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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렉스] 내성적인 성격을 굳이 바꿔야 할까요?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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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보기클릭)222.251.***.***

    BEST
    결정하세요. 외향적인성격인척 하면서 사회생활에서 유리한 대신 자기스스로 스트레스 받으면서 살것인가? 아니면 나는 나 내성적인 성격으로 사회생활에서 조금 불리하게 사는대신 자기스스로 스트레스는 덜받으며 살것인가? 근데 일하다보면 외향적으로 자연적으로 변하게 되는경우도 있어요.
    18.05.11 21:14

    (IP보기클릭)125.128.***.***

    BEST
    사람이 다 개그맨처럼 활달하고 까불거려야 되나요?! 입으로는 창의성과 개성 중시를 외치면서 개개인에게 획일적인 모습을 강요하는 게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문제라 생각합니다. 본인이 스스로 활달해지고 싶다면 바꿔보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자기 자신의 모습에 만족한다면 그게 스스로의 개성인 거죠. 억지로 바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 성격이 레고나 프라모델 같은 것도 아닌데 척척 떼어내고 재조립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윗댓글들 중에도 '조용한 것 = 찌질한 것'이라는 프레임에 갇힌 분들이 꽤 있어보이는데, 그거야 말로 잘못된 사고라 생각합니다. 세심한 것 조심성이 많은 것도 찌질하다 생가하면 찌질하게 보이는 거고 갖다 붙이기에 따라 완전히 사람 하나 바보 만들 수 있거든요. 모쪼록 너무 스트레스 안받는 선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적절하게 고민을 더 해보셨으면 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18.05.11 23:50

    (IP보기클릭)220.76.***.***

    BEST
    내성적인건 사회생활에 커다란 마이너스죠. 저도 소심한 성격인데,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성격을 바꿨습니다. (군대에서 들었던 생각입니다) 지금은 성격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바뀐 척' 한거죠. 외향적인 '척' 하는 건 쉽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한테, 말을 잘 못 거시죠? 말 걸기도 어색하고, 상대방도 말 섞기 싫은 표정이고. 무표정한 사람한테 먼저 가서 인사하세요. 웃는 얼굴로요. 철판깔고 먼저 가서 친한척 하면, 100이면 100 다 무표정 -> 웃는 얼굴로 바꼈습니다. 저는 지금도 내성적이고, 소심한 면이 있습니다만... 저를 격어본 그 누구도 저를 소심하다고 하지 않습니다. 외향적인 척 하는건 어렵지 않습니다. 내가 외향적인 사람 처럼 속이는 것도 무척 쉽고요. 얼굴에 철판 딱~ 깔고, 웃는 얼굴로 다가가시면, 부모님이고 주변 사람이고.. 모두 다 속아 넘어갈겁니다. 사회생활 하는데 무수히도 많은 이점이 있으니, 내성적인 성격을 외향적인(척 하는) 성격으로 바꿔보세요. 삶이 많이 달라질겁니다 ^^ (경험자)
    18.05.11 21:04

    (IP보기클릭)110.70.***.***

    BEST
    전 성격 바꾸는 스트레스가 너무심해서 포기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사회에서 내성적인 사람 좋게 보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이해의 범위도 아니고 나쁘게 봐요 결국 스트레스 덜받는 방향으로 작은것 이라도 해야 살아나갈수 있더군요
    18.05.11 21:38

