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인생] 엄마가 다단계하는데 어떻게 설득해야할까요 [42]




(2915397)
작성일 프로필 열기/닫기
추천 | 조회 20533 | 댓글수 42
글쓰기
|

댓글 | 42
1
 댓글


(IP보기클릭)210.2.***.***

BEST
형 엄마가 삼성화재만 10년 넘게 다니시더니 거기 다닐때도 가족들 무지 힘들었거든? 나이드시고 거기서 돈 못번다는걸 느끼셨는지 그만두고 한동안 잠잠히 그냥 지내시나 했다 근데 왠걸? 알고보니 다단계 회사에 떡하니 가시더구나 가지말라고 정말 욕말고는 좋은 말로 설득 많이 했는데 씨알도 안먹혔고 아버지 , 남동생까지 부러다가 거기 다니게 하더니 아버지나 남동생도 이건 아니다 라고 일찌감치 손닦고 나왔는데 어머니만 계속 목메달고 하신다 지금 그 결과가 어찌 되는지 말해줄께... 아버지 돈만 7천만원 정도 가져다가 산화 동생돈만 거의 1500만원 정도 가져다가 산화 내가 집에 보태쓰라고 다달이 가져다준 돈들도 같이 산화 이 돈들도 다쓰고 부족했는지 얼마전에는 집팔고 n분의 1로 나누고 가족 헤어지자고 하드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니가 인생을 살면서 돈좀 쓰고 살고 싶다고... 근데 여지껏 우리집안에 돈은 어머니가 거진 다쓴 상태였거든 누군가 아버지나, 남동생이나, 나나 집안돈 가져다 쓴 적이 없어요 그래서 형이 어머니한테 집명의 동생이름으로 돌리고 집 대출받아서 어머니 몫띠어줄테니 나가시라고 했다 대출금은 나랑 동생이 갚겠다고... 오죽했으면 이런말을 했겠니? 씨바 말이 안통해... 눈꺼플에 무엇이 씌었는지 대화가 안된다고... 그동안 어머니 혼자 쓴 돈만해도 거진 2억 넘어가거든... 지금도 다달이 100만원 이상 거기다고 꼬라박고 있다 업체명은 허벌라이프고 쓰바... 형이 말하고자 하는건 딱 하나야 희망을 가지지 말아라...
17.12.18 21:30

(IP보기클릭)118.37.***.***

BEST
팍팍 밀어주긴 뭘 팍팍밀어주나요?돈이고 뭐고 일절 지원 싹 끊어버려야지
17.12.18 20:51

(IP보기클릭)180.229.***.***

BEST
아버지께서 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어머니가 빠지셨다면 답이 없을듯하네요... ㅠㅠ 기본루트가 바람 잔뜩 넣고 한계 물량 이빠이 땡겨서 던져주고 그거 소화한다고 가족, 친인척, 친구, 동네사람 등 주변인들 민폐란 민폐 다 끼치고 물량소화하고 더 이상 네트워크판매가 안될때 팽당하는 패턴을 탈텐데........ 이상하게 다단계 빠지는 분들이 종교에도 쉽게 심취하시더군요.. 더 이상 팔곳이 없고 받은 물량 소화 못시켜서 반품처리하려는데 안받아줘서 실랑이하다 싸우고 원래 천만원 줘야하는데 7백만 줘라 8백만줘라 징글징글하게 싸우고 쇼부보다 정띄고 인간관계 끊기고 '바닥을 쳤구나' 싶었을때 탈출을 하더라구요. 가족들이나 보통 사람들이하면 귓등으로도 안듣습니다. 뭔가 권위있고 대단하게 생각되는 사람이 말했을때 '진짜 아닌가?'싶은 의심과 고찰을 하고 그나마 손털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17.12.18 20:59

