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플렉스] 이 트라우마를 어떻게 고칠까요

[연양갱1]

3년전쯤 공장에서 일하다가 프레스기에 다쳤습니다.

저는 판넬을 넣고 빼는 작업이었고 반대편어서 다른사람이  프레스기를 조작하고있었는데

제가 팔을 빼는도중 프레스기를 작동시켜서 사고가났습니다.

진짜 천만다행으로 손가락 반마디정도가 날아갔고

수술두번정도를하고 지금은 크게 불편한것없이 생활중인데 이게 트라우마가남았습니다.

뭔가 누르는 기계라고 해야하나 점점 압축하는듯한 형태나 비슷한 기계를 보면 몸이 굳어버립니다.

떨쳐내려고해도 이게 잘 안되네요.

당시에 같이 일하던 사람들은 뭘 그런걸 신경쓰냐고하는데 당사자인 제 입장에선 정말 큽니다.

혹시 트라우마를 떨쳐낸분들이 계시다면 조언좀 해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badcompany]

헐 같이 일하던 사람들 말이 참...그럼 파기들도 당해보던지...ㅡㅡ 저도 어렸을때 철판에 다리쪽 베인적이 있는데 종이를 봐도
종이에 베일수도 있지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답니다...가급적 이전 생각을 안하려고 노력하고있네요 ㅜㅜ

[루리웹-1429953280]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하늘빛 인생]

당해보지 않으면 모르죠. 참 말들 쉽게 하네요.
그런 트라우마를 가지게 된건 어찌보면 당연한겁니다.
이와 관련된 업종에서 종사하지 않으시던가, 꾸준히 상담치료를 받는게 최선인거 같습니다.

[HotcaK]

저도 비슷한게 있어요.
거의 5~6살때 쯤인데 그 말모양의 네발자전거?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걸 타고 계단을 내려가야지 하고 그대로 굴러버렸죠.
그때이후로 계단 올라갈땐 별 이상 없는데, 내려갈땐 조심조심 한칸씩 내려가게만 되더라구요.
의식적으로 두칸정도 내려가려하면 심장이 덜덜 떨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