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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31세 권고사직 당한 사람입니다(캐드취업질문)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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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직하다 권고사직당한지는 3개월정도 되었고

 

현재 사무직 구직 알아보고 있습니다

 

근데 31살되어 퇴사당하니 사무직이라 경력으로 쳐주지도 않고 취업길이 암담하기만 하네요

 

여튼현재 구직자리 알아보던중에 아버지께서 너 오토캐드 기초만 배우고 아버지 현장으로 와서 

 

아버지 현장에 고용된 캐드 프리랜서들한테 실무배우면서 하는게 어떻냐고 하시네요 .... 공무도 되면 돈을 더쳐주니 이틈에 배우라고

 

아버지가 건축회사 현장소장이신지라 파워가 있으셔서 그만두시기전에 저 경력 만들어 주실려고 하는거 같아요.....

 

이제 고민인게 제가 캐드를 하나도 모르고 캐드에서 필요한 계산법도 하나도 모르는데 학원에서 기초만배워서 배울수 있을까요 ??

 

또 아버지 현장따라 외지로 나가야 되는데 그게 잘할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전직장은 집에서 정말가까워서 라이프엔워크가 참편했었어요

 

그리고 건축 캐드를 한다면 평균 야근시간은 어떻게 될까요 ??

 

이래저래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뭔가 조언좀 해주세요

 

자격증은 전산세무2급 전산회계1급 회계관리 1급 있습니다(이게 있어도 회계직으로 취직은 안되지만요 ;;;;)



댓글 | 4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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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기술이나 경력도 딱히 없으신것 같은데 이거 말도 안되는 기회입니다. 잡으세요.
18.07.08 13:22
(4546057)

211.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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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하나에 날백수 된걸 아버지가 꼽아주시겠다는데 야근 많이 할까봐 걱정이 되요?
18.07.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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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또... 캐드가 기술인줄 아는분 계시는듯 하네요. 죄송하지만 현장소장이신 아버님도 설계가 뭔지 모르시는것같고.. 현장 계시는 분들이 ‘뭔지 모르지만 편해보이는듯 하고 대접 괜찮아 보이니까’ 정도의 느낌으로 설계를 바라보는 경우가 많이 있죠. 그런거 감안해서 생각해 보시길. 무작정 아버지 말씀만 듣고 말 그대로 ‘데이는 경험’ 하실수 있습니다. 캐드는 얼마든지 배우셔도 되고 어렵지도 않습니다. 초중고 수학시간에 도형나오는 정도만 잘 이해할 수준이면 되거든요. 처음엔 거의 대부분 따라그리기부터 시작 하는데, 그게 어려우면 그쪽 길은 일찌감치 포기하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그것도 어려운 사람이 그 길을 해쳐나갈 가능성은 거의 없으니까요. 하지만 수월하게 캐드를 배운다 해도 거의 할수 있는것은 없을겁니다. 사람들이 하는 가장 큰 착각이 캐드가 뭔가 대단한 일 하는 프로그램인줄 안다는 부분입니다. 캐드는 그냥 그림그리게 해주는 프로그램 입니다. 단순히 그림툴이지만 도면을 그리는것에 특화되어있을뿐. 건축 설계를 하고싶으면 알아야 하는건 캐드가 아니라 건축입니다. 그리고 건축을 아는 사람이 캐드에대해 물어보지 않습니다. 저는 캐드 쓰는 기계쟁이입니다만, 역시 기계 아는 사람이 캐드에대해 물어보지 않습니다. 그냥 그런 공학쪽 공부를 하다보면 커리큘럼에 포함이라 자연스럽게 배우거나 본인이 필요성을 느껴서 배우게 되어있습니다. 그게 무엇인지 어디 쓰는건지 모르는 분들이 ‘배울까요?, 배우면 좋은가요?’ 질문 올립니다. 질문을 올리는 순간 답이 나온거죠. 옛날 분들은 그런 식으로 시작한 분들이 많은것이 사실입니다. 악으로 깡으로 쌍팔년도에 매도맞아가면서 버티고버텨서 어찌어찌 하다보니 되더라 그러죠. 솔직히 그런분들은 경력이 아무리 오래되도 일하신거 보면 좀 그렇습니다. 못배운거 티납니다. 일해놓은 결과물에 솔직히 문제거리 많습니다. 그리고 요즘 젊은 사람들은 제대로 대학나와서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옛날 분들 고려적 생각대로 안됩니다. 프리랜서란 사람들이 님 앉혀놓고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쳐줄 가능성도 별로 없습니다. 프리랜서 의미를 생각해 보시길.. 아마 그 부분도 부탁하면 될거라는 아버님만의 생각 아닐까하는 의구심이드네요. 아버님 눈밖에 나면 한국에서 건축일 못한다 하는정도면 모를까. 저도 설계하면서 딸랑 캐드만 배워서 오는 아이들을 만나게 되지만, 가르치고 뭐고 할 여유같은거 없습니다. 가르치는것도 최소 기본은 갖추고 실무관련을 가르쳐야지 중고등학교 수학 물리 수업부터 다시 가르쳐야될 상황이면 솔직히 포기말고 답도 없어요. 옛날에는 빠따라도 쳐서 시킬만한 이유가 있었지만 요즘은 빠따치면 쇠고랑 차야되니 그래줄 사람도 없고, 학력인플레가 심해서 할 이유도 없죠. 똑똑한 실업자도 넘쳐나는데. 요즘은 빠따는 없지만 말로 상처주고 정치질로 따돌리는 시대라 멘탈 깨먹기 딱 좋습니다. 많이 봅니다. 나라에서 만든 취업패키지 이딴것도 캐드만 배우면 뭐가 되는줄 알고 만들어놓은게 부지기수고, 당연히 그런데서 배출되는 친구들 대부분 업계에 발도 못들여보고, 일부는 발은 담궈보지만 정착 못합니다. 그런데서 수백명 배출하면 1-2명 정착합니다. 제가 폴리텍 교수 잘 아는 분이 있으니 믿으셔도 됩니다. 캐드 기초만 배워서 업계정착 성공은 수백명중 한두명꼴
18.07.08 14:02
(190435)

