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집에서 나와 서울에서 자취중인 취준생입니다.
사건은 한 달전쯤입니다.
아버지가 일을 하시면서 무거운걸 들다가 좀 다치셔서 허리가 아파지셨습니다.
이전에, 아주 오래전 거의 20년전쯤 저 초등학생때쯤에 이미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으셨었습니다.
그 수술 이후 시간이 지나신 다음에는 그런 수술 했었다는걸 알기 힘들정도로 건강하셨고.
크게 몸쓰는 일도 문제없이 잘 하셨습니다.
아버지가 워낙 체력도 좋으시고 그러신분이신데 몸쓰는 일 하시다가 이번에 다치셨네요.
그래서 다친이후 첫 일주일은 거의 움직이기 힘드실 정도로 아파하셨다가.
좀 나아져서 한달정도 동네 병원을 다니면서 조금 나아지셨는데.
더 나아지지도 않는거 같고 조금 악화되는 느낌이 나셔서
그러니까 글쓰는 지금 시간 기준으로 어제, 월요일에 좀 더 멀리 나가서 큰 병원에서 진단해보니.
오래 방치된거 같다면서 왜 이제 오셨느냐 라더군요.
MRI도 찍고 하면서 정밀 검사후에 내일 그러니까 화요일 오늘 바로 수술에 들어가신다고 합니다.
갑자기 허리 수술 한다는거 자체도 너무 충격이지만..
더 저를 가슴아프게 하는 점은
사실 처음 다치셨을때도 부모님이 말씀을 안하셔서 추석때 집에 직접 올라가서야 알았습니다.
전화로 그냥 조금 다치셨다 정도였고. 이정도인지 다리를 저실정도로 다치셨는지 한 마디도 말씀을 안하셨었죠.
그러다 추석 때 올라가서 보니 아버지가 다리를 조금 절면서 움직이시는데
계단은 거의 오르기 힘들어하셨죠. 그러면서도 움직여는 지니까 병원 가면 나아지겠지 하면서 그냥 동네 병원을 다니고 계신 상황이었습니다.
추석때가 다친지 대충 2,3주 지난 시점이었는데 자식으로써 그때 그 사실을 알았다는 것도 너무 가슴이 아픈데
추석때 부모님에게 큰 병원 한 번 쯤 가보시라고. 정말 괜찮은거 맞냐고 라고 물어보지도 않은게 너무 후회되고 걸리네요.
그때 제가 잔소리로 지나가면서 동네 병원 말고 큰 병원 가보라고 말 한마디만 했어도 아버지가 조금이라도 더 빨리 큰 병원 가보셧을거 같은데..
병원 다니면서도 더이상 차도가 없고 더 악화되는 느낌이 나서 어제 월요일에 병원 가보시니 바로 오늘 화요일에 수술한다고 하네요.
전화로만 듣고 또 아버지가 일부러 말씀을 안해주셔서.
이 수술이 얼마나 걸리는지. 상황이 어떤지도 제가 직접가서 의사에게 듣지않으면 알 수가 없네요.
어머니 말씀으로는 아버지가 다리는 절지만 걸어는 다니시니 큰일 아니다라고 하지만..
자식으로써 그 말도 선의의 거짓말처럼 들리네요.
바로 다음날 수술이라는거 보면 조금이라도 지체하면 안되는 상황인데 이미 한달이나 방치했다는거일테니 너무 걱정되면서도
바로 수술 할 정도라면 그렇게 큰 수술을 또 아닌거 같기도하고.
척추쪽 수술에 대해 잘 아시는분 계시나요?
너무 걱정되네요. 내일 아침 일찍 올라가는데 잠도 안와 글을 올려봤습니다..
얼마전에 갑자기 어머니도 담석수술을 하셔서 무능력한 자식으로써 너무 가슴이 아팠는데.
연타로 아버지까지 그러시니 솔직히 요즘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고 우울하네요.
(IP보기클릭)121.128.***.***
https://youtu.be/khWgZNrlFwM https://youtu.be/u1qFQQs_cXU 현직 의사 친구가 꼭 보라고 추천해준 척추관련 강의입니다. 현재 국내 의사중 최고 실력 이라고 하시네요. 서울대 척추 관련 의학은 역사가 아주 짧답니다. mri 나와 자세히 본지도 얼마 안되고요 그래서 의사마다 치료 방향도 천차 만별 입니다. 그래서 함부로 수술 하는게 아니라고 하더군요.. 밥도 못먹을 정도가 아니라면.. 혈관이 척추 부위 적어서 자연치유가 느릴 뿐이지 자연치유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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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의견이긴 하지만 가능하면 저 서울대 교수 님한태 진료를 한번 받아 보고 수술 하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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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khWgZNrlFwM https://youtu.be/u1qFQQs_cXU 현직 의사 친구가 꼭 보라고 추천해준 척추관련 강의입니다. 현재 국내 의사중 최고 실력 이라고 하시네요. 서울대 척추 관련 의학은 역사가 아주 짧답니다. mri 나와 자세히 본지도 얼마 안되고요 그래서 의사마다 치료 방향도 천차 만별 입니다. 그래서 함부로 수술 하는게 아니라고 하더군요.. 밥도 못먹을 정도가 아니라면.. 혈관이 척추 부위 적어서 자연치유가 느릴 뿐이지 자연치유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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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의견이긴 하지만 가능하면 저 서울대 교수 님한태 진료를 한번 받아 보고 수술 하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