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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렉스] 사람 만나 노는것을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아 고민입니다...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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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쓴 글인가 착각할 정도로 공감이 가네요. 그래서 제 이야기와 생각을 조금 보태고자 합니다. 저도 인간 관계를 잘하는 편이 아닙니다. 아니, 정말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알고 계시고 말씀하셨듯이 인간 관계는 필요하다 사회 생활에는 꽤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공적인' 관계와 '사적인' 관계를 구분하고 있습니다. 삭막해 보일지 모르지만, 대인 관계 피곤한 저에게는 중요합니다. 사적인 관계에서의 포인트는 'My way'입니다. '나는 이렇다'를 솔직히 말할 수 있고, 그것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적어도 이게 가능해야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친구들과 담박하게 만나는 편입니다. 미리 뭐할지 정하고 만나고, 볼 일 마치면 쿨하게 각자 귀가합니다. 뭐 무작정 만나서 그냥 하염 없이 시간 죽이는 경우도 있지만, '피곤하다. 집에 가자' 정도는 부담 없이 말할 수 있죠. 뭘 하든 내키지 않을 때는 '나 그거 싫어' 정도는 말할 수 있고, 그걸 배려해 주는 것도 사적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여행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본적으로 각자 뭘 하든 상관도 안 하지만, 만약 여행을 가는데 친구도 여행에 뜻이 있다. 그런데 혼자 가고 싶을 때는 친구에게 '여행가면 아무리 친해도 싸운대. 너랑 싸우기 싫어. 그냥 혼자 다녀올게.' 정도로 양해를 구합니다. 이런 사적인 관계의 만남은 '필요'가 아니라, '내가 만나고 싶을 때' 혹은 '친구가 만나고 싶어하는데 나도 괜찮을 때'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혼자서도 전혀 리스크가 없다면, 사적인 인간 관계는 없어도 상관 없죠. 외롭지도 불편하지도 않은데 굳이 피곤한 관계를 만들거나 유지할 이유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피곤한 게 공적인 관계인데요, 저도 잘 못했고, 잘 못하고 있고 약간 후회도 하는 부분이라 '이랬으면 좋았을 것 같다' 싶은 내용입니다. 업계에 따라 다르겠지만, 최소한 제 분야에서 네트워크는 어쩔 수 없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최소한의 의지'와 '인사', 그리고 '사적인 영역과의 완전 분리'입니다. 회사에서 골치 아픈 게 무작정 '친해지려는' 사람입니다. 저는 엄밀히 말해서 공사구분 못하는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마음 맞고 나도 친해져도 상관 없겠다 싶은 사람이면 사적인 관계 대상에 포함시켜도 관계 없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그냥 까먹지 않을 정도 주기로 '얼굴 비추고 인사'만 해도 충분합니다. 먼저 인사만 잘 해도 '인사성 밝은 사람'으로 생각하곤 하니까요. (실제야 어떻든.) 다행히 협업을 싫어하시지는 않는 것 같으니, 업무 중 협업할 일이 있을 때 '업무 적극성'과 '기분 상하지 않게 하는 멘트'만 해도 충분히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비지니스 관계에서 '가식'은 필요하고 차지하는 비중도 꽤 큽니다. 그리고 급여는 내 실력만이 아니라 '시간과 스트레스 비용'을 포함합니다. 인간 관계의 스트레스를 내 급여 내용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공적인 업무'로 생각하면 좀 편합니다. 어쩌다 보니 길게 주절거렸네요. 어쨌거나 자기 혐오는 하지 마시고, 인간 관계는 피곤할 수밖에 없으니 어느 정도는 각오하고 현명하게 대처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17.07.1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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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적인 사람이 이상할 것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유독 외향적인 사람이 좋은 것이고 내성적인 사람을 비난까지 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좋고 나쁜 게 아니죠. 그냥 님의 성격이고 개성일 뿐입니다. 남들이 뭐라하는 것이 이상한 겁니다. 지금까지 잘 살아왔듯이 앞으로도 그렇게 사시면 돼요.
