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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보통 한국여성분들은 장거리 연애나 국제결혼에 대해서 어떤식으로 생각하시나요?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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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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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연애, 국제연애, 국제결혼 직전까지 해본 사람의 의견을 말씀드리면... 현지 교포나 현지인 만나세요. 한국에 와서 한국 여성을 만나 캐나다로 데려가신다? 여자 입장에서만 말한다면 이건 남성의 매우 이기적인 생각입니다. 여자는 창살없는 감옥에 평생을 갇히게 되는겁니다. 말할 상대도 없고, 말도 안통하고..제일 큰 문제가 생활 습관+문화차이에서 오는 상대적 박탈감 때문에.. 100% 우울증 걸립니다. 제 주변의 형님들이 한국에서 여자들 많이 데려 왔는데 실제 잘살고 있는 커플은 딱 1커플이고 다 2-3년안에 이혼했습니다. 남자 입장에서 말하면..걍 현지인이나 현지교포 만나세요. 외국 교포들 머리검은 외국인이라고 하지요? 맞습니다. 한국에 있는 여자들 만나면 황당하고 이해 안되는거 많을 겁니다. 마인드 차이가 어마어마 합니다. 저도 그 차이 때문에 한국여자 만나는거 포기했고, 외국인들만 만납니다. 물론 친구들론 있지만, 연인까지는 글쎄? 좀 꺼려지게 되더라구요. 작성자분께서는 본인이 그냥 한국말 할 줄 아는 외국인이라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부모님 세대는 아마 이해 못하실테지만, 본인은 힘들거에요. 저도 부모님의 반대 때문에 외국여성과 파혼하고, 한국 여성을 만나보려 몇번 시도했는데, 포기했습니다. 마인드적으로 차이가 너무 큽니다.
17.07.24 12:27

(IP보기클릭)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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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생각하시면 되요... 한국에 사는 분을 캐나다로 모시고 오면 모든 수발 다 들어 주어야 되요. 그런데 그게 쉽지 않아서 한국에서 오신분은 불만이 쌓이고 그세 아이는 생기고 이혼하기도 뭐하고 안절 부절 못하는 상황... 그래서 실패하는 분들을 많이 보았어요. 부모님들 마음이야 같은 한국인 이랑 결혼했으면 하시겠죠...그런데 결혼은 글쓴님이 행복하라고 하는거죠. 한국인인데 캐나다 교포같으면 실패할 확률이 확 떨어지겠죠. 저같으면 한국에 사는 한국 여자분 보단 북미에 있는 여지분을 만나보겠어요.
17.07.24 09:25

(IP보기클릭)1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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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문제가 있으니 한국사람을 찾는다면 캐나다에서 찾아볼것 같네요. 장거리연애는 멀리갈것없이 서울 경남만 되도 힘들어요
17.07.24 19:41

(IP보기클릭)211.209.***.***

BEST
케바케이긴 한데 일단 제 주변 여자애들중에 장거리 최대가 2년이었고.. 전부다 실패함. 걔내들 이야기로는 군대보다 더 힘들다고 했고 양쪽다 다른 이성 만나기도 쉽기도 하고 개인적으론 부정적인 시각이 더 많다 생각드네요
17.07.24 03:01

(IP보기클릭)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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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9살이시고 "어릴때" 오신거면 적어도 15년 20년은 해외생활하셨을거고 사고방식 등등이 전부 한국의 그것보다는 현지인에 가까우실텐데 마음고생만 심하실듯하네요
17.07.25 16:10

(IP보기클릭)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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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바케이긴 한데 일단 제 주변 여자애들중에 장거리 최대가 2년이었고.. 전부다 실패함. 걔내들 이야기로는 군대보다 더 힘들다고 했고 양쪽다 다른 이성 만나기도 쉽기도 하고 개인적으론 부정적인 시각이 더 많다 생각드네요
17.07.24 03:01

