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인데 고향 가면 딱 가족이랑 할머님을 제외하면 만날 친구가 없네요 분명히 고향 친구들이랑 사이가 나쁜 것도 아니고 서로 가끔 안부 전화도 아니로 주말에 들리면 와서 소주도 한 잔 하고 경조사도 챙기고 그러는데...
시골 출신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외로운 느낌이 들 때마다 좀 그렇더라구요 20대초반엔 대학교도 있고 해서 더 왁자지껄하게 놀았던거 같은데..
고향 친구 그룹에선 제가 심하게 다투고 성격에 문제가 좀 많은 친구가 항상 껴서 친구들이 저를 못 부르고..
그 대학생 때 명절에 만나던 그룹도 막말하는 친구랑 대판 싸우고 안 만나긴 하거든요 -_-;;;
명절에 집도 저희집이 큰집인데 아버지 돌아가시고 친가와 사이가 소원해져서 인사는 드리러 가도 같이 얼굴보고 웃는 자리엔 연락조차 안하네요
분명히 저는 옳다고 생각해서 했던 일들인데 왜 제가 이렇게 외로운 느낌이 들어야 되고 집으로 가는 길이 즐겁지가 않은지 참 마음이 아파서 하소연해보네요.
역시나 이렇게 될거 같아서 읽을 책이랑 설연휴에 할 수 있다고 직장에서 일도 하나 받아오고 할 게임도 가져오고 헬스도 고향에 설연휴동안 쓰려구 등록했네요
팔자려니 하지만... 진짜 몇년동안 저는 왜 그 남들 다 웃고 떠들면서 사람 만나서 시간 보내는 명절에 이래야되는지...
왜 명절에 여행 가는지 사람들이 절실하게 이해가 되네요
어머니 혼자서 제사 준비하시는게 힘들어서 그럴 수도 없지만ㅋㅋ
암튼 속이라도 털어놓네요 루리웹 회원 여러분들도 설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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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그렇게만 사는건 아니에요. 무슨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가족이 왜 가족이겠어요. 끊는다고해서 끊어지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주제넘지만 이번 설연휴엔 부모님께 안부라도 전해드리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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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내일,토요일까지 회사에서 야간교대근무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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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번호도 모르고 칼들고 쫒아옵니다 대판 싸웠거든요. 어렸을때도 공부 안한다고 칼들고 쫒아와서 도망친게 한두번이 아니라는.. 찾아갔다가 9시 뉴스에 나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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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가족하고 인연끊고 살아서.. 생일,추석,설날 등 그냥 집에서 자고 끝. 가족 안본지가 3년이 지나가네요. 다들 이렇게 사는거 아닌가요. 비슷하신분들 많던데... 친척들이 단합도 잘되고 잘놀고 하는 집은 제주변에 없는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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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이 사는 집인데다가 오는친척도 없어서 저는 그런대로 만족합니다 오히려 오면 게임타이틀 뺏기고 장난감 만화책 뺏기니까 짜증이 배로 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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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가족하고 인연끊고 살아서.. 생일,추석,설날 등 그냥 집에서 자고 끝. 가족 안본지가 3년이 지나가네요. 다들 이렇게 사는거 아닌가요. 비슷하신분들 많던데... 친척들이 단합도 잘되고 잘놀고 하는 집은 제주변에 없는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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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아
다들 그렇게만 사는건 아니에요. 무슨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가족이 왜 가족이겠어요. 끊는다고해서 끊어지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주제넘지만 이번 설연휴엔 부모님께 안부라도 전해드리는게 어떨까요? | 18.02.14 23: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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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1241049834
전화 번호도 모르고 칼들고 쫒아옵니다 대판 싸웠거든요. 어렸을때도 공부 안한다고 칼들고 쫒아와서 도망친게 한두번이 아니라는.. 찾아갔다가 9시 뉴스에 나올지도... | 18.02.15 03: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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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이 사는 집인데다가 오는친척도 없어서 저는 그런대로 만족합니다 오히려 오면 게임타이틀 뺏기고 장난감 만화책 뺏기니까 짜증이 배로 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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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내일,토요일까지 회사에서 야간교대근무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