(IP보기클릭)211.211.***.***

BEST
다단계 하시나 팍팍밀어주긴 뭘 밀어줌 멍멍이소리도 작작해야지
17.12.18 22:03

(IP보기클릭)119.207.***.***

BEST
미안한 말이지만, 직접 당해보기 전까지는 설득 안됨. 지금 님이 할 수 있는 건 아버지와 상의해서 가족 재산 명의 죄다 확인해서 어머니가 함부로 손대지 못하게 막고, 어머니가 날려버린 돈에는 미련갖지 않는 것 뿐.. 갚아줄 생각도 하면 안됨. <- 이거 필수. 진짜로.. 여자들은 지가 돈 날려먹어도 남은 가족들이 어떻게 해주겠지 하는 생각이 기본적으로 깔려있어서 아주 베짱 장사를 함. 아버지하고 상의해서 정이 뚝 떨어질 정도로 확실히 말해야 함.
17.12.18 21:55

(IP보기클릭)221.162.***.***

경험상 크게 돈 잃지 않는 이상 못 떼는걸로.... 아마 지금 사는걸로는 등급 못올린다고 생각하고, 빛내서 필요없는거 마구마구 사서 집에 갖다 놓을겁니다.
17.12.18 20:38

(IP보기클릭)112.223.***.***

고양이연금술
제 지인도 15년전에 암웨이해서 성공한다고 주변사람들 설득하고 하다가 안되서 회사 때려치우고 자기남편 회사까지 다 때려치우게 한다음에 같이 들어가서 전국방방곡곡을 성공자강연인가뭔가 듣고 다닌다고 다니고 물건을 팔긴 팔았겠죠 지인들한테...문제는 실적채우려고 조금씩 사들이고 어짜피 팔면된다했던 물건들이 집안한구석에 계속 쌓이고 자기돈으로 물건사고 실적채우고 하는게 반복되니 이게 미칠 노릇인거죠... 성공하면 나중에 보여준다던 분이 지금은 연락두절 어떻게사는지도 모르겠네요.유명한 다단계여도 처음 시작했을때 자리잡은 사람 빼곤 성공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 들었습니다. 주변사람들이 아무리 만류해도 안들어 쳐먹습니다. 윗분 말씀데로 차라리 연을끊고 나중에 거기 망해서 털고 나왔을때 도움을 주는 방법뿐이 없는것 같아요. 저도 어쩌다가 한번 강연회 끌려가서 들어봤는데 성공자가 나와서 강연하면 그 분위기가 진짜 무슨 사이비종교같이 추앙을 합디다... 거기 홀리면 답 없어요. | 17.12.19 08:25 | |

(IP보기클릭)39.115.***.***

주변사람 중 다단계에 빠져 1년동안 2천만원 사기 먹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정말 다단계가 확실하다면 경찰서에 연락을 해서 도움을 청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운이 좋다면 포상금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17.12.18 20:46

(IP보기클릭)14.33.***.***

어짜피 벌린 일인데 3월까지 기다려 보세요 어머니도 3월까지 얘기 한거 보시니 생각이 있으신거 같네요 대신 더이상 싸움은 스탑 하시고 팍팍 밀어 줘보세요
17.12.18 20:48

(IP보기클릭)118.37.***.***

BEST
혼자 몰래
팍팍 밀어주긴 뭘 팍팍밀어주나요?돈이고 뭐고 일절 지원 싹 끊어버려야지 | 17.12.18 20:51 | |

(IP보기클릭)14.33.***.***

flysin0
아니 뭐 제 주변에는 영업 잘하시는 여사장님들이 많아서요 그리고 글을 보세요 말린다고 될꺼 같나요??? 형편에 맞게 지원하면서 말이 라도 유하게 해주는게 좋아요 | 17.12.18 20:58 | |

(IP보기클릭)14.33.***.***

flysin0
다단계 말리는법 누가 모르나요 업체 찾아가서 난동 피고 귀싸대기 날리면서 돈줄 끊고 하면 해결되는거 누가 모릅니까 님 해보셨나요 저는 소싯적에 동생 뺴오는거 해봤어요 생각보다 간단하던데 | 17.12.18 21:02 | |

(IP보기클릭)14.33.***.***

혼자 몰래
아 루리웹... 팍팍 밀어주는게 돈을 밀어준다고 생각하나 보네 정신적(좋은말 힘내는말 이쁜말)으로 밀어주라는건데ㅋㅋ 접대하고 영업하는데 집에와서 가족까지 한테까지 스트레스 받으면 자신감 떨어지고 영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침 팍팍 밀어준다는게 그렇게 받아 드릴수 있구나 ㅋㅋ | 17.12.18 21:17 | |

