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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과연 얼마를 벌어야 행복한걸까요?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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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06.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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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한명인데.. 세후 450에 알바 평균 140정도 벌면.. 한달에 약 600정도 버시는건데.. 그럼 실수령 연봉이 약 7200... 이정도에 아이 한명인데 부족하다는건.. 윗분들 말씀대로 가계부 체크를 해보셔야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즐길 수 있는 취미를 하나 만드세요. 현 시점에서는 돈이 더 많이 번다고해서 행복해질 상황이 아닌것 같네요.
17.12.14 13:21

(IP보기클릭)2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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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연 1억 조금 넘게 벌었던 적이 있었지만 저축 거의 못했었습니다. 이제 부터 결혼 하실분들께 말씀 드리고 싶은 중요한 부분은 돈을 모으고 싶다면 돈쓰는 동네에서 살지 마세요. 엄마들끼리 돈쓰는 경쟁 붙은 강남, 송파, 성동, 광진 등의 일부 지역은 얘들 학원비다 성장 클리닉이다 여행이다 해외연수다 하면서 한달에 생활비로 500줘도 넉넉치 않다고 합니다. 돈 모으려면 돈 안쓰는 엄마들 동네에서 사셔야 됩니다. 여자분들은 옆집 사람들이랑 비슷하게 하려는 경향이 남자 보다 강해서 그래요.
17.12.14 14:28

(IP보기클릭)119.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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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같은직종이실수도 있겠네요. 아직 애가 어리다보니 집가서 밥먹으면 자기전까지는 놀아줘야하고 제가 자야지 잠을 자는 녀석이라 제 시간을 온전히 갖기가 힘드네요. 저도 게임 좋아해서 스위치구매해서 님처럼 자기전에 몇시간만 해볼까 생각했던건데, 조금더 고민좀 해봐야겠네요 ㅎㅎ
17.12.14 12:48

(IP보기클릭)119.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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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서 엄청 행복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결혼때문에 불행해지는사람, 여러가지 사람이 있죠. 저는 둘중에 어느한쪽이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와이프나 아이는 크게 행복에 밑거름이 되진 않는거 같네요. 아이는 어느정도 삶에 원동력이나 돈버는 이유가 될수 있긴하지만 말이죠. 누군가만을 위해 사는 삶은 온전히 제몫의 행복이 되진 않는거같아요.
17.12.14 13:35

(IP보기클릭)118.129.***.***

BEST
비슷한 나이라 왠지 동질감이...^^;;; 의외로 더 많이 버는 사람도 사는 모습이랑 고민하는 것들이 거의 똑같습니다. 다만 몇 가지 차이가 있는데요. 1.집의 위치 2.해외여행빈도 3.교육비 -> 딱 이정도더군요. 저걸 소득레벨 맞춰서 때려박은 후, 남은 돈을 계산해보면 많이 버는 사람이나 적게 버는 사람이나 거의 비슷합니다. 억대연봉 버는 사람도 저것들 때려박고 나면 남는 돈이 없어요. 믿기지 않을 것 같지만 실제 억대연봉 버는 사람이 자기 위해 쓰는 돈이 없어서 빌빌거립니다. 일단 소득 수준 따라서 집의 위치가 바뀌면, 그 동네 위치에 걸맞는 엄마들 네트워크가 생깁니다. 그 엄마들 네트워크에 의해 애 교육비 책정이 되는데 (엄마들은 옆짐 엄마 애가 XX학원 보내면서 얼마 지출한다 하면 안 따라하고는 못 배깁니다.) 그걸로 인해 주택대출상환비 + 애교육비가 상호 비례해서 올라버려요. 애 교육비 지출 정도는 결국 엄마가 정합니다. 아빠는 뭐라 해도 못 이겨요. 그리고 주위 엄마들 노는 물 따라서 해외여행빈도도 정해집니다. 어찌보면 배부른 소리는 맞긴 한데;;;; 업종상 억대연봉 버는 분들이랑 많이 어울리다보니 개인적인 얘기를 하다보면 다 똑같은 하소연을 하더군요. 내가 왜 사는지 모르겠다.. 인생이 무슨 재미인지 모르겠다... 난 집에서 돈 갖다바치는 기계인가... 애한테 이렇게 올인하는게 맞는건가 등등;;;;; 대부분 앞만 보며 달리다보니 자기 즐거움과 자기 취미란게 뭔지도 모르고 사는 분들이죠. 저는 많이 버는 건 아니더라도 제 나름의 사는 낙(?)이란게 있는데, 저 사람들은 그런 것도 없더라구요. 삶의 낙(?)이라 할만한 거 가볍게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덕질도 좋아요. 의외로 가성비 짱입니다. ㅎㅎㅎ;
17.12.14 16:49

(IP보기클릭)119.194.***.***

세후450인데 모이는게 없으시다면 가계부를 한번 보셔야 할 것 같은데..
17.12.14 12:35

(IP보기클릭)119.197.***.***

평생솔로4
한달에 고정으로 들어오는돈이 최하 550에서 640가량되는데도 통장잔고가 간당간당하네요. 가계부까진 아니고 카드 내역서를 보면 또 그렇게 크게 쓴건 없다는게 함정이죠. ㅎㅎ | 17.12.14 12:39 | |

