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직장을 다니는 사이에 꼴이 거지꼴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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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생각 다 Off시키고 서울에서 힘들게 타지생활하는 3년차 직장인입니다 오늘 길가다 이태원역에서 거지랑 제모습꼬라지가 똑같은거 보고 충격먹었습니다..생각해보니 어릴적에는 친구들이 옷이랑 빌려달라고 할정도로 나름 깔끔하게 꾸미며 살았는데 서울 오고 나서부터 집꼴도 개판이고 차림새도 ㅂㅅ이 됐습니다..서울 오고 1년후에 우울증이 있었는데 그때부터 개판의 시작이였던것같습니다..

[썩어가는 시신]

왜 거지 비하하고 그러세요?

[㈜햄스터]

내 몸이 피곤하면 패션이고 청소고 뭐고 다 귀찮죠.

[숨쉬어숨]

직장을 다녀 거지꼴이 된것이 아닙니다. 만나는 사람이 없어서 거지꼴로 부담없이 다닌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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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이 맞는듯하네요

[sim12sim]

이태원 거지는 패션거지인데?!

[구든살]

원인을 아셨으니 반은 해결했군요.

보통 원인도 모르는 사람들 많습니다.

[죄수번호-0]

나이랑 상관없음

[크아사드인]

사람은 공간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합니다.
일단 집 대청소 한 번 하세요. 정리정돈하시구요.
(가능하다면 한 돈 200써서 인테리어도 가꾸시길 바랍니다.)
일 끝나고 쾌적하고 깔끔한 곳에서 몸을 뉘이신다면
심신이 안정되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집에서 잘쉬면
바깥에서 하는 품행도 바뀝니다.

집이 더럽고 지저분하다고 생각해보세요.
퇴근하고 집에왔는데 아무도 없는 방은 어지럽혀져있고,
싱크대는 그릇이 쌓여있고 음식물쓰레기 냄새가 나고
우중충한 벽지에 먼지때문에 숨막히고 .. 짐승이 아닌이상 우울증이 안 올 수가없죠.
독립하기전엔 어머니가 다 해주시니 몰랐을 겁니다.
일단 청소하세요. 미용실이나 쇼핑은 그 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