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회사 선임이 저를 이유 없이 싫어하는것 같습니다.

먼저 유머게시판에 제가 반말로 적었던 글을 퍼오게 되어 반말로 작성되어 있어 사과 말씀 드립니다.

유머 게시판에 올린 후 고민 상담 게시판에 생각 깊으신 분들이 많으니 여기 올려보라고 하여 다시 적기는 좀 어려울것 같아

본문을 캡쳐 후 그대로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읽으시는데 다소 불쾌하거나 언짢으신 부분 있더라도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여기까지가 적었던 내용이구요.

추가하자면 너무나도 저만을 콕 찍어서 싫어하는것 같기는 한데 긴가민가 하기도 하고 먼저 조금 살갑게 굴어보는게 어떨까 싶어서 나름 용기를 내어

점심 먹은 후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뽑아다가 제거 뽑으면서 같이 뽑은척 하고 가져다 줬던적이 있습니다. 저번주 금요일쯤입니다. 그 일후에 저를 확실히 싫어한다고

느기게 되었습니다.

조장님 음료수 뽑으면서 조장님것도 같이 뽑았습니다. 하고 가져다 줬는데 야. 하고 부르길래. 예? 하고 대답을 했습니다.

근데 또 야 하고 더 큰소리로 부르길래 저도 다시 한번 예? 하고 대답을 했구요. 야 하고 한번 더 부르더니 제발 시킨것만 좀 하자 시키지 않은

짓좀 하지말고 어? 부탁한다 제발 제발 좀 제발 좀 시킨것만 하자 부탁할게 제발 하더니 그냥 갔습니다. 이게 글로 적어서 제가 느꼈던 기분이 잘

전달될지 모르겠지만 그 당시에 제가 느꼈던 기분은 굉장히.. 군대에서 고문관이 된듯한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되게 비참하고 치욕스러운 기분이요..

입사 후 일하면서 뭔가 시키는것을 못해서 욕을 먹었다던가 시키지 않은 행동을 과하게 해서 욕을 먹었다던가 했던적은 없었는데 저런식으로 제발 제발

좀 제발 이런 표현까지 섞어가며 저를 마치 굉장히 문제 있는 사람인것 마냥 대하는게.... 아직까지는 입사후 저때가 처음이었고 마지막이었는데..

그후로 저도 업무적인일 아니면 절대로 조장한테 말 안걸고 있구요.. 왜 그러는지 이유라도 알고 싶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냥 저를 이유 없이

싫어하는것 같습니다.

전 정말 오래 다니고 싶은데 얘기를 해보려고 해도 더 악화되고 안될것 같습니다. 그냥 제가 포기하고 그만둬야 할까요..

[중성화의일격]

아무 이유 없이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적절한 이유를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세우깡2002]

오

[띠용맨]

개기세요 그냥

개길 용기 안나면 퇴사하시고

[띠용맨]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딱 2가지 실천방안이 있음

어차피 뭘 해도 미움받을거 개기면서 스트레스라도 풀며 회사를 다니던지

아니면 퇴사하세요

그 조장과 관계 개선? 꿈도 꾸지마세요 ㅋㅋ 윗사람이 ↗같이 대하면 나도 ↗같이 구는 수밖에 없음

혹시라도 좋아질 여지 같은건 없는건가요?

근데 저는 걱정되는것이 행여나라도 정규직 전환 되기전까지 친해지게 될 계기라도 있을지 모르니 참고 기다려야 하나, 그리고 만약 내가 참지 못하고 치받아 버려서

정규직 전환 되지 못하고 퇴사 당하지나 않을까.. 이 두가지가 굉장히 염려 됩니다. 뭐 하나 확실한것이 없으니 무작정 참기도 그렇고 무작정 내지르기도 그렇고..

어떤 선택이 그나마 나을까요. 솔직히 생각 같아선 면전에 크게 소리 한번 지르고 그만두고 싶지만 이곳 직장이 정말 내가 여기 나가면 다시 이런곳에 들어올 수 있을까

싶은 곳이라.. 많이 망설여집니다..

그리고 정말 간절하게 이유라도 알고 싶은데 어떻게 물어보아야 일을 크게 키우지 않고 물어볼 수가 있을까요..

[서본좌]

와 이건 진짜 이유라도 알고 싶다.. 혹시 본인이 생각하는 사람이 못들어오고 대신 들어와서 그런가???

[루리웹-9455457700]

싫어하는거 같긴 한데 신경쓰지마세요 아무래도 조장문제 같으니까요
조장이 문제가 있어서 나를 싫어하는데 어떻게 할수 있는거 아니잖아요?
싫은사람이 괜히 잘보이는척하는거 상급자 입장에선 고깝게 느껴지거든요
그럴땐 본인 일만 묵묵히 잘하면 시간이 해결해 줍니다.
친하진 않아도 싫은놈에선 벗어날겁니다.
말그대로 시킨것만 하세요.

[peropero!]

님 모르는 사이에 뭔가 어떤 일이 있을지도 모르죠.
조장이라는 사람 밑에 많은 사람들이 왔다가 갔을텐데 아무 이유 없이 저럴까 싶기도 합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협력체 직원이나 알바가 어떤 이유던지 마음에 안들면 자르면 잘랐지 감정적으로 대하진 않거든요.
힘드시겠네요...
해결책 이라고는 조장하고 대화가 되는 다른 직원하고 친해져서
조장과 자신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면 알려주지 않을까 싶네요.

[만사가아주귀찮아]

상황은 다 알수없지만 조장이 저렇게 말했다는건 글쓴분이 자신도 모르게 일 실수한거로 조장이 위에서 안좋은소리들어서 그럴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자신이 실수하고있는거같은데 정확히 어떤점인지 개선사항있냐고 숙이면서 물어보세요. 저기서 어떤점이 문제다고 말해주면 고치면 되는겁니다

답변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기분이 나빠서 업무적인 대화 외엔 일절 말도 안걸고 아예 피해다니다 시피 했으니.... 내일 출근해서 한번 물어봐야겠습니다.

[밤늑대아홍]

쉬는 타임에 분위기 봐서 커피든 담배든 같이 하면서
이유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를 나눠보는게 좋죠.
그럼 오히려 더 친해지는경우도 있음.

[통배권]

남자들어왔다고 갈구는 경우도 봐서요 여자들어오면 치근덕 거릴려고 아무튼 이런 병;ㅅ들도 있기 때문에
이런 똥 때문에 그만 다시기에는 아깝잔아요 계속 다니세요 어차피 이런 똥 평생 볼것도 아닌데요 뭐

[팡팡합체]

그런데 왜 시키는건 안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저것도 인간인데 없는 얘기 지어내진 않을테고.. 글쓴이가 쓸데없는 오지랖퍼 짓하거나 사회생활 잘한단 셈 치고 음료수 뽑아다가 바치고.. 이런거 자체가 불편한 사람이 있는건 인정안하는거군요??.. 요즘 군대가 군대가 아니라 그런거 다녀와봐야 도움안된다더니 딱 이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