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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결혼하면 행복한가요??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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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5.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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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희생과 책임이 절대적으로, 크게, 필요합니다 사실 안해보면 이런말들조차 그냥 조그만한 조언일 뿐이죠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나타나면 결혼 하세요
18.05.24 16:15

(IP보기클릭)106.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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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대없는 감정소모싸움 평생하면서 살자신 없다면 그냥 안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그냥 하루하루가 암걸릴꺼 같은 일상의 연속입니다. 타임머신이 있다면 또는 과거에 나자신에게 조언할수있는 방법이 있다면 전 반드시 충고할껍니다. 무슨일이있더라도 결혼은 하지말라고.
18.05.24 18:09

(IP보기클릭)20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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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동갑이시네요. 경제 사정은 저보다 월등히 좋으시구요. 저도 같은 고민을 요즘 늘 하는데... 단 한번도, 결혼 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안듭니다. 근데 요즘은.. 아 이 생각이 늦게나마 바뀌면 어쩌지?? 라는 둥... 내가 비정상인가?? 란 생각도 들구 그냥 뒤숭숭 합니다.
18.05.24 16:17

(IP보기클릭)20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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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기 전날까지 이게 맞나, 앞으로의 내 삶은 어떻게 되는건가, 아직도 늦지 않았을지도 몰라. 하는 생각을 하며 결혼해 3년을 아옹다옹하면서 서로 조율할 건 조율하고, 서로에 익숙해지며 살았습니다. 대충 이 사람과 연애를 하면서 그렸던 결혼생활과 비슷하게 흘러갔네요. 그러다 아이가 생겼습니다. 차츰 불러오는 배가 신기하기도 하지만 걱정도 됩니다. 병원에서 인생 최고의 초조함 가운데 아이가 태어났죠. 쭈글쭈글한 덩어리가 별로 예쁘진 않았습니다, 처음 봤을때는 아 이걸로 내 인생은 끝이구나, 하는 절망감조차 느껴졌어요. 나는 틀려먹은 아빠인가 보다. 하지만 내 인생도 소중한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지? 하며 별별 생각을 다 했더랍니다. 밤에 시도 때도 없이 깨서 울며 보채고 분유를 타서 챙겨 먹이는 것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힘들었죠. 새벽에 뭔짓을 해도 소용없이 두시간 가까이 악을 쓰며 울어댈때는 정말 침대에 내던지고 싶은 충동도 들었습니다. 당시에는 순간순간을 어거지로 참아넘긴다는 느낌으로 버텼습니다. 그렇게 인생에 없었던 내 아이와 조금씩 익숙해지고 친해지다보니 어느 순간 아내와 함께 너무나 예쁜 내 아이가 되었지요. 아내와 함께 아이의 변화를 같이 공유하고, 육아로 고민하고, 이유식에서 장난감까지 머리를 맞대고 상의하는 시간은 상상보다도 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하루하루가 다른 아이의 변화를 함께 하는 나날이 내 가족이란 것을 실감하게 해주고 있죠. 결혼은 대충 글로 보고 남의 경험을 들은 것으로 상상한 범위내였지만 아이와 관련된 체험은 겪어보기 전까진 상상이 따라잡질 못하는 경험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살다보면 또 그 와중에도 내 여가와 취미를 챙기는 요령이 점점 생기기 시작합니다 ㅋㅋ 물론 혼자 사는게 편합니다, 자금도 내 계획에 맞춰 굴릴 수 있고 일년을 오롯하게 내 계획에 맞춰서 사용할 수 있죠. 다른 누구도 신경쓰지 않고 그냥 나만을 책임지면 됩니다. 열심히 일해서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는 시점이면 그렇게 편할 수가 없죠. 그렇지만 뒤돌아 생각해보면 편함=행복함이라고 딱잘라 단정할 수는 없는 문제구나 라는 것을 실감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누구와 결혼하느냐, 겠죠. 결혼하실 분과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시고 그 집에서 아버지가 어떤 대우를 받고 계시는지, 그 집 식구들은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파악을 하고 결혼하면 어떻게 살고 싶다 라는 구체적인 계획을 서로 나눈 후 판단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혼자 편안하게 느긋한 삶을 사시는 것도 좋고, 배우자를 만나 책임감에 사로 잡히지만, 싱글일때는 느낄 수 없는 충족감과 함께 살아가시는 삶을 사는 것도 좋습니다. 어느 쪽이던 부디 후회없는 행복한 삶을 사셨으면 좋겠네요.
18.05.25 01:35