    (IP보기클릭)58.235.***.***

    BEST
    원래 남들도 그러는지 눈팅만 하며 성격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만 있다가, 혼자 생각할수록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져서 고민을 올려봅니다. >> 적느라고 고생하셨습니다 큰 용기를 내셨군요 :) 저는 29세 군필 남자이며, 흔히 말하는 내성적인 성격입니다. 진짜 친한 친구 외엔 인맥도 옅고, 친하지 않으면 말 주변도 없어서 과묵합니다. >> 과묵빼곤 다 같네요 :) 저두 베프가 2명뿐이에요~ 학창시절에 친해져보겠다고 괜히 한마디 더꺼내보려고 하다가 오히려 분위기가 나빠지거나 쟨 왜저래? 하는 분위기로 흐르는 경우가 반반은 되는 것 같습니다. >> 저는 초4-중3까지 왕따를 당했어요 ㅠㅡ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혼자있는 것을 좋아하게 되고, 혼자 즐길 수 있는 것들(게임, 영화, 독서)을 하는 것에 시간을 많이 쓰게 되었죠. >> 저는 지금도 그래요 :) 대학생 때도 어두워 보일까봐 억지로 친해지려고 노력해봤지만 억지로 하는 일에는 가볍게 유지 하다가 헤어지는 관계가 전부더라고요. >> 그것도 그렇고 중/고 이후로 사귀는 사람들은 진심으로 다가가도.. 가볍게 유지하는 경우가 많아요ㅠㅡㅠ 무의식적으로 계산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이죠 :) 군대나 회사에서 같이 하는 사람들과는 자주 보다보니, 편하게 술도먹고 그랬던걸 보면 제가 모난성격까지는 아닌 것이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저보다 괜찮구만유? ㅠㅡㅠ 부모님은 저와 다르게 외향적입니다. >> 허허 제 부모님도 그래요 :) 원래 외향적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인맥도 넓고 항상 모임 등에 참석하십니다. >> 기성세대들은 그렇게 살아왔고 그렇게 안살면 돈을 못벌었기 때문이죠ㅠㅠㅠ 특히 옛날엔.. ㅠㅠㅠㅠ 저의 이런 성격에도 불구하고 무언갈 해결하려는 의지는 강합니다. >> 좋습니다 :) 이 의지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일을 하면 대부분 사람을 상대하는 일을 시키게 되고 엄청난 중압감에 마주합니다. 전 회사에서는 제가 소심하다고 말씀을 드렸지만, 막상 면접을 보고 회사에 들어가면 영업 해보는 것이 어떻냐고 하시고 그 업무를 주십니다. >> ...... 대부분 영업부터 시켜요 ㅡㅅㅡ;;; 일단 해보면 되겠지.. 하고 버티고 했지만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 영업을 어느정도 터득해야 진급이 되죠 :) 1차 통과라는 겁니다 ㅋㄷㅋㄷ 숫기가 없어서 그러는 것이니 그걸 한 번 바꾸라고 쉽게들 이야기 하는데 아무리 이 성격을 고쳐보려 해도 오히려 말이 안나오고 사람이 무섭게 보인 적도 있습니다. >> 회사는 "당신은 그것을 통과하고 오십시오"라는 미션을 준거에요 :) 확실히 사회 생활에는 너무 내향적인 것 보다는 외향적인 면이 도움이 되니까 바꾸라고 하는 것을 인지하고는 있지만, 그 성격을 바꾸는 것이 정말 힘든데도 부모님이나 사장님 등에 의해 강요를 받는 것이 옳은 것인지.. >> 바꾸는 것이 좋은점이 많긴합니다 :) 다만, 강요로 의해 바꾸기보단 스스로 깨달아서 바꾸는게 더 좋겠죠? 도통 모르겠어서 여러분의 의견 한마디를 듣고 싶습니다.. >> 벌써 끝인가.. 사족을 달자면 너무 180도 바꾸려고 하지마요 사람들이 왜 성격을 못바꿀까요~? 한번에 180도 바꿀려고하기 때문이죠 그냥 60도 90도만 바꿔도 되는데.. 완전 탈피할려고 노력하는데.... '내성적' -> '외성적'으로 바꾸고나니 - 내 자신과 자아가 아닌것같고.. - 가짜 웃음이 나오고.. - 힘들고.. - 스트레스 만빵ㅠ 그리고 다시 본래의 성격으로 돌아오고..ㅠ 역시 "나는 못해"라고 자책하고.... (맴찢ㅠ) 끊임없는 레파토리.. 뜨끔?
    18.05.13 04:40

    (IP보기클릭)121.160.***.***

    그 분들이 님에게 그렇게 하시는 것은 '강요'가 아닌, 이 정글같은 사회 안에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것입니다. 한가지 여쭤볼게요. 현재 29살이면, 거의 신입 축에 속하시겠죠?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언젠가는 '장'타이틀을 달게 될겁니다. 10명이었던 사원이 2~3명의 팀장이 되듯이 언젠가는 그런 때가 옵니다. 자. 그러면 그 때 님의 부하직원들이 있겠죠? 어떻게 이끌어가실겁니까.
    18.05.11 21:00

    (IP보기클릭)223.38.***.***

    Ray CHO
    제가 항상 막내였다보니 아래직원을 이끌어간다라는 부분은 생각하지 못했네요.. 대인에 대한 압박감이 강요로 느껴지게 했던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18.05.11 21:47 | |