17.07.1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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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람만나는걸 귀찮고 별로안좋아합니다 일끝나면 주말이던 평일이던 혼자서 게임을하던 영화를보던 애니를보던 무조건 혼자가편합니다 고등학교 동창들이랑 연락안한지 2~3년쯤 되갑니다 나중에 후회할지도모르겟지만 천성적인건지 저희 아버지도 사람들 북적이는걸 싫어합니다 저도마찬가지구요 처음엔 성격을 바꾸려고도 했지만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남의시선에맞춰서 꾸미려고하시지말고 본인그대로를 즐기세요 지금의본인에 생활에서 행복을찾으세요
17.07.1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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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나 그런걸 좋아하시거나 나갈때 목적이 있어야 나가시는거 보면 그냥 목적없는 행동을 하는걸 싫어하시는거 같은데요. 그거랑 남의 계획에 맞추는것 전혀 나쁠것 없다고 봅니다. 옛부터도 진정한 친구 3명이면 인생성공했다고 하듯이 요새 sns나 친구의 의미가 아는사람과 거의 비슷한정도 이기도 하니깐요. 장단점 또한 동전의 양면 같이 말하나 차이 이기도 하고(나댄다/적극적이다, 조용하다/붙임성이 없다) 등등 긍정적인 의미쪽으로 본인 성격을 생각해가며 본인다움을 인정하고 좋아해가면 문제 없을것 같네요
17.07.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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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인 분들의 성향은 자기만의 공간에 울타리를 쳐두고 타인의 접근을 막는 분들이 많습니다. 울타리도 성벽만큼이나 높디 높은데다 타인의 접근을 막다보니 마치 절벽위의 요새같은 느낌이죠. 그러다 타인이 우호적이든 아니든 접근을 시도하면 영토전쟁마냥 대치상태로 방어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기분나쁘시게 들리실지도 모르겠지만 저도 내성적으로 지내다가 왕따도 당해봤고 주위에 친구라곤 열손가락안에 꼽을정도였었습니다. 그러다가 차츰 내면의 울타리를 허물었습니다. 힘든데 힘든 내색하기가 싫더라구요. 그런데 자꾸 힘은들고..그렇다고 말은 못하겠고...그러니 곯다곯은 가슴이 터져서 부모님붙잡고 울면서 얘기했습니다. 나 왜 이렇게 살아야 되냐고 난 이렇게 살기 싫은데...그렇게 처음으로 얘기를 시작하게 되면서 마음의 응어리가 풀리기 시작하고 난뒤부터는 말을 많이 하고 오지랖을 넓히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사럄들틈에서 말을 할 기회가 많아지자 프레젠테이션 발표때도 좋은 점수받고 대학교 부학생회장도 해보고 옷사러가서 괜히 딴거 괜찮은거있나 찾아보기도하고 선물사러가면 점원에게 도움도 요청해서 선택잘했다고 얘기도 들어보고...지금은 앞에서 나댄다고 잔소리듣기도 합니다.(사회생활은 적당히 내성적인것도 좋습니다.) 내성적이라고 해서 무조건 나쁜건 아닙니다. 내성적인 성격이 맞는 사람도 있을테니까요. 성격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마음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세요. 성격에 문제가 있으면 주위에서 그건 고쳐!라고 얘기할텐데 마음에 문제가 있다면 어느누구도 마음의 문제에 대해선 해답을 주지 못합니다. 정말 내가 문제가 있어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면 주위 사람들 카운셀링을 해보세요. 카운셀링은 들어주는게 목적이지 해답을 주는게 목적은 아닙니다. 단지 들어만주세요. 친구가 이성과 헤어졌다고 하면 욕을 한사발하면서 맞장구도 쳐주시고 친구욕도 한번해주시고 하세요. 내성적인건 대화를 하면서 공감과 소통을 이루어 내는 첫발을 디디기 시작하시면 그 후에는 저절로 열릴겁니다.
17.07.13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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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적인 사람이 이상할 것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유독 외향적인 사람이 좋은 것이고 내성적인 사람을 비난까지 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좋고 나쁜 게 아니죠. 그냥 님의 성격이고 개성일 뿐입니다. 남들이 뭐라하는 것이 이상한 겁니다. 지금까지 잘 살아왔듯이 앞으로도 그렇게 사시면 돼요.
