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약간 불만인 투로 글을 썼다가 욕을 한바가지로 먹은 뚱땡이 남자입니다.
베트남 여성도 결혼할 생각이 없다 넌 결혼보다 살을 먼저빼라 그리고 넌 살쪄서 베트남 여성이
쳐다도 안볼거라고 하셔서 좌절했었고 깨우치는 바가 많았습니다만
제가 3월 1일에서 6일 베트남에 놀러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놀러가는 것을 알리기도 전에 선자리가 들어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야 항상 맞선을 보면 뚱뚱하고 못생기고 직업도 없고해서 자신감이 항상 없어서
맨날 첫만남에서 차이기만 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또다시 차이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님께서 갑자기 네 키랑 사진이랑 그 밖에 것들을 다른사람에게 문자로
보내달라고 하셨지요,
어머님은 현재 양쪽 무릎에 연골이 망가지셔서 두 다리를 전부 한번에 수술하셨습니다.
정말 울고 싶을 정도로 대신 아파드릴 수도 없는 못난 아들이었기에 선에 대한 것은
전부 잊어버리고 있었는데요.
설 바로 직전에 그 문자보냈던 곳이 사촌이고 그쪽에서 베트남 여성을 소개시켜 주겠다고
하시는 겁니다.
전 사진을 봤을때 물어보았습니다. 이 아가씨가 국내에서 유학을 다닌 것이냐고 물었더니
그렇지는 않고 단지 지금 저의 아버님 사촌분께서 베트남 여성과 결혼한 분을 알고 계시는데
이 여성분이 한국에 시집을 오고 싶어한다고 하더라는 말씀을 하셨더랍니다.
엥? 이게 무슨 소리인가 물어보았더니 사촌분께서 베트남 여성분과 결혼한 아시는 분한테서
선자리가 들어오고 중요한 것은 한국말을 전혀 못하는 22살 아가씨라는 겁니다.
네 미쳤죠 제가 미친 겁니다.
22살 아가씨 그리고 한국말도 전혀 못하고 심지어 한국에 유학온것도 아니랍니다.
단지 생각이 있으면 만나보는 것이 어떻겠느냐하시던데 이게 하필 제가 여행가면서
시간내서 한번 만나보는게 어떻겠냐는 이야기로 발전된 상태입니다.
여러분 이전에도 아시다 시피 제 몸무게가 엄청 나가고 삶에 대한 의욕도 없는 상태인데다가
직장마져도 최저임금인 곳에 다니고 있는 나이 39살이라 읽고 거의 40살 가까운 아저씨가
무려 22살 아가씨를 만나다니요!!!
헐 뭐 지금 제 가족들은 한번 만나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하시던데
이것 참 난감하네요.
저번에 욕먹은 것으로 제 삶에 더이상 여자는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젠
선볼 때도 몸무게랑 직장 알려주면 저절로 떨어져 나가겠지 생각했는데
이번엔 베트남 여성을 그것도 17살 차이나는 아가씨는 만나라니 허~ 이걸 어찌해야 되나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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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되게 신나신거 같은데 기분탓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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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한국에 시집오는 이유는 한국에서 합법적으로 일을하기 위해서라고 하더군요.. 그러다가 집안사람 하나하나 댈고오다가 일가족에 거의 다 넘어오고...그 과정에서 한국남자라는 신분이 이용당하는 겁니다. 세상엔 공짜가 없습니다 ㅠㅠ 부디 신중히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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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 여성이 왜 글쓴분하고 선(?)을 보려는 걸까요? 대놓고 말해서 글쓴분이 한국인이기 때문입니다. 글에도 써있듯이 한국에 오고 싶어서죠. 글쓴분은 22세라는 나이에 혹하겠고 그 베트남 여성은 글쓴분의 한국 국적에 혹한겁니다. 까놓고 말해 글쓴분 말고 아무 한국 남자나 상관 없죠. 한마디로 말하면 그 베트남 여성은 글쓴분을 통해 한국에 들어오면 굳이 님 주변에 있을 필요가 없어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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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장담하건데 서로 이용할가치가 있으니 성사가 되는거지요 그쪽분은 젊은몸뚱이 작성자분은 한국국적 및 초기 자리잡는비용 본인은 다를거라 생각마시고 윈윈하셔요 본인이 부족한게없는데 국제결혼한다? 어불성설이죠 서로에 조건이 타협을 잘해보셔서 만나보세요 어차피 선택하지않은것에 후회하는게 인간이잖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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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만... 지금 정기적인 수입이 없으시다면 일단 소개는 받되 연애나 교류는 보류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ㅠㅠ 사랑보다 한국 남자 만나서 이주하는 동남아 여성분들 대부분이 현지보다 안정적 생활과 남아있는 가족들에게 일정금액 (4~50만원 정도) 평생을 송금해줄 남자를 찾습니다. 그 조건을 등가교환으로 충족되면 잘 삽니다만, 반대의 경우는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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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만나는 거야 뭐 그냥 그렇긴 한데 엄청나게 부담스럽습니다. | 18.02.19 23: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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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22살이라면 누가 싫어하겠습니까? 그런데 확실히 연애랑 결혼이랑 차원이 다른문제인걸 잘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부담스럽습니다. | 18.02.19 23:09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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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가되어버린천재
네 제 행복회로는 이미 오래전에 붕괴되어 날아간지 오래입니다. 자기 밥벌이도 제대로 못하는 인간이 결혼이라니요 그냥 여행이나 맘 편히 다녀왔음 좋을텐데 말입니다ㅠ_ㅠ | 18.02.19 23: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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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e