2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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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말 독한 마음 먹고 해야합니다. - 프리랜서가 정직원도 아닌데 과연 잘 알려줄까요? - 눈치 능력 정말 극대화해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작업하는지 잘 보셔야 할겁니다. 2. 캐드 관련 노력 정말 많이 하셔야 합니다. - 저는 가구디자인 일을 하고 있어서 약 20년 캐드 다뤄본 사람입니다. 그동안 옆에서 친구, 회사동료 등 "와 그거 나도 배우면 잘 할 수 있겠다" 라고 하면서 학원 다니면서 저한테 실무적인거 배운사람 여럿 있었습니다. 10이면 10 다 중도포기했습니다. 캐드 작업 자체는 선, 도형, 원, 트림, 등 기본적인 기능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지만, 해당 분야에서의 스킬과 지식이 플러스 되어야 합니다. 위에 어떤분이 쓰신거처럼 건축관련해서도 '매우 당연히'공부를 해야 합니다. 3. 아버지 연줄이어서 좋을 수 있겠지만, 1번과 2번이 제대로 되지 않을 시에는 아버지와 작성자분 모두 힘들게 될겁니다. 정말 독한 마음 먹고 하시거나, 자신의 적성 찾아서 하시거나 해야할거에요
18.07.0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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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제한때문에 이어 쓸게요. 정착 성공하는 케이스도 거의 대부분 이런쪽으로 머리가 깨어있다거나, 원래 어느정도 아는게 있었다거나 하는 케이스에요. 적성이 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교육을 수월하게 받지 못했거나 그런경우에 뒤늦게 길을 찾는겁니다. ‘정말 아무것도 몰라요’단계에서 레벨업? 적어도 저는 한번도 못봤습니다. 30년 동안 못한걸 갑자기 할수있게 되지는 않더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씨’라는 말을 쓰는 경우가 있다는걸 알려 드리고 싶네요. 설계씨냐 아니냐 이런 식으로 평가받는거죠. 노력에 대해 과할정도로 큰 의미를 부여하는 사회 풍조상 무조건 도전을 격려 하고 보는 사람들이 많죠. 노력은 분명 중요한 부분이지만, 노력이 전부인것은 아닙니다. 선택으로 인한 뒷일은 좋든 나쁘든 모두 님의 몫이기 때문에 잘 생각해 보시는게 좋습니다. 좋은 소질을 가졌다 해도 일하다 말고 공무원 준비하러 가는 판입니다. 소질조차 없다면, 꿔다놓은 보릿자루가 무엇인지 뼈속까지 체험하게됩니다.
18.07.08 14:27
(741605)

49.161.***.***

건축은 계산이나 이런거 되야하는거 아니에요?? 전 기계설계였고요 기본적 기계설계 관련은 알고있었습니다. 건축이면 기본 건축은 알아야죠...
18.07.08 12:53
(4914857)

119.204.***.***

리뷰/감상
그렇겟죠 ;;??? 계산은 잼병인데 ;;;; | 18.07.08 12:54 | | |
(741605)

49.161.***.***

리뷰/감상
계산이 문제가 아니라 건축설계면 건축법도 알고계셔야 할걸요....그거에 맞춰야 하는 부분도 있으니까요 여튼... 힘내세요 | 18.07.08 12:56 | | |
(4914857)

119.204.***.***

리뷰/감상
아 그렇군요 ;;;;;; 으아아아 | 18.07.08 13:02 | | |
3개월만 고생하세요. 퇴근하면 밤새서 동영상 인강 들으시구요. 시간되는대로 최대한 짬내서 공부하세요. 현장에서 실무로 배우니까 정신만 바짝 차리시면 남들보다 훨씬 빨리 배우시게 될겁니다. 당연히 처음에는 나는 누구인가 여긴 어디인가 할건데요. 그때만 버텨내시면 훨씬 나아질 것입니다.
18.07.08 13:07
(4914857)

