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갑자기 앞으로 사는게 걱정이네요.

[루리웹-0535290232]

제나이 30살, 좀있으면 31됩니다.

모아둔 돈이라고는 통장에 400만원 그리고 1년동안 힘들게 모아서 뽑은 경차

살면서 느끼지만, 아버지라는 존재가 참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쥐꼬리만한 월급으로 꾸역꾸역모아 하고싶은거 참아가면서 돈을 모았다는게요.

저도 쥐꼬리만한 월급을 이리저리 통장 쪼개기 하면서 적금도 들고 청약도 들고는 있지만

진짜....돈이라는 존재가 참

슬슬 나이가 있어 따로 나가서 살아야하는데, 모아둔 돈은 없고 장가는 갈 수 있을런지, 

최소 앞으로 2~3년은 힘들게 모아봐야 2000만원 모을까 말까 같은데 이걸로는 장가도 못갈것같고

하....진짜 돈모으시는 분들 결혼하신분들 자녀가 있으신분들 존경스럽습니다.

[브란돈히또]

아니 한달에 100만원 적금하시고 나머지돈으로 취미생활이나 생활비 하셔도 충분히 3년이면 3600만원모으실텐데 그외 뭐 노력해서 좀더 여차여차하면 4500까지 모으실테고,......많이 벌면 버는대로 또 쓰기때문에 돈모으는건 의지차이입니다. 금수저랑은 또 다른개념임요.

[루리웹-0535290232]

160 월급 가지고 월 100 모으기가 힘들더라구요...

차 유지비 보험비 통신비 식비 이것만 해도 60은 깨지더라구요... 그리고 벌었으니 가끔 치킨은 먹을 수 있자나여? ㅠㅠ

[1131313]

ㅋㅋㅋㅋㅋㅋ그게 말처럼 쉬운 건줄아나 ㅋㅋ

[By지누]

저역시 그모냥입니다

머 결혼은 포기했기에 그려려니 하는데
가끔씩 나 지금 짤리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되나 막막한 심정은 듭니다 ㅋ

[승자의 정의]

돈을 모으는것도 중요하지만 식사는 잘 하셔야 되요 나이를 먹으면서 건강이 제일 중요한데 아프면 일하는데 지장이 생겨서 건강은 꼭 챙기세요. 치킨이나 소고기 구이도 드시면서 사실 식비는 너무 많이 써도 안되지만 적당히 쓰는건 괜찮은것 같습니다.

[黑葉]

커갈수록 아버지가 참 대단해보이죠. 저도 저희 아버지의 반이라도 할수 있을가 생각하곤합니다.

[crossattack.]

결혼만 포기하고 살면
뭐...남자혼자살기엔 크게 힘든점은 그렇게 없습니다...
저도 중소기업 다니지만 어머니 다달이 조금씩 용돈드리고 기름값+용돈 빼고 남는것만 저축, 연금에 넣고 그러고 있죠.
아버지세대와 우리세대는 이미 사회구조적으로 다르고 외벌이 임금으로는 3인가족도 지탱하기 어려운게 대부분이니
그냥저냥 버티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돌고도는인생]

저도 나이먹을수록 느끼지만

어떻게 어머니같은 사람을 만나,

어떻게 집을 구하시고

어떻게 우리를 키우셨는지 ... 아버지 참 대단합니다

[나르디안]

걱정이 밥을 먹여주는 것도 아니고, 삶을 1이라도 좋게 만드나요?

만약 삶을 1이라도 좋게 만드는게 걱정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365일 12시간 이상 걱정만 하고 살 겠습니다.

허나 걱정은 자괴감만 줘요. 삶에 대한 의욕을 없앱니다.

걱정을 할 시간에 하고 싶은거 하시고, 운동도 하고, 차라리 멍때리고 쉬는게 삶에 더 도움이 된다는게 제 삶에서 깨달은 진리입니다.

[㈜햄스터]

다들 학자금 대출에 주택 대출, 차량 할부금, 카드 할부, 마이너스 통장 끼고 삽니다. ㅋㅋ
빚만 없어도 성공한건데 뭔 걱정이세요.

부모님 세대는 정말 돈쓸줄도 모르고 노는것도 모른체 아둥바둥 돈만 모으며 자식들에게 희생하며 살아온 세대죠.
고생은 윗세대가 다 했는데 걔들은 꿀빤 세대고, 우리가 삼포세대니 희망이 없는 세대니 지들이 피해자인냥 떠들고 있고 그냥 웃음만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