17.07.1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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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람만나는걸 귀찮고 별로안좋아합니다 일끝나면 주말이던 평일이던 혼자서 게임을하던 영화를보던 애니를보던 무조건 혼자가편합니다 고등학교 동창들이랑 연락안한지 2~3년쯤 되갑니다 나중에 후회할지도모르겟지만 천성적인건지 저희 아버지도 사람들 북적이는걸 싫어합니다 저도마찬가지구요 처음엔 성격을 바꾸려고도 했지만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남의시선에맞춰서 꾸미려고하시지말고 본인그대로를 즐기세요 지금의본인에 생활에서 행복을찾으세요
17.07.1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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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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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쓴 글인가 착각할 정도로 공감이 가네요. 그래서 제 이야기와 생각을 조금 보태고자 합니다. 저도 인간 관계를 잘하는 편이 아닙니다. 아니, 정말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알고 계시고 말씀하셨듯이 인간 관계는 필요하다 사회 생활에는 꽤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공적인' 관계와 '사적인' 관계를 구분하고 있습니다. 삭막해 보일지 모르지만, 대인 관계 피곤한 저에게는 중요합니다. 사적인 관계에서의 포인트는 'My way'입니다. '나는 이렇다'를 솔직히 말할 수 있고, 그것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적어도 이게 가능해야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친구들과 담박하게 만나는 편입니다. 미리 뭐할지 정하고 만나고, 볼 일 마치면 쿨하게 각자 귀가합니다. 뭐 무작정 만나서 그냥 하염 없이 시간 죽이는 경우도 있지만, '피곤하다. 집에 가자' 정도는 부담 없이 말할 수 있죠. 뭘 하든 내키지 않을 때는 '나 그거 싫어' 정도는 말할 수 있고, 그걸 배려해 주는 것도 사적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여행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본적으로 각자 뭘 하든 상관도 안 하지만, 만약 여행을 가는데 친구도 여행에 뜻이 있다. 그런데 혼자 가고 싶을 때는 친구에게 '여행가면 아무리 친해도 싸운대. 너랑 싸우기 싫어. 그냥 혼자 다녀올게.' 정도로 양해를 구합니다. 이런 사적인 관계의 만남은 '필요'가 아니라, '내가 만나고 싶을 때' 혹은 '친구가 만나고 싶어하는데 나도 괜찮을 때'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혼자서도 전혀 리스크가 없다면, 사적인 인간 관계는 없어도 상관 없죠. 외롭지도 불편하지도 않은데 굳이 피곤한 관계를 만들거나 유지할 이유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피곤한 게 공적인 관계인데요, 저도 잘 못했고, 잘 못하고 있고 약간 후회도 하는 부분이라 '이랬으면 좋았을 것 같다' 싶은 내용입니다. 업계에 따라 다르겠지만, 최소한 제 분야에서 네트워크는 어쩔 수 없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최소한의 의지'와 '인사', 그리고 '사적인 영역과의 완전 분리'입니다. 회사에서 골치 아픈 게 무작정 '친해지려는' 사람입니다. 저는 엄밀히 말해서 공사구분 못하는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마음 맞고 나도 친해져도 상관 없겠다 싶은 사람이면 사적인 관계 대상에 포함시켜도 관계 없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그냥 까먹지 않을 정도 주기로 '얼굴 비추고 인사'만 해도 충분합니다. 먼저 인사만 잘 해도 '인사성 밝은 사람'으로 생각하곤 하니까요. (실제야 어떻든.) 다행히 협업을 싫어하시지는 않는 것 같으니, 업무 중 협업할 일이 있을 때 '업무 적극성'과 '기분 상하지 않게 하는 멘트'만 해도 충분히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비지니스 관계에서 '가식'은 필요하고 차지하는 비중도 꽤 큽니다. 그리고 급여는 내 실력만이 아니라 '시간과 스트레스 비용'을 포함합니다. 인간 관계의 스트레스를 내 급여 내용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공적인 업무'로 생각하면 좀 편합니다. 어쩌다 보니 길게 주절거렸네요. 어쨌거나 자기 혐오는 하지 마시고, 인간 관계는 피곤할 수밖에 없으니 어느 정도는 각오하고 현명하게 대처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17.07.11 11:46

