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집에왔더니 집사람이 할말이 있답니다...(결혼하신분은 아시겠지만 이소리하면 등골에 식은땀이 흘러내립니다)
그동안 회사생활 힘들어하길래 참았는데 이제는 안되겠다고...결론은 겜하지 말라고 하네여
아들놈 내년에 중학교 들어가는데 교육상 안좋고 더이상 게임에 돈쓰는거 못보겠다고 하네여
주구절절 이야기 하길래 "뭐...그래 내가 게임 안할게 게임할 시간에 민주한번 더보고 그 돈으로 민주 책하나 더 사주지 ㅎㅎ"라고
이야기 하고 밖으로 나왔는데 너무 뭐 그.. 서글프네여 ㅎㅎ
어차피 게임하는거 아들놈 잠잘때나 없을때 하고 한달 용돈 30만원 받는데 그거 아껴서 게임사고 주변기기 사든지 하는데
이걸 이해 못해주나? 내가 다른 취미 생활이 있거나 술을 많이 마시거나 허튼데 돈을 쓰면 미안한 생각이라도 드는데
유일한게 게임인데 이걸 하지말라고 하면 나 이제 뭐하지?? 갑자기 걱정이 몰려오면서 서글프네여
전에도 아들놈 조기 유학때문에 힘들었던 있었는데 이제 제가 힘드네여 ㅎㅎㅠㅠ
(IP보기클릭)222.120.***.***
잘 설득해보시죠. 보아하니 건실하신거 같은데. 사람이 취미 없음 스트레스를 풀 방법이 없어요. 애들한테 안좋다는건 너무 70~80년대 사고방식 아닌지..
(IP보기클릭)112.171.***.***
와...이런글 보면 결혼못하겠다
(IP보기클릭)59.187.***.***
이제부터 취미를 낚시로 바꾸겠다고 하세요
(IP보기클릭)122.44.***.***
아내분이 너무 하시네요............................ 읽기만 해도 서글프다..................
(IP보기클릭)211.204.***.***
게임이 나쁘다면 티비도 없애야 하고 핸드폰도 없애버려야죠. 아버지의 모습은 아들의 미래 모습인데 일 힘들게 하고 와서 스트레스 해소로 게임하는 건데 그것조차 못하게 하면 아들이 뭘 위해 공부하겠나요. 뭘 보고 배울까요? 죽어라 공부해서 힘들게 취업해서 힘들게 돈벌어와 봤자 하고 싶은것도 못하는데 이렇게 죽어라 공부할 필요 있을까? 이런생각이 들겠죠. 아버지를 억압하는 것은 오히려 애를 망치는 거죠. 아들은 결국 아버지가 될거니까요. 부모는 자식을 올바르게 키울 권리는 있어도 인권을 무시해가며 쉴시간이나 게임도 못하게 막으며 공부시킬 권리는 없습니다. 자식도 인격체에요. 아버지와 자식이 또는 아내가 같이 게임하고 취미생활을 같이 즐기는 모습이 자식에게 더 좋은 영향이 미칠 것 같네요. 부모는 자식을 올바르게 키워야 해요. 그저 공부만 잘하도록 키우는게 아니라 말이죠. 그렇다고 공부 안하고 게임만 하지 않도록 스스로 유혹에서 벗어나는 절제력을 키워줘야 해요. 지금처럼 게임을 접하지 않고 공부만 해도 결국엔 친구들과 만나면 대학가서든 한번은 게임을 하게 될텐데 그때 공부에 지장 주지 않을만큼 게임할 수 있는 절제력을 가르치는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아무리 막아도 핸드폰 게임은 절대 못막죠. 게임을 아들이 좋아하면 오히려 이용해서 성적이 잘나오면 주말에만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보상차원으로 하게 해주는 것도 괜찮겠죠. 그럼 하고 싶은걸 하기위해 성적 유지 할테고 말이죠. 단... 성적은 애가 할 수 있을 정도로만... 포기해버리지 않을 정도로만 말이죠.
(IP보기클릭)122.44.***.***
아내분이 너무 하시네요............................ 읽기만 해도 서글프다..................
(IP보기클릭)124.216.***.***
(IP보기클릭)223.62.***.***
(IP보기클릭)125.177.***.***
(IP보기클릭)59.187.***.***
이제부터 취미를 낚시로 바꾸겠다고 하세요
(IP보기클릭)222.120.***.***
잘 설득해보시죠. 보아하니 건실하신거 같은데. 사람이 취미 없음 스트레스를 풀 방법이 없어요. 애들한테 안좋다는건 너무 70~80년대 사고방식 아닌지..