(IP보기클릭)118.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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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이 서로 다른데 결혼하면 행복하냐고 물어보는게 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면 의무감, 책임감과 동시에 내소속이 생기고 사랑하는 내 자식이 생깁니다. 자녀에게 희생을 해야하고 모범이 되어야합니다. 하고 싶어도 못하는것들이 생깁니다. 하지만 그것들이 아깝지 않을정도로 아이는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나를보고 하나하나 배우고 하루하루 성장하면서 사랑스러움이 더해가는 아이를 보면 그 이상의 기쁨이 생기고 이아이가 나보다 더 행복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이 생기죠. 걱정도 앞서게됩니다... 내 배우자에게도 의무가 생기고 내 배우자 역시도 그만한 희생도 감수해야죠. 서로 사랑할때도있고 날세우며 다툼을 벌일때도있지만 그건 오래가지않습니다. 서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면서 조금씩 스스로 변하도록 노력해야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안좋은날도있지만 좋은날도 있었습니다만 결론적으로는 참 좋습니다. 보물같은 아이가 있고 가족이 있다는건 매우 행복한일입니다.
18.05.24 16:21

(IP보기클릭)125.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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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희생과 책임이 절대적으로, 크게, 필요합니다 사실 안해보면 이런말들조차 그냥 조그만한 조언일 뿐이죠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나타나면 결혼 하세요
18.05.24 16:15

(IP보기클릭)20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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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동갑이시네요. 경제 사정은 저보다 월등히 좋으시구요. 저도 같은 고민을 요즘 늘 하는데... 단 한번도, 결혼 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안듭니다. 근데 요즘은.. 아 이 생각이 늦게나마 바뀌면 어쩌지?? 라는 둥... 내가 비정상인가?? 란 생각도 들구 그냥 뒤숭숭 합니다.
18.05.24 16:17

(IP보기클릭)2.50.***.***

퍽팍쉬쿵탁
반갑습니다.. 저도 님과 같은생각이었었는데 이 친구와 헤어지고 나니 갑자기 결혼에 대한 궁금증과 관심이 조금은 생기는거 같습니다.. | 18.05.24 16:18 | |

(IP보기클릭)211.249.***.***

퍽팍쉬쿵탁
오 동갑들이당 ㅋㅋ 동갑모임 함 땡깁시다!!! 같은 걱정을 가진자들끼리!!! ㅋㅋㅋ | 18.05.24 17:09 | |

(IP보기클릭)223.62.***.***

퍽팍쉬쿵탁
저도 같은 나이에요^^ 반갑습니다 저는 2년전 이혼하고 다시 힘내서 새로운 인연과 다시 시작할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요즘같은 세상에 비혼주의 분들이나 다른 분들이 보시면 미쳤다 하실수도 있겠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한 번 잘 살아보고 싶은 욕심이 있네요ㅎ; | 18.06.04 12:01 | |

(IP보기클릭)106.244.***.***

결혼에 대한 의무감은 안가지셔도 됩니다 윗분 말대로 평생 같이할 수 있는 사람이 나타난다면 그때 생각해보셔도 늦지 않음
18.05.24 16:18

(IP보기클릭)119.195.***.***

결혼 자체를 목적으로 삼지 말고 살면서 평생 함께하고싶다 라는 사람을 만나면 결혼하세요. 미혼이지만 제 생각은 그래요
18.05.24 16:19

(IP보기클릭)49.109.***.***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포크로찔러2
기혼자들 말에 따르면 평생의 인연은 눈에 보인다고 하더군요 그게 결국 안보이면 혼자 사는거구요 | 18.05.24 16:23 | |

(IP보기클릭)118.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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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이 서로 다른데 결혼하면 행복하냐고 물어보는게 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면 의무감, 책임감과 동시에 내소속이 생기고 사랑하는 내 자식이 생깁니다. 자녀에게 희생을 해야하고 모범이 되어야합니다. 하고 싶어도 못하는것들이 생깁니다. 하지만 그것들이 아깝지 않을정도로 아이는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나를보고 하나하나 배우고 하루하루 성장하면서 사랑스러움이 더해가는 아이를 보면 그 이상의 기쁨이 생기고 이아이가 나보다 더 행복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이 생기죠. 걱정도 앞서게됩니다... 내 배우자에게도 의무가 생기고 내 배우자 역시도 그만한 희생도 감수해야죠. 서로 사랑할때도있고 날세우며 다툼을 벌일때도있지만 그건 오래가지않습니다. 서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면서 조금씩 스스로 변하도록 노력해야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안좋은날도있지만 좋은날도 있었습니다만 결론적으로는 참 좋습니다. 보물같은 아이가 있고 가족이 있다는건 매우 행복한일입니다.
18.05.24 16:21

(IP보기클릭)118.130.***.***

호모 심슨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이 어떤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어느정도까지 포기할수 있는지 먼저 고민해보세요. 결혼은 그 다음이야기 같습니다. 친구들이 결혼해라 마라의 이야기보다는 스스로가 고민하고 결정을 내리는게 맞는거같습니다. | 18.05.24 16:23 | |