(IP보기클릭)211.48.***.***

저도 그런편인거 같아요. 집에서 저의 이런 성향 때문에 하도 성화여서 그런가 오히려 더 깊숙하게 혼자 있게 되는거 같아요. 아직 학생이신거 같은데... 사회생활하면서 부딪히다보면 어쩔 수 없이 느는 부분인 것 같아요. 학생 때는 사실 커뮤니티가 좁으니까 작지만 더 많은 친숙함을 요구받게 되는데, 사회에서는 오히려 얕고 친분이 있는 정도가 요구되는 편이라, 우호적인 관계 유지에만 신경써도 충분한 것 같아요.
17.07.11 12:30

(IP보기클릭)175.118.***.***

저도 거의 같은 타입입니다 이미 느끼고 계실거고 그래서 이런 글 쓰신거겠지만, 저희같은 사람들은 확실히 사회생활하기가 별로 좋지 않습니다ㅜ 문제될게 없다? 아시겠지만 많아요ㅋㅋㅋ 다만 저는 제 본성이 그런걸 억지로 바꾸려고 해봐야 내가 너무 불편하고 일도 더 좋지않은 방향으로 흘러간다는걸 알아서, 걍 문제들을 나름대로 최소화시키려고 해가면서 사는편입니다 그렇게하면 큰문제는 없구요 그걸 제외하면, 사실 저희들은 장점이 더 많아요 놀때 꼭 누가 필요하지 않기도하고 ㅋㅋㅋ 공부도 자기가 원하는만큼 집중할수있죠. 인간관계가 이리저리 얽혀서 맘에 안드는사람 맘대로 정리하지 못하는 일도 안생기고.. 저희같은 사람들 공통점 중 하나가, 남한테 어떤시선으로 보일지 알기때문에 자기관리를 철저하게 하죠. 혼자 다닌다고 얕잡아보이지 않게..어쨌든 등등, 전 지금 삶의 방식에 굉장히 만족합니다 나이먹으면 외로움을 느낄까 걱정하시지만, 그건 그때가서 자기 성격이 그렇게 바뀌면 사교적으로 행동하면 될일입니다 사람이 이런 성향 자체가 타고나는 경우가 있는거같습니다 보통 아티스트 쪽이 이런사람이 많죠 저도그렇고ㅋㅋ 말씀하시는거보니 글쓴이분도 마찬가지신거같네요 그냥 '이렇게 생겨먹었나보다'하고 할수있는 최선을 하면서 살면된다고생각합니다. 어차피 외향적인 사람도 다 나쁜일많고 최선을 하면서 사니까, 그냥 다른 방향으로 고민할뿐 다들 사는거 똑같아요 ㅋㅋ
17.07.11 12:33

(IP보기클릭)220.70.***.***

그런 사람 많아요. 다만 그런 사람은 잘 드러내지 않으니까 적어 보이는 거예요. 고객의 소리 게시판에 불만글이 많듯이요. 크게 걱정할 거 아닙니다. 외향적인 사람도 정말 친한 친구는 몇 명 안 되니 친구 걱정도 안 하셔도 괜찮아요. 이성도 내향적인 사람 만나면 별 문제 없을 거예요.
17.07.11 13:29

(IP보기클릭)115.93.***.***

모두 외향적으로 사람을 만나고 다닐 필욘 없고, 그게 옳은 것도 아니에요, 다들 자기 성향대로 사는 거죠.... 너무 신경쓰거나 걱정하시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17.07.11 13:38

