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저기... 인생관련 고민 3가지 있는데요...(진로,군복무,정신병)

[인형술사DOLLMASTER]

1. 제가 잘하는것을 찾고싶어요.

음악은 그럭저럭이고 미술은 엄청 못하고 체육은 좋아하지만 운동선수나 체육쪽 진로는 안할거고

컴퓨터에 관심있는데 (컴퓨터 그래픽 자격증 보유)컴퓨터쪽으로 진로를 선택해야할지...

2.제가 신체검사때 눈이상으로 4급 나왔는데 이거 일상생활 가능한건가요? 지금도 "일상생활가능하냐"소리듣고 사는데 치료받을까요 아니면 그냥 4급인 상태로살아야하나요?

3.제가 평소에 멍을 너무 자주 때리고 건망증이 엄청 심해요. 심지어 심각한것은 근무중일때도 멍을 너우 잘때리고 일도 못하고.... 건망증도 심하고

어떻게 해야하나요?

[RAPIER]

2. 큰 불편함 없으면 그냥 사시구요 아님 치료하셔야죠. 군복무는 피할수 있으면 피하는게 상책인듯

[Joseph Coo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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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튀어]

제가 답할 수 있는 3번만 써볼게요.
님이 무슨 부대에 속해 있고, 부대 분위기가 어떻고 맞선임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니 제기 체험한 것으로만 말씀드립니다. 멍하게 있는다면 많이 안좋아요. 막말로 그냥 털리기 싫어서라도 뭐라도 하고 잔머리든 뭐든 굴려야합니다. 아마 이런 게 고민이라면 상병장이 아니라 아랫짬 라인이겠죠. 내 짬에는 지금 뭘 해야하나, 이걸 해도 되나 해야하나 계속 생각하고 있어야합니다. 건망증은 잊으면 안되는걸 계속계속 봐야죠. 진짜 마귀 같은 선임이 아니고서야 못 해도 열심히 하는 걸 보면 그럭저럭 봐줍니다. 다 안되겠으면 남들 보다 더 잘 쏘고 잘 뛰면 됩니다. 주변 눈치 보는 짬이거나 나에게 뭐라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 동안은 머리 많이 굴려야해요. 상병장되고나서도 그러면 위아래로 대접 못받습니다. 전역할 때 박수는 커녕 나가서 그 지랄하지말라는 욕도 없이 관심 못 받고 조용히 전역하면 진짜 비참해요. 적극적으로 뭐라도 더 머리굴리고 또 행동하세요. 자기 이미지는 자기가 쌓고 짬 먹고 대우받는거예요. 좌우지간 휴가 잘 보내시고 무사히 전역하시길

[꿀단지성인]

저도 군대 가기전에 마니 멍때렸는데 군대가서 멍때리다 갈굼 엄청 받고 그나마 덜 멍때리게 됐네요..

그리고 컴퓨터 그래픽쪽은 좀 하신다고 하셨는데 그래픽 쪽에선 컴퓨터 능력이 좋은게 갑이 아니라 얼마나 이쁘게 잘 만들어냈냐가 중요합니다..(프로가 아닐때는 그냥 그래픽 툴만 잘 다뤄도 다들 컴퓨터 잘한다고들 해주지만 그게 프로쪽으로 가선 그렇지 못해요... 툴을 얼마나 잘 다루냐 보단.. 얼마나 미적감각이 뛰어나냐가 중요한거죠...)

그리고 4급 받으셨으면 일단 공익 갔다와서 고치든 하세요... (저도 군대에서 멍때리는거 많이 고쳤다곤 했지만 군대라는 곳이 득보단 실이 100배는 많은곳입니다...)

[루리웹-1429953280]

작성글보기 누르니 유아적인 글을 쓰시네요.. 몇살이세요

[숨쉬어숨]

일단 현역은 아니라서 다행이다. 애꿋은 소속부대원들 진짜 피곤할뻔.

[오베아]

1.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을 한번 보시길. 유투브에 보면 님하고 비슷한 고민을 하는분 많음
2. 제친구 한쪽눈 실명이라 면제 받았는데 아주 잘 살고 있습니다.
3. 기억력은 정말 뇌에 이상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드물구요. 집중을 잘 못하는 분들이
기억력이 안좋아요. 산만하다고 해야 하나. 잡생각이 많은겁니다. 일할때 게임생각 하고
밥생각 하고 언제 끝나나 시계보고.... 정말 바뀌고 십으면 훈련을 해야 합니다.
명상 수련을 하면 기억력은 몰라도 집중력은 강해질겁니다.
혹시 컴퓨터 하면서 핸드폰 만지고 tv 틀어놓고 이러지는 않죠? 이런분 있거든요 ㅋ
평소에도 한가지 일을 하면 딱 한가지를 끝내놓고 움직이는 겁니다.
라면 끓일때 물 올려놓고 컴퓨터 하고 핸드폰 하고 티비보러 가고 이러지 마시고...
최대한 그 근처에 서서 한가지 일만 한다고 생각하시길. 그리고 아침,잘때 명상 하시고.
그럼 몇년 안에 많이 좋아지실 겁니다. 기억력은 많이 외워야 합니다.
영어나 한문이나 관심이 있던 없던 핸드폰 들고 게임하지말고 좋아하는거던 아니던
공부하는게 아니고 외우는 훈련을 한다고 생각하고 하는거에요. 사람 없을때는
입으로 크게 소리내서 읽으면서 공책에 쓰거나 하면 눈은 보지만 정신은 딴데가 있는 이런걸 최대한 막아줍니다.
해보세요 ㅋㅋㅋ 손으로 영어단어 쓰면서 입으로 말하는데도!!!! 이따가 뭐먹을까.... abcdefg...슥슥
아이고 허리야 hijhlmn... 슥슥 ㅋㅋㅋㅋㅋ 그래도 난 안돼 하지 마시고 훈련을 하면 1년안에 많이 좋아지실겁니다 ㅋㅋㅋㅋ

[오베아]

그런데 진로 문제는 왜 계속 물으시는건가요?? 반복된 질문을 하니까
사람들이 작성글 보기 하라고 하잖아요....

[항상한번더생각해보쟈]

진짜 뭔가 고민을 하고 계신거 같은데... 문제는 타인에게서 답을 찾으려고 의존하는게 비중이 큰 듯하네요.
우선 몇 일 정도 본인의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셔요.

답은 누가 내려주는게 아니에요. 결국 본인이 내려야해요.
타인의 말은 조언, 충고가 될 뿐이지, 답을 내리고 길을 정해서 가야하는건 본인이니까요. 신중해야해요.
진짜 몇 일 정도 생각을 정리를 좀 해보세요.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내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하나, 나의 장점은? 단점은? 단점은 극복은 하고 있나? 장점은 늘려가고 있나?
내가 하고 싶은거, 해야하는걸 위해 필요한건 무엇인가?, 필요한 걸 얻기위해서는 어떻게해야 효율적일까?

생각에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자문자답의 시간을 가져보시고 생각을 정리해서 나중에 글을 올리셔요.
너무 생각없이, 가벼운 생각만 한 상태로 툭툭툭 여기에 던져놓고 답을 찾으시면... 안되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