(IP보기클릭)175.198.***.***

아 이사람이구나 하는 확인이 들만한 상대가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누구나 인연이 있다는 얘기죠...그 기회를 잡느냐 마느냐 문제이고 확신이 드는 사람과 같이 살아도 힘든게 결혼입니다. 반대로 배우자와 아이가 주는 소소한 행복이 매일 있죠..본인의 선택이 제일 중요합니다.
18.05.24 16:28

(IP보기클릭)2.50.***.***

몽이아빠ㅎ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으로부터 9년전쯤 그런여자를 만나 사랑을 했었습니다.. 그때는 제 능력도 없었고 모아둔 돈도 없어서 헤어졌었죠.. 지금와서 생각하면 그때 결혼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생각도 가끔 들긴합니다. 앞으로 기회가 있겠죠 ;; | 18.05.24 16:31 | |

(IP보기클릭)175.198.***.***

포크로찔러2
인연이 아니었다고 할 수 밖에요...누군가 또 옆에 나타날겁니다..저도 그랬거든요...대학입학하자마자 졸업할때까지 5년 교제하고 주변 누구나 결혼할거라 생각했는데 말도 안되는 이유로 헤어지고 서로 다른 사람 만나 잘 살고 있습니다.. 지금 반려자를 만나기 전에는 이젠 혼자 살게 될거 같다는 생각을 엄청 많이 했어요..경제적인 이유도 있었고 결혼에 대해 그렇게 꼭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거든요...그런데 인연은 있더라구요....들어오는 인연 내치지만 않는다면 자연스럽게 다시 누군가 옆에 있게 될겁니다...그 때 잘 결정하세요.. | 18.05.24 16:40 | |

(IP보기클릭)220.74.***.***

몽이아빠ㅎ
그런거 평생 못느껴 본 사람은 어떻게 하나요? | 18.05.24 17:38 | |

(IP보기클릭)114.200.***.***

점순이점순이!!
루리웹하고 플스하고 게임하면서 살면되죠. | 18.05.28 00:58 | |

(IP보기클릭)222.118.***.***

여자에게 사랑은 구원이고 그것은 결혼 이고 남자에게 사랑은 친밀함이죠 천사는 연애를 만들었지만 악마는 결혼을 만들었습니다.
18.05.24 16:33

(IP보기클릭)143.248.***.***

루리웹-5867666531
와 명언이네요. 격하게 공감합니다. 결혼하고서 수년이 지난 후... 모든 사람에게 천사같던 그녀는 여전히 천사 같았습니다. 그게 저만 뺀 다른 사람한테만 천사 같아서 문제죠... | 18.05.24 16:44 | |

(IP보기클릭)114.200.***.***

꿈이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8.05.28 00:59 | |

(IP보기클릭)220.68.***.***

저도 공공기관 5년차라 경제적으로 여유 있지만, 비혼주의자 입니다. 결혼은 의무가 아니라 선택입니다. 잘 못 선택하시면 노답이구요.
18.05.24 16:34

(IP보기클릭)106.248.***.***

현직공무원인데요.. 공무원연금은 만60세부터 수령가능합니다..ㅡㅡ;;
18.05.24 16:34

(IP보기클릭)2.50.***.***

Creano
중간에 사표쓰고 퇴직하셔도 수령 가능합니다. | 18.05.24 16:36 | |

(IP보기클릭)122.35.***.***

Creano
만 60세가 넘으셨겠죠...공뭔연금 중도 수령은 들어본적이 없네요 | 18.05.24 18:23 | |

(IP보기클릭)118.36.***.***

결혼 안한사람, 비혼주의자들끼리 얘기해봤자 질문을 올린 의미가 없네요
18.05.24 16:47

(IP보기클릭)36.2.***.***

30살 중반 작년에 결혼한 1년차 신혼남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결혼을 하고 나서 삶이 더 행복해진거 같습니다. 퇴근후 같이 저녁을 먹는다건가, 이야기를 나누면 한이불에서 잠들고, 주말엔 소소하게 데이트도 하고~ 물론 양가 부모님 및 가족, 경제적인 문제들도 종종 발생하나, 서로 상대방을 이해해주고 배려하니 아직까지 큰다툼이나 어려움은 없었어요. 결혼이라는데 이삼십년을 서로 다른 환경에서 다른 가치관으로 살다가 합쳐서 한 살림을 하는건데 톱니바퀴 굴러가듯 아무문제 없이 산다면 그게 더 문제이겠지요~ 항상 매일매일이 이벤트와 고민의 연속생활입니다. 하지만 가장 큰 행복은 역시 내가 목숨보다 중요히, 소중히,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산다는게 메리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결론은 저는 결혼하는 거 강추입니다 ㅎㅎ
18.05.24 16:47

