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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권고사직 제안을 해보려는데요..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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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0인 이하 소기업 제조업 설계직에 1년 1개월차 종사하고 있는 사회초년생입니다.

 

몇 개월 전에도 이직 고민으로 글을 올렸었는데 그 때 말씀해주신 분들 때문에도 있고 지인분들도

한 번 참고 다녀보라해서 1년 겨우 채웠네요!

 

일단 저는 이직을 마음 먹었던건 입사 5개월 때부터 마음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이직보단 퇴사를 해서 점점 안 좋아지고 있는 두 발을 완치 될 때까지 물리치료를 받으면서 이직 준비를 할 생각이기도

하고 더 이상은 제 감정 소모하면서 스트레스 받는 것도 그만 하고 싶습니다. 정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못 버틸 거 같아 

저번주에 이미 사장님께 퇴사를 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당장 그만두라고 잘하는 사장님이실텐데, 설계쪽에 아무래도 저와 새로 들어오신지 얼마 안 된 분 밖에서 없어서 그런지 한달에 시간을 더 달라고 

제가 스트레스 받고 있는지 몰랐다고 하시더라고요. 생각을 더 해보라 하셨습니다.

구구절절 사장님이 헛소리를 할 때, 정말로 자신의 잘못된 행동은 전혀 모르고 직원으로써 일하기 불편한 점을 말한건데 그걸 월권이라

생각하셨다는 말에 일찍 말하기 잘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1년 동안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기에 더 말은 못 해드리지만 정말 돈독 제대로 오른 사람이란 건 제대로 깨달았어요.

불리할 때는 말을 돌려 돌려 말하고 없는 말 지어내고 자신의 잘못을 저한테 미루는.. 그냥 전형적인 꼰대 마인드의 사장님이란건

잘 깨달았습니다!

 

퇴사를 한다고 밝힌 후 그 다음주가 되고나서 다시 퇴사 건에 말해보자 해서 또 인생사 구구절절 말하고 내가 없으면 일이 안 돌아가는 걸

알지 않느냐, 사람을 더 구할테니 적어도 2월달까지만 해달라 어차피 2월에는 설연휴 껴있어서 얼마 일 안 하지 않느냐 등등

저를 아주 잡으시더라고요. 10년 같이 일한 차장님 당일날 바로 퇴사 조치하고 그 날 잘 안 하던 직원들이랑 회식한 사람이 .. 

정말 말은 뺀질나게 잘 하더라고요.

 

무튼 그렇게 해서 생각 더 해보라고 이번 달에 아무 말 없으면 2월달까지 하는걸로 알고 있겠다고 하셔서 저도 일단 고개만 끄덕였습니다.

그래서 고민을 좀 해보다가 저는 아쉬운게 없기도 하고 안 받으면 그만이라 실업급여를 받으면 물리치료비를 해결 할 수도 있을거 같기도 해서

권고사직 제안을 해보려는데 혹시 제 상황에서 법적으로 문제 되는 거 없이 권고사직 처리가 될 수 있을까요?

2월달까지 일하는 조건으로 권고사직 해달라 하려는데

 

왜냐하면 사장님이 항상 말을 바꾸셔서 증거라도 남겨나야 나중에 2월달 다 되고나서 안 된다고 딴 말 하시면

증거가 없어서 그냥 일만 해주고 자진 퇴사 하는 꼴이 되버리니.. 지금도 일 해주기 싫은데 참고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증거가 없으면 사장님이 권고사직 철회 해버리면 어쩔 수 없다고 들었거든요.

무엇보다 궁금한 건 지금 상황에 권고사직이 가능할까인지 해서요.

권고사직 되는데 안 된다고 사장님이 말씀하시면 그냥 알겠습니다라고 대답 밖에 못 해버리니..

되는 이유를 알아야 반박할 수 있을거 같거든요.