(IP보기클릭)223.38.***.***

MBTI 검사 및 상담 추천합니다
17.07.11 14:50

(IP보기클릭)27.117.***.***

내성적인게 잘못인건 아닙니다. 하지만 가족을 제외하고 이런 고민을 털어 놓을 수 있는 상대가 한 명도 없다면 그건 좀 슬픈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관계에 흥미가 없더라도, 단 한 명이라도 좋으니, 그런 이해자를 얻으려는 최소한의 노력은 해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17.07.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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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인 분들의 성향은 자기만의 공간에 울타리를 쳐두고 타인의 접근을 막는 분들이 많습니다. 울타리도 성벽만큼이나 높디 높은데다 타인의 접근을 막다보니 마치 절벽위의 요새같은 느낌이죠. 그러다 타인이 우호적이든 아니든 접근을 시도하면 영토전쟁마냥 대치상태로 방어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기분나쁘시게 들리실지도 모르겠지만 저도 내성적으로 지내다가 왕따도 당해봤고 주위에 친구라곤 열손가락안에 꼽을정도였었습니다. 그러다가 차츰 내면의 울타리를 허물었습니다. 힘든데 힘든 내색하기가 싫더라구요. 그런데 자꾸 힘은들고..그렇다고 말은 못하겠고...그러니 곯다곯은 가슴이 터져서 부모님붙잡고 울면서 얘기했습니다. 나 왜 이렇게 살아야 되냐고 난 이렇게 살기 싫은데...그렇게 처음으로 얘기를 시작하게 되면서 마음의 응어리가 풀리기 시작하고 난뒤부터는 말을 많이 하고 오지랖을 넓히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사럄들틈에서 말을 할 기회가 많아지자 프레젠테이션 발표때도 좋은 점수받고 대학교 부학생회장도 해보고 옷사러가서 괜히 딴거 괜찮은거있나 찾아보기도하고 선물사러가면 점원에게 도움도 요청해서 선택잘했다고 얘기도 들어보고...지금은 앞에서 나댄다고 잔소리듣기도 합니다.(사회생활은 적당히 내성적인것도 좋습니다.) 내성적이라고 해서 무조건 나쁜건 아닙니다. 내성적인 성격이 맞는 사람도 있을테니까요. 성격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마음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세요. 성격에 문제가 있으면 주위에서 그건 고쳐!라고 얘기할텐데 마음에 문제가 있다면 어느누구도 마음의 문제에 대해선 해답을 주지 못합니다. 정말 내가 문제가 있어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면 주위 사람들 카운셀링을 해보세요. 카운셀링은 들어주는게 목적이지 해답을 주는게 목적은 아닙니다. 단지 들어만주세요. 친구가 이성과 헤어졌다고 하면 욕을 한사발하면서 맞장구도 쳐주시고 친구욕도 한번해주시고 하세요. 내성적인건 대화를 하면서 공감과 소통을 이루어 내는 첫발을 디디기 시작하시면 그 후에는 저절로 열릴겁니다.
17.07.13 02:55

(IP보기클릭)108.185.***.***

아무 문제 없습니다. 내성적이란 말씀 하셨는데, 잘못되고 틀린게 아니라 다른거죠. 다름을 인정하면 됩니다. 남눈 의식은 절대 하지 마시고 맘맞는 비슷한 사람들하고 어울리면 됩니다. 시간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단하나 걱정되는건 지치고 귀찮다는 얘기를 계속 하시는데 운동 좀 하시고 체력을 조금 키우시는건 어떠신지요? 다른 나를 발견하실수도~ 저도 요즘 그럽니다 만사가 다 귀찮고.... 체력을 좀 키워야할것 같은 생각은 드는군요. 우연히 글읽고 댓글다네요 오해는 마시구요~
17.07.15 10:14

(IP보기클릭)211.184.***.***

저도 무척 내향적이라서요 글을 써도 될지 모르겠지만... 싫은건 구지 안하셔도 되요... 그런데 싫은 일을 할 경우가 꼭 생기잖아요... ㅎㅎㅎ 그러니 싫다. 좋다 라는 기분에 얽매이지 마시고 생각을 조금 더 유연하게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돈 천원이 높은 금액은 아니지만 땡전 한푼 없을때 돈 천원은 소중한 돈이 되듯이 사람이 많은 곳이라도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는 냐에 따라서 기분은 달라집니다. 쓴약은 맛은 없지만 몸에는 좋고 사탕은 달지만 많이 먹으면 치아에 좋지 않 듯이 이 세상은 장점과 단점이 서로 공존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가야할 길은 단점도 아니고 장점도 아닙니다. 어느쪽에도 치우치지 조화로운 길이며 그것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중도의 길입니다. 조화로움이라는 중도의 이치를 깨닫기 위해서 부처님께서는 어느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바르게 보고 바르게 생각하라고 하셨어요. 현재의 인간은 육체의 감각으로만 주로 판단을 하기 때문에 자기 중심적인 사고관을 갖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상황속에서 조화로운 선택을 하기 위해선 자기중심적인 생각들을 버리고 제 삼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보고 또 객곽전으로 생각하는 실천이 필요합니다. 좋아하는 음식의 선호도는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편식만 하면 좋지 않는 것처럼 싫다고 생각되지만 나에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경험들은 이 있다면 두려워마시고 꼭 경험해보세요. 인생은 윤택할수록 보람과 성취감이 생기니까요~^^
17.07.21 14:03

(IP보기클릭)122.36.***.***

굉장히 잘생기거나 친구가 많은게 아니면, 나이 들어서 안초라해지려면 돈을 많이 버는 수 밖엔 없어요.
17.08.06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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