(IP보기클릭)118.130.***.***

3ds 흥해라!
아이는 아직 없으시겠네요...후후..지금을 실컷 즐기세요....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해외여행도 지금 많이 다니세요. 후후후후후;;;;;;;;;;;;;;;;;;;;; | 18.05.24 17:05 | |

(IP보기클릭)143.248.***.***

3ds 흥해라!
죄송하지만... 1년이시면 다들 그렇죠... 행복하지 않은게 이상한거에요... ^^;;; | 18.05.24 17:18 | |

(IP보기클릭)220.118.***.***

3ds 흥해라!
후후후 애가 생기면 후후후 자유는 없고 후후후 여행은 무신 후후후 아무것도 못하더라~~~ | 18.05.24 17:21 | |

(IP보기클릭)121.162.***.***

3ds 흥해라!
악담은 아니구요ㅋㅋ 결혼 한지 1년차 시면 당연히 행복하셔야죠. 그때도 안행복하시면 어쩔려구..ㅋㅋㅋㅋㅋ 일단 지금은 신혼을 즐기십쇼! 수년뒤에도 지금 같은 마음이라면 인정합니다! | 18.05.24 17:26 | |

(IP보기클릭)39.110.***.***

3ds 흥해라!
루리웹에서 이런글 쓰면 비추먹습니다.. 사람은 보고싶은것만 보는법이니까요 | 18.05.24 18:43 | |

(IP보기클릭)183.106.***.***

좋은분하고 하면 정말 행복하지만 악처만나면 인생이 지옥으로 바뀝니다
18.05.24 16:50

(IP보기클릭)211.189.***.***

이게 전혀 다른거라.. 콘솔게임의 재미와 산악자전거의 재미를 비교해달라는 느낌이랄까요. 저는 결혼했지만, 현재에 만족하시면 굳이 안 하셔도 된다고 보긴 합니다.
18.05.24 16:54

(IP보기클릭)59.5.***.***

억지로 결혼할필요 있나요. 사랑하는 사람 먼저 생기고 같이 살고 싶다고 느낀다음 해도 괜찮음.
18.05.24 16:58

(IP보기클릭)222.96.***.***

저도 아직은 미혼입니다. 결혼할지 안할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은 본인의판단입니다... 결혼도 윗분님들 말씀처럼 장단점이있습니다. 장점은 아이도있고 배우자분과 서로간의 문제도 이해를 해줄수가있는거같습니다...(아직 미혼이라서 정확하게는 말씀못드려 죄송합니다.) 단점은 결혼을 하게 되므로서 자기가 하고싶은것을 많이 포기를하셔야될거같습니다...큰거를위해서라면 어느정도의 희생이 따르는듯이요... 물론 이건 저의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확실한거는 본인의판단입니다.
18.05.24 17:03

(IP보기클릭)121.132.***.***

결혼하고 아이가 없을때는 연인처럼 지냈고 아이가 생기고 어린이집도 다니고 그러니까 친구이자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하고있습니다. 사실 결혼하고 와이프랑만 노니까 친구가 다 떨어져나갔어요ㅋ 와이프가 요리도 잘해서 결혼한거 잘했다고 생각돼요
18.05.24 17:06

(IP보기클릭)211.36.***.***

행복의 가치는 각자마다 달라서 님의 주관적 행복에 대해 매길수 있는 사람은 님 뿐이겠죠. 지금은 혼자가 편하고 행복하다해도 인간이기에 누군가가 있었으면 하는 그리움이 올때가 있긴 할거에요
18.05.24 17:13

(IP보기클릭)116.32.***.***

좋겟당~
18.05.24 17:13

(IP보기클릭)58.150.***.***

나이가 있으니 결혼하는 게 아니구요.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서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들면 그때 하셔도 됩니다.
18.05.24 17:18

(IP보기클릭)58.234.***.***

결혼해서 솔직히 희생하는것도 많고 내 시간도 없고 하지만.. 결혼 안하고 사는것보단 훨씬 좋습니다. 아이때문에 힘들기도 하지만 아이때문에 행복한게 훨씬더 크구요 케바케지만 결혼한게 저는 훨씬 행복한거 같습니다. 혼자 살면 너무 외롭고 지루할꺼 같음....
18.05.24 17:27

(IP보기클릭)121.167.***.***

남자나 여자나 배우자에 따라서 천국이 될수도 지옥이 될수도 있죠 뭐..
18.05.24 17:30

(IP보기클릭)118.45.***.***

서로 좋아서 하고 소득이 안정적이면 어느정도는 사는듯합니다. 제주변기준.근데.1 1.종교적으로 안맞는 경우 2.한명의 소독이 박살나는 경우 3.불륜 이면 무조건 이혼이네요....ㅋㅋㅋㅋㅋㅋ
18.05.24 17:30