 

 

더 다녀보라 하실거 같은데 사장님, 사장님 아들, 사장님 사촌, 사장님 부인, 저와 과장님, 새로오신 분, 현장에 한 명.

회사 직원 반정도가 가족인 회사입니다. 저는 더군다나 여자라서 경리 일도 맡아서 일합니다 ^^ 하하

일도 이 일 저 일 맡겨놓고 왜 안 했냐 왜 재고 파악 안 했냐 정말 역겹고.. 토할거 같습니다.

현장에서도 두살 많은 분이 두 살 많다고 기분 안 좋을 때 저한테 히스테리 부립니다. 기분 맞춰주는 것도 힘들고

더 이상 눈치 보기도 싫네요. 그리고 이 회사에서 배울게 이제는 없는 거 같아요.

 

저도 제 인생에서 많이 고민하고 퇴사 결정한겁니다.

인생에서 후회한 적 딱 한 번 있습니다. 그 정도로 신중하고 신중한 결정이라고 생각됩니다.

정말 정 떨어지는 일도 많았고 더 있으려고 하면 오히려 사장님이 정 떨어지는 행동으로 회사에 정을 못 붙이게 할 정도에요.

저뿐만이 아니라 과장님도 탈주각 보고 계시고 그 두살 많은 분도 탈주각 보고 계세요. 그리고 여기서 제가 두번째로 경력 높아요 ^^

1년 2개월차인데.. .. 무튼 권고사직 제안 해도 될까요?

 



댓글 | 13
1


(1462475)

183.107.***.***

BEST
실업급여는 무조건 회사 사정(회사에서 구조조정이 있거나, 회사 잘못에 의해서 사직 시킬때 등등)에 의해서 짤리거나, 계약만료 이외에는 못받습니다. 본인이 권고사직 해달라고 해서 받을 수는 있지만, 이거 위험한 행동입니다. 회사가 도중에 맘 바꿔서 사실 걔 짤린게 아니라 자기가 나간거에요! 이러면 실업급여 부정 수급으로 걸릴 가능성도 있구요. 위험한 다리는 건너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5개월 일하신거면 퇴직금도 힘들겠네요...
19.01.11 18:08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Westerlies
잘못된 지식을 알고 있었네요. 사장이랑 합의하에 권고 사직이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냥 이번 달 까지만 하겠다고 말하는게 맞겠네요. 감사합니다. | 19.01.11 20:26 | | |
제안 하는 거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글의 내용만으로 보면 일단 2월이 되었을때 또 붙잡는 모션을 취할 거 같네요. 그리고 거기서 그만둔다고 강하게 말하면 수틀려서 퇴사로 몰아갈 것 같은 시나리오 느낌입니다. 위에 직접 언급하신대로 자진 퇴사인데도 권고 사직으로 처리해주는 건 회사의 배려(?) 같은 것이기 때문에 말 바꾸면 딱히 방법은 없습니다. 그럴 때 현실적인 해결법은 2가지입니다. 1) 그냥 계속 다니긴 하는 데 일을 개조오까치해서 사장 입에서 '너 나가'라고 권고사직을 직접 말하게 유도한다. 그러면 진짜 권고사직입니다. 2) 그냥 여기 회사의 권고 사직은 포기하고 다음 회사에서 실업급여를 노린다. 2의 경우 실업급여라는게 일정 기간이상 세금을 내야 자격 요건이 생깁니다. 그리고 실업 급여를 한번 받고 나면 언젠가 다시 받아야 할 순간이 왔을 때, 최저 조건을 또 채워야 합니다. 최저 조건이 180일인가 18개월 이상 계속 수납해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수납한 기간과 나이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실업급여의 기간도 달라지구요. 하니 이 회사에서 꼭 받지 못하더라도 다음 회사에서 권고사직시 받을 찬스를 남겨둔거라고 생각하시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아무튼 어차피 나가는 것에 대해서 당장은 구두로 합의되었으니, 2월까지 하되 그때 군말없이 보내주시고 권고사직 처리 해주세요 라고 요청하시는 것은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품 안에 녹음기도 하나 슥- 준비하는 것도 좋구요. 나중에 말 바뀌면 의외로 쓸모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19.01.11 18:05
까망베르케이크
잘못 된 상식으로 실업급여 탈 수 있으면 타자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그냥 퇴사 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인 거 같아요. 안 받아도 그만인 상황이라! 말씀 감사합니다. | 19.01.11 20:29 | | |
(1462475)

