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신 분들

[무엄한호랭이]

제 부사수가 새로 입사했는데

아직 26살밖에 안된 파릇파릇한 친구거든요

근데 회식하면서 이야길 나누다보니

중고등학교시절 부모님이 두분다 돌아가셔서 지금은 여동생이랑 둘이서 산다고 하더라구요

그 얘기를 듣고나니까 뭔가 잘 대해주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게다가 이친구가 아직 입사한지 얼마안되서 친한 동료나 뭐 그런 사람이 없거든요

애인도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회사에 잘 적응할수있게 다른팀 회사 동료들도 같이 점심이라도 먹고

말동무라도 만들어주고싶어요

이런말씀 드리긴 정말 실례인건 알지만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신분들은 부모님 이야기 나오는게 좀 불편하겟죠??

그럼 사람들한테 미리

 '이 친구는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부모님이야기는 가급적이면 피하자'고

말해두는게 좋을까요 아님 그냥 아무말없는게 좋을까요??

[I루시에드I]

남의 가정사를 떠벌리는 게 될 수도 있어여
그냥 부모님 얘기 나오면 님이 센스있게 화제를 돌리셈

[서본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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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illeBidan]

굳이 주변 사람에게 숨겨주실 필요는 없고 편하게 해주시면 될듯

[C\'Est la Vie]

부모님 얘기는 꺼내지 않는게 좋을 듯 하네요~
값싼 동정처럼 느껴지지 않도록 그런 연유로 일부러 잘해주거나 하실 필요는 없고
그냥 자연스레 친해지는게 좋아요

[무엄한호랭이]

여러분 모두 조언 감사합니다!

[소자호]

좋은 의미로 받아드리는 사람도 물론잇겟지만
안좋게 생각하는사람도 잇으니 조심하시는게 좋을겁니다.
그것보다 부사수 잘챙겨주세요 혼자하는법을 잘아는 이런친구들이 일 가르치면 끝내주게 합니다

[전넵튠을사랑합니다]

작년에 고2라는 나이에 아빠를 잃은 사람 입장으로써 말씀드리자면
그냥 그런사실을 전혀 모른다는듯이 행동해주시고 늘 하던대로 장난치고 행동하는게 그게 제일 힘이되고 도움이되더군요
그 친구쪽에서 먼저 그런얘기가 나오지 않는이상, 그런얘기는 안하고 지내시는게 가장 좋을듯 합니다

[테스카트리]

좋은 사수네요. 훈훈

[만사가아주귀찮아]

부모이야기는 하지말고 평소하던대로 대하세요

[옴팡진덕구]

좋은 사수분이시네요 그냥 평범하게 대하시고 뒤에서 커버 좀 잘 처주시면 좋을듯

[루리웹-8726181402]

저도 부모님이 안계시는데 님같은 사수 만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네요
이미 마음 자체가 너무 좋아보입니다

[루리웹-4831837974]

후배가 여자면 님한테 빠지실듯?

[맑은물]

후배 사원을 위해 고민하고 배려하는 모습 자체가 훌륭합니다.

[요무무]

저도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어쩌다가 가끔씩 이야기 할대가 있는데 사수분이 먼저 부모님 이야기는 안꺼내시는게 좋구요ㅎㅎ 그냥 부사수분 자체로 봐주시면 됩니다. 후배 위하는 마음이 훈훈합니당

[밈ㄴ윔ㄴ우리ㅜㅏㅣㅁㄴㅇ뤼]

그냥 아무말 하지마세요. 다른 좋은 이야기 많이하면 부모 이야기 굳이 안나와도 됩니다.
나도 8살에 아부지 돌아가셨는데, 어쩌다 회식때 부모님 뭐하시냐 하면 그냥 일하러 다니십니다 하고 끝내요. 눈치없이 캐물어보는 사람있으면 돌아가셨다고 말해버리면 진짜 분위기 다운되고 .. 회식자리 같은 친목도모 하는 자리에서 부모 이야기는 참 별루인 소재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