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그리고있는 학생입니다.
얼마전에 전역을 했고, 현재는 복학을 위해 내년 3월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학교는 전문학교를 선택했고, 지금도 별로 후회는 없습니다.
아트 디렉터를 생각하고 있고, 그림은 독학을 하고있으니 모르는 것을 배우자는 생각으로 게임 기획과를 선택했습니다.
복학까지 시간이 꽤 남은 상태에서 알바나 독학을 하며 시간을 보낼지, 학원을 다닐지 고민중입니다.
지금까지 그림을 남에게 배워본 적 없이 주욱 독학으로만 배워온지라, 한 번도 객관적인 시선에서 그림이 평가되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야매로 그리고있는 부분도 꽤 있습니다.
스스로 실력에 자부심이랄게 없습니다. 부족함도 계속 느끼고 있구요.
학원은 국비 지원이 되는 곳 들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침 그나마 가깝기도 하고, 국비가 지원되는 만큼 강의들의 퀄리티가 보장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국비 지원을 하는 학원들은 수강 기간이 끝나면 강제로라도 취업을 시키는 것 같은 분위기같습니다.
전 복학을 하고싶은데 말입니다.
지금은 운 좋게도 전역하자 마자 들어온 외주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 작업이 끝나면 정말 백수가 될 것 같습니다.
복학 전까지 남은 기간을 학원에 사용해도 될까요?
그리고 다른 것보다 일러스트 학원들은 다닐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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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를 하고 싶으신건지 컨셉아트를 하고싶은건지 확실히 하세요 대부분많은 지망생분들이 일러스트=컨셉아트를 혼동해서 쓰고계세요 일러스트는 실질적으로 게임업무할때 많이 안씁니다. 수십번 주위에 업계 들어오시는 분들에게 말씀드리지만 컨셉아트작업은 회화적으로 풀어내는 디자인작업입니다. 그런부분을 못견디고 일러스트그려야지하면서 화려한것만 생각하시고 오시는분들이 많이 실패하십니다 외주란 말씀도 외주인지 커미션인지 확실히 본인이 각보시고 정리하세요 어중간한 외주 할시간에 포폴 준비하시는게 이 업계에서 빠르게 살아남을수있는 지름길입니다. 학원은 가능한한 자신없으시면 다니세요 가서 본인 실력도 가늠하시고 수많은 지망생들중에서 경쟁도 해보세요 저도 엄청나게 제 그림에대해서 독한말많이 듣고 시작했습니다만 왕도가없네요 그냥 언젠간 되겠지하고 그리다보니 그림으로 밥먹고있습니다만 그러러면 지금 본인생각보다 훨씬 멘탈이 쎄셔야합니다 ad하고싶으시면 다양한일을 겪어보시는게 맞습니다만 ad에대한 환상도 어느정도는 줄이세요 많은부분이 생각하시는거랑 다를겁니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현재 업계에선 컨셉아트 출신 ad보다 3d출신 ad가 훨씬 많습니다. 아무래도 제작적인 면에서 많은 부하가 걸리고 경험이 많이 필요하기에 그렇게되고있습니다 저같은경우는 국비지원학원다닌 친구들이나 지인들보면 그닥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기에 추천은 드리지않습니다. 말씀하신 강제적으로 빠른 취업을 알선시켜서 어디든 넣고 보는경우가 많기도 하고 강의질도 많이 떨어집니다 물론 아닌곳도 있겠지만 보편적으로 그런경우를 많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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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야매로 그리고있는 부분도 꽤 있습니다.스스로 실력에 자부심이랄게 없습니다. 부족함도 계속 느끼고 있구요.' 이 부분 너무 공감됩니다... 그래도 작업과정에서 왕도랄게 있겠습니까.. 학원을 다니든 독학을 빡세게 하든 실력이 늘면 자신만의 그림이 완성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미대고 뭐고 학원다녀본적도 없어서 한번쯤 학원을 다니면서 자신의 그림에 대해 한번 되돌아보는 기간도 가져보는것도 좋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두려워하는것은 작업물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인데요 어떻게 단련이 되고싶은데 또 쓴소리 듣는게 두려워서 움츠러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독학의 가장 큰 문제점은 우물안 개구리가 되기 쉽다는점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학원 다녀보시는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하네요
(IP보기클릭)125.141.***.***
외주가 들어오실 실력이시면 굳이 비싼 돈 주면서 학원을 다니실필요가 있으실지.. 차라리 일러레끼리의 스터디 그룹이라면 모를까 국비 지원은 학원에서 실적을 남겨야되기때문에 되도록 취업을 빠르게 권장하는 이유가 다 있습니다 안그러면 국가에서 실적보고 짤라버려서 지원이 끊기거든요 국비 카드를 발급받으시면 학원에 입실 퇴실 시간이 정해져있어서 굉장히 부지런해져야됩니다.. AD는 2d 3d 통틀어 일컫는 그래픽파트의 장이라서 게임에 대한 ui 디자인이나 색감 미적 센스등등 회사에서 쌓을 수있는 노하우가 있기도 해서 학원보다 차라리 포폴을 열심히 만들어 회사 들어가서 사수한테 배우시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에서 통용되는건 학원에서도 한계가 있어서 잘 알려주지를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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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제대로 배워서 그린 정석적인 그림이 잘 그린 그림이다 vs 내가 보고 들은 정보를 최대한 활용해 정석이 아니더라도 결과물이 좋으면 된다 프로가 되기 전에는 항상 두가지 방향중 어느쪽이 정답일지 확신이 서지 않아 불안하죠..