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을 바라보는 나이에 취직이 겨우 되어서 첫 직장을 다음달부터 가게 되었는데요 (알바경험 사회생활경험 무, 군필)
문제는 직장위치가 아무리 머리를 싸매봐도 자가용밖엔 답이 없는곳에 있다는 겁니다 ㅠㅠ
대중교통 없고, 자전거는 너무 멀고.. 답은 카풀인데 이게 제 또래는 없고 다들 나이가 저보다 20살 이상 많으신분들이라 카풀도 조금..
뭐 이래저래해서 부모님과 상의 후에 차를 샀습니다. 오늘 사긴 샀는데
부모님이 정말 너무너무 죄송스럽고 감사하게도 천만원 내주시고 나머지 천만원은 제가 할부로 갚아나가기로 했습니다. (차값이 1960)
처음엔 중고차를 사려는데 아버지가 극구 반대하셔서 새차를 k3로 사게됬는데요 (차알못이라 암것도 모름ㅠㅠ 걍 아버지가 사라는데로..)
고민은 그냥 이게 고민입니다..단지 차를 샀다는거.. 오로지 출퇴근용으로만 쓰일텐데 신입이 겁도 없이 산게 아닌가 싶어서요..
이미 계약은 해서 뭐 되돌릴 수도 없는거지만 계속 머리가 아프네요. 카풀을 했어야했나..(물론 물어보지도 않았음)
연봉은 2400쯤 됩니다.. 차가 2천만원이구요..거기에 월세가 45..으어....으어어엉.... 보험료도 엄청비싸던데..기름값도.. 또 초보운전이라 무섭기도 하고..(사실 이게 큼)
그냥 이렇게라도 좀 풀어내고 싶어서요.. 방구하는것도 힘들었고 차도 그렇고 출근전에 너무 머리가 아파서 ㅠㅠ
괜찮은거겠죠? 일만 열심히 하면 되는거겠죠..슨배님들 그냥 이 나라에서 살아내기가 진짜 너무 힘듭니다. 어른들, 정말 아버지도 포함해서 존경스럽네요. 다들 진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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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산거 뭐 어쩌겠나요? 그냥 사고 없이 잘 타고 돈 열심히 많이 벌어서 부모님께 효도로 갚아드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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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저도 그연봉에 집에서 출퇴근하는데도 차는 엄두도 못내는데 대단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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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무리를 하셨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차 구입하신건 정말 잘하신거 같습니다. 뭣보다 자차가 없으면 출퇴근이 힘든 상황에서 돈 좀 아낀다고 자차로 30분이면 될 거리를 대중교통이용해서 1~2시간 소모하는 것은 정말 비효율적입니다. 자차로 남는 시간에 자기계발을 하시는게 훨씬 인생에 도움이 됩니다. 돈이야 악착같이 모으면 되는 것이니. 그리고, 신입이 자차 끌고 다니는거에 대해 눈치보실거 하나도 없습니다. 직장내 그런걸로 눈치주는 XX가 있으면 무시하시거나, 그 회사 나오세요. 마지막으로, 자차가 있으면 여친 생긱 확율이 훨~~씬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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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정도는 돈모으기 힘드실거에요 참으면서 열심히 하면 연봉 늘면서 좀 괜찮아 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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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를 45만원 내는데 차를 왜사요....? 집을 옮겨야지 출퇴근 가능한 곳으로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 상황도 아닌것 같은데 연봉이랑 비슷한 금액의 차는 오바죠.... 보험에 기름값에 어마어마 할텐데 차 있으면 또 다나니고 싶어지는것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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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저도 그연봉에 집에서 출퇴근하는데도 차는 엄두도 못내는데 대단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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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산거 뭐 어쩌겠나요? 그냥 사고 없이 잘 타고 돈 열심히 많이 벌어서 부모님께 효도로 갚아드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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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정도는 돈모으기 힘드실거에요 참으면서 열심히 하면 연봉 늘면서 좀 괜찮아 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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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연봉 2400에 차를 살 생각을 하다니... 요즘 젊은 친구들 깡따구 참 좋네 | 18.08.21 11: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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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기름값 보험 생활비하면 수입0원일듯.. | 18.08.21 12: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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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2400이면 세후 180이면 월세 45 차 할부 30 보험료 10 (첫차면 기본 150입니다) 기름값 최소 20 이면 80만원 남네요.. 80만원으로 밥값, 전기세, 수도세, 가스비, 통신비, 그 외 여가활동 하면 한달에 50이나 모으려나요... 제가 볼 땐 심각합니다.; | 18.08.23 0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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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무리를 하셨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차 구입하신건 정말 잘하신거 같습니다. 뭣보다 자차가 없으면 출퇴근이 힘든 상황에서 돈 좀 아낀다고 자차로 30분이면 될 거리를 대중교통이용해서 1~2시간 소모하는 것은 정말 비효율적입니다. 자차로 남는 시간에 자기계발을 하시는게 훨씬 인생에 도움이 됩니다. 돈이야 악착같이 모으면 되는 것이니. 그리고, 신입이 자차 끌고 다니는거에 대해 눈치보실거 하나도 없습니다. 직장내 그런걸로 눈치주는 XX가 있으면 무시하시거나, 그 회사 나오세요. 마지막으로, 자차가 있으면 여친 생긱 확율이 훨~~씬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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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의견에 한표 ㅋ | 18.08.21 16: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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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를 45만원 내는데 차를 왜사요....? 집을 옮겨야지 출퇴근 가능한 곳으로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 상황도 아닌것 같은데 연봉이랑 비슷한 금액의 차는 오바죠.... 보험에 기름값에 어마어마 할텐데 차 있으면 또 다나니고 싶어지는것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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