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소재 2년제 전문대 게임콘텐츠에 재학하다 군 제대하고 놀고 먹고 있는 23살입니다.
고등학교 시절 학업을 거의 포기하다시피 하고 어찌저찌 간신히 들어간 대학교에, 게임 업계 관련 일을 하고싶어서 들어간 것도 아닌 충동적인 과 선택으로 학업 성취도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학점이 3.7정도 나오긴 했으나 그뿐이고 진로 관련 포트폴리오나 관련 자격증은 하나도 없고, 결국 남는건 어중간한 학점 뿐입니다. 1학년 졸업 후 군 전역하면서 전역하면 꼭 무언가 이뤄내겠다고 했지만 전역한지 정확히 반년이 지난 지금, 연락이 되는 동기도 단 한명도 없고 이뤄낸건 하나도 없는 채, 무얼 해야할지 갈피조차 못잡는 잘난 것 하나 없는 비참한 모습밖에 보이지 않네요. 특히나 이 업계에서 인맥이 중요하단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소심하고 사람들과 많이 친해지지 못해 막막하고 이런 고민을 공유할 사람이 없어 루리웹 고민 게시판에 글을 올려봅니다.
검색 등으로 정보를 찾아보고 이제 내년 3월 복학 전까지 정신을 다잡고 무언가 하려고 마음먹어도, 인터넷에는 게임 학원의 광고성 홍보글 뿐이고 제가 가고자 하는 길에 어떤 자격증이나 자격요건을 요구로 하는지, 무얼 준비해야 하는지 정보를 찾기도 힘들 뿐더러-물론 제가 검색능력이 딸리는것도 있습니다- 학원 등에서 상담을 받아봐도 추켜세우고 현재 저희집 경제상황으로는 부담이 큰 학원 수강만이 답이라는 마냥 추켜세우다보니 정말 갈피를 잡지 못하겠습니다. 또, 결국 우연찮게 들어온 게임 업계의 현실이라고 해도 업무강도에 비하면 낮은 임금에 이직률도 높고, 보람조차 없다는 이야기에 머리에는 전공을 살린 취직을 해야하는가, 아니면 다른 길을 찾아야 하는가 또 현재 학교에서 조금이나마 배운 길을 갈고 닦아야 하는지 하는 여러 복잡한 생각에 매일 밤잠을 설치게 되네요. 또 결국, 게임업계를 피한다 한들 어디가 쉽고 간편하게 돈을 벌겠는가 다른곳도 다 마찬가지로 힘들고 지친 길일텐데 여기서 도망치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까지 머리가 너무 복잡합니다.
무언가 해답을 얻고자 온건 아니지만, 그래도 털어놓을 데 없는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어 조금은 시원해지는 것 같네요. 그저 방황하고 머리속이 복잡해진 어린이의 투덜거림이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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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라는게 정해진대로 갈수 있는게 아닙니다. 10년동안 다니던 직장을 포기하는 사람도 있고, 회사사정으로 인해 혹은 개인 빛이나 병간호때문에 다니던 직장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것저것 재고 간보고 할 필요 없습니다. 가고 싶은 길을 가세요. 추가로 고민하시는 이직률이 높은건 개인 기량입니다. 열심히해서 성과를 냈다면 스카웃되는걸수도 있고 열심히 안하고 시간만 죽이다가 짤리는경우도 있습니다. 일하는데 있어서 보람이 없다? 솔직히 보람있는 직장거의 없습니다ㅋㅋㅋㅋ. 상사의 짜증와 동기의 뒷담과 후배들의 불만만 있을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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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살이면 20살과 크게 다른게 없어요. 제대했다는 이점이 있죠. 지금까지 뭐했는지, 시간을 가지시고, 뭐를 좋아하는지, 원하는 게 뭔지 계속 깊게 생각해보셔요 30, 40 넘어서도 새출발 하는 사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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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포폴많이 보는거 아시잖아요 포폴만드세요 학원에서도 어차피 포폴만드는거 시키는데; 학교졸업하셨으면 졸작도 만드셨을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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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많은 20대가 하는 자연스러운 고민입니다. 이제 사회생활에 접어드는 단계이고 앞으로 지금의 고민은 고민이 아닌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결정을 내려야할 일들이 있을 겁니다. 그러니 지금은 성급한 마음을 뒤로하고 자신과 주변상황을 냉정하게 볼수있는 시간이 가져보세요. 생각해 봐야할건 게임업계의 현실이 아니라 게임업계가 나를 돈을 주고 쓸정도로 내가 가진것들이 있는가 입니다. 가고자 하는 회사를 정하시고 거기에 맞는 자신의 능력을 키우는게 좀더 현실적으로 보입니다. 어느 직종이든 경력이 쌓이고 남에게 인정받으면 먹고사는데 큰 지장은 없습니다. 돈은 본인이 어떤일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준비된 사람이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안정정인 수입이 생겨있을 겁니다. 다만 시대의 흐름에따른 직종의 발전 가능성도 고려해봐야 합니다. 게임콘텐츠가 구체적으로 어떤 과인지는 모르겠지만 학과의 교수님들이나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는것도 하나의 현명한 방법입니다.
