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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현재 서울사는데 대구쪽으로 건설현장 가는거 어떤가요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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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1.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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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가서 열심히 일하다 보면 기공들하고 자주 보게 되고 일 배워보라고 권유도 많이 하고 그래요..노가다판이 워낙 뜨내기들이 많아서 초반엔 정 안주고 좀 까칠한데 두세달 버티면 잘해주더군요..
18.10.18 02:15

(IP보기클릭)6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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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큰아버지는 노가다판에서 일한지 40년정도 됐는데 교통사고로 다친거 말고 현장에선 다친적이 없습니다. 구로동 지하방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3층에서 거주하고 그 주택 통째로 사서 차임 받으시면서도 새벽이면 어김없이 나가서 5시쯤에 퇴근해서 오십니다. 결혼도 늦게해서 지금 초등학생 자식있구요. 저희 엄마가 어린 시절에 맨날 노가다나 하고 미래가 없다고 욕했지만 현실은 건물주에 젊은 마누라 건강 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 저희 엄마말 안 믿고 삽니다. 인생은 전부 케바케입니다. 그래서 이런경우도 있지만 저런 경우도 있다는걸 알리기 위해서 댓글 남겼습니다. 참고로 큰 아버지 나이 지금 환갑인데 30대때 교통사고로 팔 다쳐서 장애 판정 받은거 말고는 멀쩡합니다. 피는건가 굽히는건가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완벽히 안된다는데 생활엔 지장없는 수준이라서 잘 사십니다.
18.10.18 10:00

(IP보기클릭)121.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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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어떤 인력사무소에서 잡부를 15에... 게다가 15이상이라고 하셨는데 그러면 그 인력이 받아가는 금액이 15고 인력사무소에서 떼가는 금액이 있으니 사실상 현장에서 인력사무소에 지불하는 금액은 16.5 이상일텐데 사실 그쯤이면 전문인력하고 금액차이 크게도 안나네요 ㄷㄷ 맨날 12 13짜리 인력만 써서 그런지 저돈주고는 죽어도 못씀
18.10.18 14:13

(IP보기클릭)11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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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모든 업무에는 비전이란게 없어요
18.10.18 14:30

(IP보기클릭)121.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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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무슨일을 하시는지가 중요한데요 목수/철근 같은 전문기술쪽으로 가시는지 아니면 현장에서 잡일 하는 잡부로 가시는지 아셔야할 것 같습니다 잡부로 가신다면 배울건 뭐 거의 없으니 비추천하고요 목수나 철근쪽으로 가서 첨부터 배우는것이면 괜찮다고 봅니다
18.10.18 14:31

(IP보기클릭)211.181.***.***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사이파이
비전..은 있을까요 ? | 18.10.18 00:58 | |

(IP보기클릭)11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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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이거스
대한민국 모든 업무에는 비전이란게 없어요 | 18.10.18 14:30 | |

(IP보기클릭)220.86.***.***

공무쪽인지 아니면 말그대로 현장쪽 관리인지 알아야 할거같은데 일단 현장관리직이면 윗사수 말잘듣고.. 소장님 시키는대로 잘하시면됩니다. 기술외에 아주 잡것들까지 다 배웁니다. 나쁜쪽만 배우지 마세요. 하청업체 커미션이라던지 전에도 비슷한걸로 적었지만 소장님 시키는대로 하고 출근 7시30분만 잘지키면 되요 대신..각종 잡일을 다하기 때문에 힘이 많이 드실겁니다. 그치만 경험은 분명 쌓입니다.
18.10.18 01:39

(IP보기클릭)211.181.***.***

메이거스의 검
답변 감사드립니다 . 근데 제가 술/담배를 일체안하는데 현장분들은 많이하시겠죠 ..? | 18.10.18 02:01 | |

(IP보기클릭)121.167.***.***

BEST
근데 가서 열심히 일하다 보면 기공들하고 자주 보게 되고 일 배워보라고 권유도 많이 하고 그래요..노가다판이 워낙 뜨내기들이 많아서 초반엔 정 안주고 좀 까칠한데 두세달 버티면 잘해주더군요..
18.10.18 02:15

(IP보기클릭)211.181.***.***

나린™
답변 감사드립니다 ( __ ) | 18.10.18 03:56 | |

(IP보기클릭)211.223.***.***

허리 조심하시고, 발가락 조심하시고 안전화 꼭 신으시고 안전모 귀찮더라도 작업할때 쓰고 하세요. 노가다 어떤 걸 배우는 질 모르겠지만 미장, 타일, 도배, 조적 중 하나만 잘 배워둬도 큰 도움 되실꺼예요.
18.10.18 02:46