(IP보기클릭)211.211.***.***

BEST
혼자 몰래
다단계 하시나 팍팍밀어주긴 뭘 밀어줌 멍멍이소리도 작작해야지 | 17.12.18 22:03 | |

(IP보기클릭)223.33.***.***

혼자 몰래
야 내년 3월까지 팍팍밀어주면 돈1억은 일도 아니다. 영업한다고 이리저리 돌아댕기고 껀수있다고 영업하는데가서 오히려 이것저것사서 오기시작하면 집 거덜나는거 한순간이다 | 17.12.18 22:29 | |

(IP보기클릭)223.33.***.***

혼자 몰래
정신적으로 팍팍밀어주기시작 = 자신감 = 물건땡겨오기시작 = 못팜 = 가정파탄 ...보통 이런순서로 진행됨 | 17.12.18 22:32 | |

(IP보기클릭)223.33.***.***

혼자 몰래
그리고 니가 잘몰라서 그러는건데 다단계는 이미 시작할때부터 자신감만땅이다. 가족들이 팍팍밀어줄거는 자금지원밖에없어. 다단계는 물건을 내 돈주고 구입해서 그걸 비싸게팔아서 이익을 얻어야하기때문에 정말 영업의신이거나 노인들 등쳐먹지않는이상 대부분망한다.. | 17.12.18 22:38 | |

(IP보기클릭)221.140.***.***

혼자 몰래
님도 다단계해요? 아님 주식이나 비트코인투자하고? | 17.12.19 01:37 | |

(IP보기클릭)115.92.***.***

혼자 몰래
이거 엄청난 x이네 | 17.12.19 11:37 | |

(IP보기클릭)175.124.***.***

혼자 몰래
나도 당해봣는데, 이건 본인보다도 가족들하고 상의안하고 혼자 일 저지르고 나중에 나몰라라 할 때가 더 미친다. 헛소리 그만 지껄여라. | 17.12.21 17:44 | |

(IP보기클릭)175.200.***.***

초기시라면 돈 몇백 투자했을때 강경 수단까지 고려해보셔야 합니다. 지인 중에 다단계쪽에 2명 갔는데, 개인만 금액 손해 보면 모르겠는데 제일 무서운건 본인 투자한거 손해 메꾸려고 주변 사람까지 좀비 바이러스 전염 하는듯이 데리고 가려고 한다는게 제일 무서워요. 그리고 형식적인 다단계라면 이미 화술에 세뇌 당하신거 같네요 걔네들 화술은 감당 안되거든요
17.12.18 20:50

(IP보기클릭)180.229.***.***

BEST
아버지께서 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어머니가 빠지셨다면 답이 없을듯하네요... ㅠㅠ 기본루트가 바람 잔뜩 넣고 한계 물량 이빠이 땡겨서 던져주고 그거 소화한다고 가족, 친인척, 친구, 동네사람 등 주변인들 민폐란 민폐 다 끼치고 물량소화하고 더 이상 네트워크판매가 안될때 팽당하는 패턴을 탈텐데........ 이상하게 다단계 빠지는 분들이 종교에도 쉽게 심취하시더군요.. 더 이상 팔곳이 없고 받은 물량 소화 못시켜서 반품처리하려는데 안받아줘서 실랑이하다 싸우고 원래 천만원 줘야하는데 7백만 줘라 8백만줘라 징글징글하게 싸우고 쇼부보다 정띄고 인간관계 끊기고 '바닥을 쳤구나' 싶었을때 탈출을 하더라구요. 가족들이나 보통 사람들이하면 귓등으로도 안듣습니다. 뭔가 권위있고 대단하게 생각되는 사람이 말했을때 '진짜 아닌가?'싶은 의심과 고찰을 하고 그나마 손털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17.12.18 20:59

(IP보기클릭)121.177.***.***

지금까지 말로 해선 설득안됩니다. 가족의 연을 끊는 각오를 해서 말려보시고 안되면 어쩔수없는거죠. 밑빠진독에 물붓거나, 아니면 돈 못쓰게 재산을 다시 가져오거나
17.12.18 21:13

