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최근방문 게시판

[인생] 죽는건 두렵지 않습니다.. 남겨질 사람들 때문에 괴롭습니다. [20]





[광고]

안녕하세요.. 

어디라도 제얘기를 한번 하고 싶어서 루리웹에 왔습니다. sns나 다른 커뮤니티를 하지않기때문에..

문뜩 생각나는게 루리웹이더라구요. 아마도 어렸을때 너무 자주와서 그런거 같습니다.

 

저는 37살입니다.

저는 흙수저중에 흙수저라고나 할까요?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자랐습니다.

사실 농부의 아들이 된것도 아버지께서 젊었을때 이것저것 하다가 다 안되서 도망치듯 시골로 내려간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다시 재기하려고 시도하다가 IMF때 다시한번 실패하셨죠

 

그런 아버지는 늘 술을 달고 사셨습니다. 알콜중독 판정까지 받으셨구.. 지금은 치매와 하반신을 쓰지못하셔 요양원에 계시지요.

어렸을땐 아버지가 정말 미웠었는데 제가 그나이가되니 아버지가 이해가 되더라구요.

물론 저는 술은 먹지 않습니다. 아마도 아버지 영향인가 봅니다.

 

그래도 어머니께서 어떻게든 살아볼려고 발버둥 치셨습니다. 어머니가 정말 악착까지 돈을 모으셨는데..

제가 고2때 사기를 당하셨죠.. 아무튼 나쁜놈들은 그런 사람들만 잘골라서 사기를 치십니다.

 

결국 저는 대학도 못가고(나중에 전문대 가긴했지만 전문대 나오나 고졸이나 별다를꺼 없고 돈도 아깝고 시간도 아까워서 중간에 접었죠..그래도 장학금 받았어요^^)

 

용돈받고 살 형편을 못되었기 때문에 늘 알바는 달고 살았던거 같습니다.

저도 여러분 처럼 게임도 한번씩 하고 싶고 했기때문에.. 사실 게임은 위닝밖에 안했습니다. 위닝 하나사면 1년을 위닝으로 살았죠..

그러다 중고가격떨어지면 중고로 소프트사고 그랬었죠. 제 인생의 제일 사치스러운 삶이 게임이였습니다..허허..

 

학벌도 안되고 하다보니 직장을 구하는데 갈곳이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도 기술정도 배워둬야 되지 않을까 싶어서

네트워크/통신쪽 일을 하게되었습니다. 

 

2004년 첫월급이 아직도 기억나는데 80만원이였던걸로............ 물론 정직원이였습니다..

그러다 100만원....... 최고 많이 받아봤던게 140만원 정도였던거같습니다.. 29살때까지 일했으니까..

 

알고보니 다들 쫌 일하다가 관두고 개인사업을 하더라구요. 통신쪽이 워낙 저임금이 보편화 되어있어서 차라리 나가서 일당 뛰는게

돈을 더 벌더라는겁니다. 그래서 저도 29살에 그냥 개인사업을 하게되었죠.

 

사실 100만원여 벌어서 제가 돈을 모을수가 없었습니다.(물론 쪼금씩 모을려고 계속 노력은 했지만..) 자취했었으니까 월세내고.. 집에쫌 보태고..

맨날 한달한달이 빠듯했죠.. 사무실도 구해야하고 장비도 사야하고..하는데 돈이 없어서 카드대출 보니까 700만원 까지 되더라구요..

그걸 받아서 시작했었습니다.

 

사실 그래도 이분야에서 박봉이여도 일은 잘한다고 좁은 바닥에 소문은 많이 나있었기 때문에 프리로 나오니까 여기저기서 일을 많이 주더라구요.

첫달에 여러사람의 도움으로 400만원 정도 벌었던거 같습니다. 제인생에 제일 큰돈을 번날이였죠. 정말 기분좋았습니다.

사실 빚이 무서워서 카드빚갚는데 다 쓰긴했지만..

 

그렇게 혼자서 2년여 하다보니까 자신감도 생기고 욕심도 쫌 나더라구요. 흙수저 탈출의 빛이랄까.........

