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돈때문에 치과 못가는거 슬프네요

[안데스산맥]

어금니가 너무 아파서 치과에 갔는데 이 상태가 총체적난국이었습니다.

신경치료에 크라운 씌우는거까지 해서 비용이 많이 들어가게 되는데 

치료자체는 의료급여2종 받아서 비용이 거의 안들었지만

씌우는게 비급여라 50만원은 족히 드네요

의료급여받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이고 50만원이나 낼 형편이 안되는데 당장은 안아프지만 미루다보면 언젠가 다시 아파질 것이고 ...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더 큰 비용이 든다는거 당연히 아는데 당장 치료할 비용이 없는거 슬프네요 

그냥 넋두리 해보았습니다 

몸도 별로 안좋아서 종합병원인데 치아라고 멀쩡한 수는 없군요. 좀 울고싶은 기분인데 흐르는 물에 낙서하는 기분으로 여기에 뭐라도 쓰니까 기분이 좀 나아지네요. 감사합니다. 

[바람의칼심]

주위에 빌려서라도 치료하세요. 아니면 주말알바를 하시더라도요..
치아는 제때 치료 안하면..결국 썩고 많이 썩으면 발치해야 하고 ..임플란트로 가야합니다. 임플란트도 발치하자마자 바로 안하면 잇몸뼈가 녹아서 뼈이식까지 해야되고..
이빨이 없는 자리는 저작이 불편해서 반대편으로만 저작을 하게되고..그럼 그쪽 쓰는쪽은 더 쉽게썩고 ..악순환의 연속이죠.

지금 충치치료는 50만원이지만 임플란트로 넘어가면 몇백은 기본깨집니다..제가 그러다가 임플란트에 뼈이식까지 해서..천만원 넘게 깨졌습니다.

[후룳뚪뚧]

저는 임플란트대신 교정했는데 이것도 5-600 족히 깨집니다..
그냥 윗분말대로 빌려서라도 빨리 씌우세요,
씌우고도 규칙적 양치질,가글사용,치아 정기점검 하시면 잘 안썩으니 꼭 하시고..

[쵸육즙]

칼심님 말씀대로 이는 재때고쳐야 합니다..
제 사촌형도 금전적위기때문에 이를 안고쳤는데 악화가 되서 안좋아졌죠 빌려서 어떻게든 갚던지 우선은 치료가 급선무인듯합니다.
힘내시고 치료부터 하세요.

[GODHAND]

이 관리는 평소에 철저하게~

[루리웹-8140083476]

그건 원론적으로 당연한거고 일단 벌어진 일에 대해서 어떻게 해결할지 집중합시다.

[승자의 정의(후작)]

윗분들 말씀처럼 아르바이트를 하시거나 돈을 빌려서 꼭 어금니 크라운 치료 하세요. 방치하면 잇몸에 염증이 생겨서 발치하고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데 돈과 고통 치료 시간이 배로 증가 합니다. 치과 치료가 비싸기는 하지만 그래도 치아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치료 하시는게 돈을 절약하고 고통도 줄어드는 지름길 입니다.

[홀림목]

다음에 치료하면 더 돈많이들고 돌이킬수없습니다.
치아 관리안하는 분들보면 40살에도 이빨 여러개 썩어서 빼더군요..

[성욕이 불타오른다]

치아 치료는 최대한 빨리 하는게 돈 아끼는 법입니다. 윈분 말씀대로 돈이 수중에 없으시면 빌려서라도 얼른 치료 하세요

[루리웹-8140083476]

정말 형편이 안된다면 씌우는것을 가장 저렴한 재질로 해서 비급여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나요?

[마약사범님™]

치과는 진짜 자주 가는게 돈 버는겁니다.

[루리웹-4942733089]

다른 치과로 옮겨보세요. 치과마다 가격이 다릅니다.

[farmer]

맞는 말씀 특히 코디네이터 있는 치과는 견적이 30~40% 이상 비싸더라구요

[렉시벨]

치과보험 이용하는것도 방법이예요. 요즘 대부분 보험이 치아상태 진단서 없이 가입받고,
3개월 이후부터 보험적용되고 치료후 바로 끊을수도있습니다.
금이빨 3개정도 씌우는 상황에선 압도적으로 이득입니다.
전 그렇게 절반정도 치료비를 아꼈어요.

[Joseph Cooper]

아무리 다른 치과가봐야 결국 크라운 씌우는 거는 가격 차이 거의 없고요.

크라운 씌우는것 자체가 원래 보험이 안되는 비금여에 재질 상관없이 금액은 거의 비슷 합니다.

[레몬티I]

그냥 빌려서라도 빨리 치료 하시고요.
크라운 씌우는거 원래 45~50 정도 합니다.
방치하다가 시간 지나면 더 악화되서 돈 더 들어요.

[I너구리I]

도움좀 드립니다. 작년 연말에 과자먹다가 갑자기 어금니 반정도가 깨지더군요.
전혀 아프지는 않았는데 놀라서 가까운 동네 치과가보니 이것저것 전반적인 친절한 설명과 함께 깨진부분 발치후 임플란트랑 또 다른곳 아말감 검은거 수명다돼서
바꿔야한다... 그래서 결론은 400만원 나왔습니다. 친절하게 여기서 하면 350으로 해주겠다. ㅋㅋ 진짜 의사가 아니고 돈밝히는 집단으로 보여서 걍 견적만 받고
양심치과 불리우는데 일주일간 몇 군데 수소문해서 서울 양천구에 있는 양심치과로 갔습니다. 그곳 원장님이 그러시더군요. 이가 90프로 썩어서 껍질만 남긴 상태인데
3프로의 희망을 가지고 치료 해주겠다고... 신경치료 4회걸려서 5만원 안짝으로 살렸습니다. 이게 왜 그러냐면 껍질만 살려서 쓸수있게 하는 작업이 진짜 장난아닙니다.
여기서도 걍 빼고 임플란트하면 자기들도 쉽다는데 그건 최후의 방법이라고 그러더군요. 보니까 마취하고 40분정도 땀흘리면서 노가다 하는 거더라구요.
그러니 쉽게 돈벌고 싶은 치과들은 힘들게 살리느니 걍 임플란트 권유하면서 돈벌생각인거죠.
동네 치과 가시기전에 멀어도 양심치과로 한번 내방해서 접수받아보세요.
쪽지주시면 이름알려 드릴께요.

[김고엘]

돈 벌 생각이 아니라 3프로 희망을 보고 치료했는데 실패하면 환자 돈 날리는데 그게 꼭 환자에게 도움되는 건 아니니까 그러는거죠.

[희망 사항]

치과는 몇군데 가봐야합니다 한곳만가서 판단하면 안돼요

[veronica1]

급한 건 알겠는데 돈 50만원 빌리라는 말을 참 쉽게들 하시네요;;
그냥 일해서 50만원 만드세요~

[farmer]

씌울 이빨이 한개인가요?
크라운 30~55사이니까 제일 싼걸로 씌우세요...
집에 카드 있으시면 할부로 되니까 크게 부담 없으실텐데...

[farmer]

아니면 어금니 그냥 발치 하세요...
저도 어금니 인레이 한게 십여년 지나서 깨져버려서 어금니 임플란트 250 이라고 해서 그냥 뽑아 버렸어요

[㈜햄스터]

이렇게 돈한번 깨져봐야 식사후엔 이닦는걸 습관화 하게되는데요.
근데 양치질도 잠깐이고 또 귀찮다고 이 안닦는 사람이 대부분이라는거.
또 돈깨지고. 또 잠깐 양치하다 귀찮아서 포기하고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