183.107.***.***

BEST
실업급여는 무조건 회사 사정(회사에서 구조조정이 있거나, 회사 잘못에 의해서 사직 시킬때 등등)에 의해서 짤리거나, 계약만료 이외에는 못받습니다. 본인이 권고사직 해달라고 해서 받을 수는 있지만, 이거 위험한 행동입니다. 회사가 도중에 맘 바꿔서 사실 걔 짤린게 아니라 자기가 나간거에요! 이러면 실업급여 부정 수급으로 걸릴 가능성도 있구요. 위험한 다리는 건너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5개월 일하신거면 퇴직금도 힘들겠네요...
19.01.11 18:08
眞炎幸魂
사장님과 좋게 좋게 끝나는게 제일 좋은 방법 같네요. 그리고 1년 2개월차라 퇴직금은 받을 수 있어요! 말씀 감사합니다~ | 19.01.11 20:36 | | |
증거 상관 없습니다 실질적으로 나가라 한것 아닌 이때까지 해주면 권고사직 처리 해주겠가 그런말 녹음해봤자 안해주면 노동부 쪽에 정정사유가 될 수 없죠 오히려 부정수급 도모니까요
19.01.11 18:14
(1088507)

59.187.***.***

권고사직은 사장이 해줄생각 없으면 절대 안되는거라고 생각하세요. 자진퇴사를 권고사직 처리해주는것도 그냥 사장의 호의같은 부분이고 원래 불법입니다. 이걸 증거남겨서 해준다고 약속했는데 말바꿨다 이러는건 오히려 스스로 무덤파는 짓입니다. 그냥 얘기해서 해주면 다행인거고 아니면 할수없는거죠
19.01.11 19:06
(265436)

121.140.***.***

10인 이하 사업장이면 정부 지원으로 받는게 좀 있을 것 입니다. 최근 정부의 가장 민감한 주제가 취업률이기 때문에 기업이 청년을 고용해서 오래동안 대리고 있길 원합니다. 그래서 중소기업에 상당히 많은 지원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의 지원금을 받는 상황에서 권고사직으로 청년을 떠나보내면 회사는 모든 정부지원금이 중단됩니다. 이미 먼저 퇴사 의사를 말씀하신 상황이라서 아마도 권고사직은 절대 안해주려고 할 것입니다
19.01.11 19:10
몸접힘
글쎄요. 저는 잘 모르겠네요. 회사에서 뭐 해주는 것도 없었고 알아봐주는 것도 없었기에.. 그냥 아무것도 안 바라고 퇴사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 19.01.11 20:38 | | |
회사는 권고사직 절대 안해줘요 절이 싫으면 중이 스스로 나가야죠.
19.01.11 20:03
생각하는 니체
맞아요. 정답인 거 같아요. 더 붙잡히기 전에 그만둬야겠네요. | 19.01.11 20:38 | | |
(4623749)

111.118.***.***

회사에서 권고사직을 시키면 회사가 받는 불이익도 상당합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는한 권고사직은 안해줍니다.
19.01.13 03:14
(2648263)

175.194.***.***

사직서 제출하시고 30일이후에 퇴사하면됩니다. 잡는다고 잡히면 안되겠죠?;;;;;권고사직 잘못했다가 몇배로 물어낼수있습니다. 회사가 통수칠 확률 높아보입니다.
19.01.1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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