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생산직중에 화학쪽은 어떤일 하나요?

[가난이싫다]

보고 있는 채용 공고중에서 어떤 회사가

생산직 구하는데 회사는 조제계면활성제 및 합성세제 제조업하는 회사라고 적혀있구요.

3조 2교대인데 제가 생산직은 자동차 부품 생산 뭐 이정도밖에 안 해봤는데

저런 화학쪽 회사는 현장 일이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저런쪽 회사 다니거나 다녀보셨던분들은 현장이 어떤지 대충 좀 알려주세요.

[루리웹-1799380034]

매우 큰 냄비같이 생긴 가마가 있는데 작게는 100키로에서 크게는 톤단위로 감. 24시간 돌리는 회사니 이런게 여러개 이거나 톤 단위일거같음. 뭐 딱히 할 건 없어요. 원료팀에서 원료 가져다 주면 제조팀은 그걸 가마에 넣고 기계에서 온도 조절해서 섞는거죠 뭐 딱히 어려운건 없고 다들어가면 기계버튼이나 컴퓨터프로그램으로 조절하면서 하나 만드는 시간이 꽤 걸리다보니 널널. 단점은 한통 만들 때 잘못만들어지면 상당히 큰 액수가 날라가니 조심.

[호두마루a]

밸브 열고 닫고 펌프 기동하고 무전받고 현장에서 컨트롤룸에서 무전받고 지시대로하면됨

[^-^;;]

합성세제쪽은 아니고 다른제품 만드는 회사에 조금 다녀봤는데 화학공장쪽은 대부분 반응로라고 큰솥같은곳에 여러 화학제품 넣고 온도 유지해서 몇시간 교반해서 완성품을 만들어요 그래서 계속적인 육체적인 힘은 안들어요
처음 준비가 조금 힘들고 그 후에는 중간중간 확인하고 테스트하고 해서 일하는 사람수가 적고 냄새도 심하게 나고 화학제품이라서 몸에도 안좋고 일하는 사람중에 뚱뚱한 사람을 못봤어요 다 삐쩍마른 사람만 봤어요
세제는 요즘 대부분 친환경쪽으로 되어 있으니깐 환경이 더 좋을수도 있을것 같네요
요즘은 어떤지는 잘 모르겠네요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Gklein]

반응기에 각종 원료 집어넣고 스팀으로 가열하고 적하, 숙성, 세척분리, 증류, 탈기, 여과 같은 여러 과정을 거쳐서 액상이나 고체 형태의 제품을 만들죠.
밸브 조작으로 스팀을 넣어 온도 관리가 주 할일이고 마지막에 IBC 1톤짜리, 200킬로 드럼, 100킬로 말통, 20킬로 박스 포장, 25킬로 지대포장 등등을 하게 되죠.
탱크이송해서 탱크로 출고 나가기도 해요.
제품 타입에 따라 짧은건 하루만에 완제품 나오는것도 있고 6개월 걸리는 제품도 있죠.
혼자 일할 정도로 숙달 되려면 최소 1년이상은 걸려요.

정유, 석유화학쪽에 비하면 급여가 적고 환경도 열악하고 근로강도도 높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