(IP보기클릭)121.131.***.***

결혼을 엄청 쉽게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저희 집 얘기 곁들여 하자면, 사람 정말 잘 만나야 합니다. 귀신 보다 사람이 무서운거라고 집안 어르신 보는 눈 절대 틀리지 않고 설마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그런 사람이겠어? 아니야.. 라고 생각했는데 막장드라마의 악마,귀신 같은 여자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더더욱이 결혼은 숙고해야 합니다. 차라리 깔끔하게 이혼이라도 해주면 정말 다행인거고 저는 아니지만 가족중 한분이 여자쪽 집안이 대대로 사기꾼집안이여서 말 그대로 알거지 돼서 완전재기불능 됀 사람이 있어서 안그래도 결혼에 대해 해도 그만 안해도 그닥 미련 없었는데 집안에 이 사건이 터지고 이후로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된 계기가 됀 것 같습니다. 여자고 남자고 집안에 사람 잘 못들어오면 식구들 충격에 죽어나가고 집 경매로 넘어가고 가족들 뿔뿔히 흩어지고 노숙자 되던가 ■■하는 사람 나오고 인생 비참하게 끝날수 있습니다. 어여쁜 여자 혹은 남자랑 같이 밥먹고 영화보고 게임도 하고 애기 낳고 알콩달콩 사는 모습은 누구나 소망하지만 본인 뜻대로 하기가 쉽지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상대를 사랑하지만 상대는 나의 돈이나 다른 목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만난다면 그 배신감 슬픔 감당할 수 있을까요? 거기 플러스 되어서 전 재산 다 뺏기고 길거리에 나앉을것 위험부담 감수해가면서 여자를 만나야 한다면 저는 안만나겠습니다. 참고로 중매결혼이 이런 사건 사고가 은근 있는 것 같습니다.
18.05.24 17:40

(IP보기클릭)121.131.***.***

치킨은새벽에먹어야제맛이라능
참고로 그 문제의 여자는 애를 무슨 인질로 취급하고 애를 이용해서 애아빠 등골 다 빨아먹고 그랬다더군요 가 아니라 옆에서 봤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 18.05.24 17:51 | |

(IP보기클릭)121.131.***.***

치킨은새벽에먹어야제맛이라능
얼굴 안보이는 인터넷이지만.. 이렇게 써놓고 보니까 참 챙피한 얘기입니다 저는 지금 얼굴이 다 화끈거릴 정도인데.. 아무튼 중요한거는 너무 서두르는 결혼은 위험요소가 있기 때문에 못해도 2-4년 정도는 봐야 그 사람 속마음 전부를 볼수는 없어도 어느정도 본색은 짐작 할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정말 착하고 순댕인지 악랄한 인간이 착한척 다가온건지 그런게 정말 중요한것 같습니다. | 18.05.24 17:56 | |

(IP보기클릭)211.50.***.***

결혼전에도 결혼후에도 같은 생각인데 맞벌이에 애만 안낳는다면 나름 추천은 합니다. 일단 이성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게 스트레스 안받고 좋더군요. 아 전 올해로 9년차 입니다.
18.05.24 17:46

(IP보기클릭)121.162.***.***

전 82년생에 결혼 5년차 애둘 있습니다. 전 빚없이 24평 아파트 있고 차 2대 있습니다. 그래도 처음에 세후 연 4000 혼자 벌어서 4식구 살기엔 조금 버겁더군요. 올해 부턴 와이프도 하루 4시간정도 일해서 월 80정도 벌어오는데 그러니 돈 걱정없이 살아집니다. 재산이 어느정도 여유가 있으시니 결혼이 하고 싶으시다면 결혼도 좋을것 같습니다. 전 결혼하고 애 낳아서 좋은게 내새끼들 이쁜게 1순위고 저의 부모님, 장인장모님들께 손녀,손자 낳아드리니 효도 하는 기분 들어서 또 좋습니다. 그런데 분명히 할건 여자를 잘만나야죠. 내 재산에 욕심내는 여자인지 아닌지 잘 확인 하시고 결혼 결정을 해야할겁니다. 나이 30중반까지 결혼 안하고 이남자 저남자 재면서 시집 못간 여자들은 다 이유가 있는거니까요.
18.05.24 18:04

(IP보기클릭)106.248.***.***

BEST
쓸대없는 감정소모싸움 평생하면서 살자신 없다면 그냥 안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그냥 하루하루가 암걸릴꺼 같은 일상의 연속입니다. 타임머신이 있다면 또는 과거에 나자신에게 조언할수있는 방법이 있다면 전 반드시 충고할껍니다. 무슨일이있더라도 결혼은 하지말라고.
18.05.24 18:09

