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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직종 변경을 해야하는데 아무것도 몰라 걱정입니다..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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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12.161.***.***

BEST
공장일이 쉽다고 생각하고 들어오면 안됩니다. 특유의 꼰대질과 갈굼, 특히 못배운 사람들이 공장쪽으로 많이 넘어오기 때문에 험한 사람들이 많아요. 그리고 공장도 납기에의한 시간압박 장난 아닙니다. 오늘 물건 들어오면 오늘 나가야되는데 얼마나 바쁘겠어요. 전 어제 9시 출근해서 밤샘작업하고 지금 이시간까지 일하고 있습니다. 34시간째 한숨도 못자고 일하고 있네요. 차라리 주방일 배워놓은게 아까우니 경력 쌓는다고 생각하고 여러곳 다니면서 기술 배워놓으면 주방쪽도 상위로 올라가면 급여가 상당히 높은걸로 알고있어요. 공장은 처음오면 최저시급에 사람 취급도 못받습니다. 기술? 안알려줘요. 내 자식도, 형제도, 가족도, 친구도 아닌데 생판 남을 왜 알려줍니까. 허드렛일, 시다나 시키다 심심하면 갈구고 실수하면 쿠사리 주면서 화풀이 대상일 뿐이에요. 여기도 만만치 않습니다.
17.08.17 18:39

(IP보기클릭)223.33.***.***

BEST
저도 중식업에서 4년 있다가 완전 다른일로 이직하게된 사람입니다 글쓴이분에 글과심정에 많은 공감이 가 이렇게 댓글을 씁니다 하고싶은일 잘 되시고 많이많이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17.08.17 11:31

(IP보기클릭)27.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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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지원으로 배우실려면 요리쪽으로 더 배우시고 다양한 요리자격증 취득하는 편이 더 좋을 것 같아요.요리배우는 사람들 중에 경력자들도 있고 정보도 나눌 수도 있으니까요. 주 업종을 더 강화시키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17.08.20 08:27

(IP보기클릭)22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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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가실거면 당잩 몇 푼 더 벌겠다고 버튼맨먼저 시작하지 마시고, 기분전환 할 겸 국비지원 학교라도 좀 다니시면서 기초는 익혀두고 가세요 제가 이제 일 시작한지 8개월 됐는데 1~2년 된 버튼맨들보다 월급 100만 원은 많네요..
17.08.17 07:59

(IP보기클릭)12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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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모셔야 해서 당장 일을 쉴수가 없네요... 기간이 많이 필요로 할까요??
17.08.17 08:09

(IP보기클릭)22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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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가실거면 당잩 몇 푼 더 벌겠다고 버튼맨먼저 시작하지 마시고, 기분전환 할 겸 국비지원 학교라도 좀 다니시면서 기초는 익혀두고 가세요 제가 이제 일 시작한지 8개월 됐는데 1~2년 된 버튼맨들보다 월급 100만 원은 많네요..
17.08.17 07:59

(IP보기클릭)121.136.***.***

BEST 엘린사타구니
어머니를 모셔야 해서 당장 일을 쉴수가 없네요... 기간이 많이 필요로 할까요?? | 17.08.17 08:09 | |

(IP보기클릭)223.62.***.***

NINE99999999
심사, 준비기간이 있어서 아무리 타이밍 좋게 짧은 강의가 있다고 해도 반 년은 걸리실걸요.. 뭐 매달 교육수당이 40만 원 정도 나오긴 하는데 이거 가지고는 부족하실테고.. 이번에 내일채움공제니 뭐니 취업성공패키지 출신 장기근무자가 목돈 챙길 수 있는 방법이 엄청 많아 졌으니 좀 견적을 내 보세요 물론 저도 운 좋게 저 인정해주시는 사장님 만나서 급여 좀 챙겨받은거라 기술 같이 배운 사람들은 아직도 최저시급 받는 경우가 허다하긴 한데, 저희 공장 형들만 봐도 서른 다 되서 그냥 단순노동으로 공장 들어가면 절대 기술 못 배우겠더라구요.. | 17.08.17 08:13 | |

