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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욕설 사건으로 결국 그만뒀네요...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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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때부터 1년되는 시점까지 다녀야 하나 고민을 했었는데.. 안좋은일로 사표내고 그만두었습니다.

 

영업사무직으로 입사했는데 설비 청소에 노가다 심지어 주말 A/S 출장, 페인트 칠 끌려다니면서 고뇌가 많았었습니다.

 

사건이 있는 날도 지방에 있는 1박 2일 자재 철거 공사에 투입하는 날 아침 7시 40분이었습니다.

 

같은 부서에 있는 부장이 전화가 왔더군요, 계산서를 끊었는지 결재를 올렸는지를 물어봅니다.

 

사실 본인이 수주한 수리 공사 건인데 저한테 다 일을 몰았는지 모르겠지만, 일이 너무 많아서 잊고 있었습니다.

 

월말까지 처리하면 되는 건이라 아직 하지는 못했다고 하니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더군요, 죄송하다고 이야기 했고

 

출장 복귀해서 처리하겠다고 이야기 드렸습니다.

 

차에서 생각해보니 원래 지방 출장에 당첨되기전에 오늘 처리해야 할 일이 생각나서 사무실 동료에게 일을 부탁하였습니다.

 

5분 지나고 나니 부장에게 전화가 오더군요, 그 일을 처리했냐고.. 그래서 오늘 사무실 동료에게 출장으로 인해 일을 처리못하니

 

처리 해달라고 요청드렸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일 역시 급한 건은 아니였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쌍욕을 하기 시작합니다. "야이 개X끼야, 씨XX끼야"라는 욕을 1분간 하더군요, 그러더니 돌아와서 두고 보자고 합니다.

 

당황스러워서 녹음한다는 것도 생각 못하고, 생각해보니 사실 그 일 마무리를 제가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 들고 온 일인데.. 난리를 칩니다

 

그리고, 지방 자재 철거 공사도 제가 가야 하는게 아니고 같은 부서에 있는 사람들이 서로 못간다고 미뤄서 제가 당첨되서 내려가는 건데.. 어이가 없더군요.

 

암튼 엔지니어랑 생산부랑 같이 내려가서 1박 2일 노가다 끝내고 올라와서 다음날 사표냈네요..

 

카톡 단체방으로 다음날 사표낸다고 했는데도, 다음날 아침에 그 부장이 이야기 좀 하자고 부르더군요..

 

"이야기 하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라고 이야기 했는데 뒤에서 째려보면서 이야기 좀 하자고 강요하더군요..

 

그래서 주먹으로 책상 한대 후려갈기고 사무실 나가니 사람들이 다 말리더라구요.. 생전에 그렇게 욱한적은 처음인거 같습니다.

 

물론 같은 부서 내에서 제가 윗 사람의 일을 어느 정도 보조하는 건 맞고, 제가 일을 미룬 건 어느 정도 잘못이 있는거 인정합니다.

 

하지만, 같은 부서내 인척들이 지방 출장 안갈려고 다른 사람에게 빼돌리고 지저분한 일 및 청소를 새로 이직한 경력직에게 다 미뤄버리고

 

사무일을 못하게 육체적인 일하고 A/S를 넘겨버리면 정상적인 업무가 가능한지 거꾸로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사장이 암튼 미안하다고 이야기 해줬고 월급을 만근 처리 해주더군요...

 

암튼 나이도 적지 않은데 또 실직자가 되었네요.. 오늘도 이력서 내고 한숨만 쉽니다..

 

구직자들 힘내십쇼!

 

 

 

 

 

 



댓글 |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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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일이 있으셨네요 힘내세요... 근데 욕설한 부장은 노동부에 신고하시던지 회사에서 감봉을 당하던지 뭔가 해줘야 하지 않나요? 이렇게 글쓴이만 그만두시면 너무 억울하시겠네요....
18.12.07 12:53
(9775)

180.229.***.***

BEST
부장 욕설 건 증거 구체적으로 만들어서 신고하시고, 퇴사 이유도 욕설 및 강요 등으로 한 것으로 실업급여 받을 수 있도록 해보시길....... 일단 근로감독관 만나세요.
18.12.07 13:15
BEST
일을 하다보면 사람이 제일 힘들다는 걸 느낍니다.
18.12.07 17:07
BEST
힘든 일이 있으셨네요 힘내세요... 근데 욕설한 부장은 노동부에 신고하시던지 회사에서 감봉을 당하던지 뭔가 해줘야 하지 않나요? 이렇게 글쓴이만 그만두시면 너무 억울하시겠네요....
18.12.07 12:53
어차피 관둔 마당에 지나간일은 신경쓰지말고 새로운일을 찾아보세요.
18.12.07 13:14
(1088507)

59.187.***.***

회사생활이 그렇더군요 들어올때부터 피치못하게 라인이 꼬이거나 혹은 초년생으로서 잘해보겠다는 의욕에 무조건 예스했다가 호구당첨되는 경우가 많죠 1년정도의 쓰라린 경험이라면 나름 좋은 공부가 되셨을듯
18.12.07 13:15
(9775)

180.229.***.***

BEST
부장 욕설 건 증거 구체적으로 만들어서 신고하시고, 퇴사 이유도 욕설 및 강요 등으로 한 것으로 실업급여 받을 수 있도록 해보시길....... 일단 근로감독관 만나세요.
18.12.07 13:15
(780796)

121.162.***.***

욕을합니까? 골때리는 회사네
18.12.07 14:50
BEST
일을 하다보면 사람이 제일 힘들다는 걸 느낍니다.
18.12.07 17:07
(4746662)

112.161.***.***

저도 젊었을땐 욱하는게 강해서 열살 차이나는 상사도 아구창 날려버리고 그만두기도 했었는데. 나이를 똥구녕으로 먹는게 아닌건지 아직도 욱한건 같은데 이후 요령이란게 생기더군요. 한번 그만둔다고 액션 취해주며 엎어버리면 상대방이 살살 달래고 그러면 못이기는척 있는겁니다. 그럼 다음부턴 욕할 일 생겨도 주저하게되고 잔소리 좀 하다 맙니다. 이런 사건이 생기면 이후 서로 미안해서라도 조심하게 되고 그런게 있음. 님은 아직 젊어서 못참는건데 좀더 세월 지나다보면 대처요령도 생길거에요.
18.12.07 18:17
SKT 사용자시면 T전화 까셔서 자동녹음 해두세요 모든통화 자동으로 녹음됩니다 ㅠ_ㅠ
18.12.07 18:20
전회사하고 똑같네요 그래서 사람들 갈아가면서일하는곳임
18.12.08 00:55
(9761)

124.199.***.***

역시 같이 일하는 인간이 어떤인간인지가 제일 중요
18.12.10 07:56
(956762)

175.223.***.***

진짜 힘드네요
18.12.1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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