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춰졌던 대한민국의 더러운 온상들이 하나둘씩 드러나면서
정권이 바뀐데 대한 안도감과 동시에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합니다
처자식도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저럴수 있는지... 참 ㅡ..ㅡ;;
아직 결혼하지 않은 청년이지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아서 고민이랍시고 적어봅니다.
오늘 기사중에 ‘성범죄에 좌우는 없다’는 뉘앙스에 기사가 있더군요
보통 일반적으로 정상인의 성희롱.성폭행에 대한 인식은 이렇다고 생각했어요
: 권력을 가진 이들이 자신의 우월한 지위를 가지고서 약자 및 여성을 성노리개 쯤으로 여기고 행하는 적폐행위
위에서 언급했듯이
저도 무의식중에 성범죄는 기득권 = 적폐(보수(?))세력의 전유물 정도로 생각해왔던것 같아요
반면 진보세력은 그래도 인간다움과 정의를 말하고 행동하려는 부류로 여겨 왔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 뉴스를 보면서 이게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문제는 좌우의 문제가 아닌 인간 개개인의 문제로 봐야할거 같습니다.
기형적인 대한민국의 정치역사 및 날조세력들 때문에
마치 제 스스로
진보는 정의로움 보수는 능구렁이와 같은
기형적인 프레임에 갖혀버린게 아닌지 의심이 됩니다.
——
개인적으로 말씀드리면 (스스로 정치 성향은 진보에 좀 더 가깝다고 생각해왔습니다)
하지만 성적 가치관은 대단히 보수적이기도 한데
가령, 혼전순결을 높이 평가하고 지키려 노력하며
이성관계는 내가 아니면 누군가의 어머니가 될 사람이기 때문에 최대한 조심스럽게 대하는 편이고
성매매에 대해서는 단호히 반대하지만
(각자 개개인의 사정이 있을거라 생각하면) 성매매 종사자를 딱히 모욕을 주면서까지 비난하고 싶은 마음 또한 없네요
저는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셨어요
하지만 어릴적 받은 사랑이 워낙커서 그런지 여성을 대하는 시각이 좀 보수적(?)입니다
그래서 여성을 인간이 아닌 자신의 쾌락의 한 도구 쯤으로 여기는 것과 같은 작금의 성범죄사태가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네요
저는 남성의 성욕 자체를 비난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궁금한 것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 후 자식들까지 있는 사람들이 정말 저럴 수 있나요?
부성애, 모성애 이런것도 없는 사이코패스들이라고 봐야하나요?
아님 생리적이고 건전한(?) 성욕의 일부분이라고 봐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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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에서 타겟이 되는건 권력형 성범죄죠. 권력이 우에게만 있는것도 아니고 좌에게만 있는것도 아니죠. 권력의 남용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권력을 남용하면 엄벌에 처해야하는데 아직도 갈길이 멉니다. 그래도 어제보다는 조금씩 나아지는 상황에 감사합니다. 곪고 썩은곳을 도려내는 과정에서 더러운 치부가 밝혀지기도하고 그러지만 그 과정은 다 필요합니다. 그 과정을 모든 사람이 보고 다시는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경계하는게 중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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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걸 알게 되면서 나이 먹고는 진보에서 보수로 전향하는 사람들이 많죠... 단순히 정의라고 생각했던 것이 실은 정의가 아니라 또다른 이익집단이었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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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마지막 글에서 상담히ㅈ공감합니다.술을 처먹었든 심신미약이든 그 인간의 내재된 욕망이 나온 행위는 그 자신 그대롭니다. 누군 술 안먹어봤고 욕구 욕망을 안느껴봤는지 그걸 제어할줄 아니까 인간인거고 금수랑 다른건데 요새보면 자기는ㅇ본능만 남은 동물이다라고 자랑하는 범죄자들이 많더군요 특히 조교수는 이쁜 딸까지 방송에 출연해서 아내 딸 전부 방송을 탓는데 뒤에선 어찌근시 추악한짓을 하는지 가만보면 생긴것도 좀 악하게 생긴구석도 있고 극단 대표 개쓰레기는 말할것도 없구요..제대로 되지않은 인간이 돈좀있든 권력있든하면 그걸 어떻게든 악용하죠..까발려진건 극소수이고 수면위로 떠오르지않은 무수히 많은 악행들이 있을겁니다. 천벌 받겠죠 언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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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문제인건지... 사람이 문제인건지... 저희도 돈과권력을 가지게되면 저렇게 변하게 되려나요? 저도 님처럼 아닐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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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네요~ 맞는 말씀도 있고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성향은 지극히 개개인을 달리보고 판단해야할거 같아요. 자기 희생하며 남을 돕는 여성들도 있는거 보면 말예요 어쩌다 나라가 남혐 여혐 극단으로 가게 되었는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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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에서 타겟이 되는건 권력형 성범죄죠. 권력이 우에게만 있는것도 아니고 좌에게만 있는것도 아니죠. 권력의 남용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권력을 남용하면 엄벌에 처해야하는데 아직도 갈길이 멉니다. 그래도 어제보다는 조금씩 나아지는 상황에 감사합니다. 곪고 썩은곳을 도려내는 과정에서 더러운 치부가 밝혀지기도하고 그러지만 그 과정은 다 필요합니다. 