(IP보기클릭)211.181.***.***

익명의사용자
지금으로썬 단순노가다일거같습니다 건설쪽은 아예문외한이라 ㅠㅠ.. | 18.10.18 03:56 | |

(IP보기클릭)112.161.***.***

하지마세요~~ 둘째삼촌이 건물건설 노가다 잡부하다가 2층에서 떨어져서 다리가 부러져 철심박는 수술만 몇번후 후유증과 고통으로 10년넘게 술만 드립다 마시다 죽었습니다. 그 똘똘하던 사람이 다리장애 생기자 인생 포기하고 막 사는거 10년넘게 지켜봤어요. 삶이 정말 비참해집니다. 나만 주의해서 안전하게 하면 되지 !! 작년 산재 사망자수만 2000명에 노가다쪽이 절반인 1000명입니다. 죽은사람만 1000명이고 다치는건 너무 흔해서 통계도 안나와요. 인생 몇번 사는것도 아니고 한번살다 가는건데 그냥 남들처럼만 살다 갑시다. 노가다해서 돈 좀 더 벌면 그걸로 뭐하려고요. 외가쪽이 노가다 계통으로 다 일하고있는데 나이드니까 전부 병원비로 돈 깨지고 있어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병을 달고 산다고요.
18.10.18 08:07

(IP보기클릭)61.78.***.***

BEST
㈜햄스터
제 큰아버지는 노가다판에서 일한지 40년정도 됐는데 교통사고로 다친거 말고 현장에선 다친적이 없습니다. 구로동 지하방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3층에서 거주하고 그 주택 통째로 사서 차임 받으시면서도 새벽이면 어김없이 나가서 5시쯤에 퇴근해서 오십니다. 결혼도 늦게해서 지금 초등학생 자식있구요. 저희 엄마가 어린 시절에 맨날 노가다나 하고 미래가 없다고 욕했지만 현실은 건물주에 젊은 마누라 건강 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 저희 엄마말 안 믿고 삽니다. 인생은 전부 케바케입니다. 그래서 이런경우도 있지만 저런 경우도 있다는걸 알리기 위해서 댓글 남겼습니다. 참고로 큰 아버지 나이 지금 환갑인데 30대때 교통사고로 팔 다쳐서 장애 판정 받은거 말고는 멀쩡합니다. 피는건가 굽히는건가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완벽히 안된다는데 생활엔 지장없는 수준이라서 잘 사십니다. | 18.10.18 10:00 | |

(IP보기클릭)210.219.***.***

제가 전문건설업 회사에서 일을(조적,방수,미장) 하는데 지급되는 급여를 보면 상상 이상입니다. 저희쪽 (조적) 의 경우 조선족이 전체 근로자의 70% 이상을 차지 하고 있습니다. 88년생 조선족분(경력 10년) 월 급여 세후 800~900 받아갑니다. 물론 그만큼 일을 잘해서 여기저기 불러주는 곳이 많습니다. 일반적인 기공 일당이 25만원 정도면 저 팀은 하루에 일당 40~50까지도 처리를 합니다.(실 근무시간8시간 기준) 지금 현장은 젊은 한국인이 희소해서 기술만 배우실수 있고 나중에 팀을 만드시면 다른 일보다 훨씬 급여를 받으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사람들이 생각하는 추우면 일 없고 비오면 일없고 하는 일은 없을겁니다.(아파트 현장은 동절기 공사 진행) 다만, 외부 사람들이 보는 노가다 현장직의 인식을 극복하실수 있고 안전에 신경을 쓰신다면 충분히 비전있다고 봅니다
18.10.18 09:43

(IP보기클릭)115.95.***.***

YJJANG
그.. 뭐더라 건물 치수재는거 제가 용어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벽에다가 치수 재서 도면처럼 그려넣던데.. 아 뭐더라 여튼 현장일 도와주러 알바 하러 간적이 있는데 20년차? 넘어가셨던 분이 계셨어요 하루에 4~5시간 일하고 한 달에 돈 천만원 벌어가시더라구요 현장 여러개 뛰시고 덕분에 2시간 정도 일하고 15만원 받았씁니다 | 18.10.18 14:33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1.209.***.***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꽃사랑사자
저렇게 데리고 있는건 대마나도 일당 쳐준다는 겁니다. 보통인부랑은 성격이 좀 다르죠. 숙식제공도 있고요. 시작이 10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 18.10.18 10:34 | |