(IP보기클릭)210.2.***.***

BEST
형 엄마가 삼성화재만 10년 넘게 다니시더니 거기 다닐때도 가족들 무지 힘들었거든? 나이드시고 거기서 돈 못번다는걸 느끼셨는지 그만두고 한동안 잠잠히 그냥 지내시나 했다 근데 왠걸? 알고보니 다단계 회사에 떡하니 가시더구나 가지말라고 정말 욕말고는 좋은 말로 설득 많이 했는데 씨알도 안먹혔고 아버지 , 남동생까지 부러다가 거기 다니게 하더니 아버지나 남동생도 이건 아니다 라고 일찌감치 손닦고 나왔는데 어머니만 계속 목메달고 하신다 지금 그 결과가 어찌 되는지 말해줄께... 아버지 돈만 7천만원 정도 가져다가 산화 동생돈만 거의 1500만원 정도 가져다가 산화 내가 집에 보태쓰라고 다달이 가져다준 돈들도 같이 산화 이 돈들도 다쓰고 부족했는지 얼마전에는 집팔고 n분의 1로 나누고 가족 헤어지자고 하드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니가 인생을 살면서 돈좀 쓰고 살고 싶다고... 근데 여지껏 우리집안에 돈은 어머니가 거진 다쓴 상태였거든 누군가 아버지나, 남동생이나, 나나 집안돈 가져다 쓴 적이 없어요 그래서 형이 어머니한테 집명의 동생이름으로 돌리고 집 대출받아서 어머니 몫띠어줄테니 나가시라고 했다 대출금은 나랑 동생이 갚겠다고... 오죽했으면 이런말을 했겠니? 씨바 말이 안통해... 눈꺼플에 무엇이 씌었는지 대화가 안된다고... 그동안 어머니 혼자 쓴 돈만해도 거진 2억 넘어가거든... 지금도 다달이 100만원 이상 거기다고 꼬라박고 있다 업체명은 허벌라이프고 쓰바... 형이 말하고자 하는건 딱 하나야 희망을 가지지 말아라...
17.12.18 21:30

(IP보기클릭)210.2.***.***

빨강토끼
비추 1은 모냐 허벌라이프 다니는 놈 있냐??? ㅋㅋㅋ | 17.12.19 17:47 | |

(IP보기클릭)119.207.***.***

BEST
미안한 말이지만, 직접 당해보기 전까지는 설득 안됨. 지금 님이 할 수 있는 건 아버지와 상의해서 가족 재산 명의 죄다 확인해서 어머니가 함부로 손대지 못하게 막고, 어머니가 날려버린 돈에는 미련갖지 않는 것 뿐.. 갚아줄 생각도 하면 안됨. <- 이거 필수. 진짜로.. 여자들은 지가 돈 날려먹어도 남은 가족들이 어떻게 해주겠지 하는 생각이 기본적으로 깔려있어서 아주 베짱 장사를 함. 아버지하고 상의해서 정이 뚝 떨어질 정도로 확실히 말해야 함.
17.12.18 21:55

(IP보기클릭)211.252.***.***

미안하네요 해줄수 있는 조언은 천륜을 끊을 자신이 없으면 이게 운명이다 하고 사는 수 밖에
17.12.18 22:00

(IP보기클릭)211.56.***.***

코인하시라그래 힘들게 뭘...
17.12.18 22:07

(IP보기클릭)121.133.***.***

FcukYou
가즈아!!!! | 17.12.18 22:39 | |

(IP보기클릭)122.47.***.***

FcukYou
근데 진짜 진지하게 말하는데 다단계를 하느니 차라리 가상화폐 놀이가 돈 더 법니다 ㅋㅋ ;; | 17.12.18 23:48 | |

(IP보기클릭)223.33.***.***

야 다단계하면 장례식에도 사람안오더라. 그 다단계 업체를 신고햐라. 그건 답없다 다단계업체가 없어져야 사람도빠져나오더라..
17.12.18 22:27

