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여드름 흉터가 났는데 그게 너무 신경쓰입니다
그것도 관리 하나도 안하다가
좀 해봐야지 싶어서
6만원이나 되는 여드름 압출한번 하고
관리를 이상하게 했는지
거기서 잘못 짜줬는지
전에는 여드름이 심해도 흉터 한번 안졌는데
아주 미칠 듯이 흉터가 많이 생겼습니다
거기다가 내가 지금 준비하고 있는 시험도 얼마 안남았습니다
정말 내가 한것도 없는데 할건 정말 많습니다
이전에 한번 봤던겄도 다 기억도 않나는데
단순암기 정말 취약한데 너무 할게 많습니다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잠을 자버렸는데
그것때문에 라이프 사이클이 완전히 망가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몇주 전부터 점점 우울해지고 무기력해 지더니
전업 수험생이면서 하루에 공부를 3시간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을 씻어야 되는데 얼굴씼기가 너무 싫습니다
압출을 해야되나 말아야하나 지금 내가 바르고 있는 것들이 내 얼굴을 더 망하게 하고 있는 거 아닌가
흉터 관리 패치는 하루에한번 붙어야 하나 말아야하나
결국 다시 자버립니다
그럼 다시 나에게 실망하고 우울해집니다
이전에는 1시간이고 그 이상이고 집중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강의도 5분이상 못듣겠습니다
그러면서 하루하루 지나가고 시험일자는 하루하루 다가갑니다
이런 상황에서 계획은 매우 거창하게 짭니다
하루에 14시간 15시간 밥먹는 시간까지 아껴가면서 공부해야지 이런 계획을 짭니다
결국 3시간도 못합니다
거기다가 요즘 사건이 있는 뒤로
내가 살아왔던 삶이 모두 틀렸다는 확신이 듭니다.
친구도 하나도 없고
친척은 물론 가족과도 어색하고
내가 30일전에 1년전에 10년전에 이런 생각만들고
소외됬던 기억들만 떠오릅니다
그런 것들을 바꿀 수 있었는데 내가 하지 않았고 또 이제는 절대 바꿀수도 돌아갈 수도 없다는 생각이 들면 정말 미칠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도 공부를 해야지 공부하는게 최선이지 하는 생각이 들어 책상에 앉으면
얼굴이 다시 가려워집니다
아 30일 전에 피부과를 안갔다면 조금이라도 공부를 더했더라면 내가 인생을 잘 살았더라면
핸드폰을 보거나 잠을 자버립니다
계속 악순환이고 다시 하려고하면 나에게 실망만 하게되고
앞으로 살아갈 용기가 안듭니다
이 시험에 합격하고 나서도 바뀔게 없는 것 같습니다
내흉터를 보고 내 꼴을 내 행동을 보고 사람들이 우스워하고 어색해하고 싫어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어갑니다
이제는 가족들한테도 열등감이 느껴지내요
다시 그런 감정을 느끼면서 죄책감이 느껴지내요
인터넷에서 우울증 테스트 해봤더니 우울증이라내요
무엇하나 제대로 못하겠습니다
여드름 관련해서도 알아보려면 지금 몇일 안남은 이상황에서 이것을 보는게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와 만나고 이야기하고 싶은데 그럴 제변도 없고 그럴 상황도 아니고 그럴 사람도 없습니다
공부는 않됩니다
잠만자고싶고 요즘은 부모님 돌아가시면 죽어야지 하는 생각만 듭니다
이럴 때 읽을 책 좀 추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잊어버리는 방법이라던가
이겨내고 버텨낼 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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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라이프사이클부터 정상화해야합니다. 잠안오더라도 일찍자고 일찍일어나서 바로 씻는것부터 목표로 삼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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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죠 저도 살기가 싫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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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세수부터하시고 책상에앉으세요. 30일후에 1년 10년후에 후회하는 지금을 만들지마시고요. 답은뻔한데 본인이 망치고있는데 어디가서 이유를 찾으십니까? 여드름이 걱정이라면서 씻지도않고 먼가 발라서해결헤려고만하고 공부가걱정이라면서 잠만자고 답이앖네요 나도한때여드름쟁이였습니다만 여드름에는 치료도중요하지만 우선자주씻아여합니다. 세수하면 정신도맑아지고 잠깐이나마 공부할분위가 만들어질겁니다 세싱에쉬운건 아무것도없습니다. 쉬운답을찾으려고만하지말고 본인이 이미알고있듯이 아렵지만 뻔한어려운길을택해서 밀고나가세요 우선 당장 세수부터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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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리듬을 돌리기 위해서라는 이유로도 마음이 풀린다는 것으로도 운동을 하세요. 거창하게 할 필요없이 가볍게 땀이 날 정도로 뛰거나 맨손체조도 좋구요. 운동을 하면 칼로리도 소비되지만 마음의 찌꺼기들도 태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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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보는듯한 이야깁니다 다들 이렇게 사는데... 저도 요즘 탈모 시작되서 죽고 십거든요??? 여드름 흉터요? 탈모보다 돈 많이 들까요? 거기다 아버지 유전인거 같은데.. 유전은 답까지 없다고 합니다 . 키도 165구요. 몸무게도 90 가까이 나간적도 있습니다. 저보다 상황 안좋을까요? ㅋ 이제껏 여자친구도 한번 없었습니다. 인생 망한거 같고 부모 친척 인연 끊고 혼■■고 있습니다 공부도 안되고.... 어릴때 IQ 평가도 95인가 나왔습니다 ㅠㅠ 우리 한강다리 에서 만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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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죠 저도 살기가 싫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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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 그래도 살아봅시다 | 18.02.15 10: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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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라이프사이클부터 정상화해야합니다. 잠안오더라도 일찍자고 일찍일어나서 바로 씻는것부터 목표로 삼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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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정말 규칙적인 생활이 중요한 것 같내요 정시에 일어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겠어요 | 18.02.15 10: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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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리듬을 돌리기 위해서라는 이유로도 마음이 풀린다는 것으로도 운동을 하세요. 거창하게 할 필요없이 가볍게 땀이 날 정도로 뛰거나 맨손체조도 좋구요. 