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 레스토랑에 면접을 봤지만 2일 만에 그만두라는 말을을 듣게된 한 조리사 입니다.
'아무래도 저희들이 원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해서 저희업장과 맞지 않네요...'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확실히 제가 다녔던 레스토랑들이나 단체급식, 심지어 호텔에서 보다도 수준이 높은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 이였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4년차 경력자로 들어갔지만, 아무래도 따라가지 못할거 같은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왔던게
2일쩨에서 사장님의 말씀이 결국 저의 불안은 확신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결국 사장님과 면담 끝에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2일 동안 일한 임금은 제가 많은 폐를 끼친것 같아 거절했습니다.)
요식업의 근무 대비 적은 임금, 매 음식 나갈때 느끼는 부담감, 러시타임 마다 스트레스 같은 것 들이
어느 순간부터 음식을 향한 애정이나 열정 보다 더 커지는 바람에 염증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하던 차에 결국 이런 일이 벌어지고 말았네요.
아무래도 요식업쪽은 더이상 안될것 같아서 직종 변경을 하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29살, 조금이라도 빠르게 공익을 끝내기 위해 2년제 전문대 휴학하고, 자격증은 없습니다.
지금 인터넷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조건에 맞는게 아무래도 생산직이나 공장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설마 요리를 그만 두게 될거라고 생각하지 않았기에 다른 준비를 하지 않았었습니다.
요리 외에는 해본적도, 할생각도 없었기에 이런 상황이 닥치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혹시나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거나 다른 길을 아신다면 부디 지혜를 가르쳐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긴 넋두리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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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일이 쉽다고 생각하고 들어오면 안됩니다. 특유의 꼰대질과 갈굼, 특히 못배운 사람들이 공장쪽으로 많이 넘어오기 때문에 험한 사람들이 많아요. 그리고 공장도 납기에의한 시간압박 장난 아닙니다. 오늘 물건 들어오면 오늘 나가야되는데 얼마나 바쁘겠어요. 전 어제 9시 출근해서 밤샘작업하고 지금 이시간까지 일하고 있습니다. 34시간째 한숨도 못자고 일하고 있네요. 차라리 주방일 배워놓은게 아까우니 경력 쌓는다고 생각하고 여러곳 다니면서 기술 배워놓으면 주방쪽도 상위로 올라가면 급여가 상당히 높은걸로 알고있어요. 공장은 처음오면 최저시급에 사람 취급도 못받습니다. 기술? 안알려줘요. 내 자식도, 형제도, 가족도, 친구도 아닌데 생판 남을 왜 알려줍니까. 허드렛일, 시다나 시키다 심심하면 갈구고 실수하면 쿠사리 주면서 화풀이 대상일 뿐이에요. 여기도 만만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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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중식업에서 4년 있다가 완전 다른일로 이직하게된 사람입니다 글쓴이분에 글과심정에 많은 공감이 가 이렇게 댓글을 씁니다 하고싶은일 잘 되시고 많이많이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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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지원으로 배우실려면 요리쪽으로 더 배우시고 다양한 요리자격증 취득하는 편이 더 좋을 것 같아요.요리배우는 사람들 중에 경력자들도 있고 정보도 나눌 수도 있으니까요. 주 업종을 더 강화시키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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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가실거면 당잩 몇 푼 더 벌겠다고 버튼맨먼저 시작하지 마시고, 기분전환 할 겸 국비지원 학교라도 좀 다니시면서 기초는 익혀두고 가세요 제가 이제 일 시작한지 8개월 됐는데 1~2년 된 버튼맨들보다 월급 100만 원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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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모셔야 해서 당장 일을 쉴수가 없네요... 기간이 많이 필요로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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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가실거면 당잩 몇 푼 더 벌겠다고 버튼맨먼저 시작하지 마시고, 기분전환 할 겸 국비지원 학교라도 좀 다니시면서 기초는 익혀두고 가세요 제가 이제 일 시작한지 8개월 됐는데 1~2년 된 버튼맨들보다 월급 100만 원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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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모셔야 해서 당장 일을 쉴수가 없네요... 