(IP보기클릭)121.132.***.***

평생솔로4
동감입니다. 저희 집 수입과 저축 상황을 비교하건데... 모이는게 없다니... 조정해야할 지출이 좀 많은 것 같습니다. | 17.12.14 12:39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119.197.***.***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흥미롭군.
와이프한테는 그냥 제 카드하나주고 공과금이나 세금관련해서는 전부다 제가 관리하고 있습니다. 가계부 작성하는거 심각하게 생각해봐야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 17.12.14 12:40 | |

(IP보기클릭)121.162.***.***

저도 비슷한 상황입니다만 본인이 여유를 가지는게 제일 중요할것 같습니다. 맨몸에 베낭 하나메고 컴퓨터 한대들고 서울로 올라와서 맨땅에 헤딩하면서 시작해서 벌써 20년째 네요. 집에서 지원이 없는 상황에서 결혼하고 집 장만 하고 애 키우다 보니 대출금에 묶인 신세 입니다. 버는 족족 다 빠져나가니 그 흔한 차 한대 없네요. 그래도 현재 삶이 여유는 좀 없더라도 마냥 암울하기만 한것은 아닐테지요. 소소한 좋은 일들을 바라보며 사는게 중년의 인생인것 같습니다. 같이 힘내고 살아요 ^_^
17.12.14 12:40

(IP보기클릭)119.197.***.***

짐승이지롱
ㅎㅎ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집값대출이랑 부모님 생활비 이런식으로 고정지출이 어느정도 있다보니 그런거 같기도합니다. 대출 어느정도 갚으면 여유가 생길런지...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짐승이지롱님도 힘내시고 같이 화이팅해요! | 17.12.14 12:42 | |

(IP보기클릭)112.185.***.***

본인이 직접 가계부를 만드세요. 아내한테 맡기지 말구요. 카드 사용내역 문자 본인 핸드폰으로 날라오게 하세요. 이야기는 그 다음에 합시다.
17.12.14 12:40

(IP보기클릭)119.195.***.***

밥 굶을 정도로 돈을 못버는거 아닌이상 돈과 행복은 관계가 없는거같습니다. 전 돈은 주변 친구들보다 확실히 많이 법니다만 행복하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거든요. 그냥 하루하루 이유없이 사는 느낌
17.12.14 12:43

(IP보기클릭)119.197.***.***

루리웹-0078057588
저랑 비슷하네요. 제가 딱 그런 느낌이거든요. 그냥 하루하루 이유없이 사는느낌. | 17.12.14 12:45 | |

(IP보기클릭)180.43.***.***

얼마를 벌어야 행복한가에 대한 제 개인적인 답은 내가 퇴직하고도 지금 생활을 유지하면서, 끝까지 갈만한 정도 입니다.
17.12.14 12:44

(IP보기클릭)119.197.***.***

GODHAND
많이 벌고 시간이 없느냐, 적게 벌더라도 내 시간이 많느냐. 이 밸런스를 맞추는게 확실히 쉽진않죠. 미래를 위해서 준비하는게 맞긴한데,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는게 무슨 소용이 있나 싶기도 하고 ㅎㅎ 아무쪼록 감사합니다 | 17.12.14 12:46 | |

(IP보기클릭)119.193.***.***

음 수입이며 여러가지 상황이 저랑 비슷하시네요 혹시 같은 직업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저는 게임과 미드를 워낙 좋아해서 밤애 애들 재우고 게임 한두시간 노는게 하루의 낙이네요. 저도 차 욕심은 별로 없고...다만 내년 초에 거액 대출 받고 이사가는 터라 한 2~3년은 죽어라 돈 벌어야 될 것 같네요 ㅠㅠ 아내는 지금까지 전업주부로 애 키우다가 슬슬 일 시작하려고 하고요
17.12.14 12:45

(IP보기클릭)119.197.***.***

BEST 연사시
ㅎㅎ 같은직종이실수도 있겠네요. 아직 애가 어리다보니 집가서 밥먹으면 자기전까지는 놀아줘야하고 제가 자야지 잠을 자는 녀석이라 제 시간을 온전히 갖기가 힘드네요. 저도 게임 좋아해서 스위치구매해서 님처럼 자기전에 몇시간만 해볼까 생각했던건데, 조금더 고민좀 해봐야겠네요 ㅎㅎ | 17.12.14 12:48 | |

(IP보기클릭)39.7.***.***

다다익선 이긴 한데 그게뭐 딱 절대선으류 있는게 아니니 생활하고 하고싶은거 하는데 지장없고 다만 인간다운삶과 돈버는게 균형있게 양립될때 가장 이상적인거 같습니다
17.12.14 12:51

(IP보기클릭)119.197.***.***

미키쿠마
글쵸. 근데 그 밸런스 맞추는게 가장 어려운거일테구요. 사는 낙이 없는거 같은게 요즘 고민이라면 고민이네요 ㅎㅎ | 17.12.14 12:54 | |

(IP보기클릭)59.16.***.***

좋아 하시는 취미를 한번 찾아보세요. 저도 어릴때 게임 좋아했었는데 30대 중반 되니깐 게임 하는거 보다 그냥 남 게임 하는거 보면서 맥주나 한캔 따는게 더 편해요...ㅡㅡ... 게임기는 요즘...그냥 모으는정도가 되 버렸구요..그냥 갖고는 싶은데 하고 싶지는 않은..그런 느낌이 되버렸네요.
17.12.14 12:53