(IP보기클릭)121.133.***.***

내년 3월이면 한 3천만원 물리겠네요. 물린사람 입장에서 그걸 인정하게 되면 본인의 실수로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한걸 인정하기땜시. 절대 인정안하고 더욱더 빠져듭니다. 우리 부모님 예만 들어도. 사소한 물건 (코코넛쥬스 같은...) 코코넛하나에 3천원인데 먹겠다고 사와써 까보니까 상했음. 버리라고하니까 맛있다고 반정도 먹다가 나중엔 맛 없는지 몇일 냉장고에 보관하다거 버리거든요... 3천원이 아까웠던거죠.... 하물며 부모세대에 3천만원이면. 정신병걸린것처럼 파고들겁니다.
17.12.18 22:32

(IP보기클릭)125.132.***.***

솔찍히 진짜 답이 없네요... 누구는 말한마디에 그렇구나 하고 나오는 사람이 있는 방면 다리몽둥이를 부러뜨려놓아도 기어서가는 사람이 있어요 다단계 시스템상 초기투자 이외 돈이 계속 들어가는건 자기직급? 단계? 유지하려고 계속 돈을 넣는거같은데 그렇게 되면 이미 수익은 벌수없다고 생각되요 진짜 더이상 힘들다 싶으면 거기 무슨 설명회 같은거 주기적으로 시간되면 하는데 시간맞춰서 경찰을 동원해서 매장? 사무실? 에 들어가서 끌고나와야 다른사람들도 보고 불안해 하며 타격을 받을겁니다 다행이도 거기서 끝나면 그만이지만...경험해본바로는... 공정거래 어쩌구 하면서 제대로 된 사업자등록증 뭐 그런거 보여주면서 경찰에게 입털고 그러고 끝날가능성도 있습니다
17.12.18 23:21

(IP보기클릭)14.34.***.***

다단계 ㅋㅋ 가족돈은 내돈! 파파팍! 내가 생각해도 돌겠네요. 왜 가족을 못믿냐고 좀 말좀 해보세요. 그런 다단계 업체는 믿고 가족말을 안들어 ㅋㅋ
17.12.18 23:52

(IP보기클릭)112.160.***.***

경험 상 그놈의 새끼들 다 죽여버리고 온다고 식칼들고 나가시는 방법 밖에 없다고 봅니다.
17.12.19 00:08

(IP보기클릭)182.231.***.***

저도 아버지가 예전에 다단계에 데려가신 적이 있어서 남일 같지 않네요. 그때는 안티 다단계 카페나 홈페이지 글들 보여드리면서(다이너스티라는 회사였는데 아예 안티 다이너스티 카페가 따로 있더군요. 애터미도 있을듯) 찬찬히 설득했습니다. 보통 다단계에 빠지신 분들이 '확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쉽지가 않아요. 특히 '권위'같은거에 약하신 분들이 '잘 나가는 회원님' 말만 철썩같이 믿고 가족이든 누구든 설득하려고 해도 '너희들은 모른다' '다른 사람은 다 실패해도 나는 성공할 수 있다' '다른 건 몰라도 사람 상대하는 건 자신있다' 는 식으로 나오거든요. 다단계라고 아무리 이야기 해도 안 먹혀요. 이미 본인은 다단계인거 알고 있고 그래도 난 성공할 수 있다고 믿거든요. 저 같은 경우는 같이 교육을 들어가서 강사의 명백한 거짓말을 들었기에 그걸 근거로 들었죠. 강사가 무슨 명단을 쭉 펼치면서 자기네 회원이 600만명이다 어쩐다 했거든요. 말도 안되는 소리죠. 제가 그래서 '이미 600만명이 가입한 다단계면 이미 가입할 사람은 다 했으니 성공할 수 없다' '설령 600만이 거짓이라도 거짓말로 사람을 속이는 강사를 어찌 믿느냐'는 논리로 다가갔습니다. 그 외에도 다단계 업체에서는 거짓말이나 과장을 매우 많이 섞어서 말하기 때문에 그런 허위 사실들을 밝혀주면 좋습니다. 그 외에도 안티 다단계 커뮤니티를 가면 각종 피해사례나 거짓말들이 많이 올라와 있으니 참고해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17.12.19 01:38