 

그때 여러사장님들과 친분을 가지게 되었는데 모대기업 원청을 맞고 있는 회사에서 저에게 일을 통으로 주고 싶다는겁니다.

그러니까 자기들을 하는일을 자기들이 다쳐내지 못하니까 저에게 일부를 주겠다는 거였죠.

 

그런데 그일을 할려면 직원도 필요하고. 사무실도 큰게 필요하고 운영비도 늘려야 했습니다.

기회가 될까싶어서 2년가까이 수입이 잘잡혀서 은행+캐티탈에서 통크게 돈을 빌려주더라구요..

 

중간에 워낙 많은 사건이 많아서... 생략하고 제가 그때 얼마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냐면 60kg대 몸무게가 갑자기 90kg까지 갔다가

다시 60kg로 갔다가.. 앞이마 넓이는 2백가까이 늘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제가 맞아서 일해줬던 원청은 저랑 처음 일하기전보다 매출이 5배이상 늘어난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했고,

저는 작년에 경영난과 계약해지를 통으로 받으며 폐업을 하게되었습니다. 개인사업자였다보니 그냥 망한거였죠...

 

한달에 원금+이자만 5백여만원...... 매달 매달 정말 힘들게 1년을 넘게 버텼습니다.

닥치는데로 일도하고 대리운전도 하고..

 

사실 그때 망할때 죽고 싶을만큼 막막했지만.. 그때이미 딸을 출산했기 때문에 버텨야 했습니다.

제딸은 11월30일이면 두돌입니다..

 

매달 돈이 모자라면 카드로 돌려막고.. 친구한테 쪼금씩 빌리고.........

그걸 1년동안 하다보니 전화기에서 소리만 나도 가슴이 털썩 줒어앉습니다.. 오늘은 누가 돈을 달라고 그럴까..

어디일까............

 

지난달부터 이미 한계치를 넘긴거 같습니다.. 더이상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햇살론이다 뭐다 다 찾아봐도 제대로된 직장을 다니지 않으니 다 안되고..

 

제가 어렵다는게 이바닥 소문다돌고 하다보니 사람들 참 매정하게 돌아서더군요.

정말 있을때나 없을때나 저는 나름데로 챙겨가며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오래전부터 죽는건 두렵지 않아서 늘 번개탄을 가지고 있는데..

어제 죽을려고 불을 붙이다... 진짜 사랑스런 제딸에게 해준것이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옷도 얻어입히고.. 선물받은거..

 

흔한 동물원도..

 

더 흔한 키즈카페에도.....................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는 내모습에 눈물만 훔쳤습니다...........

 

제가 죽고나면 남겨진 사람들은 무슨죄일까요...

 

저때문에 모든사람이 고통받을텐데............

 

근데 살아갈 자신은 없고.........

 

어찌해야하는걸까요...........

 

.......



댓글 | 20
1


(333538)

175.223.***.***

BEST
1. 파산신청 하셔야죠. 답이 없습니다. 이미 한 개인이 갚아넘길 정도를 넘어서셨어요. 파산신청하고 구제받고 몸으로 일뛰어야합니다. 2. 아이가 있는데 ■■하는게 생각이 들기나 합니까? 님 죽으면 그 애 바닥에 버려져 죽어요. 누가 키워줄거같아요? 제발 되도않는 생각 말고 이악물고 살아가야죠. 아이에게 필요한건 키즈카페도 장난감도 아닌 아빠에요. 정신차리세요. 지옥에 떨어진 것 같을때 무엇보다 지금 정신차리셔야합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아이가 바라보는건 당신밖에 없어요. 일어나세요.
18.11.09 13:42
BEST
제친구는 개인 파산 으로 해결 했다는데 딸 사진 항상 가슴주머니 에 두고 계시고 항상 힘내세요 이 고통스러웠던 날이 언젠가 술마시면서 추억으로 안주거리 가 되길 바래봅니다
18.11.09 13:46
BEST
그래도 죽기전에 딸아이 결혼하는건 보셔야되지 않겠나요? 죽기전에 놀이동산도 대려가고 맛난것도 사주고요. 죽기전에만 할수 있습니다..
18.11.09 15:08
(4746662)