(IP보기클릭)119.197.***.***

화수린
낚시, 스노우보드, 게임 다 좋아하는데 불감증식으로 금방 식어버리더라구요. 그래서 선뜻 그 부분에 지출하기가 꺼려지는것도 사실이구요. 술마시는거 좋아해서 집에서 자주 술먹었더니 마눌이 알콜중독자 같다고 해서 요즘은 그마져도 안하게 되네요 ㅎㅎ | 17.12.14 12:55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119.197.***.***

겸둥현진
한동안 과감히 많이 질러봤죠 ㅎㅎ 근데 다 몇번하다가 누구 주던가 하다보니 돈아깝더라구요. 옷도 많이 사고 했는데, 요즘들어서는 제 자신한테 뭔가 돈쓰는게 아깝다고 해야되나? 암튼 꺼려지더라구요 ㅠㅠ 암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17.12.14 13:32 | |

(IP보기클릭)112.220.***.***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고 아이가 있어도 행복하지 않다니.. 아직 미혼인 저로써는 이해가 어려운 글입니다.... 하루하루 이유없는 삶 같다면 부인이나 아이가 삶의 이유가 되지 않는다는 말씀인가요? 뭔가 슬프네요 어디에서 삶의 이유를 찾아야하는건지.....
17.12.14 12:57

(IP보기클릭)119.197.***.***

BEST astroW
결혼해서 엄청 행복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결혼때문에 불행해지는사람, 여러가지 사람이 있죠. 저는 둘중에 어느한쪽이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와이프나 아이는 크게 행복에 밑거름이 되진 않는거 같네요. 아이는 어느정도 삶에 원동력이나 돈버는 이유가 될수 있긴하지만 말이죠. 누군가만을 위해 사는 삶은 온전히 제몫의 행복이 되진 않는거같아요. | 17.12.14 13:35 | |

(IP보기클릭)122.46.***.***

astroW
행복은 행복, 즐거움은 즐거움이죠.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17.12.14 22:50 | |

(IP보기클릭)121.67.***.***

돈으로 행복을 살꺼면 억단위는 있어야...
17.12.14 13:04

(IP보기클릭)119.197.***.***

지지마리오지지
그렇죠. 그런데 억단위가 있다 한들 백수로 놀고 먹고 하고싶은거 하기에는 빠듯할듯합니다. ㅎㅎ | 17.12.14 13:35 | |

(IP보기클릭)106.241.***.***

나인투식스에 세후 450에 추가 소득까지 있는데 잔고가 간당간당하다면 지출 내역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17.12.14 13:06

(IP보기클릭)119.197.***.***

In Motion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가계부 한번 작성해봐야겠네요. 모바일로라도 해서 말이죠 | 17.12.14 13:36 | |

(IP보기클릭)220.230.***.***

돈을 번만큼 쓰는 양이 많아진다.. 요즘 보통 그렇게 되는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 뭐 여유가 없어지는게 당연하잖아요. 번만큼 쓰는 양이 늘어나는것도 어느정도 현상이긴 한데. 다만 어떻게 쓰고 잇냐는 한번 생각해보세요. 쓸데없이 쓰는걸 줄여야 하는 부분도 있지만. 정말 그렇게 써서 행복하냐라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돈이 모여야 행복'한사람도 있긴 하겠지만 제 경험상 그건 우선순위가 많이 떨어지더라고요. 한번 쓰는돈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보세요.
17.12.14 13:08

(IP보기클릭)119.197.***.***

그리엔탈
넵 그게 맞는거 같아요. 저도 어차피 언제 죽을지 모르는 인생 최소한의 안전장치만 남겨놓고 크게 저금을 얼마를 한다 같은 목표를 두진 않는 편이라서요. | 17.12.14 13:36 | |

(IP보기클릭)220.70.***.***

돈이 얼마가 있어야 행복한가가 아니라 얼마를 벌면 그 때부터 돈이 내 행복을 위한 1순위가 아니게 되는가를 생각해보는 게 더 정신에 이로운 것 같습니다. 2000년대 초에는 설문조사 결과 연봉 6000 수준이었는데 물가가 올랐으니 좀 더 되겠네요. 그 때부터 취미, 건강, 만남, 이런 게 1순위가 되더군요.
17.12.14 13:10

(IP보기클릭)119.197.***.***

써냔
취미가 가장 중요한거 같아요. 정말이지 현자타임온것처럼 퇴근하면 뭔가 할게 없는게 가장 문제네요.. | 17.12.14 13:39 | |

(IP보기클릭)106.240.***.***

BEST
아이가 한명인데.. 세후 450에 알바 평균 140정도 벌면.. 한달에 약 600정도 버시는건데.. 그럼 실수령 연봉이 약 7200... 이정도에 아이 한명인데 부족하다는건.. 윗분들 말씀대로 가계부 체크를 해보셔야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즐길 수 있는 취미를 하나 만드세요. 현 시점에서는 돈이 더 많이 번다고해서 행복해질 상황이 아닌것 같네요.
17.12.14 13:21

(IP보기클릭)119.197.***.***

원자력장판
대부분 비슷한 말씀해주시네요.ㅎㅎ 그냥 스위치 확 질러야겠습니다. 하루에 한시간 하면 어떻고 못하면 어떻겠어요 ㅎㅎ | 17.12.14 13:41 | |

(IP보기클릭)175.223.***.***

입이 벌어지는 수입이시네요. 윗분들 말대로 즐길만한 취미 하나 두시고 행복하게 사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17.12.14 13:30

