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작성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포기하고 포기하다가 처음으로 완주라는 결과를 내고 떨어지지 않고 유학이라는 또 다른 입구를 눈 앞에 두고있네요.
2년전 전역후 6개월정도의 일본 문과를 준비하다가 맞는 과가 없고 제 의지도 점차 낮아지게 되어 포기하고 편돌이 생활하면서 저는 ㅂㅅ인것같아요 라고 고민상담게시판에 글 쓴게 엊그제 일처럼 생각납니다.
이후 계속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열망을 포기하지 않고 가지고 있었고 그림을 배워본적은 없지만 낙서로 깔짝깔짝 그리고있었으니 내가 미술이라는 길을 준비한다면 지금처럼 포기라는 결과와는 다른 결과를 낼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예비반에서 준비를 하다가 도코죠형 일반시험을 준비하게 되는 요상한 시츄에이션이 만들어졌고 1~2달이라는 짧은 시간동안의 도쿄조형 준비는 떨어지게 되었고 이후 일본어와 그림을 병행하면서 진짜 골병까진 아니지만 죽어가듯이 해왔습니다.
2일 밤새고 5시간 자고 그동안 커피만 마시다가 진짜 3달동안 설사만 나오고... 다음날 대학교 실기시험인데도 1시간 자고 가서 소논문 쓰고 그림그리고....
아무튼 무사시노 미술대학이 1지망이었지만 아쉽게도 타마미술대학교만 합격하게 되었네요 어머니도 처음으로 기쁜일로 우시고...
학교부터 학과자체도 정말 좋은곳인데 그래도 1지망이었던 곳이 떨어지니 미련이 남는건 어쩔수 없는것같아요 ㅋㅋ... 아직까지도 혼자 자려고 누우면 아 면접때 이런 이야기로 했다면 붙을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과 함께 혼자 일본어로 중얼거리게 됩니다.
하지만 상담할 내용은 그게 아니구
끝까지 달려와 다른 입구를 보니 또 다시 겁이나더라구요 제 습관중 하나 인것같아요
포기를 하지는 않겠지만 이걸 어떻게 잘 할수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결과를 겁내기 시작하고있습니다.
수채화 과제가 있던데 수채화는 해보지도 않은 내가 잘 할수있을까?
일본 친구들을 만들수 있을까?
과에 적응할수 있을까?
일본이라는 나라에서 내가 잘 적응할수 있을까? 등등...
너무 쓸데없는 걱정일까요?
재학생분에게도 상담해봤는데 들어가기 전까지는 걱정말고 놀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학과 자체도 들어가기 힘들지만
들어가서 하는 것 자체가 너무 빡쎈 곳이라 마냥 놀기도 걱정되고 미술선생님한테 연락해서 수채화좀 알려달라고 해서 내일 자세한 일정을 잡으로 가긴 하지만 기술적인 부분 외에 것들이 너무 걱정됍니다
여러분들은 이럴때 어떻게 푸시는지 궁금해요
(IP보기클릭)183.104.***.***
일단 거의 모든게 흠잡을게 없는 분이시네요. (알아서 잘 헤쳐갈 정도로 조언이 필요없는 사람이란 뜻) 제가 한가지 걱정되는건 건강관리입니다. 집에서 있는거랑 타지에서랑 다르고 유학은 또 다릅니다. 혈혈단신으로 유학가서 무언갈 열심히 하시다가 몸이 상하거나 병을 얻어, 하고자 하는 정신에도 불구하고 주저앉고 마는 분들을 몇 몇 봤습니다. 우선은 합격하셨으니 가시기전까진 재학생분 말씀대로 좀 노시고, 쉬시거나 체력관리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IP보기클릭)218.55.***.***
노력이 대단하시네요. 타마미대면 일본 미대에서도 괜찮지 않나요? 지금같은 노력으로 하시면 일본에서도 당연이 잘 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입학까지 시간이 있기 때문에 놀기도 하면서 취미 같은 느낌으로 부족한 공부 하시다 들어가면 충분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론 존경스럽네요. 다만 대학 생활 적응 문제는 나이때문에 확답드리기 힘든 부분도 있네요.. 지금 한국나이 25면 대졸자는 취업하고도 남았어서..
(IP보기클릭)218.55.***.***
노력이 대단하시네요. 타마미대면 일본 미대에서도 괜찮지 않나요? 지금같은 노력으로 하시면 일본에서도 당연이 잘 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입학까지 시간이 있기 때문에 놀기도 하면서 취미 같은 느낌으로 부족한 공부 하시다 들어가면 충분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론 존경스럽네요. 다만 대학 생활 적응 문제는 나이때문에 확답드리기 힘든 부분도 있네요.. 지금 한국나이 25면 대졸자는 취업하고도 남았어서..
(IP보기클릭)183.104.***.***
일단 거의 모든게 흠잡을게 없는 분이시네요. (알아서 잘 헤쳐갈 정도로 조언이 필요없는 사람이란 뜻) 제가 한가지 걱정되는건 건강관리입니다. 집에서 있는거랑 타지에서랑 다르고 유학은 또 다릅니다. 혈혈단신으로 유학가서 무언갈 열심히 하시다가 몸이 상하거나 병을 얻어, 하고자 하는 정신에도 불구하고 주저앉고 마는 분들을 몇 몇 봤습니다. 우선은 합격하셨으니 가시기전까진 재학생분 말씀대로 좀 노시고, 쉬시거나 체력관리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