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이직 관련 고민이 있습니다..

[루리웹-5231930097]

안녕하세요 원래 루리 아이디가 2000일 이지만 고민게라서 새 아이디로 고민을 적습니다.

현재 이직 관련되어 고민을 하고 있는상황이라 조언 혹은 의견을 들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지금 4년 반 정도의 마케터 경력 대리입니다.

이직이 조금 잦아서 경력이 조금 꼬인 상황입니다.

나이는 30초이며 현회사를 재입사를 하여 7개월 다닌 상태입니다.

입사시 연봉협상을 하지 않고 들어왔기에 올초 협상가능여부를 물어봤으나 규정상 입사 1년뒤에 가능하다는 얘기를 듣고

올 7월까지 있을 이유가 없을듯 하여 여러가지 고민을 하고있는데요.

우선 현직장의 장점
- 일이 없다 너무 없다 ...
- 한달에 야근 1번 할까 말까 한다
- 배울게 없다.
- 복지가 좋다 (통신비, 자기계발비 등등)
- 회식 없다 (술을 먹지 않음)
- 올 7월까지 버티면 연봉 인상 가능성 (저는 500정도를 부를 예정이지만 가능성은 20%?)

단점
- 포폴로 쌓을만한 업무가 없다.
- 팀 자체가 일에 대한 욕심이 없다.(저혼자 욕심 부렸다가 찍혔던 전적이 있어서 포기한 상태입니다.)
- 출근 1시간 퇴근 2시간 (약 하루 3시간의 출퇴근 시간)

현 직장의 상태는 이렇습니다.

그리고 최근 오퍼온 회사가 몇군데 있어 비교 가 될 지 모르겠지만

1회사
- 연봉 300 인상 / 팀장직 제안
- 출근 1시간 퇴근 1시간
- 일이 많음, 야근도 있음
- 스타트업으로 현재 안정권을 향하는중

2회사
- 규모가 어느정도 있는 회사
- 현 연봉 동결 혹은 100-200정도 인상
- 업무 강도 많이 높음
- 차장급 추천으로 같이 일할 가능성 있음

현재 오퍼는 이렇게 온 상황입니다.
이외에는 따로 대기업 쪽으로 이력서를 넣어볼 생각입니다.
요즘 저도 고민게에서 많으분들의 고민을 보고있는데요.
생각이 많아지기도하고 어느 방향성이 좋을지 고민이 되어 이렇게 적어 보았습니다.

아침에 출근해서 적고 있는데..ㅎㅎ 오늘도 출근한 모든 직장인분들 화이팅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GODHAND]

중시해서 보는게 무엇인지요?
본문만 봐서는 일이 없는것도 좋지만, 경력이나 배울게 없는거 같아서
옮길려는거 같은데...

연봉쪽으로는 1,2회사나 지금이나 차이가 없다고 보면 될거같고...

저라면 지금 회사가 지루하더라도 오래 붙어있을수 있겠다싶으면
훨씬 월등한 자리 아니고서야, 그냥 계속 다니겠습니다~

일이 없어서 남는 시간이나 빨리 퇴근하고 나서 본인이 좋아하는걸
하든지 다른식으로 자기 인생을 가꾸는게 나을듯해서요

[루리웹-5231930097]

정말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됬네요
하고싶은 일을 좀 더 찾아봐야겠네요

[루리루리루]

다른 회사 조건들로 봐서는 이직할 이유가 없는데요. 이직이 잦아 경력관리가 꼬인 상태시면 더더욱이요.

[루리웹-5231930097]

그런가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으훗]

정말 궁금한게...
현 직장이 널널하고 복지가 좋은데 500 인상이 가능할까요?
내용만 봐서는 직급 바뀌어도 힘들것 같은데

굳이 경력관리가 안되고있는 상태시면 현 직장 유지하시고
남는시간에 공부같은거 하시면될것 같네요.

[루리웹-5231930097]

비전이 없는 회사이긴 하지만 여유시간에
눈치껏 공부나 앞으로 도움이 되는 것을 해야겠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웨폰메이커]

제가 볼때는 대기업아닌이상에야 옮길필요 없다고 봅니다.

사람들이 잘몰라서 그러는데 돈몇푼 더받으니까 좋다고 이직하는데요.

실질적으로 저정도면 연봉에 별차이도 없습니다.

아마 옮기고 받아보시면 어? 이것밖에 안돼?하는 경우도 생길거에요.

돈을 받으면 세금이라는게 나가고 당연히 연봉이 올랐으니 세금도 더 크죠.

그럼 이것저것 때가면 결국 큰차이가 없어지고요.

임금이 연봉이 한 천만원정도 못해도 6~7백정도 차이가 안나면 그다지 메리트가 없다는거죠.

중요한건 이직은 자주 많이 할수록 불리하고 손해입니다.

일단 퇴직금부터가 손해죠.

칼같이 이직하지 않으면 국민연금 납입횟수와 금액이 줄어드니

당연히 노후에 받는다는 조건으로 본다면 받는돈도 줄어듭니다.

게다가 근속년수도 짧으니 진급이나 임금상승에 영향도 생기겠죠.

그리고 참고로 말하자면 연봉협상 연봉인상을 말하는데요.

이렇게 말하는건 중소밖에 없습니다.

대기업은 연봉협상이라는 말자체가 없어요.

대기업은 노조하고 임금협상을 하기때문에 개인이 협상하고말고 할게 없거든요.

즉 중소는 제아무리 강소되어봐야 중소입니다.

중소가 신입이나 이직자에게 임금올려주고 직급줘봐야 거기서 거기라는거죠.

[루리웹-5231930097]

많은 고민을 하고있었는데 정말 정성스럽게 댓글도 달아주시고
뼈가되는 조언 감사드립니다.
말씀해주신 내용 깊게 새겨 듣도록 하겠습니다.

[인기포옥팔]

저도 딱히 메리트는 없는거 같은데요 ;;; 더 많은 일 하면서 급여가 비슷하면 ;;;; 일에 비중을 더 두는지는 모르겠지만 일이 많으면 집에서도 쉬는게 아닐꺼고 야근한다고 치면 20~30분 하는것도 아닐텐데 그러면 출퇴근 시간은 비슷할꺼고 저는 그냥 있는 회사에서 년차 채울꺼 같아요

[루리웹-5231930097]

그쵸 연차가 꼬인 상태이긴 한데 고만고만할 경우 말씀하신대로가 맞는 듯 하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바실라카]

배울게 없는건 단점아닌가요..
전 지금 직장이 돈도 생각보단 적게줘도
나에게 부여된 권환과 책임이 타 회사보다 높아서 일을 하는 과정중에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고 경험했고
그게 지금은 제 무기와도 같거든요

[㈜햄스터]

급여 떠나서 님 나이대엔 큰 곳으로 옮기세요.
그래야 배울게 많고 경력 쌓기 좋습니다~~
쬐그만곳 돈 좀 더준다고 가봐야 졸라게 야근만 박터치게 하다가 님 나이만 먹고요.

돈은 큰곳에서 경력쌓고 이후 작은데로 옮길때 뻥튀기해서 올리는겁니다.
님 실력이 지금 최고위치에 올라와있는거 아니라면 아직 일 배워야할때고 무조건! 큰 회사로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