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회사 책임 문제...

[Np]

이전에 퇴사 얘기 이후 다시 한번 더 글을 쓰네요.

공부는 별도로 이거저거 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관련 자격증 위주로 공부중이죠...

그거와는 별개로 어제 회사에서 있었던 일이 너무 이해가 안되어서 다른 쪽도 별반 다르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글을 씁니다.

먼저... 저는 회사에서 쇼핑몰 부분을 맡아서 일하고 있습니다. 

영업사원이 회사 나가서 물건 팔아오는거와는 별개로 저는 일단 내근직입니다. 그리고 특정 오픈마켓 3군데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상도권... 다시 말해서 영남쪽은 총괄해서 제가 운영하고 있어요.

작년 8월부터 저번달 5월까지 판매내역입니다. 

보시면 아시다시피 매출이 최근 3개월 동안 엄청 뛰었거든요. 

이번달도 저번달보다 많으면 많았지 적진 않을거 같아요. 이거보다 규모는 작아도 다른 오픈마켓도 합쳐서 2개 합쳐서 6억 5천 정도 나오구요.

회사 전체적 수입 내역을 보면 작년동월 대비 3배정도 뛰었구요. 

문제는... ㅋㅋ 회사에서 이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해요. 많이 팔았다고 인센티브도 없구요.(굳이 따지자면 방송국 아나운서 같은 느낌?) 잘했다고 칭찬 한번 안해주더라구요. 제가 원래 명예욕이 좀 있어서... 좀 섭섭하더라구요.

좋다 여기까지는 이해를 해준다고 쳐요. 회사안에서는 완전 프리하거든요. 저 터치할사람이 한명도 없으니 그러려니하고 일한다고 치는데...

어제 오픈마켓전산에서 10개품목 주문이 들어왔는데 우리전산에는 주문이 2개만 들어오는 사건이 발생했어요.

고객이 저한데 전화와서 사기꾼 아니냐고 신고한다 만다 이러더라구요. 

이게 엄청 심각한 문제인게 하루매출만 8000만원 9000만원인데 특정주문 삑사리난걸 100% 저 혼자 찾을수는 없거든요. 

전산실 소관 문제라서 서울에 몇번 전화한적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고쳐준다 고쳐준다 말만 하지 전혀 소식이 없었어요.

제 권한에서는 답이 안나와서 제 직속 상관에게 보고했는데 "나는 모르겠다. 담당자가 닌데 니가 알아서 해라"

하... 제 직급이 주임인데 서울 전산실 책임자 상무급에게 직접 이야기해서 전산실 조져달라는 얘기를 하라는 거에요.

전산실 주책임자는 차장인데요. 

어떻게어떻게 해서 일을 풀긴했는데 뭔가 찝찝하덥디다. 

내가 만약 일 하다가 사고를 쳤다. 우리 직속상관은 이에 대해서 전혀 커버 안해줄거 같은거에요. 물론 제가 일은 빡빡하게 처리하는 편이라 그렇게 날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느낌이... 일을 뼈빠지게 해서 회사에 기여한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정작 문제생기면 회사에서 저를 보호해줄 사람이 없다는 느낌이 드는거에요.

일 뼈빠지게 해봐야 돈을 많이 주나~ 칭찬을 해주나~ 진급을 빨리빨리 시켜주나... 그런거 없고 책임만 강요받는게 참 불합리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친구한데 상담했더니 ㅋㅋ 다른곳도 별반 다를거 없다고 하는데 참... ㅋㅋ 

그런 얘기 들으니 우리나라가 싫어지네요... 

기왕이면 이 회사... 과장은 찍고 나가고 싶었는데... 에휴... 

[기팔111]

회사는 돈주는 만큼 일하는게 최고입니다
전산실에서 문제 생기면 적어서 보고 올리세요.
저런 것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했을 때 최악의 사정을 추정해서 보고서 써서 올리면 됩니다

[레칼]

저의 경우는 보통 서류로 올려보거든요.사건 경위서 쓸수있다면 작성해서 올리세요.
우선은 내문제가 아니라는 걸 위에 보고해야합니다.
그런건 위에 올라가거든요.. 거기다가 전산문제로 인한거 세세히 적어주면...
특히 전산이 협의를 안해준지 몇일이 지났다고 얘기해놓으면서 그게 큰문제라는게 성립되면 더 좋습니다.
알고계시겠지만 바로 처리가는게 아니고 위에서도 내용보고 전산이랑 협의하고 내용파악하고 알려준다는 건데...
그부분에서 각 부서마다의 마찰같은게 있어서 위에서 반려시키거나 짝짜쿵 되는 것만 안된다면..
차장이든 뭐든 전산은 엿되는 거예요... 이방법이 안된다면 제가 아는 방법으론 주임위치에서는 없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