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에 모 지방공기업에서 버스 운전원을 채용한다는 공고를 보고 서류를 준비해서 지원했고 1차 서류전형은 가볍게 통과했습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했던 인성검사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다음 공고가 나올 때까지 백수생활을 연장당하게 됐네요.ㅠ 나중에 알아보니 이 인성시험에서 3분의 1이 넘는 지원자들이 탈락했다던데 공기업 인성시험이 이렇게 어려운 줄은 몰랐네요.
제가 성격이 좀 원칙 같은걸 따지는 편이고, 지각 같은 건 거의 하지 않을 정도로 성실하고, 책임감도 강한데, 사교성과 지도력?이 좀 많이 낮습니다. 낯도 가리는 편이고요.
그래서 답안을 쓸 때 성격대로 장, 단점을 그대로 (ex: 사람 많은 곳에서 발표할 때면 얼굴이 붉어지고 가슴이 두근거린다 는 질문에 '예') 솔직하게 답안을 작성했는데, 아무래도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내향적인 성격보다 외향적인 성격의 지원자를 선호하는 분위기다 보니까 컷 당한 듯 합니다.
일관적이지 않게 작성하면 그것도 탈락 사유가 된다고 하기에 성격 그대로 작성을 했는데 이제와서 조금은 외향적으로 작성을 했어야 했나? 하고 뒤늦은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너무 솔직하게 답변을 해도 문제가 되나봅니다..
차라리 필기시험이면 뭐가 잘못된 건지 알고 보충해가며 공부하면 될 텐데, 이건 답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닌데 무슨 근거로 점수를 매기고 탈락시키는 건지 알 수가 없어서 답답하기만 하네요. 인터넷에 떠 있는 유료 인성검사를 해봐도 답을 알수가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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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원칙대로 상식적으로 하면 웬만하면 통과합니다만 자기주장 강하고 나아가야 할때 나아가는 성격이라면 필터링 될겁니다. 현업 종사중인데 그 인성검사 통과한 동료들은 다 괜찬으냐? 아니요. 개떡같은경우 많습니다.. 진짜..
(IP보기클릭)182.227.***.***
인적성은 사실 필요없는 시험같음... 거기에 맞춰야 붙는 현실이니.......
(IP보기클릭)222.97.***.***
제가 알기로는 심한 부적응자만 걸러내는 형식상의 조사로 알고 있는데요.
(IP보기클릭)118.130.***.***
버스운전원은 사람을 대해야할 업종인데 내성적이고 낯을 가린다면 업종과 맞는편은 아니겠지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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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원칙대로 상식적으로 하면 웬만하면 통과합니다만 자기주장 강하고 나아가야 할때 나아가는 성격이라면 필터링 될겁니다. 현업 종사중인데 그 인성검사 통과한 동료들은 다 괜찬으냐? 아니요. 개떡같은경우 많습니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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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성은 사실 필요없는 시험같음... 거기에 맞춰야 붙는 현실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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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기로는 심한 부적응자만 걸러내는 형식상의 조사로 알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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