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글로 인해 불편드리는 분들도 계실수 있어서 미리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주 금요일이 여친 생일이였는데 저와 따로 만나서 약속을 잡아놓고 어제 미리 앞당겨서 다같이 축하해주는 자리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여친은 업무때문에 뒤늦게 착석을 하였고, 저와 형,누나는 미리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헤어진 계기는 제 글 미리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기본적인 전혀 소통이 안되었던 점도 많은 상태에서
여친이 뒤늦게와서 업무가 많아서 스트레스 받는다고 투덜거리더라구요. 그래서 고생많았다고 다독여주고 분위기도 억눌한거같아서 그래도 생일파티인데
분위기도 띄워주고 했습니다. 근데 기분이 안풀리는지 계속 여친얼굴에 그늘이 가득하더라구요. 그러던중 여친 집이 꽤 멉니다. 참고로 전 아직 차가 없어요
그래서 먼데도 택시라도 태워서 같이 내가 데려다줄까?라고 얘기를 하였습니다.(물론 돈을 떠나서 왕복하는데 6만원입니다.가는데 3만원,저 집 돌아오는데 3만원)
뜬금없이 1살어린 남자동생한테 전화하는겁니다.그래서 자기 데려다주라고 그러면서 웃으면서 전화통화 대놓고 하더라구요..
거기다 노래방도 다같이 가자고 해서 같이 갈려고 하는데 또 뜬금포로 그 남자애랑 둘이서 노래방도 자주 갔었다는 등 그 남자애랑 가면 된다라고 대놓고 얘길하더라구여.
거기서 기가 차더라구요.노래방도 다같이 가던애가 어제 그렇게 하는거보고 놀랬습니다.또 보통같은경우는 여직까지 자기가 택시타고 집에 간다고 오히려
나서서 그러고했는데..아는 남동생 그래요 태워다 줄수도 있죠.이해합니다.근데 알고봤더니 그 아는동생하고 5년되었다더군요. 나도몰랐던 사실인데
5년동안 자기 태워다주고 바래다주고 그랬다고 그걸 파티에서 같이 먹던 형이 얘기해주더군요.-_-;;;거기다 다같이 있는자리에서 대놓고 그 연하동생하고 통화하면서
생일선물 머 가지고 싶나 다정다감하게 통화하더라구요.태우러 간다는등. 예전에 여친이랑 사귀기전에 아는 연하동생이 예비군갔는데 통화 못하느냐 문자못보내느냐 이런식으로
저와 형한테 물어본적이 있었거든요.알고봤더니 지금 사건의 그 연하동생이더라구요. 와 진짜 어이가 없고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저는 여친이랑 처음사귈때
연애 처음이고 순수하고 착해보여서 고백을 하고 사귀게 된건데 나중되선 연애처음하는 애가 "오빠,밀당안해요?"이러질않나 평상시 톡하면(업무시간엔 바쁜거아니 안합니다)
퇴근후에 톡하면 거희 톡확인안하고 그거 다반사였거든요..그래서 저도 어제 술먹은김에 여직 스트레스받고 고통받은것도 많고 내가 이럴라고 연애하나 싶기도하고
그래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너무 화가나고 괘씸해보이더라구요.
배신감도 느끼게 되고..
끝으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먼가 시원하면서도 찝찝하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IP보기클릭)1.241.***.***
그 남동생하고 연애나 할것이지 왜 괜히 애꿎은 사람은 호구로 잡았는지.. 참
(IP보기클릭)101.235.***.***
아 화가난다...