(IP보기클릭)114.200.***.***

kyojo
세상에서 젤 힘든게 감정소모인데 하 .... | 18.05.28 01:00 | |

(IP보기클릭)223.62.***.***

행복하진 않습니다 애가 있어서 그런지 힘들고 스트레스 8 순간행복 2 그냥 이 2때문에 가는거지 헤어지고 싶단 생각이 서로가 한두번한게 아닙니다 물론 이 2때문에 버티는거지요 연애가 그 반대라는 생각이 드네요
18.05.24 18:12

(IP보기클릭)222.97.***.***

책임감이 있는 사람이면 크게 불핼할 일은 없습니다. 여자가 중요한 이유죠. 전업주부가 집에서 노는건줄 아는 애들이 많더군요. 전 제일 심하게 걸렸어요.
18.05.24 18:22

(IP보기클릭)211.44.***.***

혼자 외롭게 늙어죽고 싶진 않은데 그렇다고 나이에 쫓겨서 혹은 주변에 등 떠밀려서 결혼할 생각은 1도 없습니다. 지금 현재의 결혼관이 자리잡힌게 20대 후반이고 지금 30대 초반인데 20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나한테 어느정도의 능력이 있고 곁에 있어주는 여성만 있다면 내일 당장이라도 결혼해야지 라는 생각이었는데 현실을 조금씩 알고나니 그게 전혀 아니더라구요 ㅋ 철저하게 준비되지 않은 결혼은 백해무익하다는게 지금의 결혼관입니다.
18.05.24 18:30

(IP보기클릭)125.137.***.***

어디서 주서들은 불평불만만 늘어놓지말고 부모님이 얼마나 고생해서 우리키웠을까를 생각해보고 효도는 못해도 사람 구실은 하자
18.05.24 18:32

(IP보기클릭)211.44.***.***

지온NT병사
부모님이 인생 대신 살아주는거 아니니까 더더욱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모님이 키워주신 세월보다 배우자와 함께 살아갈 인생이 더 길어요. | 18.05.24 18:34 | |

(IP보기클릭)223.38.***.***

본인이 해보고 별로라고 하는사람들의 이야기는 무시하세요 너와 나는 다르니까요
18.05.24 18:38

(IP보기클릭)119.149.***.***

애기궁딩
본인이 해보고 좋다고 하는 것들도 무시해야지? | 18.05.26 22:00 | |

(IP보기클릭)175.115.***.***

제 성향과 상대방 성향에 따라 다른거 같아요. 일단 제가 결혼을 해서 좋은것은 데이트 하고 헤어질때마다 아쉬웠는데 이제는 데이트하고 같은 집 들어가는게 너무 좋아요. 그렇다고 집안에서 내내 붙어있는 것도 아니고 말 한마디 서로 안하고 각자 취미 활동 하다가 잘때는 손 붙잡고 자기도 하구요. 상대방이 요리 해주면 저는 설거지 하고. 피곤해 보이면 한명이 몰아서 다 할때도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 사람에게 나 행복하니 너희들도 얼른 결혼해라 소리는 안해요... 아무래도 시댁이랑 처갓댁에 따라 중간입장자가 매우 힘들어지기에;... 결혼을 목적으로 연애할 필요는 없다고봐요. 그리고 결혼을 결심하더라도 요즘 결혼의 형태는 고정관념에 얽매여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요즘엔 각방처럼 방을 따로 갖고 시작하기도 한다하고 딩크족도 매우 많으니까요. 정말 마음의 안정을 주는 그런 사람이라면 결혼해도 좋을거같아요.
18.05.24 18:43

(IP보기클릭)114.201.***.***

결혼은 미친짓이다란 영화가 있죠
18.05.24 18:58

(IP보기클릭)175.223.***.***

미혼이지만 나이들면 외로울꺼 같아서 결혼해야겠다 남들 다 하는거니까 나도 해야지 란 생각으로 결혼하는건 개인적인 제 생각은 그건 아닌거 같더군요 오랜 시간 상대방을 겪으면서 마인드나 라이프 스타일이 자기와 평생을 같이 할 만큼 잘 맞는지 판단해보고 자녀는 내가 지금까지 살아왔던 환경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키울 자신이 있다면 그때 낳는게 맞다 이게 제 결혼관입니다
18.05.24 19:09

