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 모솔 남자입니다
흔히 말하는 남중 남고 군대 기술직 트리 타고 여자랑 전혀 만날일 없이 살아왓습니다
취미는 시끄러운것보단 조용한게 좋아서 추리소설같은걸 읽는다거나 혼자 영화보기정도밖에 없네요
집돌이라 회사 집 반복하다보니 최근 1~2년 사이에 사회성이 확 떨어진거같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일적으로 만나는게 아닌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를 잘 못이어 가겟습니다
회사에서는 나이 고 저에 관계 없이 실없는 농담도 하고 월급 넋두리도 하고 그러면서 평범하게 잘 지냅니다
회사 사람들이랑 한주에 한두번정도 술자리도 가지면서 나름 잘 지내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일적으로 만나는 사람이 아니라 다른사람들과의 소통같은걸 이어가기가 너무 힘듭니다
이제 어느정도 자리가 잡힌 상태여서 더더욱 모르는 사람들과 소통할 기회가 없어서 그런가
소개팅 같은데 나가면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모르겟습니다
간단하게 이름 나이 뭐 그런건 톡으로 통성명을 햇겟지만 그래도 만나면 기본적인 통성명을 하고...
뭐...직업 물어보고 대답하면 거기서 주제를 잡고 잡고 나가서 이야기를 계속 이끌어가야하는데
이게 정말 힘듭니다.
이런걸 회사나 다른데서 털어놓고 말하기도 어렵고 그래서 고민상담에 올려보는데
다른분들은 소개팅이나 모르는 사람들 만나서 대화를 어떻게 이어가시나요?
대화의 기술이나 방법 같은것도 사용을 안하니 이렇게 떨어질지 몰랏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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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보니 저랑 비슷했던것 같아서 체혐식으로 적어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저는 33살 모솔이였습니다. 어릴적부터 별로 튀는애가 아니라 초,중,고 다 그냥저냥 다녔구요 대학때는 게임이 환장해서 이성에대한 관심이 0.1도 없었습니다. 사회나와서 점점 이성에대한 관심이 생겨서 연애를 해보고 싶었는데 이성이랑 연결점이 1도 없어서 뭐부터 해야되는지 막막하더군요..... 친구나 직장동료분들한테 소개팅 받았었는데 당일에 차이기 일수였습니다... 그때 당시 생각해보면 상대여자를 다른종족 만나는 느낌이 들어서 무조건 잘해야된다. 좋은인상 남겨야된다. 생각하다보니 오히려 말도못하고 어버버 동문서답하고 얼어있었던것같아요. 그 상태로 소개팅 20번쯤 연달아 차일때쯤 멘탈이 나가서 아...그냥 혼■■아야되는갑다 하고 포기했는데 친구녀석이 이성만나는 경험치 쌓는다 생각하고 한번만 더 만나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소개받은 여자분은 애초에 [소개팅이 잘된다] 라는 생각없이 어짜피 까일텐데 그냥 내방식대로 편하게 하면되겠지? 싶어서 평소 친구, 후배, 직장분들 대하듯 편하게 만났습니다. 만나서 어디사는지 회사는 어디쯤인지 무슨일 하는지(아는직종이면 관련해서 말도좀하고) 음식같은거 뭐 좋아하는지(취향파악하면 2차라던가 에프터할때 도움이되죠) 맛집이야기도하고 술마시는지 주량은 얼마? 이런거 물어보다 친구팔아서 술자리 썰도좀 풀다가 취미이야기 하는데 이 여성분이 미드랑 영화보는걸 좋아하더군요 그때부터는 거의 미드랑 영화이야기쪽으로 많이 나눈것 같아요. 영화관련만해도 주제가 많잖아요 감독, 소재, 장르, 배우...등등 그러다보니 2시간정도 이야기해서 자리옮겼다가 저녁도 먹게되고 헤어질때 내일뭐하세요? 하니 영화보러간다고 해서 어? 나도 그거볼생각이었는데 혼자보면 심심하니까 같이볼래요? 라고 즉석에서 애프터 신청같이 되서 다음날 영화보고 소개팅때랑 비슷하게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4번째쯤 제가 고백해서 지금 2년째 연애중입니다....ㅎㅎ 사귀는중에 여자친구한테 들은바로는 저의 말스타일이 약간 라디오스타에 윤종신처럼 깐쪽스러운 스타일인데 그게 여자친구가 재미있게 보여서 호감이 갔다고 하더군요. 일단 주눅들어 눈치보지말고 이것저것 물어보고 상대방에 대해 많이 알아본다라고 생각 하시면 될것같아요 소개팅 말고라도 학교든 사회든 모르는사람이랑 친해질때 이것저것 물어보잖아요? 이사람이 나랑 맞는사람인가 아닌가.... 만약지금 소개팅이 잘안되더라도 글쓴이분이 매력이없는게 아니라 지금은 경험이 없으니 충분히 자신의 매력을 어필을 못한거라고 생각하시고 계속 만나보시면서 익숙해지면 글쓴이분스타일에 맞는 여성분이 올꺼라 생각합니다. 33살 모쏠도 성공했잖아요? 글쓴이분 화이팅하시고 좋은인연만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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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 님이 여기 쓴 글로 쌓인 이미지가 있는데 이건 좀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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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어리거나 이상한 선입견을 갖고 있는거같은데? 못할껀 또 뭐지? 그게 왜 아재인증이지? 만나서 시간 조금 흐르면 할수도 있는거지.... 이상한놈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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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했다가 까발려져 삭제한 사람이 할 말은 아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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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내용도 정말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상대방에 대한 예의 , 허세부리지말기, 상대방말 경청하기 , 진실되게 대화하기 이 4가지만 지키면 평타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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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에 가장 만만한게 맛집 정도... 먹는거 싫어하는 사람 별로 없으니 | 18.08.10 11: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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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히모스
