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플렉스] 군입대전에 라섹 라식.......

[M24]

안녕하세요 어제 라섹 라식에대해 질문이 있길래 저도 궁금한점이 있어서 질문드려요

저는 안경을 정말 싫어해요

샤워할때나 누울때나 음식을 먹을때나 불편한점이 한두개가 아니라서 빨리 어른되서 수술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지금21살이고 11살때부터 안경을 썻으니까 10년썼네요

10년동안 쓰고 다니니까 코도 낮아진것같고......

제가 3개월뒤에 군입대를 해요

그래서 안경쓰고 훈련받기는 죽기보다 싫어서 병원을 알아보고있어요

안경쓰고 흙탕물에 뒹구는 상상만하면....으으...

근데 막상하려니까 걱정이 들더라구요

시력을 전부 회복하고 입대할수는 있을까? 부작용이 생기면 어쩌지? 운동을 좋아하는데 눈에 이상이 가지는 않을까?

듣기로는 라섹이 그나마 낫다던데....

군입대하기전에 라섹라식 옳은 선택일까요??

[0UX]

많이들 그 시기에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안과 가서 상담받아보세요.
여러 안과의사들이 그냥 수술하면 된다 하겠지만 보통 21살은 라식/라섹하기 좀 이릅니다.

[M24]

수술적정나이도 있나요??

[0UX]

사람마다 다릅니다, 각막 두께나 안압이나 고려해야할 것이 많으니 정말 하고 싶으시다면 안과전문의 상담을 추천드립니다.

[레옹]

3개월 있다 군대가면 많이 힘들텐데요...

수술 후 대략 반년 정도 회복기를 거쳐야 합니다.

[M24]

반년씩이나....

[잔디농장]

전 현역때 했습니다..휴가랑 해서..
개인적으로 강추입니다..
진짜 안경에서 해방은..

[M24]

헐...현역때.... 훈련에 지장가진않나요?

[잔디농장]

보직마다 다르긴 하지만 군대라고 1년 365일 훈련만 하진 않아요

[잔디농장]

암튼 3 개월 남았으면 상관없을꺼 같은데요?
제 경험상 수술수 첫주는 눈도 못뜨고 보이지도 않고 둘째주부터 썬글라스 끼고 생활 그렇게한 보름에서 한달지네다가 그후론 그냥 경과 지켜보는겁니다...

[양말은왼쪽부터]

그냥 군마치고 하세요. 대부분 아무 문제없지만 지금 서둘 이유 전혀없는데요.

[에헤라디오]

http://aimhigh.tistory.com/4919
부작용 다룬 내용 한번 보고 선택하세요.
전세계 돈 많은 안경쟁이들이 왜 안경을 쓰는지 생각 한번 해보시구요.
왜 안과의사도 안경을 쓰는지도요.

[M24]

의사가 안경쓰는이유는 좀다르다고 들었는데...

[마르케르스]

부정적인면만 보면 끝이 없죠. 부자나 의사들도 할 사람은 합니다.

[므마매니아]

안과의사도 수술한사람 엄청 많습니다
솔직히 부작용이 없다고 말하는건 말이 안되지만 그 확률이 엄청 높은것도 아닙니다
감기약도 부작용 있고, 제주위 부자친구도 라식 했습니다

[엘린사타구니]

그 사람들은 안경은 커녕 장님이어도 사는데 지장 없으니까 안 하죠

[가만히좀있어봐]

몸에 칼대는 수술에 부작용없는 수술이 어디있습니까? 다 위험감수하고 하는거죠...제가 라섹수술한 병원원장님은
자기 딸래미들 전부 수술시켜줬어요. 수술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개인차이지 라섹이 엄청나게 부작용있다라고
일반화 시키기에는 8년째 안경없는 편한세상에서 살고있는 전 이해할수없네요.

[제루아르]

말도안되는 소리를 하고계시네요.
어떤수술이든 부작용은 존재합니다. 이부분을 고려한다면 안하는게 맞구요.
다만 돈많은 안경쟁이들이 라섹을 안한다 -> 라섹은 위험하다는 논리의 비약입니다.
그리고 의사들이 안경을 쓰는건 나이들어서 라섹을 해봤자 노안때문에 어짜피 몇년후에 원시교정용 안경을 써야할수도 있기때문에 안하는것입니다.

[정수정]

전 라섹하고 한달만에 입대했습니다

[M24]

잘보이시나요? 생활하는데 불편한점이라던가....

[정수정]

밑 댓글처럼 화생방같은 훈련은 모조리 빠졌었고
요새도 그러는진 모르겠지만 저할땐 혈청이었나? 이런거 눈에 넣었었는데
약같은거 싹들고, 인공눈물 잔뜩 챙겨서 들어갔습니다.
딱히 불편한 점이라곤 없었네요

[마르케르스]

라식이면 회복 빨라서 괜찮은데 라섹은 사람에 따라 회복기간 케바케가 심해서 흠... 일단 수술하고 가시면 화생방같은건 전부 빠질수있음.

[마르케르스]

그리고 위 링크에도 있는 공장형은 무조건 피하시는게 좋음.

[폭렬냥이]

축구공에 맞거나, 탄피가 튀거나, 진지공사하다가 돌이 튀거나. 눈에 영향이 갈 확률이 일상 생활에 비해서 빈도가 매우 높기에.
저는 제대 후에 시술했습니다.

[M24]

아무래도 그런게 걱정되긴하네요

[슴더쿠]

눈에 뭐 들어갈 확률이 있으니 저도 전역 후에 하시는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아다들귀엽다]

라식 하고가면 좋은점: 화생방 뺄수있음

[캡틴패럴]

안과가서 상담받고 하시면 되는데.. 성인 남성 21살이면 아직 시력이 고정되지 않았을 겁니다..

