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 28살 입사 5년차 흉기차 공돌이입니다. 3년전부터 집에 큰일이 생겨서 집안 도와준다고 월급에 매달 100을 거의 2년간 부모님한테 드리면서 도와주고
이제 자취생활 1년 반째인데 회사만 출근하면 스트레스 받고 신경예민하고 답답하네요 일단 회사에 다니는 불만을 말하자면 회사업무가 점점 빡세지고 너무 강도가 쎕니다
사실 제가 하는 일자체가 원래 2명이서 해야하는 일인데 중간에 담당하는 회사가 바뀌어버려서 2년내내 혼자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제가 할수 있는 업무량은 한정되있는데 업무량은 자꾸 늘어가고 새로운 사양이 추가되기전 7개월 전부터 사람을 1명 더붙여달라+업무쪽에 좀 개선을 해달라
관리자 및 조장한테 자세히 설명해도 제자리 걸음이네요 처음엔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친한형이랑 애기도 하고 술도 마시면서 풀었는데 이젠 그거마저 소용이 없네요
그리고 최근에 너무 화나고 짜증나고 내가 왜 이 일을 하고 있는가 의문감이 들어서 진짜 병원에 우울증테스트를 받아보았습니다. 근데 점수가 과간이더군요
70점에 중증상태였습니다. 2주동안 치료도 받아보고 하는데 다시 돌아갈거 같은 느낌이 너무 크게 들더군요
스트레스를 풀려고 매일 14km를 자전거타고 운동도 해보고 진지하게 애기도 해보았습니다
이제 회사사람들이랑 말도 하기싫고 점심저녁시간에도 밥먹으로가기도 싫고 그냥 혼자있고 싶습니다 그냥 일 끝나면 수고했습니다 인사도 하기싫고 바로 퇴근합니다
그냥 거두절미하고 회사 그만두고 싶습니다 당장 어디갈 회사는 없습니다 한편으로 두렵습니다 취직하기도 힘들거고 이 회사에 5년이나 있었던 시간이 아깝습니다
제가 지금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는걸까요? 아니면 징징되는걸까요?
정보)시급제이지만 월급은 거의 170~180대이고 보너스는 160 정도 나옵니다 2달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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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한 번 멀어지면 다시 잡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지금 사회에서 28살이면 많은 나이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진지하게 미래까지 생각해보고 그만 두셔도 될 거 같습니다. 많은 급여인가 싶었는데 그런 것도 아니고 스트레스 왕창 받아가며 붙잡고 있을만한 일은 아닌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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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5년이나 했는데 170? 그것도 대기업에서 뭔 개짓거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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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맞추셨네요 최근에 노조가 생겼지만 노조쪽에도 제 상황을 건의 했지만 최소 6개월~1년 걸릴수도 있다기에 그냥 저도 포기할까 생각중입니다 정말 옛말이 맞는거 같습니다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고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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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이 얼마인지가 중요할듯
(IP보기클릭)110.70.***.***
현기 5년이면 경력도 빵빵해서 경력직으로 비교적 수월하게 취직하실수 있을것 같은데요....... 이직만이 답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까놓고말해 정말 업무스트레스는 퇴사 말고는 방법이 없어요. 친한 형과 술마시며 넉두리, 취미생활 하면서 해소하기, 연인과 만나기 등등..... 다 바람직한 방법이지만 본질적인 해결방법은 되지 못하죠. 그런 방법들로 해결이 안되면 이직, 퇴사만이 답입니다 아 나도 퇴사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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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이 얼마인지가 중요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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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한 번 멀어지면 다시 잡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지금 사회에서 28살이면 많은 나이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진지하게 미래까지 생각해보고 그만 두셔도 될 거 같습니다. 많은 급여인가 싶었는데 그런 것도 아니고 스트레스 왕창 받아가며 붙잡고 있을만한 일은 아닌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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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 5년이면 경력도 빵빵해서 경력직으로 비교적 수월하게 취직하실수 있을것 같은데요....... 이직만이 답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까놓고말해 정말 업무스트레스는 퇴사 말고는 방법이 없어요. 친한 형과 술마시며 넉두리, 취미생활 하면서 해소하기, 연인과 만나기 등등..... 다 바람직한 방법이지만 본질적인 해결방법은 되지 못하죠. 그런 방법들로 해결이 안되면 이직, 퇴사만이 답입니다 아 나도 퇴사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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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18.05.17 03:28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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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왕을꿈꾼다
정확히 맞추셨네요 최근에 노조가 생겼지만 노조쪽에도 제 상황을 건의 했지만 최소 6개월~1년 걸릴수도 있다기에 그냥 저도 포기할까 생각중입니다 정말 옛말이 맞는거 같습니다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고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 18.05.17 03: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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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왕을꿈꾼다
제가 하고싶었던말 그대로 써주셨군요. 빵꾸내고 일저지르면 충원됩니다. 그때 혼나고 짜증나는게 싫어서 일을계속 매꾸고 처리하면 이렇게 됩니다. 그런상황이 아니더라도 일이 가끔 빵꾸나고 해야 있는 인력이라도 안빼갑니다. | 18.05.17 21: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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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5년이나 했는데 170? 그것도 대기업에서 뭔 개짓거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