너가 어리거나 이상한 선입견을 갖고 있는거같은데? 못할껀 또 뭐지? 그게 왜 아재인증이지? 만나서 시간 조금 흐르면 할수도 있는거지.... 이상한놈이네 | 18.08.10 12: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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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히모스
옛다 비추 | 18.08.10 12: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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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히모스
고등학교 졸업은 하셧는지... | 18.08.10 12: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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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 이야긴 많고 살아온 세월이 32살이면 경험한 사건 사고 스토리도 좋아요. | 18.08.10 11: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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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참...경험한 사건 사고 스토리 같은게 잘 없어서...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딱 중간만 살아온 인생같네요 ㅜㅜ | 18.08.10 12: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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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걸 원하는게 아니라 경험한 이야기만 하면 됩니다. 이게 막상 떠올릴려면 없지만, 이야기하다보면 나옵니다. 예를들어 친구들이랑 맛집 탐방한답시고 찾아갔는대. 휴무였어서 바로 근처에 다른 식당갔는대 맛이 없어서 그 날 하루 종쳤다. 그래서 다음부턴 맛집 가기 전에 전화해서 미리 확인해보고 간다. 이런 평범한것도 결국은 사건 사고입니다. | 18.08.10 12: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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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야 할 것 : 게임, 아무 의미없는 술자리, 무료하게 시간 보내기 | 18.08.10 11: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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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아무 의미없는 술자리, 무료하게 시간 보내기 셋다 제가 하는것들이네요... | 18.08.10 12: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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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하는건 중요하지 않아요 단지 저걸 소개팅가서 하면 안된다는가죠 | 18.08.10 13: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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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ㅋㅋㅋ 위에서 게임이란 게임'만' 하는 거라는 뜻입니다. | 18.08.10 13: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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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히모스
님아 님이 여기 쓴 글로 쌓인 이미지가 있는데 이건 좀 아니잖아요 | 18.08.10 12: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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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히모스
쌍팔년도 책에나오는 소리만 지껄이는구만 -ㅅ- 경험없는 남자가 첨부터 이게 되면 뭐러 여기 글을 쓰겠냐 | 18.08.10 12:20 | |
(IP보기클릭)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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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히모스
주작했다가 까발려져 삭제한 사람이 할 말은 아니지 않을까 | 18.08.10 12: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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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히모스
우와....소름돋네...무슨 중2병 판타지 소설 읽는줄ㅋㅋㅋㅋㅋㅋ 예시 보소ㅋㅋㅋㅋㅋㅋ | 18.08.10 12: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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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히모스
예전에 어떤일이 있으셨는진 모르겠지만... 저도 경험이 많진 않지만 괜찮은 조언으로 보입니다만... 예시도 유머러스하게 얘기할수 있다면 나쁘지않아보이는데... | 18.08.10 12:55 | |
