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저도 나이가 나이이다 보니(87년생 30대 초반)
현재 일할수 있는걸로 평생 먹고살기는 어려울거 같고 공무원 보다는 혼자서도 먹고 살수있는
전문직을 준비해보려고 합니다만
그래서 눈에 들어온게 공인노무사였습니다 저같은 문돌이도 충분히 도전해볼만한 시험이기도 하고 말이죠
암튼 제가 직장 때려치고 전업으로 시험준비를 할수 있다면야 정말 좋겠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그럴 상황은 아닌지라
직장을 다니면서 준비해보려고 하는데 ;; 참 이것도 전문직 시험인지라 절대 쉽게 마음먹고 도전할 시험은 또 아니더군요
1차는 열심히 공부만 하면 된다는데 2차의 난이도가 헬이라던 ;; (그래도 대학교때 주관식 시험을 안쳐본건 아니라서 한번 해볼만 할거 같기도 합니다만)
저는 일단 직장을 다니고 있긴 한데 의외로 직장의 환경은 괜찮은 편입니다(돈은 많이 못벌지만 모)
주5일 근무 보장 8시반 출근 5시반 칼퇴(약 7개월 다니는동안 야근 딱 두번했습니다)
회식은 진짜 거의 없고(해봐야 점심회식) 일은 바쁘면 바쁜데 없으면 정말 한가합니다 따로 공부를 해도
주변에서 터치하는 분위기도 아니구요
그래서 지금 현재 노무사 준비에 필요한 토익 점수(700)를 만들기 위해 일이 없을때는 영어를 공부하는 중입니다.
10월 14일날 토익시험을 보는데 바로 한번에 700은 패스 못해도 올해안에 700 찍는건 가능할거 같습니다.
(2013년에 800점 찍은적이 있습니다)
저는 인서울 4년제 나왔고(중경외시급 명문대는 아닙니다만 그래도 이름을 대면 아는 대학) 대학교때 성적은 어찌어찌 3.5는 찍었구요
근데 공부를 한지가 오래되서 ;; 이게 다시 몸에 맞출수 있을지도 좀 ;; 걱정이긴 합니다
일단 꾸준함으로 따지면 5년째 일주일에 3번씩 한주도 안빠지고 꾸준히 하구있구요
일단 당장 1-2년안에 합격할 생각은 없고 인터넷강의 155만원에 합격할때 까지 무제한 수강이 가능한 상품으로
긴 호흡으로 시작할 생각입니다만 흠 제가 좀 무모한 생각을 하는걸까요? 하루에 집중해서 공부를 3-4시간씩은 할 자신은 있긴한데
이거가지고 좀 택도 없이 부족할거 같기도 하고 ;; (게다가 주말엔 여친도 만나야 되고 ;;)
제가 좀 무모한 생각을 하는걸까요? 아님 한번 도전해볼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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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사는 먹고 살만 한가보네요. 세무사는 국세청 퇴직자들도 퇴직금 박으면서 사무실 운영하다가 접는 분들도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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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사 세무사 정도면 본인이 영업 안뛰더라도 법인들어가서 어느정도 안정적인게 가능하지만 노무사는 사실상 영업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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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무슨일을 해도 신입한테는 일 안줄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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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랑 노무사 첨 법인 들어갔을때 보통 페이가 1.5배 차이 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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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큰 문제는 아무것도 안하는거죠. 뭐든 몇년 꾸준히하면 어느정도 성과가 있을겁니다. 무슨 결정을 하시든. 지금에 안주하지 마시고 꾸준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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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무슨일을 해도 신입한테는 일 안줄텐데? ;; | 18.09.21 07: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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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랑 노무사 첨 법인 들어갔을때 보통 페이가 1.5배 차이 나지 않나요?;; | 18.09.21 08:10 | |
(IP보기클릭)117.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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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러면 대표적인 고급 전문직인 변호사도 경험없는 초임 변호사한테 누가 일 맡겨요? ;; | 18.09.21 08: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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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씀하시는 건지...혹시 직업이 어떻게 되시나요? 처음에는 작은 기업에서 이런저런 작은 소송을 맡아서 합니다. 소송이 정말로 큰 것도 있는 반면에 명도나 채무 부존재 같은 작은 소송도 굉장히 많고, 법률 자문만 해도 한 건당 33만원을 부가세 포함해서 받습니다. 전 그걸 보고 정말 전문직할 만 하다는 생각이 들던데요? 그러다가 이런 저런 인맥, 네트워크를 만들어서 본인 사무실 차린다고 하더군요. 노무법인에서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본인에게 돌아오는게 너무 적어서... 그게 아니더라도 경력직으로 인사담당으로 들어가는 것이 평범한 사무직보다는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생 길게 보면 훨씬 괜찮은 것이지요. 그게 아니더라도 법 공부 자체는 해두면 언젠가는 업무적으로, 또는 업무 외적으로, 또는 인생에 도움이 됩니다. 영어도 마찬가지고요. 그냥 하루살이는 이것저것 생각 안 하고 위에 분 마인드로 사시면 됩니다. | 18.09.21 09: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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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꿰뚫을뿐
아 그리고 위에서 이야기한 것은 변호사와 노무사 통틀어서 이야기한 것입니다. 제 직무상 노무사와 변호사랑 접촉할 일이 많아서요. 정말로 중요한 소송이면 유명한 변호사를 찾겠지만 그저 소송 대리인이나 법률 자문이면 고시, 로우스쿨, 출신 성분을 전혀 따질 일이 없고 오로지 전문직 라이센스가 가진 사람이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초임 변호사나 노무사에게 일이 안 떨어진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오히려 업계 입장에서는 초임 변호사나 노무사가 더 열심히 하고 적극적이기 때문에 좋은 점도 있습니다. 연륜 있으신 분들은 어찌된 것인지 돈 안 되면 잘 안 움직일려고 해서 상당히 번거로워요. | 18.09.21 09:37 | |
(IP보기클릭)210.90.***.***
공0공0
'관련 경험이 없는 신입한테 누가 일을 맡길까요?' '누가 사시 합격한 쌩씬입한테 수임을 맡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는 말의 반론입니다. | 18.09.21 09: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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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꿰뚫을뿐
노무사는 먹고 살만 한가보네요. 세무사는 국세청 퇴직자들도 퇴직금 박으면서 사무실 운영하다가 접는 분들도 많은데.. | 18.09.21 09: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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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사 세무사 정도면 본인이 영업 안뛰더라도 법인들어가서 어느정도 안정적인게 가능하지만 노무사는 사실상 영업직이라...
(IP보기클릭)58.143.***.***
제일 큰 문제는 아무것도 안하는거죠. 뭐든 몇년 꾸준히하면 어느정도 성과가 있을겁니다. 무슨 결정을 하시든. 지금에 안주하지 마시고 꾸준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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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
고생하셨을 시간이 눈에 보입니다. 대단하십니다. | 18.09.21 18: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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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본글은 삭제할게요... | 18.09.22 13: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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