(IP보기클릭)119.197.***.***

국어국문
많다면 많지만 또 살다보면 많지 않은 소득인거 같아요. 한달에 이삼천버는 친구도 만나서 얘기하면 돈버느라 자기 시간이 아예 없다고 하더라구요. 자영업을 한깐 1년에 이삼일밖에 못쉬고, 그런 친구는 또 제가 부럽다고 하니깐 아이러니한거죠. | 17.12.14 13:43 | |

(IP보기클릭)118.130.***.***

카드한도 줄이세요 ㅎㅎㅎ 제가 카드한도를 300으로 해놨더니 묵직하게 다 채워서 한도가 부족하더라구요... 결국 월급을 카드값으로 꼴아박고 다시또 카드로 한달살고...그런데 카드내역보면 또 과소비나 낭비는 아니거든요... 그냥 적당히 취미생활 적당하게 즐기면서 살다보니 아주 풍족하게 살지 않았는데 적금은 못들고 ㅎㅎㅎ 결국 카드 한도 줄였어요. 지금 카드한도 150만원까지 줄였습니다....... 부부가 함께 상의하셔야할거같아요. 한달에 600정도 번다면 적어도 200만원 이상은 저축하셔야합니다. 그래도 최소 생활비로 400만원은 쓰는거라서요... 400만원이면 셋이서 쓰기에는 부족한돈 아니니...예산 잘 짜보세요... 저는 적축을 많이 못해도 그냥 즐기면서 적당히 살고있습니다. 딱히 나쁘지않아요.
17.12.14 13:47

(IP보기클릭)119.197.***.***

호모 심슨
카드한도가 2000이었는데 1500으로 줄였거든요. 님이 말씀하신게 정확하네요. 번거 카드값내고 다시또 카드 사용하고 무한반복 ㅎㅎㅎ 내역보면 또 그렇게 낭비한거 같지는 않고말이죠. 카드 한도 줄이는것도 한번 고민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7.12.14 14:09 | |

(IP보기클릭)220.230.***.***

#다프트펑크#
방법을 알려드리면 2000 에서 1500 줄인건 제 분석으론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 봅니다. 한도를 자신이 버는 월급 이하에서 줄이는게 효과가 잇다고 봅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카드 사용에 대한 이야기니까 그냥 이런 방법이 있다는 정도만 알라두시면 될거 같네요. | 17.12.14 14:12 | |

(IP보기클릭)119.197.***.***

그리엔탈
넵 저도 저렇게 해봤지만 별 의미 없더라구요. ㅎㅎㅎ 작년에 카드값이 1100가까이 나온적도 있어서.. 근데 카드 사용한도도 갑자기 줄이면 신용등급에 영향을 준다고해서 억지로 한도 줄이는거 말고 소비를 정말 확 줄여보자라고 계획하고 있어요. 마음속에 한도를 줄이는 방법이요 | 17.12.14 14:14 | |

(IP보기클릭)118.130.***.***

#다프트펑크#
지금 한도도 너무 높아요ㅎㅎㅎㅎ;;;; 제 신용카드 한도는 지금 150만원입니다.. 줄였어요...아주 팍!! 150만원 다 채우면 못써요. 돈을 추가 입금해야되요. 카드한도를 700으로 줄이시거나 혹시 모르니까 그 카드는 예비용으로 2천만원짜리 묻어두고 카드한도 700만원짜리 하나파세요... 그리고 그 700만원짜리에 맞춰서 사는겁니다. 거기에 익숙해지면 500만원으로 한도를 줄이세요... 이렇게 줄여서 최종 목적은 300만원에 맞춰 카드쓰기로 목적삼는거죠... 쉽지 않긴한데....추가 알바비 나오시니...해보셔도 될겁니다. 어렵긴한데 그래도 나름 재미있습니다. | 17.12.14 14:16 | |

(IP보기클릭)119.197.***.***

호모 심슨
ㅎㅎ 일종에 도전과제 같네요. 한번 시도해보겠습니다!! | 17.12.14 14:26 | |

(IP보기클릭)122.199.***.***

전 딸아이 둘키우는 유부남인데 내카드 지출만 한달에 300 와이프 200 나갑니다 대출금 빼고요 ㅠㅠ 항상 모자릅니다
17.12.14 14:14

(IP보기클릭)119.197.***.***

맨날게임만해
ㅠㅠ 글쵸..전 딸아이 한명인데도 이정도인데, 둘이시면 저보다 최소한 1.5배는 더 나갈거 같네요. 지금이야 어리니깐 괜찮은데, 조금더 커서 학원 보내고 하려면..아우..상상만해도 벅차네요..ㅠㅠ | 17.12.14 14:16 | |

(IP보기클릭)122.199.***.***

#다프트펑크#
지금도 미술로 생각하기 이xx발레 (본인이하고싶다고해서) 피아노학원 참고로 3개 학원을 2명이 똑같이 다닙니다 ㄷㄷㄷ | 17.12.14 14:18 | |

(IP보기클릭)119.197.***.***

맨날게임만해
헐 ㅋㅋㅋㅋ 와이프는 수영 피아노 합기도 이거 세가지는 기본으로 가야한다고 하는데...여기에 곱하기 2를 하시다니 ㅎㅎㅎ 대단하십니다 | 17.12.14 14:27 | |