(IP보기클릭)223.62.***.***
베히모스
와 존나 구려 이러면 바로 퇴짜맞는 좋은예시임 | 18.08.10 19: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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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4948299950
삭제해서 모르겠는데 뭐라고 했길래 다들 반응이 이래요? | 23.01.08 2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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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내용도 정말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상대방에 대한 예의 , 허세부리지말기, 상대방말 경청하기 , 진실되게 대화하기 이 4가지만 지키면 평타는 합니다
(IP보기클릭)223.62.***.***
ㅇㄱㄹㅇ | 18.08.10 19: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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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보니 저랑 비슷했던것 같아서 체혐식으로 적어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저는 33살 모솔이였습니다. 어릴적부터 별로 튀는애가 아니라 초,중,고 다 그냥저냥 다녔구요 대학때는 게임이 환장해서 이성에대한 관심이 0.1도 없었습니다. 사회나와서 점점 이성에대한 관심이 생겨서 연애를 해보고 싶었는데 이성이랑 연결점이 1도 없어서 뭐부터 해야되는지 막막하더군요..... 친구나 직장동료분들한테 소개팅 받았었는데 당일에 차이기 일수였습니다... 그때 당시 생각해보면 상대여자를 다른종족 만나는 느낌이 들어서 무조건 잘해야된다. 좋은인상 남겨야된다. 생각하다보니 오히려 말도못하고 어버버 동문서답하고 얼어있었던것같아요. 그 상태로 소개팅 20번쯤 연달아 차일때쯤 멘탈이 나가서 아...그냥 혼■■아야되는갑다 하고 포기했는데 친구녀석이 이성만나는 경험치 쌓는다 생각하고 한번만 더 만나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소개받은 여자분은 애초에 [소개팅이 잘된다] 라는 생각없이 어짜피 까일텐데 그냥 내방식대로 편하게 하면되겠지? 싶어서 평소 친구, 후배, 직장분들 대하듯 편하게 만났습니다. 만나서 어디사는지 회사는 어디쯤인지 무슨일 하는지(아는직종이면 관련해서 말도좀하고) 음식같은거 뭐 좋아하는지(취향파악하면 2차라던가 에프터할때 도움이되죠) 맛집이야기도하고 술마시는지 주량은 얼마? 이런거 물어보다 친구팔아서 술자리 썰도좀 풀다가 취미이야기 하는데 이 여성분이 미드랑 영화보는걸 좋아하더군요 그때부터는 거의 미드랑 영화이야기쪽으로 많이 나눈것 같아요. 영화관련만해도 주제가 많잖아요 감독, 소재, 장르, 배우...등등 그러다보니 2시간정도 이야기해서 자리옮겼다가 저녁도 먹게되고 헤어질때 내일뭐하세요? 하니 영화보러간다고 해서 어? 나도 그거볼생각이었는데 혼자보면 심심하니까 같이볼래요? 라고 즉석에서 애프터 신청같이 되서 다음날 영화보고 소개팅때랑 비슷하게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4번째쯤 제가 고백해서 지금 2년째 연애중입니다....ㅎㅎ 사귀는중에 여자친구한테 들은바로는 저의 말스타일이 약간 라디오스타에 윤종신처럼 깐쪽스러운 스타일인데 그게 여자친구가 재미있게 보여서 호감이 갔다고 하더군요. 일단 주눅들어 눈치보지말고 이것저것 물어보고 상대방에 대해 많이 알아본다라고 생각 하시면 될것같아요 소개팅 말고라도 학교든 사회든 모르는사람이랑 친해질때 이것저것 물어보잖아요? 이사람이 나랑 맞는사람인가 아닌가.... 만약지금 소개팅이 잘안되더라도 글쓴이분이 매력이없는게 아니라 지금은 경험이 없으니 충분히 자신의 매력을 어필을 못한거라고 생각하시고 계속 만나보시면서 익숙해지면 글쓴이분스타일에 맞는 여성분이 올꺼라 생각합니다. 33살 모쏠도 성공했잖아요? 글쓴이분 화이팅하시고 좋은인연만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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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동청소년보호법이라는 단어가 그렇게 음침하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데... 사진도 전자발찌같은거인거 같고 아마 글쓴분도 성적인 욕구와 관련한건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 18.08.10 14: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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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음...아청법이란 아이디가 이런생각을 유발시킬줄은 몰랏네요...죄송합니다... | 18.08.10 14: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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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닉이 왜요....닉으로 뭐라고 하지 맙시다..ㅠ_ㅡ | 18.08.10 15: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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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다 첫만남부터 꺼내긴 뭐한 화제 아닌감요? | 23.01.08 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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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고와서 이제 봣는데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18.08.11 01: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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