(IP보기클릭)59.10.***.***
글쓴이님의 전 글과 이번 글 잘읽어보고 느낀건데.. 그냥 저 여자분의 행동은 그냥 대놓고 "난 너 신경안쓴다. 만나도 그만 안만나도 그만이다" 이런 식인데 잘 헤어지셨습니다. 정말 잘하셨습니다. 진심으로요. 그리고 제가 정확한 상황은 모르지만 그 모임의 형, 누나? 그 분들도 정상 같지는 않네요.... 아님 여친쪽 사람들이라 그런건지.. 남친 있는데 왜 다른 남자가 데려다 줍니까? 그게 말입니까 방구입니까 주변에서는 그거 보고 별 말 안합니까?? 아니 뭐 상황이 안되서(글쓴이 분이 없거나, 응급상황이거나..) 연하동생인가 뭔가 하는 그 남자가 여친을 대신 데려다 주는건 이해가 갑니다. 근데 이건 뭐 그냥 대놓고 전화를 해서 부른다던가 과거에 노래방도 둘이갔다던가 그딴 소릴 왜합니까..ㅋㅋㅋㅋㅋ 진짜 놀구 자빠졌네요. 진짜 정신나간 여자로 밖에 안보이네요.. 그 주변인들도요. 그냥 여자 분이 별로 마음이 없고 생각이 없는데 헤어지자고 말하는 "나쁜 사람"이 되기는 싫고..ㅋㅋㅋ 글쓴이 님에게 이별을 말하라고 강요한 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저는. 잘 정리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런 행동을 하면서 보통 대는 근거로 자기는 무슨 되게 쿨하고 "오픈된 마인드"를 가진것 처럼 행동하면서 "왜 너는 그런 것도 이해 못해주냐?(아는 동생이 데려다주는거)" 라는 식으로 말하죠.. 여자친구분이 진짜 로 글쓴이님을 좋아하고 그랬다면, 정말 "1분 1초"라도 더 같이 함께 하고 싶어서 "택시비가 비싸지만..그래도 내 생일인데 데려다줬으면해" 라는 식으로 얘기했을거고, 말도 배려해서 "혹시 얘가 상처받지는 않을까? 신경쓰지는 않을까? " 하고 둘이 노래방을 갔네 뭐가 어쨌네 그딴 과거 얘기도 안했을 겁니다. 완전 100% 내게 맞춰주는 사람은 아니더라도 혹은 내가 상대방에게 100%로 맞춰줄 수는 사람이 아니라도 연애를 시작했으면 최소한 기본적으로 배려해주고 지켜야할 것들은 서로 맞춰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IP보기클릭)165.132.***.***
연애관이 전혀 안맞는 사람이었네요. 잘헤어지셨음;; 저도 연애경험 몇번 안되서 다른 사람은 어떤지 잘은 모르는데, 전 저를 우선으로 생각해준다 까진 아니라도 신경써서 저를 배려해주고 있다는 느낌을 못받으면 못사귈 것 같거든요. 속좁아 보일지도 모르겠는데, 상호존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멘탈 소모가 너무 극심해서 못버텨요; 주는만큼 돌아오는게 있어야 이쪽도 최선을 다해서 배려해줄 힘이 나죠.
(IP보기클릭)211.209.***.***
저런 스타일..분명 뭔가 아쉬워서 다시 연락 올껍니다...님을 위해 단호히 끊으세요..휘둘리지 마시구요;;
(IP보기클릭)175.199.***.***
(IP보기클릭)211.46.***.***
참담합니다..정말..그래서 오늘 퇴근후에 술로 한잔하면서 털어내려합니다.관심가져줘서 감사드립니다 | 17.09.07 17:13 | |
(IP보기클릭)1.241.***.***
그 남동생하고 연애나 할것이지 왜 괜히 애꿎은 사람은 호구로 잡았는지.. 참
(IP보기클릭)211.46.***.***
저도 여친입장에선 소홀히했던부분도 있을테지만 이정도일지는 예상했지만 이정도일지는 상상이상이였네요.. | 17.09.07 17:14 | |
(IP보기클릭)101.235.***.***
아 화가난다...