(IP보기클릭)121.136.***.***

엘린사타구니
천번 칼질 하는거보다 글 한자 읽는게 더 고된지라 좀 어렵네요 ㅎㅎ;;; 찬찬히 읽고 유용히 사용하겠습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17.08.17 08:28 | |

(IP보기클릭)211.15.***.***

엘린사타구니
국비지원 교육기관 가시면 최소한의 지원금도 나옵니다. 월 30정도요.. | 17.08.17 14:24 | |

(IP보기클릭)59.16.***.***

제가 공장만 10년?? 다닌거 같은데 아마 다시다니는 돌아서는 케이스입니다. 센서로 로 46개월쯤 다니다가 낙하산 부사장과 트러블로 다른쪽으로 이직을 해봤는데요. 터치스크린 회사(터치스크린 아이템 자체가 끝물이었음) 다니다 보니 이회사나 그전 다니던데나 똑같네....하....일하는 사람만 하고 안하는놈은 안하고, 이런 결론이 나면서 일좀 할만치 할양반은 다들 나가는거 같아 독박쓰기 싫어 저도 한 3주 다니다 나오고, 그다음 사출설계로 6달? 쯤 다녀봤는데 인원이 직원 6명 제조반장님3분이신데였는데 여긴 과장 한명이 사장대리로 헛짓거리 하는꼴 보다가 월급도 밀리는거 보고 결국 다시 센서로 왔네요. 그리고 다시 4년이 흘르긴 했는데 전직장 부장님 한분이 회사 차린다고 같이 하자고 어째 운좋게 시작했습니다. 어짜피 다른쪽 가도 일은 하는양반만 하고 안하는 양반은 안하고 내가 해보던일을 자꾸 해보다가 보니 전에는 그냥 넘어갔던 일도 좀더 좋은 방향??? 개선???을 해보게 됩니다. 안넘어가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나름 발전이 조금 있는거 같에요. 뭐 상황이 조금 따라줘야 하기도 하지만. 공장이라고 다 나쁜건 아닌데 (라인만 생각 하는데 공장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이왕이면 하시던거 다른 직장을 구해서 해보시는게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돌아서고 보니 난 보통사람이고 특출나게 뛰어난 사람이 아니란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뭐 새로운 도전에 실패라고 할수도 있는데 지금 내자신이 가진 상황에 대해서 객관적인 판단이 스고 내가 앞으로 뭘 하고 싶고 얼마나 잘할 자신이 있는가랑 그 이틀 나가셨던곳만큼을 해낼수 있는 직장을 얻게되면 개인적으로나 회사에서도 나름 같이 발전을 할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좀 주저리주저리 두서없이 썼는데 후회하지 않는 선택 하셔서 행복한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살다보니 세상사는거 크게 별거 없더라고요
17.08.17 08:47

(IP보기클릭)121.136.***.***

화수린
점점 하고싶은건 사라지고 결국 남는건 '어머니와 욕심부리지 않고 평안하게 살고싶다' 밖에 남지 않네요... 하신 말씀중에 '돌아서고 보니 난 보통사람이고 특출나게 뛰어난 사람이 아니란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이부분이 너무 와닿네요. 제가 요리만 해왔다보니 다른쪽은 너무 깡통이라 시도하기도 참 무섭습니다 ㅠㅠ.. 지금 하고싶은... 거보단 돈이 필요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당장 다음달은 땜빵하더라도 그 이후가 문제라 빠르게 구해야하는데 조급하고 어지러운 마음에 쓴글에 좋은글들이 올려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올려주신글 감사드리고 좋은 결과 나오도록 하겠습니다. | 17.08.17 09:13 | |

