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종사하시는 분들 계시면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번에 갑상선암 진단받고, 신촌 세브란스에서 세침결과로 재판독했는데, 역시나 카테고리 5였습니다.
뭐 확률은 90-95%라더군요
결과적으로 수술하게 되었는데, 일단 반절제를 할 생각입니다.
의사쌤은 왼쪽에도 암인지 아닌지 모를, 애매하게 생긴 혹이 있는데, 목 딴 김에 전절제 할래요? 라고 물어보셨는데,
크기도 3mm고, 암인지 아닌지 확실하지도 않는 무언가 때문에 갑상선은 모조리 다 잃고 평생 약 먹고 살고 싶진 않아서
일단 그건 거절했습니다. 갑상선암 수술 권고 크기는 1cm이상 or 0.5cm이상 적극적 공격성을 가진 암으로 알고 있는데
둘다 해당하는게 없으니까, 굳이 뗄 필요성은 못 느끼겠더라구요
문제는 오른쪽 반절제인데, 일단 알았다곤 했는데
제 갑상선암이 상당히 아래쪽에 위치합니다.
그러면 엄정화씨나 이문세씨처럼 오른쪽 전부를 들어내는게 아닌, 필요부분만 들어내고, 오른쪽 갑상선 일부도 살려주나요?
아니면 과감하게 오른쪽은 다 들어내나요?
솔직한 말로는 오른쪽 다 들어내는것보다 쥐꼬리만큼이라도 남기고 싶은게 제 마음인데, 재발 리스크를 생각하면 다 떼는게 맞을거 같기도 하고
보통 저 같은 케이스는 어떻게 수술하는게 합리적일까요? 의사쌤한테 상담하면 좀 적게 떼주기도 하나요?
(IP보기클릭)223.133.***.***
집도의한테 물어보셔야죠;;;
(IP보기클릭)128.134.***.***
다들 답변 감사드립니다 집도의한테 대놓고 물어보기 껄끄러웠는데 그냥 대 놓고 물어봐야겠네요 ㅎㅎ
(IP보기클릭)211.222.***.***
약을 매일 평생 먹어야 하기에 부담이 되긴 되죠; 근데 너무 전문성을 요하는 지라 이 글 그대로 병원 2~3군데 돌아보면서 상담하는걸 추천합니다.
(IP보기클릭)123.100.***.***
님보다 더 심한 갑상선암 환자도 수백명을 보신 의사분이실겁니다. 특히나 신촌 세브란스 정도라면요. 그리고 암을 절제할때는 safety margin을 생각하면서 특히나 재발 위험있는 부위는 같이 절재하는 게 의사보다는 오히려 환자한테도 편하죠. 재발의 위험도 낮추고 수술을 더 안할수 있으니까요 일단 집도의와 정말 다 들어놓고 말을 해보세요. '이러이러한 부분때문에 걱정이 된다. 고민이 된다' 라는 식으로 말이죠. 어떻게든 합의점을 찾을 겁니다. 빠른 쾌유 바랍니다.
(IP보기클릭)223.134.***.***
세상에 이런걸 고민게시판에 묻습니까. 님을 살릴 수 있는 사람은 의사밖에 없습니다. 쓸데없는 생각 말고 의사말 잘 따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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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도의한테 물어보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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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매일 평생 먹어야 하기에 부담이 되긴 되죠; 근데 너무 전문성을 요하는 지라 이 글 그대로 병원 2~3군데 돌아보면서 상담하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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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보다 더 심한 갑상선암 환자도 수백명을 보신 의사분이실겁니다. 특히나 신촌 세브란스 정도라면요. 그리고 암을 절제할때는 safety margin을 생각하면서 특히나 재발 위험있는 부위는 같이 절재하는 게 의사보다는 오히려 환자한테도 편하죠. 재발의 위험도 낮추고 수술을 더 안할수 있으니까요 일단 집도의와 정말 다 들어놓고 말을 해보세요. '이러이러한 부분때문에 걱정이 된다. 고민이 된다' 라는 식으로 말이죠. 어떻게든 합의점을 찾을 겁니다. 빠른 쾌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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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걸 고민게시판에 묻습니까. 님을 살릴 수 있는 사람은 의사밖에 없습니다. 쓸데없는 생각 말고 의사말 잘 따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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