(IP보기클릭)175.195.***.***

비슷하게 버는 외벌이 유부입니다만.. 세후 600 전후입니다. 가계부 관리가 필요할듯 합니다. 아이 둘에 저축 꼬박하면서 부족하다 느낀적 없는디.. 아 저희가족은 체크카드 써요. 신용카드는 빚지고 사는 느낌이라 두달 확 졸라매고 싹 정리하고 그냥 체크카드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여유롭네요. 저희는 적금 이외 생활비용 통장, 취미용공용통장, 용돈통장, 비상금통장, 공과금통장, 해외여행용 통장 이렇게 나눠서 관리하는데 체계 잘 잡히니까 좋더라구요 그정도 소득이면 충분히 여유롭게 사실수 있어요. 아마 소득의 문제가 아닌듯 합니다.
17.12.14 14:23

(IP보기클릭)119.197.***.***

람율
저도 카드를 무슨수를 쓰던지 없애던가 해야겠어요. 이게 바로바로 나가는돈이 아니다보니 돈같지가 않아서 더 그런듯합니다. 체크카드 사용으로 전환해봐야겠네요. 좋은 팁 감사합니다! | 17.12.14 14:28 | |

(IP보기클릭)175.223.***.***

#다프트펑크#
아 댓글보니 애가 큰가보네요 저흰 아직 첫째가 26개월 둘째가 5주차라; 들어가는 돈이 크게없네요. 집도 대출 완납한상태고;; 고정비용 차이도 있긴한듯 싶네요. 아 역시 저축이 답인듯ㅜ 애들 학자금 모아두고 있긴한데 그래도 걱정이네요ㅋㅋ | 17.12.14 14:35 | |

(IP보기클릭)119.197.***.***

람율
애가 크진 않아요. 이번달 22일 되면 3돌이거든요 ㅎㅎㅎ 집대출 나가는게 좀 있다보니 아무래도 그런거 같아요. 딸아이 학자금이랑 시집갈때 집하나정도는 해서 보내고 싶은 마음인데, 마음처럼 쉽지 않네요 ㅠㅠ | 17.12.14 14:39 | |

(IP보기클릭)175.223.***.***

#다프트펑크#
힘내세요 사실 저도 그런거로 고민 겁나했어요. 근데 취미생활즐기고 여행다니고 그러다보니 없어지더라구요. 취미통장으로 모으는 돈은 부부 공용인데 그돈으로 뭘해도 상관안하기로(불법빼고) 해서 그냥 마음껏 프라도 사고 스위치도 사고 했죠 플스할땐 같이 할게 없다고 와이프가 불평했는데 스위치는 저스트댄스같이 함께 할수있는게 많아서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한대 더살듯.. 암튼 저는 부부가 같이 여행도 주기적으로 가고 취미 시간을 보낼수있는걸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해소되더라구요 암튼 힘내시길 바랍니다 | 17.12.14 14:46 | |

(IP보기클릭)119.197.***.***

람율
예전엔 와이프랑 같이 하려고 플3샀다가 와이프가 오히려 더 심취해서 두대를 구입해서 같이 게임도 하고 했었는데, 애가 있으니깐 할시간이 없지라는 핑계거리를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같이 여행도 좀 다니고 같이할수있는 취미를 뭔가 하나 만들긴 해야할듯 하네요. | 17.12.14 15:13 | |

(IP보기클릭)218.48.***.***

BEST
저도 연 1억 조금 넘게 벌었던 적이 있었지만 저축 거의 못했었습니다. 이제 부터 결혼 하실분들께 말씀 드리고 싶은 중요한 부분은 돈을 모으고 싶다면 돈쓰는 동네에서 살지 마세요. 엄마들끼리 돈쓰는 경쟁 붙은 강남, 송파, 성동, 광진 등의 일부 지역은 얘들 학원비다 성장 클리닉이다 여행이다 해외연수다 하면서 한달에 생활비로 500줘도 넉넉치 않다고 합니다. 돈 모으려면 돈 안쓰는 엄마들 동네에서 사셔야 됩니다. 여자분들은 옆집 사람들이랑 비슷하게 하려는 경향이 남자 보다 강해서 그래요.
17.12.14 14:28

(IP보기클릭)119.197.***.***

Strato5
인정합니다. 아줌마들 치마바람 정말 무섭더라구요. 누구는 영어 유치원을 갔다더라 누구네 남편은 어딜 여행간다더라..남에 집에 뭐 그리들 관심이 많은지...어릴적에 청담쪽에 살아서 그동네 분위기는 너무나도 잘알죠.. | 17.12.14 14:30 | |

(IP보기클릭)115.21.***.***

Strato5
맞아요 아줌마들끼리 자랑아닌 자랑에 같이 품위 맞추다 보면 끝도 없어요. 애 교육도 교육목적 보다는 우리애 여기 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게 더 큰거같아요 | 17.12.14 14:49 | |

(IP보기클릭)112.217.***.***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다. 라는 건 결국 돈을 그만큼 벌어 봐야 아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벌이 자체는 충분하신거 같은데 자신의 행복을 위한 투자를 소비로 채우고 계신건 아닌지 고민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는 요즘 취미로 글쓰는데 뭔가 충족되는 느낌이 들어서 좋더군요. 소비로 채울 수 없는건 다른쪽을 한번 찾아보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17.12.14 14:47

(IP보기클릭)119.197.***.***

평범한직딩유부남
좋네요. 책읽는거 좋아하는데 자꾸 이핑계 저 핑계 대가면서 책도 안읽는 저도 문제같아요. 소비를 위하여 돈을 벌고 있는건 아닌지 다시한번 생각해봐야겠네요. | 17.12.14 15:14 | |