그 과정을 모든 사람이 보고 다시는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경계하는게 중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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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을 가진자의 횡포도 문제지만... 좀 더 본질적인 부분까지 함께 묻고싶었어요. 이해가지 않는 부분이 많아서요~ 답변 감사해요 | 18.02.22 10: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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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마지막 글에서 상담히ㅈ공감합니다.술을 처먹었든 심신미약이든 그 인간의 내재된 욕망이 나온 행위는 그 자신 그대롭니다. 누군 술 안먹어봤고 욕구 욕망을 안느껴봤는지 그걸 제어할줄 아니까 인간인거고 금수랑 다른건데 요새보면 자기는ㅇ본능만 남은 동물이다라고 자랑하는 범죄자들이 많더군요 특히 조교수는 이쁜 딸까지 방송에 출연해서 아내 딸 전부 방송을 탓는데 뒤에선 어찌근시 추악한짓을 하는지 가만보면 생긴것도 좀 악하게 생긴구석도 있고 극단 대표 개쓰레기는 말할것도 없구요..제대로 되지않은 인간이 돈좀있든 권력있든하면 그걸 어떻게든 악용하죠..까발려진건 극소수이고 수면위로 떠오르지않은 무수히 많은 악행들이 있을겁니다. 천벌 받겠죠 언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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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문제인건지... 사람이 문제인건지... 저희도 돈과권력을 가지게되면 저렇게 변하게 되려나요? 저도 님처럼 아닐거라 생각해요~ | 18.02.22 1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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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네요~ 맞는 말씀도 있고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성향은 지극히 개개인을 달리보고 판단해야할거 같아요. 자기 희생하며 남을 돕는 여성들도 있는거 보면 말예요 어쩌다 나라가 남혐 여혐 극단으로 가게 되었는지 참 | 18.02.22 09: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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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남성이 오히려 이부분에서 덜 이슈화되고 여성보다야 덜하지만 수치스러운 부분도 존재하고 ..다만 이문제를 여성이니까 남성이니까 성분리적 논리가 아닌 인간이라는 관점에서 봐야하는데 편협한 여성들은 여성 들은 상 분류로 편가르기해서 해석하죠..제가 잘알지는 못하지만 대충 들은바가 있어서 말하자면 가정 있는 여자들 전부다는 절대 아니고 생각보다 많은수가 애인 따로 있더군요 정말 깜놀했고 제 논리에선 이해안되는 부분이고 여자로 보이지도 않는 그런 여자들입니다. 단지 어떤 일련의 사건 사고가 터지면 여성들은 뒤에 숨거나 피해자 코스프레 마치 자신은 피해자인냥 행동하는 부류가 상당히 많더군요 | 18.02.22 1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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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네요~ 여자 잘만나야 한다는게 이런말일 듯 | 18.02.22 1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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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민기 예를 들어.. 말씀하신 부분 이어서 첨언하자면.. 여자들이 그런 자리에 나가는데 보호자 역할 해주는 셈치고 남자들이 따라나서는거.. 정말 안좋은 생각인거 같습니다. 어차피 가해자들이야 워낙에 사회적 지위랑 재력도 높을 텐데 괜시리 따라가서 상황이 최악으로 돌아가면 피해자인 여자들은 어느 순간 뒤에 숨어 종적을 감춰버리고 괜히 보호해주겠답시고 따라나선 남자들만 덤탱이 씌워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해자들이 맘만 먹으면 선량한 사람 물 맥이는거 어려운 것도 아니죠. 재수없게 그런 상황까지 가면 억울한 그런 남자들을 위한 증언을 해줄 여자들은 이미 자취를 감춘 뒤겠죠. 명심하세요. 여자들은 결코 남자들 편이 아니예요~ 여자친구,여동생 아니고서야 그런 자리 따라가주는건 여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도 안될 뿐더러 차라리 저런 미투운동에 동참해서 피해자들의 증언에 힘을 실어주는 편이 훨씬 더 낫습니다.. 저도 어디서 들은 얘기라 뇌피셜 최대한 풀가동해서 글 썼습니다 ㅋ | 18.02.22 20: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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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돈과 권력을 가지게되면 저렇게 변하게 될까요? 딸도 있고 아내도 있으면 보통 여성을 대할 때 쾌락의 대상이 아닌 하나의 인격체로 보게 되지 않나요? | 18.02.22 10: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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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권력이라는게 거창한게 아니라는거죠 성범죄같은 상대방을 강제로 억압하는건 큰 죄지만, 당장 유흥업소같은곳을 보면 당신들 아버지 형 동생들이 가니깐요 물론 아닌사람도 있지만요 공창제가 도입된 유럽 여러국가들이나 미국같은 나라들의 남자들은 여자들을 인격체로 보지않는다라고 말할수 있나요? 시대나 상황에 따라 다르다는것. 그것뿐이에요 | 18.02.22 11: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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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걸 알게 되면서 나이 먹고는 진보에서 보수로 전향하는 사람들이 많죠... 단순히 정의라고 생각했던 것이 실은 정의가 아니라 또다른 이익집단이었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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