다는거 인지하고 있고, 생각만 할뿐이지 더이상은 뭐 해야겠다라는 생각 없어요 ㅎ 제 나름대로 납득이 갈 정도까지 해봤고 깔끔하게 끝냈거든요 이제 시간이 지나서 잊혀지기만 바라고 있는데....시간이 참 안가네요 후
19.04.2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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