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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긴글]30년 삼촌-조카 에서 약 4년 사장-직원으로... 내일 노동부 갑니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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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75.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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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장분이 그리 바람직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건 잘 알겠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환갑이신 아버지께서 정기점검만 하시며 월 400이면... 그 사장분이 도덕적으로 모든 걸 꼼꼼히 처리하지는 못해도 제 나름대로는 오래 있던 사람을 신경써주는 면이 있는 것 아닐까요? 글쓴분도 알게 모르게 가족을 통해 그런 혜택을 받는 면도 있고요. 또 회사 분위기가 얼마나 안 좋고 엉망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갈 데 없는 무경력 사람을 앉혀다가 회사에서 하나하나 배우도록 해준 것도 일종의 신세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실무는 사수분이 가르쳐 주셨겠지만 사장이 그 자리에 님을 앉혀놓지 않았으면 돈까지 받아가면서 처음부터 배울 수 있을리가 없었겠죠. 사수분은 그냥 자기가 회사에서 맡은 일을 한 거고요. 돈도 푼돈 쥐어주며 억지로 부려먹은 건 아닌 것 같은데... 솔직히 이때 일을 써놓으신 부분을 보면 그저 호의로 돈 받으러 들어가서 일을 배우는데 정작 그걸 허락한 사람한테 '사장은 왜 일 안 해?'라고 역으로 판단하시는 것처럼 보이네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사장분이 그리 잘 한 건 없는 것 압니다. 하지만 이럴 때 조금만 마음을 추스리시고 본인이 지금까지 지내온 시간들을 생각하면서(나쁜 기억 말고 조금이라도 감사했던 기억을) 원만히 해결하시면 의 상하는 일 없이 잘 끝나지 않을까 싶어요. 6월까지 준다고 했고 6월도 얼마 안 남았으니, 글쓴분이 취하신 조치를 통해서 '당장 줘라. 안 그러면 회사 아작나도 악착같이 받아낼 거다'같은 상대를 괘씸하게 여기는 길 말고, '얼마 안 남았으니 말한 대로 6월까지 주면 지금까지 함께 있었던 시간도 있으니 만족하겠다. 하지만 6월까지는 반드시 줘야한다'라는 선에서 정리하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택은 글쓴분이 하시는 거지만... 어쨌든 가장 좋은 길을 선택하셨으면 좋겠네요.
18.05.24 00:46

(IP보기클릭)112.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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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버지 입장도 생각은 하셔야 할 것 같아요. 분명 글쓴분이 잘하신 행동이나 아버님 직장까지 날라갈 수 있는점은 인지하셔야합니다.
18.05.23 23:48

(IP보기클릭)1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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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똑같은 경험은 아니고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짜...돈 남아도는 회사 아닌 이상 다리 건너 지인 소유의 개인회사 가는건 완전 비추라고 생각 합니다. 이래저래 얽혀서 문제가 커지고 여러 문제의 원인은 사장인대 원망을 다른 피해자가 받기도 하고... 저 보다 어렵게 얽혀서 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도움을 되지 못해드려 미안하지만 이왕 이렇게 된거 너무 스트레스 지나치게 받지 마시구요. 병 생겨요...진짜... 담담하게는 힘들겠지만 마음 잘 추스리시고 부모님과 상의 잘 해보세요.
18.05.24 00:00

(IP보기클릭)2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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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정지 받을수 있으면 문제 많은것 아닐까요. 아버님 직장 이시고 가족 관계 이시긴 하지만 다른 직원 분들 대우는 불합리하고. 일 다 하시던 차장님도 나가시고 본인도 신입도 그만 두시고. 사장님께서 계속 똑같이 운영 하시면 안될것 같아요.
18.05.24 10:33

(IP보기클릭)18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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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글쓴이님이 잘못한건 없고, 잘 하셨네요..ㅎㅎ 다만... 아버님께서는 잘 다니시는 직장.. 정말 날아가실 수도 있겠네요.. 아버님이... 환갑이시면 어디서 일하시기도 힘드실텐데.. 요즘 점점 나이든 사람 안쓰려고 합니다.. 일용직도 나이제한 낮추는 추세인 것 같고.. 경비원같은 직업도 상당히 구하기 힘들구요...
18.05.24 14:15

(IP보기클릭)121.136.***.***

꼭 성공해서 인생은 실전이다를 가르켜 주세요~!!!
18.05.23 23:44

(IP보기클릭)112.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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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버지 입장도 생각은 하셔야 할 것 같아요. 분명 글쓴분이 잘하신 행동이나 아버님 직장까지 날라갈 수 있는점은 인지하셔야합니다.
18.05.23 23:48