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것 같아 힘내시면 좋겠다고 말씀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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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외주 작업이 들어온시점에서 스스로의 그림도 누군가에겐 돈주고 살만한 가치가 있는 점은 자랑스럽게 생각하셔도 될 것같습니다. 분야에 대해 조금더 세분화 해보시고. 강제로 취업시켜주는 학원은 가지마세요. 취업이 된다고 하더라도 그 회사가 과연 고민한 만큼의 가치가 있을지도 취업할때 생각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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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야매로 그리고있는 부분도 꽤 있습니다.스스로 실력에 자부심이랄게 없습니다. 부족함도 계속 느끼고 있구요.' 이 부분 너무 공감됩니다... 그래도 작업과정에서 왕도랄게 있겠습니까.. 학원을 다니든 독학을 빡세게 하든 실력이 늘면 자신만의 그림이 완성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미대고 뭐고 학원다녀본적도 없어서 한번쯤 학원을 다니면서 자신의 그림에 대해 한번 되돌아보는 기간도 가져보는것도 좋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두려워하는것은 작업물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인데요 어떻게 단련이 되고싶은데 또 쓴소리 듣는게 두려워서 움츠러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독학의 가장 큰 문제점은 우물안 개구리가 되기 쉽다는점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학원 다녀보시는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하네요
(IP보기클릭)61.83.***.***
RikkaY
누군가에게 제대로 배워서 그린 정석적인 그림이 잘 그린 그림이다 vs 내가 보고 들은 정보를 최대한 활용해 정석이 아니더라도 결과물이 좋으면 된다 프로가 되기 전에는 항상 두가지 방향중 어느쪽이 정답일지 확신이 서지 않아 불안하죠..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것 같아 힘내시면 좋겠다고 말씀드립니다.ㅠㅠ | 17.07.17 02:01 | |
(IP보기클릭)125.141.***.***
외주가 들어오실 실력이시면 굳이 비싼 돈 주면서 학원을 다니실필요가 있으실지.. 차라리 일러레끼리의 스터디 그룹이라면 모를까 국비 지원은 학원에서 실적을 남겨야되기때문에 되도록 취업을 빠르게 권장하는 이유가 다 있습니다 안그러면 국가에서 실적보고 짤라버려서 지원이 끊기거든요 국비 카드를 발급받으시면 학원에 입실 퇴실 시간이 정해져있어서 굉장히 부지런해져야됩니다.. AD는 2d 3d 통틀어 일컫는 그래픽파트의 장이라서 게임에 대한 ui 디자인이나 색감 미적 센스등등 회사에서 쌓을 수있는 노하우가 있기도 해서 학원보다 차라리 포폴을 열심히 만들어 회사 들어가서 사수한테 배우시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에서 통용되는건 학원에서도 한계가 있어서 잘 알려주지를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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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를 하고 싶으신건지 컨셉아트를 하고싶은건지 확실히 하세요 대부분많은 지망생분들이 일러스트=컨셉아트를 혼동해서 쓰고계세요 일러스트는 실질적으로 게임업무할때 많이 안씁니다. 수십번 주위에 업계 들어오시는 분들에게 말씀드리지만 컨셉아트작업은 회화적으로 풀어내는 디자인작업입니다. 그런부분을 못견디고 일러스트그려야지하면서 화려한것만 생각하시고 오시는분들이 많이 실패하십니다 외주란 말씀도 외주인지 커미션인지 확실히 본인이 각보시고 정리하세요 어중간한 외주 할시간에 포폴 준비하시는게 이 업계에서 빠르게 살아남을수있는 지름길입니다. 학원은 가능한한 자신없으시면 다니세요 가서 본인 실력도 가늠하시고 수많은 지망생들중에서 경쟁도 해보세요 저도 엄청나게 제 그림에대해서 독한말많이 듣고 시작했습니다만 왕도가없네요 그냥 언젠간 되겠지하고 그리다보니 그림으로 밥먹고있습니다만 그러러면 지금 본인생각보다 훨씬 멘탈이 쎄셔야합니다 ad하고싶으시면 다양한일을 겪어보시는게 맞습니다만 ad에대한 환상도 어느정도는 줄이세요 많은부분이 생각하시는거랑 다를겁니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현재 업계에선 컨셉아트 출신 ad보다 3d출신 ad가 훨씬 많습니다. 아무래도 제작적인 면에서 많은 부하가 걸리고 경험이 많이 필요하기에 그렇게되고있습니다 저같은경우는 국비지원학원다닌 친구들이나 지인들보면 그닥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기에 추천은 드리지않습니다. 말씀하신 강제적으로 빠른 취업을 알선시켜서 어디든 넣고 보는경우가 많기도 하고 강의질도 많이 떨어집니다 물론 아닌곳도 있겠지만 보편적으로 그런경우를 많이봤습니다
(IP보기클릭)222.121.***.***
일단 외주 작업이 들어온시점에서 스스로의 그림도 누군가에겐 돈주고 살만한 가치가 있는 점은 자랑스럽게 생각하셔도 될 것같습니다. 분야에 대해 조금더 세분화 해보시고. 강제로 취업시켜주는 학원은 가지마세요. 취업이 된다고 하더라도 그 회사가 과연 고민한 만큼의 가치가 있을지도 취업할때 생각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