(IP보기클릭)49.161.***.***

나도 심정알거같다, 엄니가 휴대폰다단계했었는데 이게 다단계가 진짜 초기에 들어가면은 빠짝 벌수있을수도있긴한데 보통 나, 우리가족귀에 들어왔다는건 이건 이미 똘마니수준이라서, 상식적으로 인구에 한계가 있는데 어떻게 다단계가 성립이되냐고, 한계가 분명히있다고 아무리 말을해도 고집피우시더라, 이때 처음으로 나이먹어서 고집피우면 존나 답도없구나 하고 느꼈었음. 어쨋거나 한 두번 그러시고는 생각보다 녹록치않다는걸 느끼셨는지 우리 어머니는 그나마 그만두셨는데, 하여튼 고생이많네유,
17.12.19 08:53

(IP보기클릭)118.130.***.***

저희 어머니는 땅투기쪽 하셧는데 안 통해요 처음에 저 나중에 쓰라고 개인적금 들었던 1000 가져가시고 한달동안 바지 붙잡길래 마지막 이라고 하고 1000 더 드렸습니다. 아버지 퇴직금 땡겨서 투자한거까지 생각하면 1억 넘는거 같은데 답없어요 그만두시긴했는데 나중엔 경찰서에도 전화오더라구요 (땅을 제명의로 했습니다.) 땅을 비싸게 산거 같아서 연락했다고 3년뒤엔 땅값 오른다는데 땅 위치 보니까 글쎄요?
17.12.19 09:11

(IP보기클릭)223.39.***.***

하..저희 어마니도 한동안 에터미 한다고 난리셨는데 다행히 글쓴분 어머니처럼 깊게 빠지지는 않은 듯 해서 다행이었습니다. 저와 아버지가 한목소리로 절대 지원은 없다!라고 못박으니 한동안 물건 사와서 주변 사람들에게 파시는 듯 하더니 돈이 안 되는 걸 깨달으셨는지 요즘은 안 하시는 듯 하더군요. 물건 팔아서 30만포인트 (아마 몇백만원치를 팔아야 하는걸로 생각됨)를 얻으면 7만원인가?수당을 준다는데 그럴 거면 자기가 직접 장사하는 게 낫지 --; 우리 회사에서 명퇴하고 애터미 사업한다고 나간 사람도 있다고 들었는데 밖에서 보면 터무니없이 보여도 거기에 빠진 사람들은 전혀 다르게 생각하나 봅니다. 처음부터 단호하게 절대 지원 같은 건 없다!라고 못박으시고 아버지와 상의해서 어머니가 집안 재산을 맘대로 처분하지 못하게 해야 할 듯 합니다. 주변사람이 설득해봤자 먹히지는 않고 본인이 이건 돈이 안 된다고 깨달아야 할 듯 합니다.
17.12.19 11:01

(IP보기클릭)210.90.***.***

본인이 깨닫기 전까지 외부의 어떤 잔소리, 조언도 안 먹힙니다.
17.12.19 11:13

(IP보기클릭)49.254.***.***

주변에 애터미에 발 담근 사람이 있었는데 제가 알기론 애터미는 그나마 강매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사실이 아니라면 정정해주시길..) 문제는 강매가 없더라도 실적을 내기 위해서는 결국 물건을 구입하거나 주변 사람들을 끌어들이려 하거나 이건 다른 다단계와 다를 바는 없어요. 강매가 없기 때문에 주변에서 뭐라 해도 내가 무리 안하면 되지라고 해서 쉽게 그만두게 하기는 힘들던데 그나마 본인이 이게 돈이 안된다는 이치를 깨달으면 스스로 의지로 나오기가 다른 다단계보다는 수월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머님께서 스스로 깨닫기를 바라셔야 할 텐데 주변에 이걸로 돈 번 사람이 있는 환경이라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17.12.19 11:38

(IP보기클릭)49.254.***.***

그리고 품질 자체가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그것 때문에 오히려 좀 더 혹하게 되는 그런 것도 크긴 합니다. 이 품질에 이 가격이면 승부를 걸어볼만 하다는 생각을 하는 듯 하더라고요.
17.12.19 11:39