(IP보기클릭)121.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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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꽃사랑사자
대체 어떤 인력사무소에서 잡부를 15에... 게다가 15이상이라고 하셨는데 그러면 그 인력이 받아가는 금액이 15고 인력사무소에서 떼가는 금액이 있으니 사실상 현장에서 인력사무소에 지불하는 금액은 16.5 이상일텐데 사실 그쯤이면 전문인력하고 금액차이 크게도 안나네요 ㄷㄷ 맨날 12 13짜리 인력만 써서 그런지 저돈주고는 죽어도 못씀 | 18.10.18 14:13 | |

(IP보기클릭)39.117.***.***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꽃사랑사자
ㅋㅋㅋㅋ 어디서 얻어들었는지 몰라도 그정도 못받음 아직 세상물정을 잘모르네 ㅋ | 18.10.18 14:55 | |

(IP보기클릭)211.199.***.***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꽃사랑사자
요즘 잡부 단가 보통 열두개 부터에요. 열다섯개면 기공이나 준기공 단가죠. 이것도 지역에 따라서 대구 경북 같은곳은 더 짠경우도 있다고 하더군요. 열두개보다 많이 준다는 지역은 들어 본적이 없습니다. 작업 난이도에 따라서 한개 정도 더붙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요. 제가 지난주에 단가 열세개 짜리 철거 나가서 일하는거 맘에 든다고 열네개는 받아봤네요. 잡부 일당이 열다섯개인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10%는 소개비로 나가죠. 열두개 받으면 일당 10만8천원 되는거에요. 거기다 현장까지 알아서 이동하는거면 왔다갔다 차비나 기름값 들어가니까. 남는건 십만원 정도라고 봐야 맞죠. | 18.10.18 17:32 | |

(IP보기클릭)1.209.***.***

아는형님이 데려가는 것이고 일당으로 책정되는것으로 보아 목수나 철근 보통인부로 가는 것 같은데 일당은 일만 잘하면 금방 올려받을 수 있으니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결국 숙소 생활을 할껀데 별의별 사람들 다 있으니 일보다 그런쪽으로 더 스트레스 받을 수 있겠네요. 노가다는 무조건 자기 몸부터 챙겨야 합니다. 괜히 시킨다고 무리하지 말고 본인 몸사려서 하세요. 아무리 아는형님이라도 어느정도 일했는데 대우가 안좋다면 일하다가 알아본 괜찮은 분 밑으로 가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렇게 계속 좀 돌아야 본인 몸값도 오릅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다치시면 절대 합의 하지 마시고요.
18.10.18 10:12

(IP보기클릭)121.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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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무슨일을 하시는지가 중요한데요 목수/철근 같은 전문기술쪽으로 가시는지 아니면 현장에서 잡일 하는 잡부로 가시는지 아셔야할 것 같습니다 잡부로 가신다면 배울건 뭐 거의 없으니 비추천하고요 목수나 철근쪽으로 가서 첨부터 배우는것이면 괜찮다고 봅니다
18.10.18 14:31

(IP보기클릭)211.199.***.***

하는일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잘 아는분이면 뭐 나쁘진 않겠죠. 다만 포설(풀링),비계(발판),동바리 인데 10만밖에 안된다? 절대 하지마시고요. 전기,닥트,배관,보온 같은게 상대적으로 수월하고 기술 비슷한거 배울 기회가 있습니다. 아니면 칸막이나 안전감시 기타 등등이 낫습니다. 요약은 포설 비계 동바리 왠만하면 하지 마시고 단가 쎄면 하던지 하세요. 10이면 단가 높은편은 아닙니다 요즘 숙식노가다 조공 단가 11정도 주더라고요.
18.10.18 17:46

(IP보기클릭)211.199.***.***

그리고 돈이 목적이라면 잔업은 얼마나 하는지도 알아 보세요. 급한 현장일수록 잔업하고 야간까지도 하고 그러니까 많이 힘들긴 하지만 1.5배 2배 일당이 뛰니까. 나중에 월급 받을때 차이가 많이 납니다.
18.10.18 17:52

(IP보기클릭)211.199.***.***

마지막으로 서울이면 출퇴근할 사람 구하는 현장이 널려 있습니다. 집에서 다닐수 있는곳을 알아보시는게 정신 건강에는 좋을수 있습니다. 노가다 일도 힘든데 죄다 아재들 밖에 없고 같이 숙소 생활 하는거 굉장히 불편하고 짜증 나고요. 지인 하나도 없는 타지에서 휴일에 쉬어 봤자 갈곳도 마땅치 않고 굉장히 심적으로 피폐해 집니다. 네이버 밴드 같은데 찾아보면 건설현장 구인 하는곳 많으니 그쪽을 참고 하세요.
18.10.18 18:01

(IP보기클릭)58.127.***.***

답변주신분들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18.10.1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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