기간이 많이 필요로 할까요?? | 17.08.17 08: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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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 준비기간이 있어서 아무리 타이밍 좋게 짧은 강의가 있다고 해도 반 년은 걸리실걸요.. 뭐 매달 교육수당이 40만 원 정도 나오긴 하는데 이거 가지고는 부족하실테고.. 이번에 내일채움공제니 뭐니 취업성공패키지 출신 장기근무자가 목돈 챙길 수 있는 방법이 엄청 많아 졌으니 좀 견적을 내 보세요 물론 저도 운 좋게 저 인정해주시는 사장님 만나서 급여 좀 챙겨받은거라 기술 같이 배운 사람들은 아직도 최저시급 받는 경우가 허다하긴 한데, 저희 공장 형들만 봐도 서른 다 되서 그냥 단순노동으로 공장 들어가면 절대 기술 못 배우겠더라구요.. | 17.08.17 08: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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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번 칼질 하는거보다 글 한자 읽는게 더 고된지라 좀 어렵네요 ㅎㅎ;;; 찬찬히 읽고 유용히 사용하겠습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17.08.17 08: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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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지원 교육기관 가시면 최소한의 지원금도 나옵니다. 월 30정도요.. | 17.08.17 14: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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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하고싶은건 사라지고 결국 남는건 '어머니와 욕심부리지 않고 평안하게 살고싶다' 밖에 남지 않네요... 하신 말씀중에 '돌아서고 보니 난 보통사람이고 특출나게 뛰어난 사람이 아니란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이부분이 너무 와닿네요. 제가 요리만 해왔다보니 다른쪽은 너무 깡통이라 시도하기도 참 무섭습니다 ㅠㅠ.. 지금 하고싶은... 거보단 돈이 필요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당장 다음달은 땜빵하더라도 그 이후가 문제라 빠르게 구해야하는데 조급하고 어지러운 마음에 쓴글에 좋은글들이 올려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올려주신글 감사드리고 좋은 결과 나오도록 하겠습니다. | 17.08.17 09: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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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중식업에서 4년 있다가 완전 다른일로 이직하게된 사람입니다 글쓴이분에 글과심정에 많은 공감이 가 이렇게 댓글을 씁니다 하고싶은일 잘 되시고 많이많이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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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일이 쉽다고 생각하고 들어오면 안됩니다. 특유의 꼰대질과 갈굼, 특히 못배운 사람들이 공장쪽으로 많이 넘어오기 때문에 험한 사람들이 많아요. 그리고 공장도 납기에의한 시간압박 장난 아닙니다. 오늘 물건 들어오면 오늘 나가야되는데 얼마나 바쁘겠어요. 전 어제 9시 출근해서 밤샘작업하고 지금 이시간까지 일하고 있습니다. 34시간째 한숨도 못자고 일하고 있네요. 차라리 주방일 배워놓은게 아까우니 경력 쌓는다고 생각하고 여러곳 다니면서 기술 배워놓으면 주방쪽도 상위로 올라가면 급여가 상당히 높은걸로 알고있어요. 공장은 처음오면 최저시급에 사람 취급도 못받습니다. 기술? 안알려줘요. 내 자식도, 형제도, 가족도, 친구도 아닌데 생판 남을 왜 알려줍니까. 허드렛일, 시다나 시키다 심심하면 갈구고 실수하면 쿠사리 주면서 화풀이 대상일 뿐이에요. 여기도 만만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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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지원으로 배우실려면 요리쪽으로 더 배우시고 다양한 요리자격증 취득하는 편이 더 좋을 것 같아요.요리배우는 사람들 중에 경력자들도 있고 정보도 나눌 수도 있으니까요. 주 업종을 더 강화시키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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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넷이나 사람인 잡코리아 들어가서 사는지역이가 취업하고 싶은 지역누르고 매일마다 올라오는 채용공고를 찾아보고 이력서 넣으세요 넣다보면 연락옵니다 | 17.08.20 23:2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