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20살이된 대학생인데 진짜 집가기가 싫다
이거 우리아빠 이야기인데 아빠가 술을 마시면 ㅁㅊㄴ처럼 됨
솔직히 평소에도 욕을 자주 하기는 해
하지만 술먹으면 더 심해져 거기에 몇분전에 술먹고와서 우리 엄마한테 쌍욕하고 심지어 때리기 까지해
거기에 어떨때는 칼들고 와서 위협함
지금 내방에서 들은 소리로는 칼로 찌를려고 한거같아ㅠㅠ
예전에도 한번 이래서 내가 말렸거든 이번에는 너무 겁이 난다. 할아버지는 우리 엄마한테 패드립이나 날리고 있어.ㅠㅠ
진짜 어떨때는 그냥 평범한 집에서 태어 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들고는해.
그래도 나는 아빠처럼 안될려고 주변 친구들이나 지인들한테 잘해주는데 점점갈수록 내가 변할까봐 무섭다. 진짜 다른 사람들 한테 말할려고하면 무서운데 여기에 한번 써본다.
아빠는 이혼하는 연애인들 욕하는데 정작 우리엄마보고 술먹고 칼들면서 이혼하자는데 하지를 않아. 저번주에는 엄마폰에 위치추적 앱을 깔았나봐 진짜 너무 겁나고 진짜 나도 나이먹으면서 점점변할까봐 두려워
하.. 진짜 제발 응원의 글이라도 써줘 막 신고해라는 평범한 답을 쓰지말고 제발 응원의 글이라도 써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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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반말체로 쓴 글부터 수정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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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솔직하게 얘기하면, 자신 있으면 조만간 한번 아버지를 들이 받아라. 내 친구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내 20대 때 아버지 안좋은 버릇, 확 한번 아버지를 칠듯이 덤비고 나니까 그 뒤엔 조심하는게 느껴지더라. 칼 들고 가족들을 위협한다니 그건 스스로 아버지임을 포기한거다. 정말로 현실적으로 말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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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반말체인것 부터가 이미 아버지 영향을 받으신것 같네요. 그 할아버지에 그 아버지에 그 자식...이 안되시려면 이러면 안되죠. 두번째로 아버지는 아버지이길 포기한것 같습니다. 어머니께선 왜 이혼안하시죠? 자식도 이제 성인이 되었는데? 이 부분은 남의 가정사 잘 모르는 부분이라 조심스럽지만 참 의문이네요. 마지막으로 아버지한테 대들라는 글들 많은데... 그러면 아버지랑 똑같은 사람 되는 겁니다. 폭력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어요. 그래서 하고싶은 말은 주체성을 가지세요. 이제 성인이잖아요. 아버지와 대화가 안된다면 어머니와 진지하게 대화해보세요. 현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어떻게 살아갈지 충분히 고민하고 행동하는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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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그게 어렵다면 최대한 숙이고 살다가 하루라도 빨리 어머니 모시고 집을 나와야 한다. 계속 잡고 있다가 흉한 일 생기기 전에 잘못된 인연은 끊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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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얼마나 괴로운 일인지 내가 겪어본 경험이 있어서 글 쓰는 나도 옛날 생각이 나서 마음이 정말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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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솔직하게 얘기하면, 자신 있으면 조만간 한번 아버지를 들이 받아라. 내 친구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내 20대 때 아버지 안좋은 버릇, 확 한번 아버지를 칠듯이 덤비고 나니까 그 뒤엔 조심하는게 느껴지더라. 칼 들고 가족들을 위협한다니 그건 스스로 아버지임을 포기한거다. 정말로 현실적으로 말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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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때 아빠랑 한번 싸웠어 아빠가 다음부터 안한다고 했는데도 오늘 또이러네 | 19.03.23 01: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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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그게 어렵다면 최대한 숙이고 살다가 하루라도 빨리 어머니 모시고 집을 나와야 한다. 계속 잡고 있다가 흉한 일 생기기 전에 잘못된 인연은 끊어야지. | 19.03.23 01: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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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얼마나 괴로운 일인지 내가 겪어본 경험이 있어서 글 쓰는 나도 옛날 생각이 나서 마음이 정말 괴롭다. | 19.03.23 01: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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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아버지가 어렸을적부터 누가 앞에 있건 성질나면 욕부터 하고, 술이라도 마시고 빡치는 날엔 칼들고 난리나는거, 자식이니까 하는 생각에 참아야된다고 생각했는데, 대학 갔을때 딱 생각 들더라. 어른이 어른으로써 존경을 받고싶으면 어른같은 행실을 해야되는데, 어른은 커녕 인간의 기본적인 태도도 못 갖춘 사람을 내가 왜 참아가며 받아줘야되나. 그렇다고 같이 싸우면 나도 똑같은 사람 되는 것 같아서 여건 되자마자 난 독립하고 연락 끊었음. 부모라지만 타인에게, 하물며 자식한테 그런 행실 보이는 사람은 고민할거 없이 인연 끊는게 옳다고 생각해. | 19.03.23 08: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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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반말체로 쓴 글부터 수정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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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반말체인것 부터가 이미 아버지 영향을 받으신것 같네요. 그 할아버지에 그 아버지에 그 자식...이 안되시려면 이러면 안되죠. 두번째로 아버지는 아버지이길 포기한것 같습니다. 어머니께선 왜 이혼안하시죠? 자식도 이제 성인이 되었는데? 이 부분은 남의 가정사 잘 모르는 부분이라 조심스럽지만 참 의문이네요. 마지막으로 아버지한테 대들라는 글들 많은데... 그러면 아버지랑 똑같은 사람 되는 겁니다. 폭력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어요. 그래서 하고싶은 말은 주체성을 가지세요. 이제 성인이잖아요. 아버지와 대화가 안된다면 어머니와 진지하게 대화해보세요. 현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어떻게 살아갈지 충분히 고민하고 행동하는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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