(IP보기클릭)142.177.***.***

프림블루로즈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 17.07.24 09:57 | |

(IP보기클릭)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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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생각하시면 되요... 한국에 사는 분을 캐나다로 모시고 오면 모든 수발 다 들어 주어야 되요. 그런데 그게 쉽지 않아서 한국에서 오신분은 불만이 쌓이고 그세 아이는 생기고 이혼하기도 뭐하고 안절 부절 못하는 상황... 그래서 실패하는 분들을 많이 보았어요. 부모님들 마음이야 같은 한국인 이랑 결혼했으면 하시겠죠...그런데 결혼은 글쓴님이 행복하라고 하는거죠. 한국인인데 캐나다 교포같으면 실패할 확률이 확 떨어지겠죠. 저같으면 한국에 사는 한국 여자분 보단 북미에 있는 여지분을 만나보겠어요.
17.07.24 09:25

(IP보기클릭)142.177.***.***

루리웹-5485809637
음 확싫히 저도 그런점들이 문제가 될것 같아 고민을 하는 중입니다 다만 제 부모님이 제 연애에 대해서는 프리하시지만 결혼에 관해서는 좀 보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으신것 같아서 의견차가 좁혀지질 않네요 만나 보더라도 여기에 계시는 한국분들이나 교포분들을 만나보는게 빠를것 같군요 최근 몇년 일을 시작하고 바빴던지라 다음에 만나는 사람과는 진지하게 결혼까지 생각할 사람과 만나자는 주의가 되어버려서... 저도 바뀌도록 노력해야 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 17.07.24 10:04 | |

(IP보기클릭)222.107.***.***

음같은 한국인끼리의 연애와 결혼보다 더 많은 시행착오와 현실적인 문제(거리, 돈), 감정소모가 발생할텐데.... 이미 좋은 사람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사람을 만나야겠다 하는 입장에서 현실적으로 따졌을때 굳이 이런 문제들을 감수하고서라도 한국사람을 찾을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부모님은 부모님이고, 본인의 삶도 있으시니까요. 그냥 사람을 많이 만나보시는게 어떻겠습니까ㅎㅎ
17.07.24 10:04

(IP보기클릭)142.177.***.***

Cva
역시 국제결혼은 생각보다 만만한게 아닌것 같습니다 말씀대로 다 감수하고 한국사람을 만난다고 쳐도 어디서 어떻게 만나야 할지 감도 안잡히는 저에게는 부모님 말씀들이 뭔가 뜬구름 잡는거 같이 느껴져서요 ㅎㅎ 일단 결혼이란게 급하게 생각해서 결정하는게 아니니까 시간을 들여서 천천히 부모님과 소통을 해나가는 방향으로 길을 잡아야 할거 같습니당 답변 너무나 감사합니다! | 17.07.24 10:12 | |

(IP보기클릭)221.149.***.***

국제결혼 4년차 아재입니다. 장거리 연애 힘듭니다. 저야 비행기로 1시간 안걸리는 거리라 한창 연애할땐 거의 격월로 갔었죠. 그런데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국제연애는 거리상 좀 많이 힘들지 않을까요? 그리고 결혼 후에도 문제되는게, 영어 실력이 뭐 좋다고해도 대부분의 사람이 원어민급은 아니니 현지에 가게 되면 생활이 매우 제한될겁니다. 그리고 인적네트워크 (친구니 친지니)도 거의 없으니... 국제결혼 큰 문제 중 하나가, 외국인 신부가 집에서 남편 기다리는거 말고는 할게 없는겁니다. (전 그래서 일부러 왕복 3시간 거리에 있는 한국어학원을 보냈었죠/사람도 사귀고 길에서 시간죽이기) 그런데 부대근처에 거주하셔야될텐데 그 주변에 한국인도 없고 영어도 띄엄띄엄 하는 수준이라면 정말 에로사항이 꽃피게 됩니다. 한국에 거주하는 여성과 장거리 연애 후 캐나다에서 살게 된다면 제가 보기엔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최소한 영어가 공부 좀 하면 현지 대학교 갈 수준은 되야 본인이 현지인 네트워크에 어울리면서 생활을 할 수 있을텐데, 그게 안되면 진짜 집에서 님 기다리는거 말고는 인터넷으로 한국 드라마보는거 말고는 할 거 없을껄요??? 부모님이 '반드시 결혼은 한국인이랑 해야한다' 이렇게 강조하시는거 같은데, 결혼보다도 결혼 후의 삶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캐나다도 분명 현지교민/유학생들 모이는 인터넷 홈페이지가 있을텐데 루리웹보다는 차라리 그런데에다가 고민상담 해보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17.07.24 10:44

