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영어 호칭 질문입니다.

[bloodtemple]

우연히 언어교환어플서 알게된 친구가 있는데 이제 알게된지 일주일 조금넘었습니다.

그쪽에서 먼저 말걸어서 알게되고 제가 영어를 잘하는편이 아니라 번역기쓴다 얘기하고 번역기로 거의 매일 대화중입니다.

시차도 있고 해서 만날 가능성이 거의 없기에 기본적인 예의 같추고 거의 동성친구 대하듯 하는데

2-3일전부터 갑자기 이아가씨가 첫인사 호칭에 honey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굿모닝 허니던가. 지금뭐해허니

저거 그냥 친해져서 붙는거죠?

특별한 의미는 없는거죠?

살짝 당황스러워서 저는 그냥 평소대로 you만 씁니다. 

어떤의미인지 모르니 같이 허니는 못쓰겠더라구요.

어떤의미인지 알수있을까요?

[ubfc2664]

쎅1스

[츤데레만두]

막말로 한번 만나보지도 못한 상대한테 일주일 만에 무슨 감정이 생기겠습니까 그냥 쓰는거에요. 저도 외국인친구들이랑 대화하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씁니다

[bloodtemple]

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DRAGONAR]

이제 한국 오고싶다며
비행기 값을 보내달라던지
지금 너보러 한국 가녀고 공항인데 급한 사정으로
돈이 필요하다며 빌려줄것을 부탁할겁니다

[bloodtemple]

ㅋㅋ참고할께요

[RAHARU]

온라인상에선 그냥 친근감 있게 부르려고 쓰는 거. 보통 가족끼리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반려자 혹은 아이에게.

[레옹]

그냥 그 사람의 일상적 호칭이 아닐가 합니다만... (저도 영어문화권은 문외한이지만)

알리나 아마존 사용하다보면 판매자와 얘기하는데 디어 프렌드라고도 호칭하고
상품평 좋게 쓰면 무슨 러블리 보이 ~ 이런식으로도 답변을 하더라구요 ㅎㅎ

그냥 걔들 표현의 한 방법이구나 생각합니다.

[볼트-보이]

별뜻없어요 honey가 또다른 뜻으로 "여보" 라는 뜻이 있는데 결혼하셨을리가;;;

[패밀리 맨]

음... 이런 말씀드리면 실례되는 거 알지만 해외발 송금 사기가 많습니다.
저는 페북에서 미군 여성을 자칭하는 사람으로부터 연락이 와서 뭐지? 싶어서 며칠 얘기를 주고 받았는데
결국 송금해달라는 장문의 편지가 오더군요.

[bloodtemple]

오 그렇군요. 예전에 금전사기는 아니었고 어떤 사이트가입유도는 당해본적있네요. 일주일에 걸쳐 작업걸던데 속을뻔.

[프림블루로즈]

별뜻없습니다

[Kaze31]

여긴 그냥 말 터도, 자기 부탁할거 있으면 마이프렌드라고 하고 .. 의미를 두는게 더 이상할거같네요

[Arin]

저두 외국나가서 살때 첨 깜짝 놀란게 있는데 외국 아줌마들이 굿모닝 러브? 헤이 달링? 하고 인사하는 겁니다. 슈발 뭐지... 아시안 영계에 관심있는건가.. 했는데 그냥 친근함의 표현이더라구요. 일련의 맥락이라고 보심 될듯합니다.

근데 이건 나이 많은 분들이(특히 나이 많은 여성이 어린 남자에게) 어린 친구들한테 자식같은 마음으로 하는거구요. 한국도 직장에서나 낮선 어른(아주머니)들은 총각~ 자기야~ 하시는 분들 접해 보셨을겁니다.

하지만 비슷한 나이 또래에 그렇게 하는건 다릅니다. 어디까지나 맥락을 이해하시면 되는데용.

한국도 동성친구끼리 친하다고 해도 자기야라고는 잘 안하잖아요?

[bloodtemple]

헐 러브 달링도 상황에 따라서는 있군요.
큰의미 없이 친해진거 같아서 저도 걍 허니라고 부릅니다. 어감은 좋네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