(IP보기클릭)210.121.***.***

우리부부 와이프랑 둘이 한달 월급 총합의 두배이상 벌면서 행복하지 않으시다니... 돈은 필요한거지만 필수는 아닙니다 적게벌면 마티즈타고 적게 먹으면 되고 많이벌면 페라리타고 레스토랑가면 되죠 배고픈 걱정 안하고 찬바람 막아주는 집 있고 사랑하는 와이프에 딸까지 있는데 행복하지 않다는건 글쓴분이 자신을 이미 포기해버린 상태가 아닐까 싶습니다 부모님들 착각 하는게 나를 포기하고 자식한테 올인하면 자식이 잘 크고 행복할거라 생각하는데 그거 큰 착각입니다 돈으로 뭘 사주고 해주는것보다 같이 볼 부비면서 손잡고 놀아주고 안아주고 추억을 만드는게 제일 중요한거 아닐까요? 취미생활도 적당히 즐기시고 노후 준비도 적당히 하면서 사는게 좋죠~ 저번주인가 월 480만인가 버는데 남편 용돈이 한달에 5만원인 의뢰인이 나온게 생각나네요 내가 이 집안의 가장인데 그냥 돈버는 기계가 되버린다? 나는 뭔가 싶고 난 왜사나 싶고 그래서 나는 행복하지 않다? 그럼 가장이 저런데 집안이 행복할까요? 나중에 자식들은 아버지랑 어떤 관계가 될까요? 많이들 봐왔고 들어왔고 경험해서 다 아실겁니다
17.12.14 15:01

(IP보기클릭)119.197.***.***

PP대굴대굴
가화만사성이 맞는말이죠. 가정이 평안해야 하고 그럴려면 가족구성원 모두 행복해야 하는게 맞는말 같습니다. 간단한 문제지만 놓치고 있었던거 같네요. 따끔한 충고 감사합니다. | 17.12.14 15:15 | |

(IP보기클릭)112.172.***.***

씀씀이가 좀 크신 듯 합니다. 난 그렇게 딱히 많이 안 쓰는거 같은데 벌어온게 다 나간다~ 이런 기분이 들면 자신의 소비 기준이 무의식적으로 상당히 높게 설정되어 있는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귀찮으면 지하철말고 아무때나 택시 탈수도 있지~ 라든가 (물론 자가용이시겠지만) 세일 같은거 신경 쓰지 말고 대충 필요한거 다 사자 라든가 몇달 지난 옷은 처분하고 새거 사자 라든가 안보이면 새거 또사면 되지 라든가 살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숫자감각이 멍해지고 무의식적으로 절약감각이 사라질 때도 있습니다. 씀씀이가 커져버린게 아닌지 한번 살펴보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17.12.14 15:04

(IP보기클릭)17.92.***.***

고통받는러브라이카 주인님♥
이게 제 결혼전 모습이네요. 결혼을 좀 늦게 해서 월급을 저 혼자 쓰다 보니 특별히 부족하다 느끼지 않았고 그냥 밤 10시쯤 집에 가야 하면 버스나 지하철 아직 안 끊겼는데도 힘들다고 택시 타고, 찾는게 안 보이면 까짓것 다시 사면 되지 하고 옷 이미 많은데 그냥 요즘 유행이라고 또 사고 그랬었죠. 게임도 그냥 하지도 않을거 뻔히 알면서 일단 지르고 보고... 지금은 게임은 여전히 좀 많이 사는 편인데 나머지 부분은 정리하고 가게부도 쓰고 그러고 있습니다. | 17.12.14 15:11 | |

(IP보기클릭)119.197.***.***

고통받는러브라이카 주인님♥
맞는 말씀이세요. 솔직히 뭔가 구매하면서 가격을 비교하거나 하는건 생각도 못해봤던 경우가 많거든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17.12.14 15:17 | |

(IP보기클릭)119.197.***.***

Sangriaz
전 한동안 옷을 엄청 샀어요. 잘 입지도 않을꺼 그냥 무조건 이쁘다 싶으면 가격생각안하고 마구 마구 샀죠..결혼후에 그런거니 정말 철이 없었던거 같아요 ㅎㅎ | 17.12.14 15:19 | |

(IP보기클릭)112.172.***.***

#다프트펑크#
다만 요즘 사는게 좀 허하시다면 그것도 하나의 이유일것 같습니다. 그럴때 허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소비를 늘리기도 하거든요. 인터넷 쇼핑을 자꾸 떠돌거나 종일 홈쇼핑을 보기도 하지요. 솔직히 요즘 가장들 돈버는데에 하루 다보내고 취미 생활 제대로 즐길 시간도 없지요. 그러다보니 무심결에 자꾸 뭔가 사들이기도 하네요... ㅠㅠ 절약도 절약이지만 인생에 대해 가족에 대해 자신에 대해 크게 다시 성찰해볼 시기가 된 것 같기도 합니다. 좋은 결론을 얻으시길 바라겠습니다^^ | 17.12.14 17:48 | |

(IP보기클릭)119.197.***.***

고통받는러브라이카 주인님♥
ㅎㅎ 감사합니다. 댓글 하나나 달릴까 하고 푸념하려고 올린글이었는데 여러분들이 댓글달아주셔서 기분이 좀 나아졌네요. 좋은 결론찾아야죠. 좋은 결론 찾게되면 추후에 다른분이 이런 고민글 올리면 솔루션을 제시할수있을정도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7.12.14 17:51 | |