112.161.***.***

BEST
아내 이야기는 전혀 언급이 없는거보니 사이가 나쁘겠네요. 뭐 당연하겠죠. 금전적으로 쪼달리는데 어떤 여자가 좋게 대해주겠습니까. 지금 현재 님이 최고 불행하고 자.살하고싶고 그런마음 들겠지만 암투병으로 온갖 고통으로 몸부림치며 밤새 잠못자는 사람들이 수십만명이고 각종 불치병 걸려 언제까지 버틸지 가슴졸이는 사람들도 수십만명이에요. 님 딸아이가 아프지 않은것만해도 신에게 감사해야하고 팔다리 하나라도 없게 태어나지않게 해주신 부모님께도 감사해야죠. 빚이야 내가 벌려놓은거니 감내하고 갚아나가면 그만이고. 20년이 될지 평생이 될진 모르겠지만 언젠간 다 갚을날이 오겠죠. 그리고 카드 돌려막기, 대출로 빚갚는거는 죽는길입니다. 계속 원금이 불어나서 해결이 되지 않고 악화만 됩니다. 개인 파산쪽으로 바로 알아보시고 안죽고 살다보면 행복할날도 오니까요. 단, 딸아이가 어리지 않을까 싶은데 초등학교때까지만 딸이지. 중학교 들어가면서부턴 아버지라면 다들 질색팔색할 나이가 됩니다. 중학교 들어가기 이전에 가정을 눈에 보이는것만큼만이라도 정상으로 끌어 올려야해요. 시간이 별로 없는데 이거 못하면 하나있는 딸아이 엇나가는걸 실시간으로 보게 될거고 마음고생 오지게 합니다. 어떻게 내 가정과 처자식을 지킬지 마음 독하게 먹으세요. 그리고 말이 씨가 된다고 번개단, 자.살 이딴생각만 계속 하고있으면 술한번 엄청 먹는날 나도모르게 저질러버려요. 맨정신으로 자.살하는 사람 얼마 없어요. 맨날 자.살만 생각하고 있다가 술마시고 제정신이 아닌 생태에서 해버립니다. 번개탄 이딴건 바로 버리시고 우선 삶의 희망을 잡을수있는 개인파산부터 빨리 알아보세요. 사람이 희망이 없으면 없던병도 생기고 삶의 의욕도 의지도 생기지않고 살아만 있는 무의미한 불행한 삶을 살게됩니다. 님도 처음에 알콜중독 아버지 이야기부터 꺼낸게 이걸 님이 가장 잘 알고있기 때문이에요. 나도 똑같이 아버지와같은 삶을 살게 되겠구나.. 아버지와 똑같은 인생을 살게될지 아닐지는 본인의 의지입니다. 힘내세요. 홧팅 !
18.11.09 18:19
(4743232)

119.198.***.***

BEST
그래도 스스로 힘으로 어느정도 올라가보셨고 밑바닥 찍어보셨으니 다시 일어날 수 있다면 더 높이 올라갈 수도 있을 겁니다. 그렇다고 해도 지금 상황은 너무 많이 버거워보이네요. 많은 분들 말씀하시는대로 개인파산 신청부터 하세요. 자격조건은 충분히 되보이십니다. 많이 괴롭고 힘들겠지만 아무쪼록 힘내십시오.
18.11.09 15:24
(4803433)

211.224.***.***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루리웹-2197570323
네 한심하게 여기다 글적는 저도 부끄럽습니다. | 18.11.09 13:01 | | |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루리웹-2197570323
근데 안 죽음. 죽기는 싫고 그렇다고 살기도 싫은 우유부단하고 욕심꾸러기들 많죠. 자기주관도 없고.. 저런 사람들보고 죽으라고 하면 되려 성깔부림. | 18.11.10 14:59 | | |
(9775)

