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늦게 들어가고 방황하다보니 25살에 처음 연애를 시작했고, 3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동안의 시간 중에 의미없던 시간은 없었습니다. 싸우기도하고 서로에게 모된말도 뱉었지만 매일 행복하고 좋았습니다.
지난 겨울 3년여를 만나고 첫이별을 겪은후 8개월전 헤어지고 다시 만났습니다.
저는 대학원에 진학중입니다. 전 여자친구는 이제 취업을 준비하구 있구요.
이제 미래에 대해 구체적인 단계에 들어서는 시기가 오면서 어느순간부터 전여자친구가 어느새 저를 귀찮아하고 맘이 예전같지 않다고 하네요ㅎㅎ
어디서부터가 잘못이었는지, 원인이었는지 도무지 찾을수도 없고 해결할 방법도 떠오르질 않습니다.
저는 전여자친구에게 쓰는 시간, 돈, 마음 그 무엇도 전혀 아깝지 않고 모두가 행복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전 여자친구가 요 몇일사이 귀찮은 티를 많이 내더니 갑작스레 만나기 싫다며 이별을 통보하네요
의무감에 만나는것도 사랑한다고 하는것도, 혼자서 사는게 편하답니다.
공기업 준비하는 친구인데 저한테 얽매일 시간에 공부하는게 더 좋다고 하네요. 저도 귀찮고 혼자서 해내는게 더 편하다 하고ㅎㅎ
저는 아직 준비 안됬는데... 안붙잡힐거 아는데도, 모진말 듣는데도 아직 받아들여지지가 않네요.
하루가 지났는데도 무얼해야할지 손에 붙잡히는게 없고, 자고나면 모든게 없었던일이 될거 같은 막연함 기대감으로 하루를 버텼습니다.
공부를 하다가다도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공허함이 저를 한참이나 무너트립니다. 공부를 해보니 좋아하는것과 잘하는것의 차이를 알아서 석사까지만 하려고 했는데.
일이 이렇게 되니 공기업 취업도 생각하게 되네요ㅋㅋ
당분간은 누굴 만날수도 없고 만나고 싶지도 않을것 같습니다. 3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주는 무게감이 참 무겁습니다.
모든 기준이 전여자친구한테 맞춰저 버린이상 벗어 나려면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릴것 같습니다.
늘 손붙잡으며 저에게 조곤조곤 하루를 말하던 그 친구가 지금 이순간도 굉장히 떠오르고, 길을 걸을때마다 오른손이 허전해 어찌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그 친구에게 언젠가는 저보다 나은 사람이 제 자리를 차지할거라는 생각에 질투도 나고 화도 많이 나네요.참 저란놈은 찌질한것 같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많이 생각나고, 정말 보고싶습니다.
오늘은 쉽게 잠들지 못할것 같은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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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분 생긴겁니다. 다른 사람하고 같이 있으면 재미있고 즐거운데 정때문에 같이 지내자니 지겹고 짜증이나는겁니다. 보통 환승이별 하기전 갑자기 혼자가 좋다는둥 쓰잘때기 없는 말로 자기 합리화 시키면서 결국 썸타던 다른사람 만난기로 하는 순간 정리 들어갑니다. 그리고 알게 되면 너하고 사귀다 해어지고 사귀는 사람이라고 세상 누구보다 떳떳한척 합니다. 자기는 바람핀거 아니라면서 조만간 카톡 프사에 하트가 날아다니고 한 3개월쯤 지나면 커플링 사진 올라오고 할꺼니 그냥 맘비우시고 열심히 취업준비해서 잘먹고 잘사는게 답입니다. 미련 가지면 혼자만 힘들어요 그여자는 헤어진순간부터 님을 이세상 존재 하지 않는 생명체 취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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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데도 헤어지셨다니 저랑 같으시네요. 저도 5년간 사랑을 끝내고 엄청난 충격이 왔고 아직도 지만 깨달은게 있습니다. 언제나 첫째는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 언제나 첫번째 배려는 나를 위한것이 여야 한다는것. 자기 자신을 사랑하신다면 저 여자분을 사랑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더 멋져지시길 바랍니다. 그 누구도 함부로 떠나지 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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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글 보면 굉장히 화가 납니다. 나 싫다고 지겨워서 그만 만나자는건데 그걸 애걸복걸하며 잡는거 .. 제 3자의 입장에서 봤을때 굉장히 추하고 불쌍해 보입니다. 그 전 여자친구가 잘못한것인가..? 그것도 아니죠.. 님의 매력을 더이상 느낄수가 없다는거니까요.. 반대로 글쓴이분이 만나도 즐겁지 않고, 스트레스라고 생각하면..그거 다 참고 만날까요?? 글쓴이분 성격이라면 아마 그 여자친구에게 미안해서 헤어지자고 했을겁니다.. 사람이라는게 다 그런거에요.. 성격의 차이지 모진말 못했어도 어떤식으로든 헤어지자는 말은 똑같이 했을거에요.. 나 싫다는사람 잊어버리세요. 화 안납니까? 난 안될꺼란 생각마시고 보란듯이 더 좋은 여자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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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답이야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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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으려 그러면 더 생각나 생각나면 생각나는 대로 이문세의 옛사랑을 들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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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데도 헤어지셨다니 저랑 같으시네요. 저도 5년간 사랑을 끝내고 엄청난 충격이 왔고 아직도 지만 깨달은게 있습니다. 언제나 첫째는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 언제나 첫번째 배려는 나를 위한것이 여야 한다는것. 자기 자신을 사랑하신다면 저 여자분을 사랑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더 멋져지시길 바랍니다. 그 누구도 함부로 떠나지 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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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고 못난 저를 사랑해주던 유일한 여자였는데. 이런 저를 사랑하려면 참 오래걸릴것 같습니다. 저를 위한 삶이 무엇인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감도 안잡히고. 어느 느낌인지. 결과적으로 이게 나에게 도움이 될려는지는... 공부에 집중하다가도 갑자기 흐트러트리고 가는 시간이 참 무섭습니다. 내일하루 버텨내야할 제 자신도요. 감사합니다. 더 멋져지고 더 성숙해져보겠습니다. 오늘 조언으로 내일하루 버티는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 18.10.08 00: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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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받을 만했기에 받은것입니다. 이건 정말입니다. 그 여자는 당신의 구세주가 아닙니다. | 18.10.08 00: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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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떨어진 저에게 더이상 반하지 않아 떠난 그친구가 밉기도 하지만 더 나은 저를 발견하고 찾고 싶습니다. 