    (IP보기클릭)110.70.***.***

    ROK_ble
    화이팅하세요~~! | 18.05.11 22:00 | |

    (IP보기클릭)220.76.***.***

    BEST
    내성적인건 사회생활에 커다란 마이너스죠. 저도 소심한 성격인데,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성격을 바꿨습니다. (군대에서 들었던 생각입니다) 지금은 성격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바뀐 척' 한거죠. 외향적인 '척' 하는 건 쉽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한테, 말을 잘 못 거시죠? 말 걸기도 어색하고, 상대방도 말 섞기 싫은 표정이고. 무표정한 사람한테 먼저 가서 인사하세요. 웃는 얼굴로요. 철판깔고 먼저 가서 친한척 하면, 100이면 100 다 무표정 -> 웃는 얼굴로 바꼈습니다. 저는 지금도 내성적이고, 소심한 면이 있습니다만... 저를 격어본 그 누구도 저를 소심하다고 하지 않습니다. 외향적인 척 하는건 어렵지 않습니다. 내가 외향적인 사람 처럼 속이는 것도 무척 쉽고요. 얼굴에 철판 딱~ 깔고, 웃는 얼굴로 다가가시면, 부모님이고 주변 사람이고.. 모두 다 속아 넘어갈겁니다. 사회생활 하는데 무수히도 많은 이점이 있으니, 내성적인 성격을 외향적인(척 하는) 성격으로 바꿔보세요. 삶이 많이 달라질겁니다 ^^ (경험자)
    18.05.11 21:04

    (IP보기클릭)223.38.***.***

    루리웹-10041004
    웃는 연습부터 매일 시작해야겠군요. 성격이 쉽게 바뀌는 건지는 아직 잘 와닿지 않지만 노력해보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18.05.11 21:52 | |

    (IP보기클릭)220.76.***.***

    ROK_ble
    얼굴에 철판까는게 처음에는 힘들겁니다. 모르는 사람한테 먼저 가서 말 거는게,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딱 1번만 고생하세요. 2번째, 3번째는 쉽습니다. | 18.05.12 09:05 | |

    (IP보기클릭)119.194.***.***

    https://www.youtube.com/watch?v=6aXXqHG0iEI
    18.05.11 21:05

    (IP보기클릭)223.38.***.***

    HunterSB
    제 단점보다는 장점을 활용해서 자신감을 가지고 살면 된다고 말을 들으니 힘이 나는것 같습니다. 좋은 영상 링크주셔서 감사합니다. | 18.05.11 21:55 | |

    (IP보기클릭)222.251.***.***

    BEST
    결정하세요. 외향적인성격인척 하면서 사회생활에서 유리한 대신 자기스스로 스트레스 받으면서 살것인가? 아니면 나는 나 내성적인 성격으로 사회생활에서 조금 불리하게 사는대신 자기스스로 스트레스는 덜받으며 살것인가? 근데 일하다보면 외향적으로 자연적으로 변하게 되는경우도 있어요.
    18.05.11 21:14

    (IP보기클릭)223.38.***.***

    날쌘스머프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지 덜받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쉽게 바뀌진 않겠지만 자연스럽게 변하기 위해 노력해보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18.05.11 21:57 | |

    (IP보기클릭)110.70.***.***

    BEST
    전 성격 바꾸는 스트레스가 너무심해서 포기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사회에서 내성적인 사람 좋게 보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이해의 범위도 아니고 나쁘게 봐요 결국 스트레스 덜받는 방향으로 작은것 이라도 해야 살아나갈수 있더군요
    18.05.11 21:38

    (IP보기클릭)223.38.***.***

    HongCha
    집단생활을 하다보니 약간이지만 느꼈습니다. 이 성격으로는 상대편이 이해해주지 않은 이상 어려운 부분이더라고요.. 적절히 살아가는 것도 방법 중 하나군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18.05.11 22:03 | |

    (IP보기클릭)222.97.***.***

    내성적이셔도 됩니다. 그런데 직장에서 내성적인건 너무한거 아닐까요? 기본 커뮤니티도 안할건가요? 저도 은둔형 외톨이 성향인데... 직장은 별개던데요.
    18.05.11 21:39