(IP보기클릭)211.49.***.***
23세에 뭔가 이루어 낸걸 만들기가 우리나라 교육체계에서 쉽진 않을거라 보고요, 평범한 인생에 평범한 현실이라면, 정말원하는 것이 뭔지 그게 게임업계라면 그쪽에서 절실하게 필요한 능력이 뭔지 파악하시는게 순서지 않을까 싶내요. 제가 경영학과 출신이라도, 영업-회계-유통-생산관리,,,, 등등 어차피 뭐하나는 메이져하게 잘해야 하니까요. 일단 하나 부터 목표를 설정해서 상대방이 원하는 모습을 지향하시길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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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라는게 정해진대로 갈수 있는게 아닙니다. 10년동안 다니던 직장을 포기하는 사람도 있고, 회사사정으로 인해 혹은 개인 빛이나 병간호때문에 다니던 직장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것저것 재고 간보고 할 필요 없습니다. 가고 싶은 길을 가세요. 추가로 고민하시는 이직률이 높은건 개인 기량입니다. 열심히해서 성과를 냈다면 스카웃되는걸수도 있고 열심히 안하고 시간만 죽이다가 짤리는경우도 있습니다. 일하는데 있어서 보람이 없다? 솔직히 보람있는 직장거의 없습니다ㅋㅋㅋㅋ. 상사의 짜증와 동기의 뒷담과 후배들의 불만만 있을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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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포폴많이 보는거 아시잖아요 포폴만드세요 학원에서도 어차피 포폴만드는거 시키는데; 학교졸업하셨으면 졸작도 만드셨을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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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많은 20대가 하는 자연스러운 고민입니다. 이제 사회생활에 접어드는 단계이고 앞으로 지금의 고민은 고민이 아닌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결정을 내려야할 일들이 있을 겁니다. 그러니 지금은 성급한 마음을 뒤로하고 자신과 주변상황을 냉정하게 볼수있는 시간이 가져보세요. 생각해 봐야할건 게임업계의 현실이 아니라 게임업계가 나를 돈을 주고 쓸정도로 내가 가진것들이 있는가 입니다. 가고자 하는 회사를 정하시고 거기에 맞는 자신의 능력을 키우는게 좀더 현실적으로 보입니다. 어느 직종이든 경력이 쌓이고 남에게 인정받으면 먹고사는데 큰 지장은 없습니다. 돈은 본인이 어떤일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준비된 사람이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안정정인 수입이 생겨있을 겁니다. 다만 시대의 흐름에따른 직종의 발전 가능성도 고려해봐야 합니다. 게임콘텐츠가 구체적으로 어떤 과인지는 모르겠지만 학과의 교수님들이나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는것도 하나의 현명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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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에 뭔가 이루어 낸걸 만들기가 우리나라 교육체계에서 쉽진 않을거라 보고요, 평범한 인생에 평범한 현실이라면, 정말원하는 것이 뭔지 그게 게임업계라면 그쪽에서 절실하게 필요한 능력이 뭔지 파악하시는게 순서지 않을까 싶내요. 제가 경영학과 출신이라도, 영업-회계-유통-생산관리,,,, 등등 어차피 뭐하나는 메이져하게 잘해야 하니까요. 일단 하나 부터 목표를 설정해서 상대방이 원하는 모습을 지향하시길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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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살이면 20살과 크게 다른게 없어요. 제대했다는 이점이 있죠. 지금까지 뭐했는지, 시간을 가지시고, 뭐를 좋아하는지, 원하는 게 뭔지 계속 깊게 생각해보셔요 30, 40 넘어서도 새출발 하는 사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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