180.229.***.***

그게 두려운 이유 중 하나입니다. 의지가 되기도하구요.
18.11.09 13:06
보니까 카드 및 빚 채무 때문에 고통 받고 계시네요. 어떤 상황인지 알꺼 같습니다. 새마을금고나,우체국,신협등 지역통장 하나 개설해서 그걸 급여나 급한 돈 통장으로 사용하고 카드나 대부,캐피탈은 90일 연체를 하세요. 그리고 신용회복위원회 조건이 되실텐데 낮은 이자로 빚을 통합을 하세요. 개인파산도 방법이구요...
18.11.09 13:21
(1247517)

61.82.***.***

돈이 가장 큰 문제죠. 그래도 기술도 있으시고 인정 받으실 정도이시니 새로운 발판을 마련해보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물론 파산이나 회생절차도 알아보셨겠지만 여러 이유 때문에 못하셨겠죠. 혹시 보증인들 때문이면 본인이 죽을 정도까지 오셨는데 매정해지실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파산 신청하셔서 다시 시작해보시길 조심스럽게 제안드려봅니다. 죽지 말라고 무책임한 말씀은 안드리겠습니다. 어쩌면 그게 가장 행복한 선택일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님의 떠남을 붙잡는 사람들 그 분들 위해서라도 님이 우선 사는 길을 모색해보세요. 좋은 날은 까마득하게 멀리있지만 따님 얼굴만 봐도 생기는 좋은 순간은 짧게나마 곁에 늘 있습니다. 그 한순간 한순간을 붙잡고 살다보면 언젠간 지금보다는 조금 더 나은 날이 올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힘내시길.
18.11.09 13:41
(333538)

175.223.***.***

BEST
1. 파산신청 하셔야죠. 답이 없습니다. 이미 한 개인이 갚아넘길 정도를 넘어서셨어요. 파산신청하고 구제받고 몸으로 일뛰어야합니다. 2. 아이가 있는데 ■■하는게 생각이 들기나 합니까? 님 죽으면 그 애 바닥에 버려져 죽어요. 누가 키워줄거같아요? 제발 되도않는 생각 말고 이악물고 살아가야죠. 아이에게 필요한건 키즈카페도 장난감도 아닌 아빠에요. 정신차리세요. 지옥에 떨어진 것 같을때 무엇보다 지금 정신차리셔야합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아이가 바라보는건 당신밖에 없어요. 일어나세요.
18.11.09 13:42
BEST
제친구는 개인 파산 으로 해결 했다는데 딸 사진 항상 가슴주머니 에 두고 계시고 항상 힘내세요 이 고통스러웠던 날이 언젠가 술마시면서 추억으로 안주거리 가 되길 바래봅니다
18.11.09 13:46
이상한사람 보면짖는개
이 고통스러웠던 날이 언젠가 술마시면서 추억으로 안주거리 가 되길 바래봅니다 이 문장이 너무 맘에 와닿네요... | 18.11.19 11:56 | | |
(4899427)

49.173.***.***

아는게 없으니 조언도 못해주겠네요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힘내세요
18.11.09 14:21
개인 파산은 하셔야겠고 어렵내요 말씀드리기가....
18.11.09 15:07
BEST
루리웹-9728993392
그래도 죽기전에 딸아이 결혼하는건 보셔야되지 않겠나요? 죽기전에 놀이동산도 대려가고 맛난것도 사주고요. 죽기전에만 할수 있습니다.. | 18.11.09 15:08 | | |
(4743232)

119.198.***.***

BEST
그래도 스스로 힘으로 어느정도 올라가보셨고 밑바닥 찍어보셨으니 다시 일어날 수 있다면 더 높이 올라갈 수도 있을 겁니다. 그렇다고 해도 지금 상황은 너무 많이 버거워보이네요. 많은 분들 말씀하시는대로 개인파산 신청부터 하세요. 자격조건은 충분히 되보이십니다. 많이 괴롭고 힘들겠지만 아무쪼록 힘내십시오.
18.11.09 15:24
(2648263)