(IP보기클릭)112.161.***.***

그나마 돈 쓸어붇기전에 이렇게 고민게시판에 올려서 좋은말 많이 듣는걸 행운으로 아시고.. 해결법 나와있죠? 모르겠어요? 감금 뿐입니다. 댓글들 보세요. 대화로 해결이 되지 않는다잖아요. 남 돈까지 다 밀어넣고 더이상 털릴게 없을때야 정신차린다잖아요. 저희 삼촌도 다단계 빠져서 돈 다 붇고 나서야 나왔습니다. 백날천날 말해봐야 귀에 안들려요. 이미 내가 이렇게 쉽게 돈벌수있는 방법을 믿고있는 상태에선 여기 글 다 눈앞에 들이밀며 보여줘도 믿지 않는게 사람입니다. 기독교인들 신이란게 어딨냐고 백날천날 말해봐야 내가 ㅁㅊㄴ 되는거 아시잖아요. 사람취급 못받잖아요. 어머님 잡아다 집에 가둬놓고 몇달간 집밖으로 단 한발자국도 못나가게 아버님께 시키세요. 그럴 사정이 아니라면 가족들간 동의 얻어서 정신병원에 넣으세요. 이것만이 유일한 해결방법입니다.
17.12.19 12:24

(IP보기클릭)182.251.***.***

차라리 비트코인 사시라고 하는게 낫겠네 코인 일년전 가격이랑 비교해서 보여주면 다단계 따윈 싸대기 날릴 수익율이니
17.12.19 12:41

(IP보기클릭)124.50.***.***

이혼이 답
17.12.19 13:26

(IP보기클릭)14.36.***.***

다단계 사이비는 정말 답없던데.. 하... 진짜 쓰레기같은 벌레들이 너무 많어...
17.12.19 14:17

(IP보기클릭)220.118.***.***

답이 없어요. 다단계에 빠지는건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간단한 알바자리 구해서 일하면 날아오는건 반말에 폭언이지만, 다단계에선 서로를 사장님이라고 부르죠. 다단계에서 자존감을 찾는겁니다. 누구나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주고, 평소엔 무시했을 고졸이 월 2천만원 이상 찍혀있는 통장을 보여주거나 사회적지위가 있는 사람이 회원으로 있다는 것을 보게되면 누구라도 눈이 돌게되죠. 쟤도 하는데 나라고 못하나...라는 심리입니다. 그건 어느새 확신이 되죠. 다단계를 하면 왜 가족들과 틀어질까요? 본인이 자신감 가지고 시작하는 일이고 누구보다도 가족의 격려가 필요한 일임에도 가족은 다단계라는 이유로 해보지도 않았으면서 반대합니다. 뭔가를 해보겠다는 사람에게 그보다 더 서운한게 있을까요? 그래서 오기로 더 버티게 됩니다. 다단계는 본인의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처음에야 본인 지인들에게 구걸하듯이 물건 하나둘 팔겠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죠. 실적이 없으니 보여줄게 없어서 리쿠르팅은 당연히 될리가 없습니다. 점점 주변지인과 멀어지는 것은 당연하고 다단계 업체에서도 갖은 회유와 함께 최소실적을 요구하곤 하죠. 그렇게 대출을 시작하게 됩니다. 어차피 리쿠르팅 한번으로 메꿀 수 있는 수준의 대출이거든요. 그렇게 대출금이 늘어나게 되고 독촉에 시달려 가족에게 사실을 털어놓게 되죠. 이미 현실적으로 본인을 설득한 사람들처럼 연봉2~3억은 커녕 한달에 백만원벌이도 어렵다는 것, 그들이 설명한건 꿈같은 얘기라는걸 꺠달은 뒤입니다. 후회로 가득하고 가족이 말리던 때로 돌아가고 싶지만 이미 남은건 최소 3천만원, 많게는 억에 가까운 빚만 남아있고, 집주변 호프집에서 생맥주 한잔 나눌 지인도 지금은 없습니다. 가족들의 질타에 내가 이 집안에 봉사한 기간이 있는데 그깟 빚 5천에 이렇게 가족들에게도 대접을 못받나하는 서운함도 들었지만, 이내 결혼이 예정되어있던 아들이 결혼을 미루고 일단 결혼자금으로 우선 급한불부터 끄자고 하는 말에 고마움과 미안함에 본인을 계속 자책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결정이 파혼으로 이어지게 되었다는걸 알게된건 꽤 오랜시간이 흐른 뒤였습니다. 뭐, 대충 소설도 끼워넣어 설명드렸지만, 다단계에 빠지는 이들의 대부분은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입니다. 그들을 질타한다고 상황이 해결되진 않죠. 다단계를 하든 안하든 일단 가족끼리 여행 먼저 다녀오자고 하세요. 거듭된 다단계업체의 설득에서 일단 분리시키는게 가장 중요하고, 부모의 자존감을 회복시키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17.12.19 17:10