(IP보기클릭)61.82.***.***

동갑이시네요. 전 애가 없고 맞벌이라 경제적 여유는 있습니다만 한동안 무력하고 행복함이 갑자기 식었던 적이 있습니다. 취미생활도 열의가 사라지고요. 그런데 뭔갈 배우니깐 좀 재밌어지더군요. 지금 배우는 건 일어, 피아노, 보컬인데요 배우고 와이프나 친구들한테 보여주고 써먹고 하니 인정도 받고 성장하는 기쁨이 뿌듯함을 가져다 주는데 정말 즐겁습니다. 시간 좀 내셔서 독학말고 뭐가 됐든 학원을 다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학원에서 친해지는 인간관계도 의외의 큰 즐거움이 되기도 합니다.
17.12.14 15:13

(IP보기클릭)119.197.***.***

064_2nd
일본어 과외수업 받은적은 있었는데, 일본 자주 가다가 안가게 되니깐 또 금방 열정이 사그러 들더라구요. 피아노는 진짜 한번 배워보고싶네요. 아이 결혼할때 행진곡 피아노로 쳐주고싶은데..ㅠㅠ 어렵지 않나요? 콩나물 보는걸 정말 못해서.. | 17.12.14 15:20 | |

(IP보기클릭)61.82.***.***

#다프트펑크#
재미있으실 꺼에요. 아기 있는 집은 피아노 하나 두게 된다던데 배워보시고 따님 크면 같이 연주해도 좋을꺼 같습니다. 저는 제 결혼식 축가 때문에 배우기 시작했는데요 2달이면 한곡정도야 충분히 마스터할 수 있습니다. 음악 좋아하시면 도전해보세요. | 17.12.14 15:23 | |

(IP보기클릭)119.197.***.***

064_2nd
감사합니다. 피아노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피아니스트 될것도 아니니 차근차근 하다보면 늘겠죠뭐 ㅎㅎ | 17.12.14 15:37 | |

(IP보기클릭)124.59.***.***

연봉 3350은 그저 웁니다.ㅜㅜ
17.12.14 15:47

(IP보기클릭)119.197.***.***

@멀티유저@
연봉이 문제인거 같진 않아요...버는것보단 어떻게 쓰느냐가 더 중요한거 같네요. 화이팅해요! | 17.12.14 15:55 | |

(IP보기클릭)223.39.***.***

확실히 결혼하고 자녀가 생기면 씀씀이가 어마어하해지나 봅니다. 저 정도 수입으로 남는 게 없다니... 다른 분들 말처럼 적은 수입은 절대 아니니 월 지출이 얼마나 되는지를 면밀히 알아보고 불필요한 지출이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글쓴분 월급의 2/3도 안 되지만 결혼을 안 하니 돈은 꽤 모이더군요. 어차피 나중에 집 하나 사면 다 날아갈 돈이지만요.
17.12.14 16:06

(IP보기클릭)119.197.***.***

닉없음
결혼전에 돈 많이 모아놓으셔야해요. 개인마다 다르긴하겠지만, 결혼하고 애 한명 낳고 살다 보면 정말 무시못하더라구요. 저도 결혼 안했으면 1년에 못해도 사천정도는 저금하고 살지 않았을까 싶네요..ㅠㅠ | 17.12.14 16:11 | |

(IP보기클릭)118.129.***.***

BEST
비슷한 나이라 왠지 동질감이...^^;;; 의외로 더 많이 버는 사람도 사는 모습이랑 고민하는 것들이 거의 똑같습니다. 다만 몇 가지 차이가 있는데요. 1.집의 위치 2.해외여행빈도 3.교육비 -> 딱 이정도더군요. 저걸 소득레벨 맞춰서 때려박은 후, 남은 돈을 계산해보면 많이 버는 사람이나 적게 버는 사람이나 거의 비슷합니다. 억대연봉 버는 사람도 저것들 때려박고 나면 남는 돈이 없어요. 믿기지 않을 것 같지만 실제 억대연봉 버는 사람이 자기 위해 쓰는 돈이 없어서 빌빌거립니다. 일단 소득 수준 따라서 집의 위치가 바뀌면, 그 동네 위치에 걸맞는 엄마들 네트워크가 생깁니다. 그 엄마들 네트워크에 의해 애 교육비 책정이 되는데 (엄마들은 옆짐 엄마 애가 XX학원 보내면서 얼마 지출한다 하면 안 따라하고는 못 배깁니다.) 그걸로 인해 주택대출상환비 + 애교육비가 상호 비례해서 올라버려요. 애 교육비 지출 정도는 결국 엄마가 정합니다. 아빠는 뭐라 해도 못 이겨요. 그리고 주위 엄마들 노는 물 따라서 해외여행빈도도 정해집니다. 어찌보면 배부른 소리는 맞긴 한데;;;; 업종상 억대연봉 버는 분들이랑 많이 어울리다보니 개인적인 얘기를 하다보면 다 똑같은 하소연을 하더군요. 내가 왜 사는지 모르겠다.. 인생이 무슨 재미인지 모르겠다... 난 집에서 돈 갖다바치는 기계인가... 애한테 이렇게 올인하는게 맞는건가 등등;;;;; 대부분 앞만 보며 달리다보니 자기 즐거움과 자기 취미란게 뭔지도 모르고 사는 분들이죠. 저는 많이 버는 건 아니더라도 제 나름의 사는 낙(?)이란게 있는데, 저 사람들은 그런 것도 없더라구요. 삶의 낙(?)이라 할만한 거 가볍게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덕질도 좋아요. 의외로 가성비 짱입니다. ㅎㅎㅎ;
17.12.14 16:49