(IP보기클릭)125.177.***.***

좋은여자랑 결혼하면 행복하고 나쁜년이랑 결혼하면 불행한데 나쁜년이 너무 많아서 좋은여자 찾다가 늙어 죽음
18.05.24 19:10

(IP보기클릭)218.37.***.***

이런 글에 달리는 댓글들 특징 뻔합니다. 나는 결혼 하고 나니까 더 좋고 행복해졌다 vs 결혼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혼자 살아라.. 근데 결혼 하고서 행복해졌다는건 그냥 그 사람들 얘기일 뿐입니다. 그 사람들은 내가 아니죠. 남입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쭈욱 다른 인생을 살아온 사람들... 그런 사람들의 말 들어봤자 아무 도움 안됩니다. 결혼해서 행복한건 그 사람들의 경우지 결혼 한다고 행복해질꺼란 보장도 없죠. 비혼 추천하는 사람들도 그 사람들이 그렇게 사니까 만족하고 행복을 느끼는 거지 마찬가지로 그 사람들 역시 내가 아니죠. 남입니다. 그럼 뭐 어쩌란 거냐 라고 하실텐데.. 까놓고 생각을 해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내가 여태까지 어떤 인생을 살아왔을까... 외향적이었나.. 내성적이었다.. 사람들과 만나서 얘기하고 어울리며 노는 것이 더 좋은가.. 아님 혼자 즐기는게 너무 좋고 재밌나.. 외로움을 잘 타는 편인지 아님 외로움을 즐기는 편인지.. 애는 좋아하는지.. 그렇게 복합적으로 자기자신에 대해 정의를 내리고 나서 나라는 사람은 과연 결혼하면 좋을까 아님 더 손해이고 불행일까에 대한 답은 자기자신이 아마 더 잘 알지 않을까요? 남들 얘기 아무런 도움 안됩니다. 그건 그냥 그 사람들의 경험담일 뿐이니까요. 비혼은 이래서 너무 좋고 행복하다.. 결혼 하지마라라고 하는 것도 글쓴분이 혼자 살면서 여생을 보내는게 죽는 것보다 싫다고 한다면 당연히 결혼 하셔야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18.05.24 19:23

(IP보기클릭)222.251.***.***

개인적 생각은 정말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있을때 하시는것도 좋은생각이긴하는데 사람이 다 때가 있는 법입니다. 돈은 나중에도 벌수있지만 청춘과 시간은 누구도 다시 되돌리수 없는겁니다. 나중에 뒤늦게 후회하더라도 소용없고요. 아직은 생각이 없어도 일단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여자분도 아니고 남자라 갔다 돌아오더라도 별 불이득없고 후회할거 해보고 후회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저도 작년부터 갑자기 내가 지금 주어진시간에 할수 있는 최선의 행동을 하자는 생각이 들어서 결혼을 하려고 소개업체도 가입하고 주변소개도 만나고 도전했고 현재 교재중에 있습니다. 결혼도 젊었을때 해야 더욱 상대에게 잘해줄수있습니다. 단순히 물질만 가지고 행복을 살수는없어요. 젊을때 사랑을 해야 조금더 불타는 사랑도 할수 있고요.
18.05.24 19:30

(IP보기클릭)125.185.***.***

날쌘스머프
돈을 나중에 어떻게 벌어요 ㅋㅋㅋ 젋을때 노후준비 안하면 자식들이 해줄것 같나요 그런사대는 지나갔어요 본인노후는 본임이 | 18.05.24 22:19 | |

(IP보기클릭)118.36.***.***

캬 틀딱들 진짜 많다;; 게임도 하고 애니도 보고 인생 더럽게 여유롭네..
18.05.24 19:44

(IP보기클릭)39.118.***.***

솔직히 결혼한지 20년이 다 되어가고 무탈하게 사는 편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과거로 간다면 결혼 안할것 같아요 애까지 있으면 재충전할 시간 자체가 없어지더군요 결혼전에는 쉬고 싶을땐 그냥 쉬었었는데 지금은 쉬고 싶다...가 소원이 되어버렸어요
18.05.24 20:36

(IP보기클릭)180.182.***.***

아버님공무원퇴직, 부양부담없음.. 자수성가는 아니네요..
18.05.24 22:22

(IP보기클릭)121.148.***.***

저랑 동갑이시네요~ 경제력은 차이가 많이 납니다.ㅋㅋㅋ 본론은 결론은 결혼의 전제는 사랑이고 사랑은 기본적으로 배려니깐요... 결혼을 해서 서로 배려하지 않으면 불행하죠. 다행이 제 주위 친구들은 서로를 배려하는 각시들을 얻어서 아주 행복하게 아주 부럽게 살고있습니다. 당연히 싸우기도 하고 그렇지만 겨우 그 정도로 자기 처자식과 사는 행복을 버리긴 아깝죠. 제 친구라고 생각하고 말하자면 결혼해라~ 그리고 많이~ 아주 많이~ 사랑하면서 즐겁게 살아~ 입니다.
18.05.24 22:48