(IP보기클릭)210.109.***.***

저도 이십대 막바지에 비슷한 고민이 많았기에 공감합니다. 대부분 이직자가 현재 직종에 대하여 '적성에 맞지 않는다', '비전이 없다'라는 부분을 토로하지만 현재 일이 너무 싫은 나머지 새롭게 구하는 잡에 대해서는 자기 적성에 맞는지, 비전이 있는지 명확하게 판탄하지 못합니다. 4년 경력을 뿌러트리고 다른 일에 신입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도, 이성적이지도 않습니다. 거기다 그것이 아무런 보장 없는 공장, 생산직이라면 말이죠. 거기라고 머리 비우고 일하고 돈 받는 곳이 아닙니다. 공장도 능력 보고 못 하는 사람은 뒤쳐지는 업장입니다. 기술자 아니면 초봉도 인상률도 떨어집니다. 물론 세상에 정답은 없습니다. 이런 조언이 다 부질없는 이유입니다. 경력 뿌러트리고 새 직업 갖는다고 다 실패하는 것도 아니겠죠. 하지만 지금 일이 하고 싶은 마음만 앞서는건 아닌지, 새로운 일에 대한 충분한 고려와 준비가 선행됐는지 자문할 필요는 있어보입니다 어머니 모시고 사시는 듯 한데, 저도 아버지 없이 어머니와 외할머니 모시고 살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럴수록 스스로 거취를 함부로 정하면 안되겠죠 모쪼록 좋은 결과 있으시길
17.08.17 10:25

(IP보기클릭)223.33.***.***

BEST
저도 중식업에서 4년 있다가 완전 다른일로 이직하게된 사람입니다 글쓴이분에 글과심정에 많은 공감이 가 이렇게 댓글을 씁니다 하고싶은일 잘 되시고 많이많이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17.08.17 11:31

(IP보기클릭)112.161.***.***

BEST
공장일이 쉽다고 생각하고 들어오면 안됩니다. 특유의 꼰대질과 갈굼, 특히 못배운 사람들이 공장쪽으로 많이 넘어오기 때문에 험한 사람들이 많아요. 그리고 공장도 납기에의한 시간압박 장난 아닙니다. 오늘 물건 들어오면 오늘 나가야되는데 얼마나 바쁘겠어요. 전 어제 9시 출근해서 밤샘작업하고 지금 이시간까지 일하고 있습니다. 34시간째 한숨도 못자고 일하고 있네요. 차라리 주방일 배워놓은게 아까우니 경력 쌓는다고 생각하고 여러곳 다니면서 기술 배워놓으면 주방쪽도 상위로 올라가면 급여가 상당히 높은걸로 알고있어요. 공장은 처음오면 최저시급에 사람 취급도 못받습니다. 기술? 안알려줘요. 내 자식도, 형제도, 가족도, 친구도 아닌데 생판 남을 왜 알려줍니까. 허드렛일, 시다나 시키다 심심하면 갈구고 실수하면 쿠사리 주면서 화풀이 대상일 뿐이에요. 여기도 만만치 않습니다.
17.08.17 18:39

(IP보기클릭)223.62.***.***

공장일은 무슨 노베이스로 가서도 쉽다고 생각하시네. 공장 쉽게 생각하고 들어왔다가 나가는 사람들 많음, 제일이 준비 안된 상태에서 힘 쓰는 일을 하는데 당연히 그게 될리가.
17.08.18 01:24

(IP보기클릭)27.117.***.***

BEST
국비지원으로 배우실려면 요리쪽으로 더 배우시고 다양한 요리자격증 취득하는 편이 더 좋을 것 같아요.요리배우는 사람들 중에 경력자들도 있고 정보도 나눌 수도 있으니까요. 주 업종을 더 강화시키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17.08.20 08:27

(IP보기클릭)116.120.***.***

취업고졸기능직이라는 카페에 가서 물어보세요 근데 힘스터님 말처럼 4년 경력에 요리 하세요 공장일 중노동 입니다.교대 근무도 있고요 노동일 벗어날려면 공부해서 사무직으로 들어가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나이먹고도 노동일 해야 해요 안좋은 직장일 수록 못배우고 험한 사람들 많습니다. 잘생각해 보세요
17.08.20 23:22

(IP보기클릭)116.120.***.***

철학이란 공허의유산이다
워크넷이나 사람인 잡코리아 들어가서 사는지역이가 취업하고 싶은 지역누르고 매일마다 올라오는 채용공고를 찾아보고 이력서 넣으세요 넣다보면 연락옵니다 | 17.08.20 23: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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