(IP보기클릭)59.27.***.***
(IP보기클릭)125.177.***.***
(IP보기클릭)121.173.***.***
(IP보기클릭)39.7.***.***
빨리 들어오고 친구좀 만나지마라고 이야기하지않을지 | 18.04.26 09:18 | |
(IP보기클릭)114.129.***.***
(IP보기클릭)211.204.***.***
게임이 나쁘다면 티비도 없애야 하고 핸드폰도 없애버려야죠. 아버지의 모습은 아들의 미래 모습인데 일 힘들게 하고 와서 스트레스 해소로 게임하는 건데 그것조차 못하게 하면 아들이 뭘 위해 공부하겠나요. 뭘 보고 배울까요? 죽어라 공부해서 힘들게 취업해서 힘들게 돈벌어와 봤자 하고 싶은것도 못하는데 이렇게 죽어라 공부할 필요 있을까? 이런생각이 들겠죠. 아버지를 억압하는 것은 오히려 애를 망치는 거죠. 아들은 결국 아버지가 될거니까요. 부모는 자식을 올바르게 키울 권리는 있어도 인권을 무시해가며 쉴시간이나 게임도 못하게 막으며 공부시킬 권리는 없습니다. 자식도 인격체에요. 아버지와 자식이 또는 아내가 같이 게임하고 취미생활을 같이 즐기는 모습이 자식에게 더 좋은 영향이 미칠 것 같네요. 부모는 자식을 올바르게 키워야 해요. 그저 공부만 잘하도록 키우는게 아니라 말이죠. 그렇다고 공부 안하고 게임만 하지 않도록 스스로 유혹에서 벗어나는 절제력을 키워줘야 해요. 지금처럼 게임을 접하지 않고 공부만 해도 결국엔 친구들과 만나면 대학가서든 한번은 게임을 하게 될텐데 그때 공부에 지장 주지 않을만큼 게임할 수 있는 절제력을 가르치는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아무리 막아도 핸드폰 게임은 절대 못막죠. 게임을 아들이 좋아하면 오히려 이용해서 성적이 잘나오면 주말에만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보상차원으로 하게 해주는 것도 괜찮겠죠. 그럼 하고 싶은걸 하기위해 성적 유지 할테고 말이죠. 단... 성적은 애가 할 수 있을 정도로만... 포기해버리지 않을 정도로만 말이죠.
(IP보기클릭)112.171.***.***
와...이런글 보면 결혼못하겠다
(IP보기클릭)119.194.***.***
(IP보기클릭)221.155.***.***
(IP보기클릭)183.96.***.***
(IP보기클릭)183.96.***.***
thank-ful
사랑이 자식사랑으로 ... | 18.04.26 04:31 | |
(IP보기클릭)106.252.***.***
댓글보다가 좀 거슬려서요. 본인 생각 말슴하시는건 좋은데, 글쓴이님 부인분을 남편분보다 잘 아시는것도 아니고 본인이 기혼자에 뭐 손주보신 것도 아니면서 한 가정의 어머니, 안사람을 그런 태도로 얘기하는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내 아내도 아닌데 왜 제3자가 이렁쿵 저러쿵 말이 많냐 하시면, 전 할말 없습니다만 | 18.04.26 10:12 | |
(IP보기클릭)204.191.***.***
전 오히려윗분생각에 동의하는게 게임이라는취미가 술이나담배처럼남에게해를끼치는것도아니고 고가의수집취미처럼경제적으로큰영향을주는것도 아니고 굳이예를들자면여자들티비드라마보는수준의 행위정도밖에안되는데 이조차도 이해는커녕못봐주겠다는건 전혀존중하고있지않다는거로밖에안보이네요. 자신이버는돈의 10분의1도안되는돈을아껴서짬짬이 즐기는취미마저자신의기준에안좋게보인다는사람이라면 앞으로 어떤것도 이해받기어려울거란생각입니다. 솔직히저라면 순순히받아들이진않을겁니다. 백해무익한 드라마보는거꼴보기싫으니앞으로보지말아라라고한다면 과연받아들여질까요? | 18.04.26 14:41 | |
(IP보기클릭)116.33.***.***
(IP보기클릭)61.78.***.***
ㅠㅠ... 글보다도 슬프네요...다들 힘내세요.... | 18.04.27 15:55 | |
(IP보기클릭)118.130.***.***
(IP보기클릭)106.244.***.***
(IP보기클릭)76.104.***.***
(IP보기클릭)211.36.***.***
(IP보기클릭)118.130.***.***
부인이 피곤한 상황에서 덤비면 큰일납니다...ㅅㅅ많이해준다고 좋아하지않아요...ㄷㄷㄷㄷㄷ | 18.04.26 15:25 | |
(IP보기클릭)211.36.***.***
이 얘길 우리 직원한테 말했더니 그냥 게임을 포기하겠다네요..ㅋ | 18.04.26 20:00 | |
(IP보기클릭)211.225.***.***
(IP보기클릭)27.179.***.***
(IP보기클릭)39.7.***.***
(IP보기클릭)39.7.***.***
그렇게 잘맞추고 사신다고 와이프분이 고마워하시고 잘해주시나요? 그럼다행인데 보통은 전혀 그냥 호구남편 으로 살더라구요 | 18.04.26 20:04 | |
(IP보기클릭)119.197.***.***
(IP보기클릭)183.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