(IP보기클릭)142.177.***.***

ceramic
네 저도 생각해본 결과 언어나 직업 문제가 가장 발목을 잡는거 같아요 대도시에 발령을 받는다면 좋지만 아직 소위라 대위 정도 될때까지는 외곽쪽에 있는 부대로 가게 될거 같은데 커뮤니케이션도 그렇고 이사할때 마다 새로 직장도 구해야 할거고... 정말 힘들거 같네요 부모님께 이런점도 있다라고 말씀을 드려볼 생각입니다 말씀하신 교민/유학생 커뮤니티도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 17.07.24 10:52 | |

(IP보기클릭)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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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연애, 국제연애, 국제결혼 직전까지 해본 사람의 의견을 말씀드리면... 현지 교포나 현지인 만나세요. 한국에 와서 한국 여성을 만나 캐나다로 데려가신다? 여자 입장에서만 말한다면 이건 남성의 매우 이기적인 생각입니다. 여자는 창살없는 감옥에 평생을 갇히게 되는겁니다. 말할 상대도 없고, 말도 안통하고..제일 큰 문제가 생활 습관+문화차이에서 오는 상대적 박탈감 때문에.. 100% 우울증 걸립니다. 제 주변의 형님들이 한국에서 여자들 많이 데려 왔는데 실제 잘살고 있는 커플은 딱 1커플이고 다 2-3년안에 이혼했습니다. 남자 입장에서 말하면..걍 현지인이나 현지교포 만나세요. 외국 교포들 머리검은 외국인이라고 하지요? 맞습니다. 한국에 있는 여자들 만나면 황당하고 이해 안되는거 많을 겁니다. 마인드 차이가 어마어마 합니다. 저도 그 차이 때문에 한국여자 만나는거 포기했고, 외국인들만 만납니다. 물론 친구들론 있지만, 연인까지는 글쎄? 좀 꺼려지게 되더라구요. 작성자분께서는 본인이 그냥 한국말 할 줄 아는 외국인이라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부모님 세대는 아마 이해 못하실테지만, 본인은 힘들거에요. 저도 부모님의 반대 때문에 외국여성과 파혼하고, 한국 여성을 만나보려 몇번 시도했는데, 포기했습니다. 마인드적으로 차이가 너무 큽니다.
17.07.24 12:27

(IP보기클릭)142.177.***.***

루즈니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그런 고충들을 생각을 해봤기에 좋지 않을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처음에 이민오셨을때 언어와 문화차이로 고생을 많이 하셨거든요 그런데 결혼상대 한사람만 믿고 외국생활을 해야하는데 당연히 힘들고 불만도 많겠죠 | 17.07.24 12:51 | |

(IP보기클릭)122.36.***.***

BEST
거리문제가 있으니 한국사람을 찾는다면 캐나다에서 찾아볼것 같네요. 장거리연애는 멀리갈것없이 서울 경남만 되도 힘들어요
17.07.24 19:41

(IP보기클릭)125.215.***.***

저도 얼마전에 맘에드는여자분이 오사카왔을때(저는 일본에 살고있습니다.) 만나서 사귀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장거리는 부담이 너무크다고 거절당했습니다. 케이스바이케이스라곤 하지만 양쪽 다 힘들거라고 이번에 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판단은 자신의 몫이지만 저는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17.07.24 22:30

(IP보기클릭)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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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9살이시고 "어릴때" 오신거면 적어도 15년 20년은 해외생활하셨을거고 사고방식 등등이 전부 한국의 그것보다는 현지인에 가까우실텐데 마음고생만 심하실듯하네요
17.07.25 16:10

(IP보기클릭)211.41.***.***

장거리 연예도 힘든데 나라를 떠나서 살아야 한다면 상대방만 믿고 살겠다는건데 이게 쉽지 않을꺼 같아요 서로 감싸주고 최악의 경우엔 가족들과도 멀어지는 한이 있어도 상대방과 살아야 하는데 그게 안되면 상대방은 외로움 느끼고 우울해지겠죠 결혼자체가 배우자만을 위해서 살겠다 생각하고 해야한다고 봐요 가족 친지들 다 떠나서요 물론 다들 잘지내고 화목하면 문제 없겠지만 최소 20-30년 따로 살던 사람이 갑자기 합쳐지면 여러 문제가 생기겠죠
17.07.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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