119.204.***.***

파판6가최고
완전 새로운거에 도전하는거라 겁이 많이 나네요 학원 수강기간이나 캐드 실무족이나 나한테 안맞아서 괜히 시간버리는게 아닌가 해서 ... | 18.07.08 13:09 | | |
금간액정
그렇게 생각하면 그렇게 되더라구요. 인생에 한번쯤은 그냥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도 걱정하고 최악을 상정하고, 부정적으로 사고하고, 안 될 것을 가정하고 지내봤는데요.. 결론은 그냥 제자리에요. 나이 31이면 거짓말이 아니라 아직 도전하고 시도해볼 기회가 많습니다. 될지 안될지 고민보다 어떻게 하면 열심히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시고, 3개월쯤 해본 뒤에 정말 아니면 그때 놓아도 크게 인생에서 뒤쳐지고 나빠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어떤 생각과 선택을 할지는 온전히 본인의 의사로 결정하셔야겠죠. | 18.07.08 13:13 | | |
(4914857)

119.204.***.***

파판6가최고
그렇죠 남이 아니라 제가 결정해야 후회도 안남고 할텐데 친구들도 너가 결정해야 후회안한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미치겠습니다.... | 18.07.08 13:22 | | |
남들에게는 없을수 있는 기회입니다. 우리나라 아직 연줄사회 입니다. 아버지 힘있을때 들어가서 기회를 잡으시는것도 좋아보입니다. 기회는 올때 잡아야지 성공할수 있는거에요.
18.07.0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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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기술이나 경력도 딱히 없으신것 같은데 이거 말도 안되는 기회입니다. 잡으세요.
18.07.08 13:22
(4914857)

119.204.***.***

중성화의일격
그렇죠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아으........ | 18.07.08 13:23 | | |
(4546057)

211.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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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간액정
서른 하나에 날백수 된걸 아버지가 꼽아주시겠다는데 야근 많이 할까봐 걱정이 되요? | 18.07.08 14:00 | | |
(4914857)

119.204.***.***

잔디농장
아뇨 새로운걸 시작하는거라 걱정이 되서 그래요 | 18.07.08 14:01 | | |
(4546057)

211.198.***.***

금간액정
솔직히 말하면 상처받겠지만.. 31살에 전 회사에서 짤리고 구직중.. 현실적으로 구직이 힘들꺼 같은 상황.. 이 상황에서 아버지 입장에선 젊은놈이 집에서 놀고 있으니 뭐라도 시켜 주시려고 하는거 같네요.. 캐드 배우는게 좀 막연하고 걱정이 된다면 다른 일이라도 배우시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뭐 경력 살려서 재취업 가능하다면 모르겠는데 그건 객관적으로 본인을 판단하면 답 나오겠지요.. | 18.07.08 14:10 | | |
(4914857)

119.204.***.***

잔디농장
내 질타 감사합니다... 객관적으로 봐도 이쪽이 답이긴하네요 .. | 18.07.08 14:20 | | |
(4840894)

117.111.***.***

해보고 판단하세요 저도 29세에 디자인 하다가 노가다 사무직으로 전업 했는데 노력한만큼 돌아와서 나쁘지 않습니다
18.07.08 13:29
(4914857)

119.204.***.***

하만칸
네 한번 도전은 해봐야 겠어요 | 18.07.08 13:31 | | |
(190435)

211.104.***.***

BEST
1. 정말 독한 마음 먹고 해야합니다. - 프리랜서가 정직원도 아닌데 과연 잘 알려줄까요? - 눈치 능력 정말 극대화해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작업하는지 잘 보셔야 할겁니다. 2. 캐드 관련 노력 정말 많이 하셔야 합니다. - 저는 가구디자인 일을 하고 있어서 약 20년 캐드 다뤄본 사람입니다. 그동안 옆에서 친구, 회사동료 등 "와 그거 나도 배우면 잘 할 수 있겠다" 라고 하면서 학원 다니면서 저한테 실무적인거 배운사람 여럿 있었습니다. 10이면 10 다 중도포기했습니다. 캐드 작업 자체는 선, 도형, 원, 트림, 등 기본적인 기능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지만, 해당 분야에서의 스킬과 지식이 플러스 되어야 합니다. 위에 어떤분이 쓰신거처럼 건축관련해서도 '매우 당연히'공부를 해야 합니다. 3. 아버지 연줄이어서 좋을 수 있겠지만, 1번과 2번이 제대로 되지 않을 시에는 아버지와 작성자분 모두 힘들게 될겁니다. 정말 독한 마음 먹고 하시거나, 자신의 적성 찾아서 하시거나 해야할거에요
18.07.08 13:36
(4914857)

