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0살 노답 인생을 사는 사람입니다.
대학교 다닐때 부터 학비가 부족해서 온갖 알바에 방학때 마다 공장에 단기 알바나 휴학때 숙노로 학비를 벌어가며
비록 지잡이지만 졸업장을 따려려고 대학생활을 끝내려던 찰나에 취준생 되기도 전에 집안에 빚이 생겨 갚아야 되는 상황이 왔고
아는 분 덕택에 막일을 따라 다니면서 3년 정도 고생해서 큰빚은 정리 되고 그사이에 4년제 졸업장도 땄습니다.
이제 주택담보 대출 몇천을 남겨 놓은 상태였습니다. 원래는 은행에 어느 정도 주택 담보 대출의 여유가 있어서 대출을 연장하고
제가 넉넉잡아 3년 노가다 생활 더하면 빚을갚고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원래 대출한 사람인 제 부친께서 올해 갑작스럽게 돌아가시게 되어
이제 몇달 안으로 제 명의로 새로 담보 대출을 내어서 매달 원금일부와 이자를 은행 대출을 대환해서 갚아야 되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제가 이렇게 빚을 갚으려면 은행에서 제가 4대보험이 되는 직장에 다녀야 된다는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실 꺼라도는 생각도 못했는데
일이 이렇게 꼬이더라구요. 이래 저래 경력을 쓸수 없는 막일을 하고 다녀며 돈버는 데에만 열중하다보니 자격증도 없는 상황에서 최소 1월 안에는 4대 보험 되는
직장을 찾아서 최소 3년은 매달 최소 150만 이상을 은행에 내야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자까지 생각하면 더 많이 내야될지도 모르고요 에휴....
빚 정리의 최고의 방법은 담보 잡힌 집을 팔고 빚을 갚고 작은 전세방이라도 구하는게 제일 좋은 상황이지만 제가 사는 울산은 요즘 주택 경기가 매우 얼어 있고
담보까지 있는 아파트도 아닌 오래된 주택을 팔기란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일단 그쪽으로도 부동산에 알아보는 중입니다.
거기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어머니까지 아프셔서 몸져 누워 버리시니 인생은 바닥이 있다던데 아직 제 바닥은 멀었나 봅니다....
여기까지는 제 긴 신세 한탄이 였구요... 일단 대출 연장을 위해서라도 4대 보험 월 200은 벌어야되는 직장이 최우선인데 제가 영업직 빼고는
뭐든 열심히 할 자신은 있는데 스펙이 없으니 면접도 보기 힘들더군요. 일단 제가 그나마 가능성있는건 4대보험 되는 공장쪽을 알아보고 있는데
쉽지 않네요.... 주변에서는 일단 울산 조선소 경기가 않좋아도 일단 그쪽에 요즘 자리가 있는데도 있다니 알아보라고도 말이 오고...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취업관련 해서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 참여해서 기술+취직을 해보라는 조언도 있습니다. 친한 친구들은 타지방에 돈이 되는 기숙사 공장에서
딱 3년만 버티고 빚부터 갚고 생각하는게 좋다고도 합니다. 이제 단기간에 결정을 해서 하나하나 빚을 조져야 되는데 어떤길을 가느냐 고민이 많습니다.
정말이지 제가 너무 인생을 얕잡아보고 살았나 싶습니다. 이런일이 생길줄 알았으면 대학이고 나발이고 일해서 돈을 벌었으면 집안이 이정도로 힘들어지지는
않았을듯도 하고..... 당장 빚 갚느라고 나중일을 생각 못한 저도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그나마 아직 건강하고 열심히 일하면 잘 풀릴꺼야 라는 의지는 남아 있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초면에 염치없지만 울산에 조선쪽 일하시거나 혹은 울산쪽에 공장일 하는분 아니면 지역 상관없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기숙사 공장에 대해서 알고 계시는 분 있으시면
조언을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정부쪽에서 취업 프로그램 하셔서 취직 하신 분들도 조언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이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새해에는 하는일 더 잘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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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를 빨리 해결하세요. 수익이 없는데 매달 150이상 나가면 그거 담보대출 못갚거나 다른 대출로 막으면 님인생 망칩니다. 지금 당장 안팔린다고 손놓으시다가 집 경매 당하면 제값도 못받고 은행대출 + 빚 까지 아무것도 못건질수 있어요. 힘들게 사시지 말고 빨리 집 내놓으시고 월세나 전세부터 시작하세요. 능력껏 마음 편히 사셔야죠.. 그리고 나서 일자리를 구해야 합니다.