210.178.***.***

설마 따님분을 결혼식장에 혼자 외롭게 들어가게 하지는 않으시겠죠? 아이에게는 절대적으로 아버지가 필요합니다. 아이는 돈을 바라지않습니다. 아이에게 해주지 못해서 미안한건 부모의 마음이지 아이는 돈보다 아빠를 더 사랑합니다. 아이 생각해서 정신바짝차리고 파산신청하세요. 마음약하게 먹으면 안됩니다. 아이 생각해서 오히려 정신바짝차리길 진심으로 말해드리고싶습니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멘토가 필요할때 그 멘토가 되주셔야합니다... 아빠가 이래서 실패한적이 있었어...계약진행을 원칙대로 했어야했는데...괜찮겠지.. 서로 아는 사이니까 알아서 약속 지키겠지했어... 아빠가 했어야할 일들은 안해서 아빠는 실패한적이 있었어...너는 지금 어떤 상황이니?라고.. 아이가 힘들어할대 아이가 원칙대로 해야하나 고민할때 옆에서 그런 삶의 조언을 해주고 더 좋은 미래로 나갈수 있는 그런 힘의 원천이 되어주시길 권해드립니다... 실제로도 부모들은 아이들의 멘토가 되어주지 못합니다... 혼자서 고민하고 갈길을 잃고 27살 30살 되서야 아 제가 그동안 게임만 했는데요.. 취직해보려고 하는데 아직 지원은 안했습니다. 근데 지원하면 될까요. 무슨일을 해야될까요...라고 물어봅니다. 부모님께 물어보지도 못하고...자기혼자 고민하는겁니다. 죽을 고민까지 한다면 엄근진한 부모가 되기보다는 자녀에게 친구로써의 삶을 살면서...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시면 좋겠습니다. 파산한다고 인생 망하는거 아닙니다...용기를 내세요.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고 같은 실수를 두번하지않으면됩니다. 힘들고 더럽고 치사해도 자는 아이의 얼굴을 보면...세상을 다 가진기분이 듭니다. 행복합니다... 작성자님도 행복하시면 좋겠습니다...용기를내세요..
18.11.09 15:45
딸 생각해서라도 열심히 살아야죠. 그건 글쓴이님의 의무입니다. 그리고 파산신청 하고 새로 시작하십시오
18.11.09 18:08
(4746662)

112.161.***.***

BEST
아내 이야기는 전혀 언급이 없는거보니 사이가 나쁘겠네요. 뭐 당연하겠죠. 금전적으로 쪼달리는데 어떤 여자가 좋게 대해주겠습니까. 지금 현재 님이 최고 불행하고 자.살하고싶고 그런마음 들겠지만 암투병으로 온갖 고통으로 몸부림치며 밤새 잠못자는 사람들이 수십만명이고 각종 불치병 걸려 언제까지 버틸지 가슴졸이는 사람들도 수십만명이에요. 님 딸아이가 아프지 않은것만해도 신에게 감사해야하고 팔다리 하나라도 없게 태어나지않게 해주신 부모님께도 감사해야죠. 빚이야 내가 벌려놓은거니 감내하고 갚아나가면 그만이고. 20년이 될지 평생이 될진 모르겠지만 언젠간 다 갚을날이 오겠죠. 그리고 카드 돌려막기, 대출로 빚갚는거는 죽는길입니다. 계속 원금이 불어나서 해결이 되지 않고 악화만 됩니다. 개인 파산쪽으로 바로 알아보시고 안죽고 살다보면 행복할날도 오니까요. 단, 딸아이가 어리지 않을까 싶은데 초등학교때까지만 딸이지. 중학교 들어가면서부턴 아버지라면 다들 질색팔색할 나이가 됩니다. 중학교 들어가기 이전에 가정을 눈에 보이는것만큼만이라도 정상으로 끌어 올려야해요. 시간이 별로 없는데 이거 못하면 하나있는 딸아이 엇나가는걸 실시간으로 보게 될거고 마음고생 오지게 합니다. 어떻게 내 가정과 처자식을 지킬지 마음 독하게 먹으세요. 그리고 말이 씨가 된다고 번개단, 자.살 이딴생각만 계속 하고있으면 술한번 엄청 먹는날 나도모르게 저질러버려요. 맨정신으로 자.살하는 사람 얼마 없어요. 맨날 자.살만 생각하고 있다가 술마시고 제정신이 아닌 생태에서 해버립니다. 번개탄 이딴건 바로 버리시고 우선 삶의 희망을 잡을수있는 개인파산부터 빨리 알아보세요. 사람이 희망이 없으면 없던병도 생기고 삶의 의욕도 의지도 생기지않고 살아만 있는 무의미한 불행한 삶을 살게됩니다. 님도 처음에 알콜중독 아버지 이야기부터 꺼낸게 이걸 님이 가장 잘 알고있기 때문이에요. 나도 똑같이 아버지와같은 삶을 살게 되겠구나.. 아버지와 똑같은 인생을 살게될지 아닐지는 본인의 의지입니다. 힘내세요. 홧팅 !
18.11.09 18:19
아 시발 그냥 뻘글이겠거니 하고 클릭했는데 너무 슬프네요 아.. 힘내셨으면 좋겠네요.. 정말.. 감히 제가 글쓰신분께서 어느정도 힘들지 가늠하지 못하지만 위로 드리고 싶네요 힘내세요 ㅜㅜ..
18.11.09 20:03
(21711)