119.204.***.***

Ray CHO
아............. 도움이 되었네요 .... 저도 프리랜서라 과연 잘가르쳐줄까와... 아버지께 누가되는게 아닌지 모르겟어서 ... 고민중입니다 ;;; | 18.07.08 13:41 | | |
암만 누를 끼친다고 한들 백수 되서 노는것만 하겠어요?
18.07.08 13:53
캐드로 먹고 사는데요. 학원에서 한달은 배우셔여 해요. 기본 단축키 20개 정도는 외우셔야 하구요. 전 회사에서 학원 다니라고 한달 보내주더군요. 그리고 나서 실무하고 현장 가면서 경험 쌓고 남의 도면 보면서 연구 많이 했습니다.
18.07.08 13:55
(4914857)

119.204.***.***

메이거스의 검
혹시 건축캐드 설계가아닌 수정이면 건축법이라던가 그런걸 알아야할까요 ?? | 18.07.08 14:01 | | |
금간액정
수정이면 샾드로잉이네요. 건축법 이런거 알필요 없습니다. 샾드로잉은 위에 실무자가 어떻게 하라고 잘 설명해 드릴꺼에요. 하지만 샾만 한다해서 경험이나 실력이 늘지 않으니 남는 시간 건축 공부도 하시고 자격증도 따보셔요. 수정은 그렇게 많은 단축키 쓰지도 않구요. | 18.07.08 14:04 | | |
BEST
여기또... 캐드가 기술인줄 아는분 계시는듯 하네요. 죄송하지만 현장소장이신 아버님도 설계가 뭔지 모르시는것같고.. 현장 계시는 분들이 ‘뭔지 모르지만 편해보이는듯 하고 대접 괜찮아 보이니까’ 정도의 느낌으로 설계를 바라보는 경우가 많이 있죠. 그런거 감안해서 생각해 보시길. 무작정 아버지 말씀만 듣고 말 그대로 ‘데이는 경험’ 하실수 있습니다. 캐드는 얼마든지 배우셔도 되고 어렵지도 않습니다. 초중고 수학시간에 도형나오는 정도만 잘 이해할 수준이면 되거든요. 처음엔 거의 대부분 따라그리기부터 시작 하는데, 그게 어려우면 그쪽 길은 일찌감치 포기하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그것도 어려운 사람이 그 길을 해쳐나갈 가능성은 거의 없으니까요. 하지만 수월하게 캐드를 배운다 해도 거의 할수 있는것은 없을겁니다. 사람들이 하는 가장 큰 착각이 캐드가 뭔가 대단한 일 하는 프로그램인줄 안다는 부분입니다. 캐드는 그냥 그림그리게 해주는 프로그램 입니다. 단순히 그림툴이지만 도면을 그리는것에 특화되어있을뿐. 건축 설계를 하고싶으면 알아야 하는건 캐드가 아니라 건축입니다. 그리고 건축을 아는 사람이 캐드에대해 물어보지 않습니다. 저는 캐드 쓰는 기계쟁이입니다만, 역시 기계 아는 사람이 캐드에대해 물어보지 않습니다. 그냥 그런 공학쪽 공부를 하다보면 커리큘럼에 포함이라 자연스럽게 배우거나 본인이 필요성을 느껴서 배우게 되어있습니다. 그게 무엇인지 어디 쓰는건지 모르는 분들이 ‘배울까요?, 배우면 좋은가요?’ 질문 올립니다. 질문을 올리는 순간 답이 나온거죠. 옛날 분들은 그런 식으로 시작한 분들이 많은것이 사실입니다. 악으로 깡으로 쌍팔년도에 매도맞아가면서 버티고버텨서 어찌어찌 하다보니 되더라 그러죠. 솔직히 그런분들은 경력이 아무리 오래되도 일하신거 보면 좀 그렇습니다. 못배운거 티납니다. 일해놓은 결과물에 솔직히 문제거리 많습니다. 그리고 요즘 젊은 사람들은 제대로 대학나와서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옛날 분들 고려적 생각대로 안됩니다. 프리랜서란 사람들이 님 앉혀놓고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쳐줄 가능성도 별로 없습니다. 프리랜서 의미를 생각해 보시길.. 아마 그 부분도 부탁하면 될거라는 아버님만의 생각 아닐까하는 의구심이드네요. 아버님 눈밖에 나면 한국에서 건축일 못한다 하는정도면 모를까. 저도 설계하면서 딸랑 캐드만 배워서 오는 아이들을 만나게 되지만, 가르치고 뭐고 할 여유같은거 없습니다. 가르치는것도 최소 기본은 갖추고 실무관련을 가르쳐야지 중고등학교 수학 물리 수업부터 다시 가르쳐야될 상황이면 솔직히 포기말고 답도 없어요. 옛날에는 빠따라도 쳐서 시킬만한 이유가 있었지만 요즘은 빠따치면 쇠고랑 차야되니 그래줄 사람도 없고, 학력인플레가 심해서 할 이유도 없죠. 똑똑한 실업자도 넘쳐나는데. 요즘은 빠따는 없지만 말로 상처주고 정치질로 따돌리는 시대라 멘탈 깨먹기 딱 좋습니다. 많이 봅니다. 나라에서 만든 취업패키지 이딴것도 캐드만 배우면 뭐가 되는줄 알고 만들어놓은게 부지기수고, 당연히 그런데서 배출되는 친구들 대부분 업계에 발도 못들여보고, 일부는 발은 담궈보지만 정착 못합니다. 그런데서 수백명 배출하면 1-2명 정착합니다. 제가 폴리텍 교수 잘 아는 분이 있으니 믿으셔도 됩니다. 캐드 기초만 배워서 업계정착 성공은 수백명중 한두명꼴
18.07.08 14:02
(38194)