제게 힘이되주고 믿는존재였던 그녀가 떠나니 공허하고 많이 어색합니다. 조언 위로 감사합니다. 누군가 털어놓을 상대가 필요했는데 고맙습니다 ㅎㅎ | 18.10.08 00: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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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저도 괜찮아져서 훌훌털어버리고 싶습니다ㅎㅎㅎ 전 공부하면어 버텨보겠습니다! | 18.10.08 01: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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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분 생긴겁니다. 다른 사람하고 같이 있으면 재미있고 즐거운데 정때문에 같이 지내자니 지겹고 짜증이나는겁니다. 보통 환승이별 하기전 갑자기 혼자가 좋다는둥 쓰잘때기 없는 말로 자기 합리화 시키면서 결국 썸타던 다른사람 만난기로 하는 순간 정리 들어갑니다. 그리고 알게 되면 너하고 사귀다 해어지고 사귀는 사람이라고 세상 누구보다 떳떳한척 합니다. 자기는 바람핀거 아니라면서 조만간 카톡 프사에 하트가 날아다니고 한 3개월쯤 지나면 커플링 사진 올라오고 할꺼니 그냥 맘비우시고 열심히 취업준비해서 잘먹고 잘사는게 답입니다. 미련 가지면 혼자만 힘들어요 그여자는 헤어진순간부터 님을 이세상 존재 하지 않는 생명체 취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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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전부터 취업고민때매 모든게 귀찮다는 말을 했었는데. 그럴수도 있으려나요.... 지금심정에선 그것만 아니길 바래보고 싶습니다ㅎㄴㅅ | 18.10.08 01: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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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추측성 아닌가요. | 18.10.08 17: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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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날이 오길 바래보겠습니다ㅎㅎ | 18.10.08 08: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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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버티며 하루하루 살아보겠습니다! | 18.10.08 08: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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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오늘도 몇번이나 울컥햇는데 겨우 버텼네요ㅎ | 18.10.08 14: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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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글 보면 굉장히 화가 납니다. 나 싫다고 지겨워서 그만 만나자는건데 그걸 애걸복걸하며 잡는거 .. 제 3자의 입장에서 봤을때 굉장히 추하고 불쌍해 보입니다. 그 전 여자친구가 잘못한것인가..? 그것도 아니죠.. 님의 매력을 더이상 느낄수가 없다는거니까요.. 반대로 글쓴이분이 만나도 즐겁지 않고, 스트레스라고 생각하면..그거 다 참고 만날까요?? 글쓴이분 성격이라면 아마 그 여자친구에게 미안해서 헤어지자고 했을겁니다.. 사람이라는게 다 그런거에요.. 성격의 차이지 모진말 못했어도 어떤식으로든 헤어지자는 말은 똑같이 했을거에요.. 나 싫다는사람 잊어버리세요. 화 안납니까? 난 안될꺼란 생각마시고 보란듯이 더 좋은 여자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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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감사합니다. 지금은 밉고 원망스럽고 보고싶지만 꾹참고 잊어보겠습니다 | 18.10.08 14: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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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미래를 준비해야하니 같이 힘이되주자 햇지만. 워낙 자존심이 강한 친구여서 혼자서 신경쓸거 없이 해내겠다는 마음이 더 앞서는거 같습니다... 저랑같이 헤쳐나가면 좋으련만ㅎㅎㅎ 참 씁슬합니다 | 18.10.08 14: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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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답이야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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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k]
잊으려 그러면 더 생각나 생각나면 생각나는 대로 이문세의 옛사랑을 들어봐 | 18.10.08 16: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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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 그 친구는 결혼이 싫다하더군요. 비혼이고 싶다는... | 18.10.08 18: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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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당장 안돌아올거고 다시 못돌아간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못잡을것 같습니다. 연락이 계속 닿는다면 언젠가는 돌아오라고 말해보고 싶긴합니다ㅎㅎ | 18.10.08 18: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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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압니다. 다시 잘되시라고 드린 솔루션이 아니에요. 저 역시 크게 겪어보았기 때문에 그 괴로움과 우울을 알기에 도움드리고 싶었습니다. 아침해가 뜨고 저녁노을이 지는걸 우울이 아닌 아름답다 라는 감정을 되찾으시길.. (공부도 공부고 중요한 시기인데 마음 나아지시길 바랍니다.) | 18.10.08 18: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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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이런상황인 저에게 말로라도 위로를 건네주셔서... 얼른 마음 나아지는 그때가 오길 바라며 버텨보겠습니다 | 18.10.08 20: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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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 18.10.08 20:0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