221.149.***.***

여기 당신을 응원하는 사람 많아요! 괜찮아요! 힘내세요! 10억 날려 먹은 저도 잘 살고 있어요! 거짓말 아니라 진짜 10억요! 그러니까 힘내세요! 인생이 고단해도 당신은 딸이라는 낙이 있잖아요! 전 아무것도 없지만 잘 버티고 있어요! 그러니 힘내세요!
18.11.09 21:40
(4803433)

211.224.***.***

글쓴이 입니다. 많은분들이 좋은말씀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제목 그대로 죽는건 두렵지 않습니다 남을 사람들한테 미안함이 커서 고민이 되었던 것이지요. 와이프하고는 사이가 나쁘지 않습니다. 서두에 말씀을 못드렸지만 결혼전에 장인어른이 뇌졸중으로 쓰러져서서 와이프집도 안좋은 상태에서 장인어른이 기계설비쪽 사업을 하셨는데 그것도 망했거든요.. 아마도 장인어른도 사업이 점점 안좋아 지면서 아들딸 시집장가 보낼려니 엄청난 스트레쓰였나 봅니다. 와이프 말로는 며칠전부터 옷도 반대로 입고 운전을 할때 왼쪽을 잘보지 않아 몇번이나 사고 날뻔 했었다고 하더군요. 결국 뇌졸중으로 아직도 병원에 계십니다. 결혼전이라 결혼을 안할수도 있었지만 저는 와이프를 사랑했기에 결혼을 하였었죠. 그래서 와이프는 그러한것 때문에 저한테 미안해 하는 감정이 쪼금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업이 많이 안좋아지고 힘들고 한건 알지만 제가 어떻게든 매달 버텨왔기때문에 와이프는 어느정도 수준으로 힘든지 모릅니다. 한집의 가장으로써 그리고 정신적으로 힘이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한번도 제대로 말해주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이게 제 스스로 더 큰병을 만들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많은분들이 개인파산을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도 몇번 변호사하고 관련된 상담을 한적이 있습니다. 파산신고는 충분할수 있는 조건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3인가족 기준으로 이미 생활할수 없을정도로 빚을 지고 있기때문에 가능은 하다고 합니다. 문제는 처가집입니다. 장인어른이 사업이 잘안되기 시작하면서 집을 계속 옮겨다니셨는데 지금살고 있는 족이 30년은 넘었을꺼 집은 와이프가 처녀시절에 자기명의로 하였습니다. 물론 대부분 융자인데 그 융자도 와이프가 일해서 갚아 나갔다고 알고 있습니다. 변호사말로는 개인파산 진행되는동안은 이집도 잡힐수가 있고 만약 파산기각이 되면 이집도 내놔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거기서 선뜩 진행을 못했었습니다.. 저하나때문에 처가집 살림마져 떨어먹는거 같아서 말이죠... 제가 여기에 많은글은 적지못했지만 정말 해볼수 있는건 다 해봤습니다. 여러분 말처럼 몇억을 날려먹어도 누가 엄청 많이 아파도.. 그사람들도 어떻게든 살아볼려고 별수를 따써보았을겁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고작 1년정도 해보고 그딴 소리가 나오냐 하시는분 계실지 모르겠지만.......... 해볼수 있는 만큼은 모두 해보았습니다.. 무릎도 나갈때까지 빌고 또 빌고 한적도 있고.. 살려달라고 애원도 해보고 원양어선이라도 타면 목돈은 만질수 있을까 싶어서 부산항에가서 원양어선에 대해 알아보기도 했습니다. 할수있는건 다해봤고.. 그리고 저같은 업체들이 손해보지 않게 2015년 관련업체들 노조를 만들어 방어할려고 했던적이 있어서 그이후로는 이바닥에서는 블랙리스트처럼 되어버려 관련업종에서 다시 관련업을 하기도 힘든실정이지요.. 아무쪼록 여러분들의 많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8.11.12 10:21
(89038)