(IP보기클릭)211.46.***.***
지금 회사인데도 일이 업무에 손이 안잡히네요.. | 17.09.07 17:14 | |
(IP보기클릭)59.10.***.***
글쓴이님의 전 글과 이번 글 잘읽어보고 느낀건데.. 그냥 저 여자분의 행동은 그냥 대놓고 "난 너 신경안쓴다. 만나도 그만 안만나도 그만이다" 이런 식인데 잘 헤어지셨습니다. 정말 잘하셨습니다. 진심으로요. 그리고 제가 정확한 상황은 모르지만 그 모임의 형, 누나? 그 분들도 정상 같지는 않네요.... 아님 여친쪽 사람들이라 그런건지.. 남친 있는데 왜 다른 남자가 데려다 줍니까? 그게 말입니까 방구입니까 주변에서는 그거 보고 별 말 안합니까?? 아니 뭐 상황이 안되서(글쓴이 분이 없거나, 응급상황이거나..) 연하동생인가 뭔가 하는 그 남자가 여친을 대신 데려다 주는건 이해가 갑니다. 근데 이건 뭐 그냥 대놓고 전화를 해서 부른다던가 과거에 노래방도 둘이갔다던가 그딴 소릴 왜합니까..ㅋㅋㅋㅋㅋ 진짜 놀구 자빠졌네요. 진짜 정신나간 여자로 밖에 안보이네요.. 그 주변인들도요. 그냥 여자 분이 별로 마음이 없고 생각이 없는데 헤어지자고 말하는 "나쁜 사람"이 되기는 싫고..ㅋㅋㅋ 글쓴이 님에게 이별을 말하라고 강요한 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저는. 잘 정리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런 행동을 하면서 보통 대는 근거로 자기는 무슨 되게 쿨하고 "오픈된 마인드"를 가진것 처럼 행동하면서 "왜 너는 그런 것도 이해 못해주냐?(아는 동생이 데려다주는거)" 라는 식으로 말하죠.. 여자친구분이 진짜 로 글쓴이님을 좋아하고 그랬다면, 정말 "1분 1초"라도 더 같이 함께 하고 싶어서 "택시비가 비싸지만..그래도 내 생일인데 데려다줬으면해" 라는 식으로 얘기했을거고, 말도 배려해서 "혹시 얘가 상처받지는 않을까? 신경쓰지는 않을까? " 하고 둘이 노래방을 갔네 뭐가 어쨌네 그딴 과거 얘기도 안했을 겁니다. 완전 100% 내게 맞춰주는 사람은 아니더라도 혹은 내가 상대방에게 100%로 맞춰줄 수는 사람이 아니라도 연애를 시작했으면 최소한 기본적으로 배려해주고 지켜야할 것들은 서로 맞춰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IP보기클릭)211.46.***.***
정말 긴글 정성스럽게 써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말씀드립니다..하도 원통하다못해 속병이 걸릴지경이지만,격려해주신분들덕분에 오늘 술로 훌훌털어버리고 잊을까합니다.정말 천만다행인건 사귄지 두달밖에 안되서 마음은 정말 덜 아플거같습니다..다시한번 감사말씀드립니다.. | 17.09.07 17:16 | |
(IP보기클릭)59.10.***.***
두 달이든... 2년이든...원치 않은 이별을 한 당사자는 너무 마음이 아프고 힘들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살아가면서 사람들 만나고 연애하면서 느끼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좋은 사람 찾아서 행복한 연애를 하실 수 있을 겁니다! 더 좋은 사람 만나서 좋은 연애하실 수 있을겁니다! | 17.09.07 17:29 | |
(IP보기클릭)211.46.***.***
정말 마음을 잘 헤아려주셔서 제가 오히려 더 힘이나고 감동받고 가네요..다시한번 감사드리고 기운내겠습니다^^ | 17.09.07 18:02 | |
(IP보기클릭)165.132.***.***
연애관이 전혀 안맞는 사람이었네요. 잘헤어지셨음;; 저도 연애경험 몇번 안되서 다른 사람은 어떤지 잘은 모르는데, 전 저를 우선으로 생각해준다 까진 아니라도 신경써서 저를 배려해주고 있다는 느낌을 못받으면 못사귈 것 같거든요. 속좁아 보일지도 모르겠는데, 상호존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멘탈 소모가 너무 극심해서 못버텨요; 주는만큼 돌아오는게 있어야 이쪽도 최선을 다해서 배려해줄 힘이 나죠.
(IP보기클릭)211.46.***.***
맞아요..저도 정말 무엇을 바라는거 정말 전혀 추어도 없는데 단지 서로 존중해주면 참 좋을텐데 그게 안맞았던거같습니다..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17.09.07 18:14 | |
(IP보기클릭)61.34.***.***
(IP보기클릭)211.46.***.***
sn님도 항상 힘내시고 공감가져주셔서 더더욱 감사드려요ㅎ | 17.09.07 18:14 | |
(IP보기클릭)211.209.***.***
저런 스타일..분명 뭔가 아쉬워서 다시 연락 올껍니다...님을 위해 단호히 끊으세요..휘둘리지 마시구요;;
(IP보기클릭)211.46.***.***
옙! 명심하고 또 명심하겠습니다. 걱정해주신부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17.09.08 20:38 | |
(IP보기클릭)121.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