211.40.***.***

고소왕을꿈꾼다
저도 캐드원들 비하할 생각은 없는데 이게 맞는 말이죠... 캐드는 그냥 그림 그리는 일이고 설계라고 부를 수 있는건 그 위의 단계부터라고 보는게 맞지요;; 그건 대부분 4년제 공대 출신들이 합니다. | 18.07.08 17:42 | | |
고소왕을꿈꾼다
음.. 엑셀, 워드랑같죠. | 18.07.17 00:00 | | |
BEST
글자 제한때문에 이어 쓸게요. 정착 성공하는 케이스도 거의 대부분 이런쪽으로 머리가 깨어있다거나, 원래 어느정도 아는게 있었다거나 하는 케이스에요. 적성이 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교육을 수월하게 받지 못했거나 그런경우에 뒤늦게 길을 찾는겁니다. ‘정말 아무것도 몰라요’단계에서 레벨업? 적어도 저는 한번도 못봤습니다. 30년 동안 못한걸 갑자기 할수있게 되지는 않더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씨’라는 말을 쓰는 경우가 있다는걸 알려 드리고 싶네요. 설계씨냐 아니냐 이런 식으로 평가받는거죠. 노력에 대해 과할정도로 큰 의미를 부여하는 사회 풍조상 무조건 도전을 격려 하고 보는 사람들이 많죠. 노력은 분명 중요한 부분이지만, 노력이 전부인것은 아닙니다. 선택으로 인한 뒷일은 좋든 나쁘든 모두 님의 몫이기 때문에 잘 생각해 보시는게 좋습니다. 좋은 소질을 가졌다 해도 일하다 말고 공무원 준비하러 가는 판입니다. 소질조차 없다면, 꿔다놓은 보릿자루가 무엇인지 뼈속까지 체험하게됩니다.
18.07.08 14:27
(4914857)

119.204.***.***

고소왕을꿈꾼다
이런 마음가짐으로는 힘들다는건가요 아니면 일딴학원에서 적성에 맞는지 보고 판단하라는건가요??? | 18.07.08 14:40 | | |
금간액정
결론을 되물어볼 이유는 없어보이네요. 적성 같은 이야기를 제가 꺼내고 생각해보라 말은 했지만, 하지말라는 식으로 많이 썼지않나요? 그건 그냥 조언 해주는 입장을 지키려고 명령조로 말하지 않았을 뿐인겁니다. 사람은 자신을 알게마련이고, 생각이 언행에 묻어나오게 되어있어요. 님 글을 보면 님 적성은 이미 어렴풋이 라도 님이 알고있어요. 그리고 뼈를깎는 노력으로 모든것을 커버할 사람이 아니라는것도 은근히 드러나고 있어요. 캐드에 필요한 적성은 초중고 수학을 언급해서 이미 알려드렸어요. 그리고 캐드는 설계하고 다른거라 캐드한다고 설계적성 있는거 아니에요.학원은 캐드밖에 배울게 없습니다. 캐드도 못하겠으면 설계 안된다고는 했지만 캐드하면 설계한다는말 한적 없죠? 캐드에는 아무 가치도 두지 마세요. 그딴건 아무것도 아닙니다. 작가가 연필 사용법을 아는것에 의미를 두던가요? 화가가 붓 사용법을 아는것이 당연하지 않던가요? 캐드가 설계에 가지는 의미는 그이상을 벗어나지 않아요. 중요한건 캐드도 캐드 학원도 아니고, 님이 건축을 할 사람이냐는거에요. 그냥 달려들어서 몸으로 일 할게 아니라 설계쪽 입장이면, 조금 수정만 하는 수준이든 전부 하는 수준이든 님은 도면에 있을 모든것을 이해를 해야됩니다. | 18.07.08 15:28 | | |
금간액정
남이 뭐라뭐라 해도, 예외는 항상 있기때문에 최종 판단은 님이 하시는 거죠. 저도 성공적인 사례들도 알기때문에 ‘절대로’ 같은 말은 지양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캐드만 어찌 배우면 될거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실패한다는것 뿐입니다. 일부는 성공 하는것도 사실입니다. 한가지 제 조언의 결함을 알려드리자면, 전 기계설계라는 점이에요. 기계쪽에서 도퇴당하고 건축쪽에 적응 하거나 하는 경우도 봤고, 양쪽다 자격증 가진 사람이 건축은 쉽다 한적도 있어서 아마 제가 말하고 있는 느낌 보단 쉬울겁니다. 공돌이, 설계 라는 점에서 제가 비슷한 틀에 있는것도 사실이지만 | 18.07.08 15:55 | | |
(214437)