    (IP보기클릭)223.38.***.***

    밤에만용감
    직장에서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해야될까 싶다가도 조금 무섭기도 합니다. 혹여 실수하진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어서 선뜻 다가가기가 어렵더라구요. | 18.05.11 22:06 | |

    (IP보기클릭)125.191.***.***

    과묵이란 단어는 좀 아닌것같습니다
    18.05.11 21:46

    (IP보기클릭)223.38.***.***

    남에게도움주는말만한다
    언어선택을 잘못했던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 18.05.11 22:07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223.38.***.***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테르미 
    한번은 '이런 성격으로 뭘 하겠어 사람이 좀 활발하게 바뀌어야지' 라는 말도 들어서 더 주눅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제 성격이 진짜 치명적인 단점이 있고 그것을 바꾸려고 노력을 해도 스트레스만 받아서 그런지 점점 제가 뭘 하고있는지 모르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가면을 한번 써봐야 겠습니다. 저도 테르미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낯을 많이 가리는 부분이 있고 그부분은 고치고 싶어서요! 말은 가끔 생각보다 먼저 말이 튀어나오면 더듬는 것도 있더라고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18.05.11 22:17 | |

    (IP보기클릭)115.86.***.***

    외향적인 사람이 내향적인 사람보다는 확실히 사회생활에서 좀 더 이점이 많은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사람의 성격은 그리 쉽게 바뀌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사람과의 관계는 모르겠지만, 직업을 구하실 때는 공무원 등의 행정직 또는 연구관련 업무를 찾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 보통 MBTI 성격테스트에서 알파벳 "I"로 시작하는 내향적 성격을 가진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직업군) 저도 작성자님과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고, 대학졸업 후 사기업에서 일을 할 때 조용하고 내성적이라고 혼내는 상사도 있었고, 적응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내가 문제가 있나 심각하게 고민했던 적이 있습니다. 근데 사기업이 아닌 행정 관련 일을 시작하면서 이런 조직에선 내성적인 사람이 정말 많고, 그런 사람들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모습들을 보면서 세상이 다 외향적인 사람들로 가득 찬 것이 아니라는 것과 내향적인 사람들만의 장점 또한 굉장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거든요. 또 비슷한 성격의 직원들이 비율적으로 많다보니 성격가지고 뭐라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글 작성자님만의 장점이 분명히 있고, 글 쓰신 것을 보면 열심히 살아가려 하는 의지도 있는게 느껴지는데, 성격 때문에 괜히 주눅들고 그러지 않기를 바랍니다.
    18.05.11 21:58

    (IP보기클릭)223.38.***.***

    kookminalex
    세상엔 외향적인 사람들로 가득찬 것은 아니다. 마음에 와닿는 문구네요! 이 성격을 단점이라고만 생각해서 그런지 자신감이 없어져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더 힘내보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18.05.11 22:20 | |

    (IP보기클릭)211.39.***.***

    전 수줍어서 치킨도 동생한테 대신 시켜달라고 할 정도였는데, 나이가 들 수록, 또 사람을 많이 대하다 보니 모르는 사람한테 오지랖도 부리게 되었어요..
    18.05.11 22:36

    (IP보기클릭)59.16.***.***

    스즈란의 초원
    일때문이긴 하지만 처음부터 사람 많은 곳으로 나가고 해서 그런지 엄청 떨리고 긴장되더라구요. 천천히 조금씩 나아가도 괜찮겠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18.05.12 11:28 | |

    (IP보기클릭)218.237.***.***

    저도 극 내성적인 성격이었는데 확실히 찌질이 취급하면서 좀 안좋게 보는거 사실이에요. 나이먹고나서 얼굴이 두꺼워지면서 별로 안친한 사람하고도 수분 이상씩 대화할수 있게 되었는데 그런식으로 교류를 하면 상대가 저를 보는 눈빛이 달라지는게 느껴지더군요. 사실 내성적인 부분은 시간지나면 좀 유도리있게 바뀌는 그런게 있긴합니다. 대화에 자신없다면 TV예능등에서 게스트들이 하는 화법이나 제스쳐같은걸 연구해보는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18.05.11 23:38