그 여성분이 님 형편을 저확히 알고도 승낙한다면 문제될 것 없죠 만나서든 만나기 전이든 베트남 아가씨가 님과 결혼하는 전제조건을 물어보시고 거기 부합할 능력이 된다면 아무런 문제 될 것 없어요 | 18.02.19 23: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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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되게 신나신거 같은데 기분탓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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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되서 미치겠습니다 좋은 쪽이 아닌 쪽으로 말입니다. | 18.02.19 23: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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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만... 지금 정기적인 수입이 없으시다면 일단 소개는 받되 연애나 교류는 보류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ㅠㅠ 사랑보다 한국 남자 만나서 이주하는 동남아 여성분들 대부분이 현지보다 안정적 생활과 남아있는 가족들에게 일정금액 (4~50만원 정도) 평생을 송금해줄 남자를 찾습니다. 그 조건을 등가교환으로 충족되면 잘 삽니다만, 반대의 경우는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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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알아봐야 겠지만 이번 만남은 그런쪽은 아니라고 하네요. | 18.02.19 23: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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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아니라고 하겠죠 누가 난 돈줄이 필요해라고 하고 만나나요 | 18.02.20 09: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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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여행가면서 그쪽 유심받을 거긴 하지만 결혼생각하면 끔찍하죠 ㅎㄷㄷㄷ | 18.02.19 23: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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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랑 결혼생활에서 자신감이 없네요 ㅎㄷㄷㄷ | 18.02.19 23: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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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부모님이나 소개 시켜 주겠다는 분께 그렇게 말씀을 드리세요 | 18.02.20 07: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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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한국에 시집오는 이유는 한국에서 합법적으로 일을하기 위해서라고 하더군요.. 그러다가 집안사람 하나하나 댈고오다가 일가족에 거의 다 넘어오고...그 과정에서 한국남자라는 신분이 이용당하는 겁니다. 세상엔 공짜가 없습니다 ㅠㅠ 부디 신중히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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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사촌분들이 그런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ㅠ_ㅠ 그쪽은 오히려 아이를 낳으면 더 좋아한다고 아이를 보기 위해서 한국에 체류하는 기간이 늘어나니까 말입니다. | 18.02.19 23: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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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그 김치국 적당히 먹고 싶어서 루리웹에 글을 올린겁니다. | 18.02.19 23: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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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라니요 한국에서 친구라면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친분관계가 없는데요 ㅠ_ㅠ | 18.02.19 23: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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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긴한데 막상 겁이납니다 아무런 생각도 안들고요 정신차리고 싶어서 객관적이고 싶어서 글을 남겨봅니다. | 18.02.19 23: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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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그것도 가장 걱정이 됩니다 ㅠ_ㅠ | 18.02.19 23: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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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집 귀한딸 데려다가 짐승처럼 집에만 가둬둘려고요? 