112.169.***.***

낙하산도 남피해 안주는 범주면 좋은 기회라봐요 학원보단 현장에서 부대끼는게 빠른 습득이 되고요. 깊이나 이런 것은 부족하겠지만 노력으로 틈틈히 공부하시고 경리하다가도 회계사 렙업하는 사람도 있는 만큼 사람인생 압니까? 인생 터닝포인트될지 흥미있음 쭉가시면 되죠. 명확한 목표와 흥미가 있음 밥값은 하게 되있습니다. 잡지같은건 한번만 봐도 외워지잖아요? 31이면 다양한 경험과 기회살리기에 전혀 늦지 않습니다. 전문적으로 파고 있는 게 아닌 지금은 다양한 경험도 중요합니다. 나이가 찰 수록 더 절실하게 느껴지더군요.
18.07.08 15:40
(1265777)

220.74.***.***

공무이야기 나온거보면 실정보고 설계변경 관청에 낼 준공서류 이런거 까지 시키실꺼 같은데 공무할려면 현장을 알아야하고 현장을 알려면 시공을 알아야합니다. 그리고 캐드 설계도 결국 현장을 알아야 더 수월하거든요. 결국 현장일도 뛰어보셔야 하는건데 현장일+캐드작업+ 공무 이러면 야근이나 밤샘 밥먹듯이 합니다. 그리고 건축쪽 아무것도 모르고 들어가면 정말 각오하고 해야합니다 어려워요. 아무튼 좋은 기회니까 일단 하시다가 적성에 맞는다 싶으면 열심히 해보세요.
18.07.08 15:48
일단 캐드는 명령어 몃가지만 알면 시간이 걸릴뿐이지 다 합니다.....말그대로 종이 자 연필 쓰는 법 배워 가는거 뿐이에요.. 중요한건 실무에서 도면을 그리는게 가능하냐 이건데... 그리기 이전에 건축도면 보는 법부터 알아야 하는게 잴 중요하겠죠... 건축 관련 공부 많이 하셔야 될거에요.. 우리나라가 참 안타까운게, 기술자는 본인 없으면 절대 안굴러가게 하려고 기술다운건 절대 님에게 안가르쳐 줍니다... 말그대로 부려먹을 수 있을 만큼만 가르쳐요.. 일 양은 많은데 다 시키면 하는 수준인거만 딱.. 얼마나 치사하냐면 노가다 적인건 다 시켜놓고 중요한 부분은 님 딴데 어디 같다오라고 해놓고 자기가 후다닥 해버려서 구경조차 못하게 합니다.. 진짜 사수랑 친해지세요.. 일이 힘든건 어딜가나 마찬가진데, 사수랑 친해져서 술한잔 하면서 진짜 눈물 훔치면서 연기라도 해야 빼먹습니다.. 안그런 사람도 있긴 한데, 대다수가 잘 가르쳐 놨더니 되려 부사수가 별거 아니란 소리 듣게 하더라는 말도 많아서 더 그러는거 같아요.. 왜 이런이야기 하냐면, 사람이란게 막상 찔러서 들어가면, 주변 시선부터 힘들고 본인의 초심까지 금방 잃어 버리거든요.. 소문도 알게 모르게 돌아서 엄청 힘들게 합니다. 저도 전에 그렇게 들어간 곳이 있었는데, 몸도 다치고 사람과 관계도 힘들어서 그만 뒀더랬죠... 그래도 열심히 하시면 잘 하실겁니다. 첫쨰도 인간관계 2번째도 인간관계! 화이팅!
18.07.08 17:52
(4914857)

119.204.***.***

러시앤케시
감사합니다 .... 역시 인간관계가 중요하군요....... 하아 ....... 공부는 해봐야져 ........ | 18.07.08 18:45 | | |
(4721137)

218.152.***.***

오토캐드 전기설계했었는데요. 캐드가 중요한게 아니에요. 캐드는 그냥 그리는 프로그램일뿐 중요한건 건축쪽이죠. 전기일 그만두고 캐드 잘할수잇다는거 하나만으로 다른데 알아보려니 안되더군요. 건축일 배우는게 훨씬 중요합니다. 기회가 좋으니 잘 배우세요. 처음 몇년은 공부 엄청 하셔야 될겁니다. 캐드는 한두달이면 가지고 노실거니 걱정 마시고요.
18.07.08 18:38
(4914857)