(IP보기클릭)59.13.***.***

Ezrit
어릴때 학원도 하나도 안다니고 학교 급식비도 겨우겨우 낼수 있었던 어릴적 생각하면 참 신기한 세상인듯 .. | 17.12.14 17:14 | |

(IP보기클릭)119.197.***.***

Ezrit
덕질할만한 요소가 많이 없어요..예전엔 애니 보는것도 좋아해서 다 찾아서 보고 블루레이도 사고했는데, 그렌라간 이후로 확 땡기는 애니도 없고..게임을 하자니 예전 열정도 안생기고 ㅎㅎㅎ 사람 사는거 다 비슷한가봐요. 제 주변도 건물주친구한명빼고는 몇억매출올리는 자영업자나 연봉 2억정도되는 친구놈이나 다 사는 낙이 없다고 하는거보면말이죠..에휴.. | 17.12.14 17:25 | |

(IP보기클릭)119.197.***.***

거짓부렁쟁이이
어릴적 bb탄총으로 친구들과 이산 저산 다니면서 서바이벌 게임 했던때가 어찌 보면 가장 행복했던거 같네요..슈패 사서 파판6하면서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는뎅.. | 17.12.14 17:26 | |

(IP보기클릭)220.71.***.***

많이 버는 만큼 많이 씁니다... 반대로 적게 벌면 적게 버는 만큼 맞춰서 씀씀이도 줄어 들고요..
17.12.14 17:02

(IP보기클릭)119.197.***.***

fkdbs009
맞는 말씀 같습니다. 다만 문제가 많이 벌다가 적게 벌면 씀씀이가 줄어드는게 아니라 대출이 늘어날꺼 같아요...따지고 보면 3500받던때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네용 | 17.12.14 17:27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119.197.***.***

up
흔히 돌아다니는 말로 행복을 팔아서 돈을 번다는데 그게 맞는거 같네요. 행복하기 위해 돈을 벌어야 하는데말이죠. | 17.12.14 17:31 | |

(IP보기클릭)211.247.***.***

정말 어느정도 되면 만족감이 크게 늘지는 않는거 같아요. 거기다 사람마다 다른데 월 150 받던때나 월 450 받는 지금이나 별차이가 없습니다. 뭐 저같은 사람 잘 없지만요. 결국은 사람이라고 밖에 할말이 없네요. 월급이 300도 안되면 조금 힘들긴 하지만 450정도면 경기권에서는 기준 이상인듯.. 여기서부턴 가족하고 친구들에게서 행복을 찾아야 할거 같습니다
17.12.14 20:30

(IP보기클릭)119.197.***.***

오베아
맞아요. 저도 생각해보면 250받던때나 지금이나 전혀 차이가 없는거 같네요. 기준이상까진 아니고 평타정도 치는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 17.12.15 11:12 | |

(IP보기클릭)39.118.***.***

이정도 월급이면 이정도는 저축해야겠다...라고 마음먹으시고 일단 저축하고 그돈은 건드리지 마세요. 안그러면 안모여요. 전문가한테 제대로 상담받는것도 추천드립니다. 아내랑 같이요. 정신이 번쩍드실듯.
17.12.14 20:41

(IP보기클릭)119.197.***.***

승임아빠#3939
상담받는것도 생각은 해봤는데 그러려면 일단 기본으로 지출을 어느정도 잡아놓은 상태에서 해야될거 같더라구요. 당장 먹고는 살아야 하니깐요. | 17.12.15 11:12 | |

(IP보기클릭)1.238.***.***

스위치 정도는 자신을 위한 작은 선물로 좋을거 같네요.
17.12.14 21:34

(IP보기클릭)119.197.***.***

테스카트리
그래도 괜찮겠지요? 이젠 제 물건 사는게 어색하네요 ㅎㅎ | 17.12.15 11:13 | |

(IP보기클릭)125.141.***.***

먼가 계산이 안맞는데요 진짜?;;;;가계부 필수인데;
17.12.16 12:58

(IP보기클릭)119.197.***.***

DynamicX
돈관리를 제가 하다보니 가계부 작성을 해야된다는 생각은 해보질 못했었네요. 이제 한번 해보려구해요 | 17.12.18 12:00 | |

(IP보기클릭)27.115.***.***

덧글보니 집대출이랑 부모님 돈 챙겨주시는것 같은데.. 그것도 영향이 없진 않을꺼 같아요.. 그쵸??
17.12.17 14:11

(IP보기클릭)119.197.***.***

슬기님이야
집대출이랑 부모님 용돈 합해서 한달에 백만원가량씩 나간다고 봐야할듯해요. 그 부분 제외하더라도 씀씀이가 컸던건 사실같아요. 제가 고쳐가야죠뭐 ㅎㅎ | 17.12.18 12:01 | |

(IP보기클릭)14.46.***.***

돈이 많으면 자유로울순 있습니다. 자유와 행복은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17.12.18 14:22

(IP보기클릭)119.197.***.***

HITㅇMiAN
맞습니다. 다만 그 자유로움의 기준이 사람마다는 다른거 같네요. | 17.12.18 14: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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