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연락이안되어가본 아버지혼자사시는원룸에서 아버지가홀로 돌아가신것을 보고 떨리는마음으로 멘붕된체 그장례식장가서 검안사분기다렸다가
시체검안서 작성할때 이것저것물어보는거답하고
하는데 마지막에 유품청소업체를 소개시켜주더라고요 전정신도없고 시체냄새때문에 빨리 청소를해야한다 주인집도그렇고 민원들어올거고
빨리해야 냄새도 금방빠지고 어쩌고 그런얘길하더라고요
그래서 전화해서 견적 뽑아달라하고 나중에 방문했다고 전화하는데 바퀴벌레가 배관까지알낳았고
벽지안까지 바퀴똥이가득해서 벽지 다뜯어야 할거같다고 했어요
암튼 저도 평소가봤을때 벽지랑 장판이 너무 까맣게 얼룩이있고 노랗게다변색되서 나중에 방뺄때
해주고가야겠구나 생각하고있었기에
청소업체가 청소와 벌레다 죽게하는소독+벽지장판 다뜯어서 소각처리해준다기에 그러자고했습니다 정말ㅂㅅ같이 그 업체말대로 다해버렸네요
저같이 모아둔돈도없는 ㅂㅅ이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러자고했는지;;;
주인집과상의도없이요..;;
지금일단 총청소비가 120이고
도배와장판하려면50은들테고
냉장고중고로산다해도20에 매트리스까지..매트리스는사실 얼만지감도안잡혀요 킹사이즈침대였는데 아버지가 다분리하시고 매트리스만 쓰셨습니다
이돈을 전부 제가 감당해야하나요..?
2년계약인데 1년도 안되어 돌아가셔서
예치금반환도안된다고써있어요 집계약서에..
어떻게말해야 그나마 도움받을수있을까요ㅜ
제발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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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아버지가 혼자 외롭게 떠나셨다는 대목이 제 마음을 후벼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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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빼는게 목적이면 이런저런 사정 잘 얘기하며 집주인과 상의하는 수 밖에 없네요. 만약 월세였다면 몇달치 미리 주고 빼는 방법도 있고... 고독사의 상황이라 참 댓글달기가 마음이 무겁네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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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계약 내용 상, 사글세인 것 같고 잔금 반환이 안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경우는 주인과 잘 말씀하셔서 풀어야 할 것입니다. 집주인 분들도 사람이고, 상황과 형편을 잘 말씀 드린다면 전액까지는 아니더라도 잔금의 범위 안에서 일부분은 함께 부담해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월세 세입의 경우, 전세와는 달리 주인이 집을 관리할 책임이 있습니다. 글쓴이께서 청소 업체를 부르지 않고 방치했다면, 도의적 책임은 있어도 법적 책임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글쓴이께서 이미 청소 업체를 직접 고용했기 때문에 집주인이 먼저 나서서 비용을 보상할 책임 또한 없게 된 상황입니다. 그러니 집주인과 말씀하실 때, 책임 소재에 대해 따지기 보다는 먼저 터놓고 도움을 구하고 있다는 것을 명확히 하셔야 좋은 쪽으로 이야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라면 이렇게 얘기하겠습니다. '장례를 치르면서 경황이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업체 소개를 받고 일을 진행하게 되었다. 평소에 집 관리가 안되어 있어서 어느 정도 책임을 느끼고 있기도 했다. 하지만 비용이 예상보다 너무 커서 나의 형편에 감당하기가 어렵다. 주인께서 도와주시기를 부탁 드린다.' 만약 이렇게 했는데 반응이 좋지 않다면, 계약 상 잔금의 범위 내에서 조금이라도 도와주실 수 있지 않겠냐고 말을 꺼내보는 게 좋겠습니다. 그래도 통하지 않는다면 법적으로 해결 가능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저는 법알못이라 그 부분에 대해서는 법률구조공단 같은 곳의 도움을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https://namu.wiki/w/%EB%8C%80%ED%95%9C%EB%B2%95%EB%A5%A0%EA%B5%AC%EC%A1%B0%EA%B3%B5%EB%8B%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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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씀감사합니다.. 오늘일있고나서 처음전화해봤는데 계속 바퀴벌레가 들끓는얘기만하고 비위가약해 어찌해야할지도모르겠다며 결론적으론 모든걸 다 제가해야할것처럼 말하더라고요..오늘은전화로만말한거고 내일다시만나 상의하기로하였습니다.. 제가 유선상이지만 어머니도안계시고동생과단둘이고 모아놓은돈도없다고말하긴했는데.. 그닥 반응도없고 그래요하고 또 자기말만하는게 피해보상하라고할까봐 더 사정하지도못하겠더라고요..그래도 ..내일다시한번 만나서 사정얘기해봐야겠지요..도움말씀주셔서 너무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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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이런 상투적인 위로밖에 못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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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빼는게 목적이면 이런저런 사정 잘 얘기하며 집주인과 상의하는 수 밖에 없네요. 만약 월세였다면 몇달치 미리 주고 빼는 방법도 있고... 고독사의 상황이라 참 댓글달기가 마음이 무겁네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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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계약 내용 상, 사글세인 것 같고 잔금 반환이 안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경우는 주인과 잘 말씀하셔서 풀어야 할 것입니다. 집주인 분들도 사람이고, 상황과 형편을 잘 말씀 드린다면 전액까지는 아니더라도 잔금의 범위 안에서 일부분은 함께 부담해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월세 세입의 경우, 전세와는 달리 주인이 집을 관리할 책임이 있습니다. 글쓴이께서 청소 업체를 부르지 않고 방치했다면, 도의적 책임은 있어도 법적 책임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글쓴이께서 이미 청소 업체를 직접 고용했기 때문에 집주인이 먼저 나서서 비용을 보상할 책임 또한 없게 된 상황입니다. 그러니 집주인과 말씀하실 때, 책임 소재에 대해 따지기 보다는 먼저 터놓고 도움을 구하고 있다는 것을 명확히 하셔야 좋은 쪽으로 이야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라면 이렇게 얘기하겠습니다. '장례를 치르면서 경황이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업체 소개를 받고 일을 진행하게 되었다. 평소에 집 관리가 안되어 있어서 어느 정도 책임을 느끼고 있기도 했다. 하지만 비용이 예상보다 너무 커서 나의 형편에 감당하기가 어렵다. 주인께서 도와주시기를 부탁 드린다.' 만약 이렇게 했는데 반응이 좋지 않다면, 계약 상 잔금의 범위 내에서 조금이라도 도와주실 수 있지 않겠냐고 말을 꺼내보는 게 좋겠습니다. 그래도 통하지 않는다면 법적으로 해결 가능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저는 법알못이라 그 부분에 대해서는 법률구조공단 같은 곳의 도움을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https://namu.wiki/w/%EB%8C%80%ED%95%9C%EB%B2%95%EB%A5%A0%EA%B5%AC%EC%A1%B0%EA%B3%B5%EB%8B%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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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아버지가 혼자 외롭게 떠나셨다는 대목이 제 마음을 후벼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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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한테 불효만 하고있는 제눈에 자꾸 눈물이... | 17.08.20 17: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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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4845053152
힘내세요 이런 상투적인 위로밖에 못드립니다....... | 17.08.20 17: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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