168.126.***.***

RAINMAKER97
위장이혼 하시고 개인파산 신청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ㅠ.ㅠ 님께서 겪으셨을 좌절과 배신감의 크기가 가늠이 되질 않아서 뭐라 말씀드려야할지도 모르겠네요... | 18.11.14 13:05 | | |
(89038)

168.126.***.***

ceramic
그리고 현재 상황을 너무 혼자 짊어지지 마시고 와이프분하고도 상의를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 18.11.14 13:07 | | |


1


댓글은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글쓰기
공지
스킨
ID 구분 제목 글쓴이 추천 조회 날짜
1 전체공지 로스트 아크 8[RULIWEB] 2018.11.07
8628262 인생 장난 & 잡담 게시물에 대해서는 징계 조치 하겠습니다. (20) 루리 66 84981 2009.05.05
30550056 인생 루리웹-9017808102 142 20:26
30550055 취미 루리웹-0435449762 81 18:48
30550054 학업 따강따강 427 18:24
30550053 인생 루리웹-8710300048 278 18:04
30550050 인생 루리웹-2795829964 10 1953 12:58
30550049 학업 kagerou72 775 11:36
30550048 게임 Sensei 138 11:28
30550047 인생 탐관오리A 1500 09:43
30550046 인생 Purple_Heart 697 08:50
30550045 인생 퍼퍼 1194 00:17
30550044 친구 ALBA MEIRA 1 1099 2018.11.19
30550041 인생 루리웹-3559772724 1295 2018.11.19
30550040 인생 루리웹-8771072364 1314 2018.11.19
30550039 인생 제4사도 936 2018.11.19
30550038 신체 ㈜ 예수 770 2018.11.19
30550037 인생 루리웹-960356686 1 809 2018.11.19
30550033 취미 크앙이 448 2018.11.19
30550032 인생 루리웹-0036207219 778 2018.11.19
30550031 학업 루리웹-1850021076 289 2018.11.19
30550030 인생 WESTGINGER 693 2018.11.19
30550027 인생 showtekk 1658 2018.11.19
30550026 인생 더블리딩 605 2018.11.19
30550024 학업 와스레모노 1185 2018.11.19
30550023 학업 MaidInHeaven 1572 2018.11.19
30550021 인생 KARAMANSEI 1 359 2018.11.19
30550020 취미 스티키노트 1285 2018.11.19
30550018 이성 루리웹-0078057588 1410 2018.11.19
30550017 취미 깐바루조이 1 1278 2018.11.18

글쓰기 33243개의 글이 있습니다.


1 2 3 4 5 6 7 8 9 10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