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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타일 붙이는 일이 몸이 많이 상한다는데...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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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19.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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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타일쟁이인데 무릎꿇고 허리굽힐일이 많아서 많이 아프긴함. 그래도 조공생활 넘기니 할만하네염. 체질마다 다르긴하지만 병원 안다니는 사람은 없다고 자신할수있음. 타일배우면서 사부 3명을 갈아탔지만 사부 전부가 약 병원 달고 살았음. 만나는 기공아재들도 다 고질병 앓고, 일단 무릎은 전부 다 아작나는듯. 그래도 할아재들은 옛날 몸보호 개념 잘모를때 혹사당한게 크고, 요즘엔 보호장구도 어느정도 잘나와서 몸관리만 잘하면 그래도 오래 버티긴할듯. 근데 요즘 타일 돈잘버니 하면서 사람들 자꾸 들어와서 레드오션화되가는중인데.. 단가 떨어지는 소리가 심상찮음. 난 호주 워홀가서 정밀 인테리어 시공 타일 배워와서 그나마 나은편인데, 요새 아파트 기본타일은 외국인들이 자꾸 끼어들고, 젊은사람들이 타일 돈잘번다고 막 도전해서 포화상태 넘었다고 하더군요. 아마 내가 거의 막차급일듯...
18.12.25 13:08

(IP보기클릭)6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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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은 나이 들어서 안구관련 질병에 시달리고 타일은 댓글들과 같고.. 도금같은건 각종 호흡기 질환에.. 몸 혹사 안 시키려면 한국에선 그냥 태어날때 건물주 자식으로 태어나는거 외엔 없어요.
18.12.25 15:41

(IP보기클릭)22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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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잘버는데는 이유가 있는겁니다.
18.12.25 12:45

(IP보기클릭)12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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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하려다 다른쪽 현장으로 빠진 사람입니다. 체질 이런거 다 필요없고요. 진짜 타일일 시작하시려면 나 이거 아니면 죽어..라는 생각으로 악바리처럼 버티셔야해요. 타일쪽이 유난히 일 안가르쳐주기 때문에 중간에 포기하는 이유도 크고 무거운 시멘트.모래 등등 나르다보면 손가락.손목.어깨 욱신욱신 아파서 처음에는 정말 많이 고생하실꺼에요.
18.12.25 12:45

(IP보기클릭)22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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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계열인 석공,타일,미장관련,벽돌 이런일은 페이가 아주 쌘대신 무릎,허리,손발 상하는게 당연합니다. 거기다 타일이나 석공 경우 겨울에 정말 하자나 사고가 많이 나는데 추운날 양생하다가 시멘 녹았다 얼었다 반복해서 난방 안하고 하면 나중에 하자 나서 돈을 거꾸로 박고 본드 발이 경우 구토 증세등등 3년 정도 하면 별명이 종합병원이 되십니다. 진짜 몸성한분들 찾아 보기 힘든 계열이 이쪽이죠.
18.12.25 16:41

(IP보기클릭)218.234.***.***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풀나무
적성에 맞는지는 그게 제일 확실한 방법 같군요. | 18.12.25 12:58 | |

(IP보기클릭)22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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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잘버는데는 이유가 있는겁니다.
18.12.25 12:45

(IP보기클릭)218.234.***.***

넌병신이다
그쵸...저는 그냥 밥먹고 살 정도만 벌면 되는데, 그게 참 어렵네요... | 18.12.25 16:14 | |

(IP보기클릭)12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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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하려다 다른쪽 현장으로 빠진 사람입니다. 체질 이런거 다 필요없고요. 진짜 타일일 시작하시려면 나 이거 아니면 죽어..라는 생각으로 악바리처럼 버티셔야해요. 타일쪽이 유난히 일 안가르쳐주기 때문에 중간에 포기하는 이유도 크고 무거운 시멘트.모래 등등 나르다보면 손가락.손목.어깨 욱신욱신 아파서 처음에는 정말 많이 고생하실꺼에요.
18.12.25 12:45

(IP보기클릭)218.234.***.***

파가니존다S
하다보면 적응이 되는건가요? | 18.12.25 12:58 | |

(IP보기클릭)121.142.***.***

대탕녀바빌론
사람이 적응의 동물이니 되죠 다만 본인이 의지여하에 따라 일찍 기공이 되냐. 조공으로 길게 지내느냐...달라지죠 | 18.12.25 13:03 | |