119.204.***.***

러브머신
네 건축쪽 공부를 해야되는군요 감사합니다 건축쪽은 뭘공부해야할지는 검색해도 안나오는데 뭔가 아시는게 있으신가요 ? | 18.07.08 18:46 | | |
(4721137)

58.227.***.***

금간액정
건축사무소라는게 단순히 건물을 설계하는것만이 아니라 건물을 올리기위해서 주변 환경도 알아야되는 부분이라 토목부터 시작해서 다양하게 할게 많습니다. 거기다가 무슨공법이다 해서 최신공법들이 자꾸 나오고 해서 평생 공부하셔야되요... ㅠㅠ 모든 설계들이 다 그렇습니다. 물어보신 뭘 공부해야할지라는 대답의 답변은 안될겁니다. 왜냐면 저도 건축은 다된 도면 받아서 그위에다가 전기, 통신, 소방 설계를 해서 납품하는 일을 했기 때문에 건축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모릅니다. 다만 굉장히 좋은 기회라는게 말이죠. 이건 제가 있던 상황이랑 같을겁니다. 건축사무소가 얼마나 큰 회사인지는 몰라도 아마 기존에 계시던분들이 설계해놨던 자료들이 많이 있을겁니다. 작게는 마을 경로당 같은거에서 부터 크게는 빌라, 아파트, 학교, 병원같은데 까지 다양하게 있을거에요. 물론 신축도 있을거고 증축도 있을거구요. 정말 진짜진짜 좋은 학습자료들이죠. 저도 건축은 아니었지만 전기쪽으로는 선배들이 해놓은 자료들 보고 공부 많이 했습니다. 화이팅 입니다. | 18.07.09 07:35 | | |
(513132)

211.178.***.***

흠... 윗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캐드는 그냥 포토샵 같은 도구 프로그램입니다. 한 마디로 포토샵 1달 배우고 디자이너 해라. 배우는건 프리랜서 디자이너 들에게 배워라. 이런건데... 재능이나 엄청난 노력이 아닌 이상 쉽진 않아보여요
18.07.08 19:34
(135408)

112.148.***.***

일단 부서지더라도 경험해보는게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아무리 일이 힘들고 빡세도 남아있으면 결국 살아남습니다. 대부분 중간에 실력도 없는 놈이 들어왔다는식으로 눈치줄때 자존심으로 나가버려서 실패하는거죠. 물론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일하면 엄청나게 힘들죠. 정말 운좋게 대박좋은 일 얻으면 대박인거고, 대부분은 힘들텐데 그래도 웃으면서 열심히 배워나가서 실력이 늘어가는게 느껴지고 그러면 처음에 싫어해도 결국 회사에서 쓰게 되어있다고 봅니다. 근데 그렇게 열심히하고 사회생활도 살갑게 하는 것 자체가 너무도 힘든일이죠. 일하면서 공부도 해야되고, 사회생활까지 챙겨야하니까요. 다른거 할거 많으면 저같으면 안하겠는데, 다른거 딱히 할거 없으면 한번 까짓거 살아남아보자는 생각으로 한번쯤 달려들어보는 것도 경험이지 않을까 싶어요.
18.07.08 20:52
갑민의 최고위 건축사무소도 아니고.. 협력업체 최소 을 하도업체 현장 설계직이면.. 실제 도면맞춰 그리는것보다 작업에리어 실측 맞춰서 수정하는게 대부분입니다. (뼈대는 건축사무소에서 배포 혹은 지들이 쳐안그리고 숙제로 던져버리고 우리가 만들면 지들이 수정 부분 찾아서 또 수정 현장 실측 데이터로 실 도면 적용..) 여기서 건축법은 기본인데 더중요한건 발주처 표준 시방서가 젤 핵심입니다. 국내는 물산 시방서만 마스터하면 어딜 가도 어섭쇼 수준이고.. 각분야 시방서가 다르기 때문에 공종별로 이직하긴 그리 쉽지않습니다. (토목, 전기, 설비 애초에 회사에서 다루는 분야가 달라서.) 수십명 현장 사무소면 설계만 주구장창 파면 될터인고.. 적은인원 현장일이면 뭐 그냥 다한다고 보면 됩니다.. 공사 공무 설계 전부 연동이니까요 (실측 데이터로 시공회사 물량산출 -> 공무에서 정산서 ->설계에서 실측 물량에 맞게 도면 출도.. 이서클이 돌아감..) 딱 3년 버티고 안짤렸으면 이일로 평생 할 수 있는겁니다..
18.07.08 20:54
(4914857)

119.204.***.***

개울섶민들레
아 감사합니다 실제로 뭘하는지 몰라서 그점이 무서웟던거라 고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18.07.08 21:58 | | |
(4914857)