이런거 저런거 떠나서.. 전역후 하셔야 합니다.. 이건 빼박임... 몇달간 인공눈물 달고 살아야 눈 관리 되는데...
군대가면 그게 절대 불가능 합니다..

근데 걱정하시는.. 흙탕물에 안경 쓴채로 뒹구는 거는.. 군생활내에 한번 있을까 말까 입니다..

[M24]

생활에 불편함이 많아서ㅠㅠ

[캡틴패럴]

개인차이긴 할테지만... 10년 쓰셨는데;;; 아직 불편하시다니... 뭐 전 20년 정도 쓰다가 라섹 하긴 했는데....
뭐가됐든 전역후를 추천합니다.. 위에도 적어주신 분이 있는데.. 군대에서는 눈을 다칠 곳이 너무 많습니다..

[ΩOmega]

제 맞후임녀석이 입대전에 라식하고온녀석이었는데,

말년에 티비를 바로앞에서 보는거 아니면 티비가 제대로 안보일정도로 원상복구 되어 버렸죠
라식 라섹은 사후관리가 중요한걸로 아는데 군대라는 특수한 환경상 관리가 잘 안될수도 있습니다.

[M24]

............. 와 진짜 고민되네요

[흑역사제조기]

전역후에 하는게 좋다고봅니다.
전역하자마자 칼복학하는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어지간하면 전역직후에 얼마간의 남는 시간이 생기니까, 좀 더 생각해봤다가 이때 시술받아도 늦지 않습니다.

[므마매니아]

얼마전 라섹 경험자로써 6개월 여유있어야 된다 봅니다
보이는거야 한달만 있어도 보이긴 하는데 100프로 컨디션 아닙니다
저같은경우는 5개월까지 좀씩 신경쓰였습니다 양눈 시력차가 좀있어서
6개월지나니 지금은 100프로 이상없습니다만.. 2~3달엔 피로도 자주느꼈구요

[배칠수가없다!]

(소곤) 화생방 훈련시 라식, 라섹 수술자는 제외시키더군요.
물론 부대마다, 자대 유격에서는 케바케로 할 수도 있습니다.
눈치보여서 말 못하고 할 수도 있구요 ㅋㅋ

[시간0]

다녀오시고 하는게 좋습니다. 관리 문제도 있고, 아직 시력 고정 된 나이가 아니에요

[러아님;]

시력교정술은 최소 6개월의 안정기를 거쳐야합니다. 3개월안에 군입대를 하신다고 하면 약이나 인공눈물 그리고 주변 환경까지 챙겨야할 것이 상당히 많아집니다.
안정기동안 눈 관리를 잘 못하는 사람들 중에는 심한 경우 다시 원상태로 시력이 돌아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여담으로 안과의사들이 시력교정술을 하지 않는 이유는 부작용때문입니다. 그 부작용은 다름아니라 노안이 상당히 빨리 온다는 건데요.
안구건조증이나 그런건 이미 기술이 너무 좋아진지라 크게 걱정할 필욘 없지만, 50대가 되기도 전에 노안 기미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20년 밝게 보는 대신에 20년 빨리 흐리게 보이게 될 수도 있습니다.

[러아님;]

물론 안경을 쓰지 않는다는 엄청난 편안함은 이루 말할 수 없기 때문에 차라리 젊을때 눈 훤히 잘 보이는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제루아르]

군대가기전에 하지마세요. 경험자로서 말씀드리자면, 회복기동안 눈과 몸을 혹사시키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이때 관리가 잘안되면 시력이 확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저같은경우는 작은 부작용으로 눈이 민감해졌는데요. 평소엔 괜찮지만 일년에 서너번씩 아침에 일어나면 눈꼽에 각막이 긁히면서 눈물이 엄청 나올떄가 있습니다. 눈도 뜨기 힘들고.. 한 10분?정도 그런데 별건 아니지만. 군대라면 귀찮은 일에 말려들수있습니다.
당장 아침점호에 옷입고 나와야하는데 눈도 뜨기 힘들고 눈물이 쏟아진다면? 다른이유로 인공눈물을 넣어야하는데, 그럴 분위기가 아니라면? 군대는 사소한것에서도 제약이 생기는 공간입니다.

[화수린]

저도 라섹 했는데
군대갔다 오고나서 하세요.
라식라섹은 수술이 중요한게 아니고
수술후 관리가 중요합니다.

[운동왕뚱근이]

저는 말년휴가나와서 검사하고, 제대하자마자 했습니다.
누나가 간호사인데 이유는 묻지않았지만, 제대하고 나서 하는게 좋다고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라식을 했었고, 10년전에 해서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한달가량 열심히 관리했습니다(일주일은 세수도 안하고, 잘때 보호안경쓰고, tv시청 자제, 먼 산 바라보고)
수술 후 확인을 위해 병원을 몇 번 더 가고 그 이후로는 한 번도 안과는 가 본적이 없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아무 문제없었으니 다행인데, 이게 만약에 수술후에 뭔가 부작용이 좀 오는데 군대는 가야되고 이러면 입대를 미루기도 힘들고 아픈데 입대하기도 그렇고 뭔가 X같은 일이 생길수도 있죠.

군대 특성상 안경이 부서질수는 있기때문에 저는 안경테 튼튼한걸로 2개 들고가서 썼었는데 전투부대가 아닌이상 흙탕물이 튈 정도로 굴리진 않을텐데요.
물론 뭐 너무 싫으면 빠르게 검사해보고 바로 수술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 검사부터 해보고 고민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