(IP보기클릭)223.33.***.***

운명의 사랑 ㅎ 풋입니다. 뇌의 장난이죠. 경제적 동반자적 관계의 동거 정도라면 하는게 프러스 요소가 좀 있을지 모르지만 애를 낳고 더군다나 주된 경제활동의 당사자가 본인이라면 불구덩이에 기름 붙고 들어가는 꼴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번 재산 이혼시 뚝 떼어줘야 하는 결혼에 도대체 어떤 메리트가 있는지 알수가 없네요. 외로움이 좀 사라진다? 그건 동거로도 얼마든지 해결될수 있습니다. 차라리 같이 돈 버는 여자랑 아이없이 동거를 하세요.
18.05.24 23:33

(IP보기클릭)223.33.***.***

청양딕
나는 곧 죽어도 2세를 봐야겠다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결혼은 진짜 아니올시다라고 생각합니다. | 18.05.24 23:34 | |

(IP보기클릭)203.234.***.***

BEST
결혼하기 전날까지 이게 맞나, 앞으로의 내 삶은 어떻게 되는건가, 아직도 늦지 않았을지도 몰라. 하는 생각을 하며 결혼해 3년을 아옹다옹하면서 서로 조율할 건 조율하고, 서로에 익숙해지며 살았습니다. 대충 이 사람과 연애를 하면서 그렸던 결혼생활과 비슷하게 흘러갔네요. 그러다 아이가 생겼습니다. 차츰 불러오는 배가 신기하기도 하지만 걱정도 됩니다. 병원에서 인생 최고의 초조함 가운데 아이가 태어났죠. 쭈글쭈글한 덩어리가 별로 예쁘진 않았습니다, 처음 봤을때는 아 이걸로 내 인생은 끝이구나, 하는 절망감조차 느껴졌어요. 나는 틀려먹은 아빠인가 보다. 하지만 내 인생도 소중한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지? 하며 별별 생각을 다 했더랍니다. 밤에 시도 때도 없이 깨서 울며 보채고 분유를 타서 챙겨 먹이는 것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힘들었죠. 새벽에 뭔짓을 해도 소용없이 두시간 가까이 악을 쓰며 울어댈때는 정말 침대에 내던지고 싶은 충동도 들었습니다. 당시에는 순간순간을 어거지로 참아넘긴다는 느낌으로 버텼습니다. 그렇게 인생에 없었던 내 아이와 조금씩 익숙해지고 친해지다보니 어느 순간 아내와 함께 너무나 예쁜 내 아이가 되었지요. 아내와 함께 아이의 변화를 같이 공유하고, 육아로 고민하고, 이유식에서 장난감까지 머리를 맞대고 상의하는 시간은 상상보다도 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하루하루가 다른 아이의 변화를 함께 하는 나날이 내 가족이란 것을 실감하게 해주고 있죠. 결혼은 대충 글로 보고 남의 경험을 들은 것으로 상상한 범위내였지만 아이와 관련된 체험은 겪어보기 전까진 상상이 따라잡질 못하는 경험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살다보면 또 그 와중에도 내 여가와 취미를 챙기는 요령이 점점 생기기 시작합니다 ㅋㅋ 물론 혼자 사는게 편합니다, 자금도 내 계획에 맞춰 굴릴 수 있고 일년을 오롯하게 내 계획에 맞춰서 사용할 수 있죠. 다른 누구도 신경쓰지 않고 그냥 나만을 책임지면 됩니다. 열심히 일해서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는 시점이면 그렇게 편할 수가 없죠. 그렇지만 뒤돌아 생각해보면 편함=행복함이라고 딱잘라 단정할 수는 없는 문제구나 라는 것을 실감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누구와 결혼하느냐, 겠죠. 결혼하실 분과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시고 그 집에서 아버지가 어떤 대우를 받고 계시는지, 그 집 식구들은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파악을 하고 결혼하면 어떻게 살고 싶다 라는 구체적인 계획을 서로 나눈 후 판단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혼자 편안하게 느긋한 삶을 사시는 것도 좋고, 배우자를 만나 책임감에 사로 잡히지만, 싱글일때는 느낄 수 없는 충족감과 함께 살아가시는 삶을 사는 것도 좋습니다. 어느 쪽이던 부디 후회없는 행복한 삶을 사셨으면 좋겠네요.
18.05.25 01:35

(IP보기클릭)125.185.***.***

Haromk2
양쪽다 좋은측면이 있으니 잘 고려해 봐라ㅠ좋은 글입니다 추천요 | 18.05.25 04:09 | |

(IP보기클릭)216.221.***.***

아뇨....
18.05.25 08:05

(IP보기클릭)223.38.***.***

행복해요 엉엉어어우우ㅜㅜ
18.05.2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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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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