119.204.***.***

이글에 저의 고민을 보시고 답변주신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역시 31살은 뭘하기에 많지 않은 나이인거 같아요 한번 부딛쳐보고 오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18.07.08 21:59
캐드 = 쉬움 = 야간 잔업함 = 잔업비 안줌 = 돈적음 = 결론 다른걸...
18.07.13 02:40
저도 아버지가 현장 소장이라 아버지 인맥으로 현장 생활 이어가고 있는데 아무래도 글 보시면 현장직이실거 같은데 현장직은 설계직처럼 깊게 알 필요는 없는거 같더라고요 딱 기본적인거랑 간단한 수정만 할 줄 알면 되는거 같습니다 아버님이 종합소장인지 단종 소장인지 알 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건설 현장직 하실거면 캐드도 캐드지만 물량산출 기성서류 정도는 할 줄 아셔야 할겁니다. 그리고 건설현장에서 캐드만 하시는 경우는 없을겁니다 캐드는 기본적으로 깔고 들어가는거여서 기본적으로 현장은 안전,공무,공사 이렇게 3가지로 분류해서 업무 담당하거든요
18.07.15 20:51
(4914857)

119.204.***.***

홀리크로스촙
아하 일딴은 캐드로 키우신다고 캐드만하고 정안되면 공무를 배우라고 하셔서 아버지가 일딴은 캐드에 전념할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실무자체를 제가 잘몰라서 ;;;; | 18.07.15 22:40 | | |
(3117327)

112.161.***.***

제가 전에 있던 회사는 캐드만 하고 자잘한 수정만 할줄 알면 월 300은 가져갔습니다. 현장직 의외로 인력난에 허덕입니다. 구인공고 매일 올려도 적임자를 못찾아요. 대신 그런 이유가 있겠지요. 공사판이 서울 혹은 작성자님 집 근처에만 있는것이 아니라 전국 곳곳으로 짧게는 몇개월 길게는 2~3년 이 자신의 출근지가 됩니다. 현장 상황에따라 야근도 잦고 공사현장은 기본이 일요일도 돌아가는데 사무직끼리 번갈아서 교대근무를 합니다. 물론 아주 널럴한 형장이라면 일요일은 매주쉬고 토요일은 격주근무 정도로 퉁 칠수도있습니다. 작성자님 워라벨을 언급하신거같아서 말씀드려봅니다. 워라벨을 지키긴 매우힘듭니다. 공사현장이 집 근처가 이닌 이상은 출퇴근이 매우 힘들고 대부분 숙소생활을 하죠. 제 지인은 결혼전에 이것때문에 걱정하다가 결국 이직했습니다. 결혼생활 힘들까봐서요. 그리고 위에 장문의 댓글을 남기신 분 기준은 너무 높네요. 공사현장 캐드는 어차피 모든 설계도면은 전문 설계업체에서 다 뽑아줍니다. 현장캐드실무자는 그걸 공사현장 여건에 맞춰 수정, 출력만 할 뿐이지 무슨 건축...이런건 아닙니다. 그냥 캐드쟁이라고 합니다. 안어려워요 캐드. 현장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어찌어찌 다 돌아가게 되어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 말씀드리고 싶은건 워라벨 붕괴와 아침 7시출근 5시 퇴근(칼퇴인경우), 관리자시니 오야지와의 기싸움과 하이바와 안전밸트에 익숙해 져야 하신다는점을 알려드리고싶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나기전까진 평생 직장으로 생각했었습니다. 그만큼 현장 사무직은 어렵진 않고 본인 눈치와 능력만 된다면 부수입도 짭짤하실겁니다.
18.07.21 14:34
(3117327)

112.161.***.***

주말근무에 대해서 첨언을 하자면... 작성자님은 관리자가 됩니다. 그리고 작성자님 회사에 하도로 들어온 오야지가 자신의 팀을 가지고 시공을 하게되죠. 기본적으로 시공 하도계약에는 직영와 물량이 있습니다. 직영은 작성자님 회사에서 오야지를 고용을 해서 일당을 주는 식입니다. 기간 계약직 같은 개념이죠. 흔하지 않은 경우입니다. 공사판은 준공일자 맞춰서 준공되는 경우는 하나도 없다고 보시면 되는데 이런식으로 하도를 하게되면 오야지는 어차피 일당은 매일나오니 더 슬슬 일을 하게됩니다. 하루라도 더 받아먹어야 하니까요. 그리서 보통은 물량계약을 합니다. 물량계약은 물량에 따른 헤베나 루베 같은 단위로 단가를 맞춰서 공사양에 따른 댓가를 지불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오야지들은 빠르게 물량을 뽑고 현장을 뜨려고 하죠. 오래걸릴수록 인건비만 더 드니까요. 그래서 주말근무도 돌리는게 다반사입니다. 시공팀이 출근을 하면 현장 관리자중 1명은 무조건 있어야 합니다. 위에 말씀드렸듯이 워라벨은 최악입니다. 나이 지긋하신 소장님들 많으셨는데 숙소에서 술한잔 하면서 폰에 저장된 아이들 사진 보면서 보고싶어하는게 현장입니다.
18.07.2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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