1
 댓글





읽을거리
[PS5] 국산 게임의 별로서 기억될 칼, 스텔라 블레이드 (19)
[MULTI] 탐험으로 가득한 사막과 맛있는 메카 전투, 샌드랜드 (4)
[MULTI] 아쉬움 남긴 과거에 보내는 마침표, 백영웅전 리뷰 (35)
[MULTI] 고전 명작 호러의 아쉬운 귀환, 얼론 인 더 다크 리메이크 (17)
[게임툰] 자신만의 용을 찾는 여행, 드래곤즈 도그마 2 (47)
[게임툰] 공주의 변신은 무죄, 프린세스 피치 Showtime! (34)
[NS]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기념사업의 끝 (156)
[MULTI] 개발 편의적 발상이 모든 것을 쥐고 비틀고 흔든다, 별이되어라2 (88)
[NS] 여아들을 위한 감성 영웅담, 프린세스 피치 Showtime! (49)
[게임툰] 해방군은 왜 여자 뿐이냐? 유니콘 오버로드 (126)
[MULTI] 진정한 코옵으로 돌아온 형제, 브라더스: 두 아들의 이야기 RE (12)
[MULTI] 모험의 과정이 각별한 경험으로 맺어질 때, 드래곤즈 도그마 2 (52)



글쓰기
공지
스킨
ID 구분 제목 글쓴이 추천 조회 날짜
118 전체공지 업데이트 내역 / 버튜버 방송 일정 8[RULIWEB] 2023.08.08
8628262 인생 장난 & 잡담 게시물에 대해서는 징계 조치 하겠습니다. (46) 루리 85 493982 2009.05.05
30580586 인생 루리웹-7589521 2 1086 15:03
30580584 이성 siakim 3105 14:16
30580583 취미 pscss 1305 12:17
30580582 인생 루리웹-1794253735 1769 00:32
30580581 취미 혼노지학원장 2 1334 2024.04.24
30580580 인생 리케이 1402 2024.04.24
30580579 컴플렉스 쾌청한인간 1249 2024.04.24
30580578 신체 kelriia 1000 2024.04.24
30580575 인생 SUN SUKI 1 1998 2024.04.24
30580574 인생 루리웹-4379911505 6 3050 2024.04.24
30580573 인생 젖은 팬티스타킹 11 2579 2024.04.23
30580572 취미 MW69 1464 2024.04.23
30580571 인생 게으른노예 10 6408 2024.04.23
30580569 취미 메이미z 595 2024.04.23
30580568 취미 작안의루이즈 888 2024.04.23
30580567 인생 zetton 420 2024.04.23
30580565 인생 한마리그리뽕 1556 2024.04.22
30580563 인생 루리웹-2628760669 3046 2024.04.22
30580562 취미 난 이런사람이야 1 2643 2024.04.22
30580560 인생 포그비 2 4195 2024.04.22
30580559 인생 충청살아요 2 1657 2024.04.21
30580558 취미 ✌😍🤞 1045 2024.04.21
30580557 취미 karoti 731 2024.04.21
30580555 취미 레드망토차차 2103 2024.04.21
30580554 인생 찢석열개동훈 4 3391 2024.04.21
30580553 인생 루리웹-3811592590 1025 2024.04.21
30580552 이성 Hameli 2305 2024.04.21
30580551 인생 현장다니는청년 1333 2024.04.20
글쓰기 45235개의 글이 있습니다.
1 2 3 4 5 6 7 8 9 10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