    (IP보기클릭)218.237.***.***

    Demian
    일단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첨언하자면 말이 적다는게 전 문제있다고 생각 안합니다. 다만 우리사회의 사람들 대부분이 도통 이해를 안해줘요. 심지어 오래 만난 친구도 10여년 이상 과묵한 제 모습 보다가 최근엔 같이 술마시거나 할때 신나게 입터는거 보면서 왜 지금까지 이렇게 안했냐고 그러 더군요. 문제있는 놈으로 봤다는 얘기죠. 사람을 보는 관점에 대한 다양성이 없는 사회라는 거죠 평소에 내성적이긴 하되 판 깔아주면 잘 대화하고 잘 놀아주고 이런사람이 대접받는 현실이죠. | 18.05.11 23:56 | |

    (IP보기클릭)59.16.***.***

    Demian
    확실히 이해 하지 못하시더라고요.. 성격때문에 혼나기도 했지만 쉽사리 바뀌지는 않고요. 아직은 낯을 많이 가리지만 회사생활을 할 거라면 조금씩 노력해봐야겠습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18.05.12 11:31 | |

    (IP보기클릭)125.128.***.***

    BEST
    사람이 다 개그맨처럼 활달하고 까불거려야 되나요?! 입으로는 창의성과 개성 중시를 외치면서 개개인에게 획일적인 모습을 강요하는 게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문제라 생각합니다. 본인이 스스로 활달해지고 싶다면 바꿔보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자기 자신의 모습에 만족한다면 그게 스스로의 개성인 거죠. 억지로 바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 성격이 레고나 프라모델 같은 것도 아닌데 척척 떼어내고 재조립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윗댓글들 중에도 '조용한 것 = 찌질한 것'이라는 프레임에 갇힌 분들이 꽤 있어보이는데, 그거야 말로 잘못된 사고라 생각합니다. 세심한 것 조심성이 많은 것도 찌질하다 생가하면 찌질하게 보이는 거고 갖다 붙이기에 따라 완전히 사람 하나 바보 만들 수 있거든요. 모쪼록 너무 스트레스 안받는 선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적절하게 고민을 더 해보셨으면 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18.05.11 23:50

    (IP보기클릭)59.16.***.***

    도미너스
    사실 저는 제 모습이 만족스럽지만 주변에서 그러면 안된다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일은 잘하면서 왜 성격은 못바꾸냐? 하시는데.. 저도 사람인지라 다 잘하기에는 엄청 힘이 드는 것 같습니다. 계속 고민을 해야할 문제인 것 같아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18.05.12 11:34 | |

    (IP보기클릭)123.109.***.***

    정확히는 내성적인 성격 자체가 아니라 '모든 상황에 내성적인 성격을 적용' 시키려 드니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삶은 변수도 많고 변화무쌍해서 한가지만 고집해서는 제대로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그게 자연의 법칙이구요. 그걸 가면이라고 해야할지 뭐라해야할지는 모르겠다만, 내성적인 성격이 부정적인 상황을 야기한다면 그걸 극복해야 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님을 괴롭히는데 내성적인 성격이라고 할 말도 못하고 가만 있을 겁니까? 아니잖아요.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끊임없이 성찰하고 스스로를 단련시키면 어느순간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으실 겁니다.
    18.05.12 01:18

    (IP보기클릭)59.16.***.***

    코맥 매카시
    성격을 바꾸기 어려우면 상황에 맞게 대처할 수 있는 처세술 같은 것이군요! 조금 더 깊이 생각해보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18.05.12 11:36 | |

    (IP보기클릭)221.161.***.***

    성격 관련 유튜브 영상이나 다큐 프라임 당신의 성격 같은 것들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맨 위 댓글이 님이 리더 위치에 가게 되었을 때 어떻게 팀을 이끌거냐,는 건데 다큐에선 성공적으로 팀을 이끄는 내향적 리더들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18.05.12 02:01

    (IP보기클릭)59.16.***.***

    NotInLove
    윗분 영상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혼자 고민했던거랑은 다르게 많은 분들이 한 말씀씩 해주셔서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하고 배우고 갑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18.05.12 11:37 | |