(IP보기클릭)219.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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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타일쟁이인데 무릎꿇고 허리굽힐일이 많아서 많이 아프긴함. 그래도 조공생활 넘기니 할만하네염. 체질마다 다르긴하지만 병원 안다니는 사람은 없다고 자신할수있음. 타일배우면서 사부 3명을 갈아탔지만 사부 전부가 약 병원 달고 살았음. 만나는 기공아재들도 다 고질병 앓고, 일단 무릎은 전부 다 아작나는듯. 그래도 할아재들은 옛날 몸보호 개념 잘모를때 혹사당한게 크고, 요즘엔 보호장구도 어느정도 잘나와서 몸관리만 잘하면 그래도 오래 버티긴할듯. 근데 요즘 타일 돈잘버니 하면서 사람들 자꾸 들어와서 레드오션화되가는중인데.. 단가 떨어지는 소리가 심상찮음. 난 호주 워홀가서 정밀 인테리어 시공 타일 배워와서 그나마 나은편인데, 요새 아파트 기본타일은 외국인들이 자꾸 끼어들고, 젊은사람들이 타일 돈잘번다고 막 도전해서 포화상태 넘었다고 하더군요. 아마 내가 거의 막차급일듯...
18.12.25 13:08

(IP보기클릭)218.234.***.***

루리웹-7860165963
그렇군요. 조언 감사합니다. 좀더 신중히 생각해야겠어요. | 18.12.25 14:16 | |

(IP보기클릭)6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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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은 나이 들어서 안구관련 질병에 시달리고 타일은 댓글들과 같고.. 도금같은건 각종 호흡기 질환에.. 몸 혹사 안 시키려면 한국에선 그냥 태어날때 건물주 자식으로 태어나는거 외엔 없어요.
18.12.25 15:41

(IP보기클릭)218.234.***.***

funkyluv
그쵸 쉽게 돈 버는 일 따위는 없다고 생각해요. 타일에 대한 오해라고 해야 할까요. 월 1000만원 수익이네 어쩌네 하는데, 저는 그냥 밥먹고 살 정도만 벌어도 만족할 것 같아요. 물려받을 집도 있고요... | 18.12.25 16:13 | |

(IP보기클릭)220.86.***.***

BEST
같은 계열인 석공,타일,미장관련,벽돌 이런일은 페이가 아주 쌘대신 무릎,허리,손발 상하는게 당연합니다. 거기다 타일이나 석공 경우 겨울에 정말 하자나 사고가 많이 나는데 추운날 양생하다가 시멘 녹았다 얼었다 반복해서 난방 안하고 하면 나중에 하자 나서 돈을 거꾸로 박고 본드 발이 경우 구토 증세등등 3년 정도 하면 별명이 종합병원이 되십니다. 진짜 몸성한분들 찾아 보기 힘든 계열이 이쪽이죠.
18.12.25 16:41

(IP보기클릭)110.70.***.***

저희아버지요... 타일일 거의 30년넘게...이제 어쩌면 40년째 되가시는거같아요.... 타일일 하시려면 끈기가 진짜 잇어야된다는걸 저희아버지보고 배워갑니다.
18.12.26 01:53

(IP보기클릭)112.161.***.***

타일뿐만 아니라 노가다가 괜히 노가다가 아니에요. 인생 막차 탄 사람들이나 하는 직종입니다. 돈을 많이버네 어쩌네 하는데 단가가 쎄서 많이벌어 보이는것 뿐이고. 일없으면 노는날 빼면 다 거기서 거기에요. 오히려 적은돈이라도 꾸준히 들어오는 일반 직장인보다 살림살이 팍팍해질수 있거든요. 말년에 병원 달고사는건 덤. 험난한길 일부러 자진해서 들어가려하지 말고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세요. 그 돈 조금 더 벌자고 뭔 노가다를 합니까. 그 돈 벌어 아내랑 자식새키에게 다 빨릴거 아닙니까. 친인척이 노가다쪽에서 많이들 일하는데 삶이 행복해보이는 집은 제가 보기에 없어요. 다 살기 힘들어합니다.
18.12.26 09:59

(IP보기클릭)221.145.***.***

주변 동생들이 타일쪽으로 4명정도 빠져서 지금 타일을 하고 있는데(대기업다니던 놈도 있음.) 보면 돈은 한달 나죽었따 일하면 7~800씩 벌더군요.. 근데 그러면 몸 힘들다고 4~500정도 버는정도선에서 하던데.. 문제는 야들은 아직 30초라서 몸은 괜찮은거 같은데 혼자 아무도 없는곳에 가서 말없이 일하는 외로움이 힘들다고 하데요.. 다들 경력 4년정도되니.
18.12.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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