운동을 하면 칼로리도 소비되지만 마음의 찌꺼기들도 태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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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덧날까봐 운동도 할까말까 했는데 팔굽혀펴기라도 몇게 해야겠내요 | 18.02.15 1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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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잠이 너무 많아서 탈입니다 ㅋㅋ 커피라도 마셔가면서 낮에 잠자는 걸 줄여봐야겠어요 | 18.02.15 1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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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도 진지하게 고려해볼게요 | 18.02.15 1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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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생활패턴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상황도 상황이지만 이정도로 망가진 것은 생활 패턴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긴글 써줘서 감사합니다 | 18.02.15 1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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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생각 많은게 고통스럽다는 생각을 근래에나 해보내요 약도 진지하게 고려해볼게요 | 18.02.15 1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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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보는듯한 이야깁니다 다들 이렇게 사는데... 저도 요즘 탈모 시작되서 죽고 십거든요??? 여드름 흉터요? 탈모보다 돈 많이 들까요? 거기다 아버지 유전인거 같은데.. 유전은 답까지 없다고 합니다 . 키도 165구요. 몸무게도 90 가까이 나간적도 있습니다. 저보다 상황 안좋을까요? ㅋ 이제껏 여자친구도 한번 없었습니다. 인생 망한거 같고 부모 친척 인연 끊고 혼■■고 있습니다 공부도 안되고.... 어릴때 IQ 평가도 95인가 나왔습니다 ㅠㅠ 우리 한강다리 에서 만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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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뭐냐 딸 난치병 가지고 동냥해서 성매매나 하고 딸 친구 죽여버린 그런놈도 살아가는데 우리라고 못 살게 뭐 있겠습니까 님도 정말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공감이 갑니다. 정말 남들의 시선이 다 나를 비난하는 것 같고 그리고 그게 나를 진짜 비난하는지 아닌지 확인할 수도 없고 뭘 노력해도 다 실패만하고 자기혐오에 빠지고 뭐 그래도 무언가를 할 수 있으니까 일어나면 일어나서 무언가를 할 수 있으니까 하루에 그냥 하나라도 목표를 세우고 그것만이라도 지켜보려고 합니다 이를테면 얼굴 씻기라던가 빨리일어나기라던가 바로 독서실에 간다던가 정말 무리하지 않고 하나라도 해보려고요 우리 힘냅시다 | 18.02.15 10: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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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세수부터하시고 책상에앉으세요. 30일후에 1년 10년후에 후회하는 지금을 만들지마시고요. 답은뻔한데 본인이 망치고있는데 어디가서 이유를 찾으십니까? 여드름이 걱정이라면서 씻지도않고 먼가 발라서해결헤려고만하고 공부가걱정이라면서 잠만자고 답이앖네요 나도한때여드름쟁이였습니다만 여드름에는 치료도중요하지만 우선자주씻아여합니다. 세수하면 정신도맑아지고 잠깐이나마 공부할분위가 만들어질겁니다 세싱에쉬운건 아무것도없습니다. 쉬운답을찾으려고만하지말고 본인이 이미알고있듯이 아렵지만 뻔한어려운길을택해서 밀고나가세요 우선 당장 세수부터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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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내요 답은 항상 알고 있었죠 지금도 알고 있고요 행동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렵지만 뻔한 길 | 18.02.15 10: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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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나보다 잘난사람도 있지만 나보다 못난 사람도 있죠 상황이 어떻든 노력하는 사람이 더 좋은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18.02.15 10: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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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그런것 같습니다 할 수 있는 것은 있죠 아무리 스트레스 받아도 책상에는 앉아있어야겠죠 그게 맞는 거고 맞는 것이겠죠 | 18.02.15 10: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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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다 쓸순 없지만, 제 인생도 만만치 않습니다. 울 아버지는 젊으실때 거의 노숙자 수준이셨고요.. 인생은 원래 어려운겁니다. 잘 극복하세요. | 18.02.16 00: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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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내요 힘내야죠 상황이 어떻든 내가 해야하는 일이 있죠 스트레스 받아도 해야죠 | 18.02.15 10: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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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983
맞는 말이네요 몸이 따라주지 않아서 뭐 이런 생각으로 무기력에 빠져있었던 것 같습니다 | 18.02.15 10: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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ㅉㄸㅃㅉ
무언가 행동한다는 것은 참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데 책 읽는 것은 어느정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한 말이었내요 긍정적인 책을 읽으니까 어느정도 기분이 나아지더라고요 뭐 다시 우울해져버리긴 했지만 뭘 하든 해야겠다는 말은 정말 옳은 말인 것 같습니다 | 18.02.15 10: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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