    (IP보기클릭)150.107.***.***

    굳이 내성적이라고 소심해야될 필요까지느 없는 것 같아요. 저도 내성적이고 소심하고 섬세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사람인데, 저같은 경우는 사람들 많은 곳에서 있는걸 별로 안좋아합니다. 사람들이 저에게 너무 많은 관심을 주거나 이야기를 하는것도 기빨린다고 생각하구요. 그래도 뭔가 맡은 일을 할때에 제가 일을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꼼꼼하게 일을 잘 처리하려고 하니까요. 사람을 만나는 건 싫어합니다만, 예를들면 옷가게에서 일하는데 이 손님들이 원하는 옷을 구매를 하고 또 우리 가게에서 좋은 인상을 받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제 내성적인 성향보다 강하니까, 제가 말도 잘하게되고 사람들에게 웃고 농담도 하는 그런 모습이 나오게 됬습니다. 물론 그 뒷면에는 힘들어하는 모습도 있지만요. 그 스트레스를 근무외에 어떻게 푸시는지가 제일 중요할 것 같습니다.
    18.05.12 05:03

    (IP보기클릭)59.16.***.***

    요무무
    제 행동이나 말에 소신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겠군요. 스트레스를 풀기 보다는 그냥 피곤해서 잠을 잤었는데, 다른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풀어봐야 겠습니다. 좋은방법 감사합니다. | 18.05.12 11:39 | |

    (IP보기클릭)150.107.***.***

    ROK_ble
    네 ROK_ble님만의 소신이 필요합니다. 물론 그게 아집이 되어서 요즘 사람들이 말하는 고집쎈 꼰대가 되면 안되겠지만서도요. 항상 주변에 보면 빛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사람들 보면 그사람들만의 소신이 있고 신념이 딱 보이는것 같습니다. 저같은경우는 제 그릇작음을 제가 마주보게되면서 자존감을 많이 끌어올렸습니다. | 18.05.14 18:01 | |

    (IP보기클릭)221.157.***.***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내향적인 사람들입니다. 흔히 착각하는게,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다니면 성공하는 줄아는데, 큰 착각입니다. 인간관계, 인맥이라는게 내 인생에서 이득을 줄 수도 있지만, 오히려 손해를 줄 수도 있거든요 내향적인 사람들이 비교적 인간관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때문에, 외향적인 사람보다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
    18.05.12 09:15

    (IP보기클릭)59.16.***.***

    막요레
    인간관계가 엄청 복잡하더군요.. 내향적인게 단점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조금은 자신감을 가지고 소신있게 말해야 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18.05.12 11:44 | |

    (IP보기클릭)121.132.***.***

    내향적인사람도 계기에 따라서 외향적인 행동을 할수도 있어요. 근본은 바뀌지 않는다고 하더라도요. 결국 사람을 대하는 익숙함이 외향적인 행동으로 보일 수 있는거죠. 사람들과 마주하는걸 두려워하지 마세요. 받아들이는 상대도 결국 사람이니 같은 입장이라고 생각하세요. 물론 사람에 따라서 어떤 일이든 격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이런 사람들을 자주 마주하는 상황이면 두렵다는 생각이들기 마련인데, 그 격하게 반응하는 것도 그 사람의 특성일 뿐 내적으로는 좋은 사람들도 있어요. 아니 겉으로만 그럴뿐 좋은 사람이다 생각하고 마주하면 편해요. '당신이 격하게 반응하는거 다 이해한다 그러니 난 당신에게 차근 차근 얘기하겠다'는 스탠스를 유지하면 사람과의 관계가 좋게 유지될 수 있어요. 저도 학창시절에 내향적이라면 내향적이었는데, 어떤 계기가 있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수많은 일들을 거치면서 저도 모르게 단련되었네요. 기억나는건 부딫히면 피하지 않았다는 것이네요. 결국 하기 나름입니다. 힘내세요.
    18.05.12 10:02

    (IP보기클릭)59.16.***.***

    Rising Sun
    어렵더라도 두려워하진 말아야 겠군요. 성격은 변하지 않더라도 더 자신있게 행동해봐야 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18.05.12 11:47 | |

    (IP보기클릭)211.221.***.***

    척은 할 수 있지만 성격은 바뀌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8.05.12 11:34

    (IP보기클릭)59.16.***.***

    오뎅과국물
    성격은 정말 어렵더라고요. 농담식으로 제 안에 또다른 내가 있었으면 한 적도 있었습니다 ㅎㅎ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18.05.12 11:48 | |