(IP보기클릭)1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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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똑같은 경험은 아니고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짜...돈 남아도는 회사 아닌 이상 다리 건너 지인 소유의 개인회사 가는건 완전 비추라고 생각 합니다. 이래저래 얽혀서 문제가 커지고 여러 문제의 원인은 사장인대 원망을 다른 피해자가 받기도 하고... 저 보다 어렵게 얽혀서 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도움을 되지 못해드려 미안하지만 이왕 이렇게 된거 너무 스트레스 지나치게 받지 마시구요. 병 생겨요...진짜... 담담하게는 힘들겠지만 마음 잘 추스리시고 부모님과 상의 잘 해보세요.
18.05.24 00:00

(IP보기클릭)211.222.***.***

저희 부모님께서 자주 하시는 말이 때린 놈은 용서 해도 돈 때먹은 놈은 용서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형동생도 금전 관계가 깨끗해야 형동생이지 금전관계 지저분해 지면 친형제도 죽일놈되는거 시간 문제 입니다. 가까운게 이웃사촌이라는것도 옛말이며 이미 돈관계가 지저분해졌으니 결국 삼촌이란 사람과 아버지와의 관계도 업주와 근로자일 뿐입니다. 아버지 퇴직금 까지 생각 하면 그회사가 굴러 갈때 해결 봐야 할듯 하긴 합니다.
18.05.24 00:23

(IP보기클릭)175.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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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장분이 그리 바람직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건 잘 알겠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환갑이신 아버지께서 정기점검만 하시며 월 400이면... 그 사장분이 도덕적으로 모든 걸 꼼꼼히 처리하지는 못해도 제 나름대로는 오래 있던 사람을 신경써주는 면이 있는 것 아닐까요? 글쓴분도 알게 모르게 가족을 통해 그런 혜택을 받는 면도 있고요. 또 회사 분위기가 얼마나 안 좋고 엉망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갈 데 없는 무경력 사람을 앉혀다가 회사에서 하나하나 배우도록 해준 것도 일종의 신세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실무는 사수분이 가르쳐 주셨겠지만 사장이 그 자리에 님을 앉혀놓지 않았으면 돈까지 받아가면서 처음부터 배울 수 있을리가 없었겠죠. 사수분은 그냥 자기가 회사에서 맡은 일을 한 거고요. 돈도 푼돈 쥐어주며 억지로 부려먹은 건 아닌 것 같은데... 솔직히 이때 일을 써놓으신 부분을 보면 그저 호의로 돈 받으러 들어가서 일을 배우는데 정작 그걸 허락한 사람한테 '사장은 왜 일 안 해?'라고 역으로 판단하시는 것처럼 보이네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사장분이 그리 잘 한 건 없는 것 압니다. 하지만 이럴 때 조금만 마음을 추스리시고 본인이 지금까지 지내온 시간들을 생각하면서(나쁜 기억 말고 조금이라도 감사했던 기억을) 원만히 해결하시면 의 상하는 일 없이 잘 끝나지 않을까 싶어요. 6월까지 준다고 했고 6월도 얼마 안 남았으니, 글쓴분이 취하신 조치를 통해서 '당장 줘라. 안 그러면 회사 아작나도 악착같이 받아낼 거다'같은 상대를 괘씸하게 여기는 길 말고, '얼마 안 남았으니 말한 대로 6월까지 주면 지금까지 함께 있었던 시간도 있으니 만족하겠다. 하지만 6월까지는 반드시 줘야한다'라는 선에서 정리하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택은 글쓴분이 하시는 거지만... 어쨌든 가장 좋은 길을 선택하셨으면 좋겠네요.
18.05.24 00:46

(IP보기클릭)2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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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정지 받을수 있으면 문제 많은것 아닐까요. 아버님 직장 이시고 가족 관계 이시긴 하지만 다른 직원 분들 대우는 불합리하고. 일 다 하시던 차장님도 나가시고 본인도 신입도 그만 두시고. 사장님께서 계속 똑같이 운영 하시면 안될것 같아요.
18.05.24 10:33

(IP보기클릭)18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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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글쓴이님이 잘못한건 없고, 잘 하셨네요..ㅎㅎ 다만... 아버님께서는 잘 다니시는 직장.. 정말 날아가실 수도 있겠네요.. 아버님이... 환갑이시면 어디서 일하시기도 힘드실텐데.. 요즘 점점 나이든 사람 안쓰려고 합니다.. 일용직도 나이제한 낮추는 추세인 것 같고.. 경비원같은 직업도 상당히 구하기 힘들구요...
18.05.2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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