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직+자영업인 곳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일한지는 1년 반정도 되었네요.
1년 반이 지난 지금 저의 솔직한 생각은
이 곳을 다님으로써 '행복하지가 않다' 입니다.
-주 6일 근무
-하루 평균 근무시간 10시간
-CS,배송포장,디자인,매장관리
인데요..
일단 느껴지는것은 제가 멍청한 것도 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이 아니더라도 일머리가 1년 반정도 되었으면 늘을 법도 한데 전혀 그렇지가 않습니다.
하는 실수가 반복되고 CS 업무는 내가 왜 이런 소리를 듣고있어야 되나 싶을 정도로 짜증이 치밀때도 많습니다.
(서비스업무 하시는 분들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부분에 매진하고 싶었지만 회사 사정상 인원부족으로 그것이 되지 않고
집중도 되지 않고 있네요..
그렇다보니 혼날때도 많고..사무실 전화나, 사장님 호출이라도 받으면 일단 먼저 내가 뭘 잘못했는가가 불안해집니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밤에 자다가 악몽을 꾸고 깨는 경우도 더러 있어서..
아무리 커피를 쳐마셔도 업무때 졸게되고..혼나고..악순환입니다..
그렇게 혼날 때마다 제가 세상에서 제일 쓸모없는 쓰레기통, 폐기물이 된 느낌입니다.
당연히..칭찬보다 싫은소리를 더 들은 적이 많고요..
물론 제 탓이 더 큽니다. 제가 더 집중할 수 있으면, 자기 자신있는 업무가 아니더라도 오래 했으면 휘어잡아야겠죠
근데 그렇게 되지 못하네요.......업무 발전도 안되고 있고..
지금껏 안 내친 사장님한테 감사할 정도니까요..
뭐..받는 월급도 근로기준법 기준이라면 확실히 미달되지만 제대로 주는 곳도 드물기도 하고
이렇게 일을 못하는데 내가 요구할 수 있는 입장인가 생각도 들고요..
부모님도 늦게 오는 저를 보면 그곳 계속 다닐거냐고 말씀하시곤 하는데 부모님 등쌀도 두렵네요...
바로 이직하는것이 그림도 좋지만 저는 한달정도 휴식을 하고 다른 곳을 구하고 싶어서..
30대 초반이 한달 정도의 휴식을 갖고 새 직장을 찾아봐도..괜찮을까요?
새 직장을 구한다면 제가 원하는 일을 한다면 자존감도 더 세울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린 생각인가요? 아직도 철이 들려면 멀은 걸까요..
(IP보기클릭)112.160.***.***
조건을 보니 퇴사하셔도 아쉬운 회사는 아닌 것 같네요. 30대 초반이면 이직 하시기에도 괜찮은것 같아요. 누가 어떤 조언을 해줘도 결국 선택은 자신이 하는거고 책임져줄 사람도 본인밖에 없어요.. 신중하게 생각하셔서 잘 결정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IP보기클릭)175.223.***.***
공기업 다니는데 40살넘은 신입들도 들어옴 너무 늦은 나이 아니니 걱정마세요
(IP보기클릭)119.71.***.***
아...아마 쇼핑몰쪽이시면 최소한 주5일제가 보장되는 회사라도 가시는게 좋을 뜻합니다. 많이 보는거라서 안타깝습니다.
(IP보기클릭)118.130.***.***
CS업무 하신다면 본인이 일을 못해서 그러는게 아니라 업무 스트레스로 머리가 좀 둔해질수있습니다.... CS업무 아무나못해요. 정말 화병나도 사람 돌아버리게만들죠..그만두어도 됩니다. 그리고 CS업무있는곳은 가지마세요. 진짜 쓰레기입니다. 전화하는사람들 다 그런건 아닌데 은근 어린친구들도 갑질을 못되게 배워서 자기 맘에 안들면 높은사람바꾸라고 하기도합니다. 욕하는사람도 있는데 1:1전화통화라서 고소 요건 성립도 어렵더라구요...
(IP보기클릭)49.175.***.***
한달쉬는게 아니라 1년 2년 쉬어도 됩니다. 멀리보고 준비하세요
(IP보기클릭)175.223.***.***
공기업 다니는데 40살넘은 신입들도 들어옴 너무 늦은 나이 아니니 걱정마세요
(IP보기클릭)121.159.***.***
감사합니다 | 18.06.13 18:11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121.159.***.***
청소년용
자존감이 안그래도 낮은 편인지라..감사합니다. | 18.06.13 18:12 | |
(IP보기클릭)211.36.***.***
(IP보기클릭)121.159.***.***
..제가 배부른 거였나요 ㅠ | 18.06.13 18:12 | |
(IP보기클릭)112.160.***.***
조건을 보니 퇴사하셔도 아쉬운 회사는 아닌 것 같네요. 30대 초반이면 이직 하시기에도 괜찮은것 같아요. 누가 어떤 조언을 해줘도 결국 선택은 자신이 하는거고 책임져줄 사람도 본인밖에 없어요.. 신중하게 생각하셔서 잘 결정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IP보기클릭)121.159.***.***
감사합니다 일단 맘속으로 결정은 내렸습니다.. | 18.06.13 18:12 | |
(IP보기클릭)119.71.***.***
아...아마 쇼핑몰쪽이시면 최소한 주5일제가 보장되는 회사라도 가시는게 좋을 뜻합니다. 많이 보는거라서 안타깝습니다.
(IP보기클릭)118.130.***.***
CS업무 하신다면 본인이 일을 못해서 그러는게 아니라 업무 스트레스로 머리가 좀 둔해질수있습니다.... CS업무 아무나못해요. 정말 화병나도 사람 돌아버리게만들죠..그만두어도 됩니다. 그리고 CS업무있는곳은 가지마세요. 진짜 쓰레기입니다. 전화하는사람들 다 그런건 아닌데 은근 어린친구들도 갑질을 못되게 배워서 자기 맘에 안들면 높은사람바꾸라고 하기도합니다. 욕하는사람도 있는데 1:1전화통화라서 고소 요건 성립도 어렵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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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쉬는게 아니라 1년 2년 쉬어도 됩니다. 멀리보고 준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