그게무서우면 베트남 여자랑 아예 결혼을 하지 않는것이 맞습니다... | 18.02.20 0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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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장담하건데 서로 이용할가치가 있으니 성사가 되는거지요 그쪽분은 젊은몸뚱이 작성자분은 한국국적 및 초기 자리잡는비용 본인은 다를거라 생각마시고 윈윈하셔요 본인이 부족한게없는데 국제결혼한다? 어불성설이죠 서로에 조건이 타협을 잘해보셔서 만나보세요 어차피 선택하지않은것에 후회하는게 인간이잖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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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조건이 엄청 나쁜 편이라는 제 자신감이 걱정도 되고 실제로 나쁜 편이기도 하니까 왠만하면 정신차리라는 글이 편해지는 느낌입니다. | 18.02.19 23: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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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그런 생각은 못해봤네요 ㅎㄷㄷㄷㄷ | 18.02.19 23: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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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중국여성분들은 특히 더 심하다고 하더군요. 정신차리고 진짜 여행만 즐겨야 할텐데 말입니다. | 18.02.19 23: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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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는 거주권을 박탈해야;; | 18.02.20 10: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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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 여성이 왜 글쓴분하고 선(?)을 보려는 걸까요? 대놓고 말해서 글쓴분이 한국인이기 때문입니다. 글에도 써있듯이 한국에 오고 싶어서죠. 글쓴분은 22세라는 나이에 혹하겠고 그 베트남 여성은 글쓴분의 한국 국적에 혹한겁니다. 까놓고 말해 글쓴분 말고 아무 한국 남자나 상관 없죠. 한마디로 말하면 그 베트남 여성은 글쓴분을 통해 한국에 들어오면 굳이 님 주변에 있을 필요가 없어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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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렇긴 하군요 냉정하게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18.02.19 23: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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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는 것보다 불행해지는 제 자신이 그려지는 부분이 많아서 걱정이 됩니다. 제발 정신 좀 차리라고 이야기 해주세요 ㅠ_ㅠ | 18.02.19 23: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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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세요. 아버지 친구분도 10년쯤 전 늦은 나이에 24살 어린;; 캄보디아 여성분과 결혼하셨는 데 우려와 달리 지금 애 둘 낳고 잘 살고 계세요. 겉으로는 행복해 보입니다 속은 모르지만;; 일단 들어온 거면 만나보세요. 더구나 친척 소개면 그쪽 결혼한 분의 지인인 셈이니 국제결혼 업체보다 믿음직하고요. | 18.02.20 01: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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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아시네요 결론은 절대로 김치국 마시지마라 저쪽은 이쪽이 한국인이라는 것만 보고 있는 것이다 나랑 관련된 건 아무런 좋은것이 없는데 진짜 정신차려라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저도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 | 18.02.20 00: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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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 18.02.20 00: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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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적으로는 알고있지만 자꾸만 나이차랑 그런것때문에 정말 걱정이 됩니다. 정신차려야 하는데 말이죠 | 18.02.20 00: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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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니라고 사촌분들이 이야기 하시긴 하셨는데 확실히 그런 부분이 많이 차지하고 있다고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 18.02.20 00: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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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경계를 해야하는 부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 18.02.20 00: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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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북미게임 좋아한다고 영어 할줄 아는거 아니잖아요? | 18.02.20 10: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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