(IP보기클릭)175.200.***.***
이미 부동산에 이야기는 했는데 급매로 후려쳐도 집이 팔리지가 않는다네요.. 그나마 타지방 사는 동생이 대출 자기 명의로 하겠다는데 그렇게 해서 잘되어도 돈은 벌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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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집을 담보대출과 함께 상속 받으셨구요 몇천으로 집을 날릴수는 없는 상황이라서요 그렇다고 집이 바로 팔리는것도 아닌 그런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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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있음? 그럼 동생명의로 해놓고, 님은 위에서 말한 일 계속하면 안되요? 막일이라고 하는게 분야가 어딘지는 몰겠지만, 요즘상황 님 나이 감안하면 저쪽보다 더 벌가능성도 없지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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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동생까지 채무에 관계되는걸 최대한 막고는 싶었는데 결국 그렇게 되면 동생 명의로 하고 뭐든 일을 다녀야 할텐데 동생도 쭉 현재 직장을 유지 할지 알수가 없으니 마찬가지 일수도 있어서요 그리고 요즘 계절엔 막일 구하기도 힘들어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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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를 빨리 해결하세요. 수익이 없는데 매달 150이상 나가면 그거 담보대출 못갚거나 다른 대출로 막으면 님인생 망칩니다. 지금 당장 안팔린다고 손놓으시다가 집 경매 당하면 제값도 못받고 은행대출 + 빚 까지 아무것도 못건질수 있어요. 힘들게 사시지 말고 빨리 집 내놓으시고 월세나 전세부터 시작하세요. 능력껏 마음 편히 사셔야죠.. 그리고 나서 일자리를 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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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부동산에 이야기는 했는데 급매로 후려쳐도 집이 팔리지가 않는다네요.. 그나마 타지방 사는 동생이 대출 자기 명의로 하겠다는데 그렇게 해서 잘되어도 돈은 벌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 18.12.25 16: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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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다크템플러
동생이 있음? 그럼 동생명의로 해놓고, 님은 위에서 말한 일 계속하면 안되요? 막일이라고 하는게 분야가 어딘지는 몰겠지만, 요즘상황 님 나이 감안하면 저쪽보다 더 벌가능성도 없지 싶은데. | 18.12.25 17: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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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동생까지 채무에 관계되는걸 최대한 막고는 싶었는데 결국 그렇게 되면 동생 명의로 하고 뭐든 일을 다녀야 할텐데 동생도 쭉 현재 직장을 유지 할지 알수가 없으니 마찬가지 일수도 있어서요 그리고 요즘 계절엔 막일 구하기도 힘들어서 ㅠㅠ | 18.12.25 17: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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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파이
어머니께서 집을 담보대출과 함께 상속 받으셨구요 몇천으로 집을 날릴수는 없는 상황이라서요 그렇다고 집이 바로 팔리는것도 아닌 그런 상황입니다.... | 18.12.25 17: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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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좀 예전 일 같네요 네 ^^;; | 18.12.25 18: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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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좋은데 제가 면허가 없어서 영업직은 힘들것 같아요ㅡㅜ 면허 따려고 돈만 모으면 뭔 그래 일이 생겼는지 에효 너무 후회 되네요 | 18.12.25 18: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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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매라도 안나가네요 그래서 답답합니다 지방 낡은주택 담보잡힌거라 더욱 힘드네요 | 18.12.26 1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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