    (IP보기클릭)58.235.***.***

    BEST
    원래 남들도 그러는지 눈팅만 하며 성격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만 있다가, 혼자 생각할수록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져서 고민을 올려봅니다. >> 적느라고 고생하셨습니다 큰 용기를 내셨군요 :) 저는 29세 군필 남자이며, 흔히 말하는 내성적인 성격입니다. 진짜 친한 친구 외엔 인맥도 옅고, 친하지 않으면 말 주변도 없어서 과묵합니다. >> 과묵빼곤 다 같네요 :) 저두 베프가 2명뿐이에요~ 학창시절에 친해져보겠다고 괜히 한마디 더꺼내보려고 하다가 오히려 분위기가 나빠지거나 쟨 왜저래? 하는 분위기로 흐르는 경우가 반반은 되는 것 같습니다. >> 저는 초4-중3까지 왕따를 당했어요 ㅠㅡ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혼자있는 것을 좋아하게 되고, 혼자 즐길 수 있는 것들(게임, 영화, 독서)을 하는 것에 시간을 많이 쓰게 되었죠. >> 저는 지금도 그래요 :) 대학생 때도 어두워 보일까봐 억지로 친해지려고 노력해봤지만 억지로 하는 일에는 가볍게 유지 하다가 헤어지는 관계가 전부더라고요. >> 그것도 그렇고 중/고 이후로 사귀는 사람들은 진심으로 다가가도.. 가볍게 유지하는 경우가 많아요ㅠㅡㅠ 무의식적으로 계산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이죠 :) 군대나 회사에서 같이 하는 사람들과는 자주 보다보니, 편하게 술도먹고 그랬던걸 보면 제가 모난성격까지는 아닌 것이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저보다 괜찮구만유? ㅠㅡㅠ 부모님은 저와 다르게 외향적입니다. >> 허허 제 부모님도 그래요 :) 원래 외향적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인맥도 넓고 항상 모임 등에 참석하십니다. >> 기성세대들은 그렇게 살아왔고 그렇게 안살면 돈을 못벌었기 때문이죠ㅠㅠㅠ 특히 옛날엔.. ㅠㅠㅠㅠ 저의 이런 성격에도 불구하고 무언갈 해결하려는 의지는 강합니다. >> 좋습니다 :) 이 의지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일을 하면 대부분 사람을 상대하는 일을 시키게 되고 엄청난 중압감에 마주합니다. 전 회사에서는 제가 소심하다고 말씀을 드렸지만, 막상 면접을 보고 회사에 들어가면 영업 해보는 것이 어떻냐고 하시고 그 업무를 주십니다. >> ...... 대부분 영업부터 시켜요 ㅡㅅㅡ;;; 일단 해보면 되겠지.. 하고 버티고 했지만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 영업을 어느정도 터득해야 진급이 되죠 :) 1차 통과라는 겁니다 ㅋㄷㅋㄷ 숫기가 없어서 그러는 것이니 그걸 한 번 바꾸라고 쉽게들 이야기 하는데 아무리 이 성격을 고쳐보려 해도 오히려 말이 안나오고 사람이 무섭게 보인 적도 있습니다. >> 회사는 "당신은 그것을 통과하고 오십시오"라는 미션을 준거에요 :) 확실히 사회 생활에는 너무 내향적인 것 보다는 외향적인 면이 도움이 되니까 바꾸라고 하는 것을 인지하고는 있지만, 그 성격을 바꾸는 것이 정말 힘든데도 부모님이나 사장님 등에 의해 강요를 받는 것이 옳은 것인지.. >> 바꾸는 것이 좋은점이 많긴합니다 :) 다만, 강요로 의해 바꾸기보단 스스로 깨달아서 바꾸는게 더 좋겠죠? 도통 모르겠어서 여러분의 의견 한마디를 듣고 싶습니다.. >> 벌써 끝인가.. 사족을 달자면 너무 180도 바꾸려고 하지마요 사람들이 왜 성격을 못바꿀까요~? 한번에 180도 바꿀려고하기 때문이죠 그냥 60도 90도만 바꿔도 되는데.. 완전 탈피할려고 노력하는데.... '내성적' -> '외성적'으로 바꾸고나니 - 내 자신과 자아가 아닌것같고.. - 가짜 웃음이 나오고.. - 힘들고.. - 스트레스 만빵ㅠ 그리고 다시 본래의 성격으로 돌아오고..ㅠ 역시 "나는 못해"라고 자책하고.... (맴찢ㅠ) 끊임없는 레파토리.. 뜨끔?
    18.05.13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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