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시간이 많이 나서 어제부터 루리웹 이곳저곳에 댓글 달기 놀이를 하며 쉬다가
나도 뭔가 써보고 싶은데 무슨 고민꺼릴 쓰면 좋을까.. 하고 이것저것 고민하던 중에
여기에서라면 질문해도 될 법한 고민이 있어서 한번 써봅니다.
제 집안은 신기하게도 거의 시집/장가를 모두 일찍 가서
저는 이미 20대 초반부터 결혼 언제하냐는 소리를 듣고 자랐지만
한번도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한 적도 없고
결혼하고 싶을 만큼 좋아지는 남자도 못 만났습니다.
그냥 비혼주의라고 할게요.
핑계를 대자면, 지금까지도 시집살이를 하고 계시는 어머니를 보며
어머니는 대단하고 존경하지만, 난 내 어머니처럼 살지 못할 것 같다 하고
겁을 먹게 된 것이 시작인 것 같네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저의 고민꺼리를 말하자면,
이런, 일찍 시집/장가를 가는 집안에서도
저처럼 혼자인 사람이 또 한명 있다는 것인데,
고모의 아들, 그러니까 제게는 사촌오빠예요.
서로 사는 것이 바빠서 명절에도 얼굴을 못 보고 지나기 일수였는데
지난 설에는 어떻게 타이밍이 맞아서 만났답니다.
저를 보자마자, "OO(시집간 사촌여동생)는 안가도 너(작성자 본인)는 갈줄 알았는데 왜 안갔어"
하며 되게 반가워 하더라구요.
명절이 되면 모두 부부동반에 조카들까지 줄줄이 달고 나타나는데
사촌오빠도 매번 혼자 다니며 심심하거나 결혼이야기가 지겨웠거나 뭐.. 그랬나봅니다.
제 사촌오빠는 제가 건너 들은 바에 의하면,
여자에게 돈 쓰는 것이 아까워서 연애도 하지 않고 결혼도 하지 않는다고 했어요.
그리고 악착같이 돈을 모았다고 들었구요.
하지만 집안 어른들 사이에서는 쉬쉬 거리며 도는 말로,
일찌기 이혼하신 고모와 (전)고모부 사이에서 힘들었을 사촌오빠가
그에대한 트라우마로 인해 결혼에 대해 비관적인 것 같다고 여기고 있고요.
제 고민은, 이런 오빠에게 제가 연락해서 같이 놀자고 하면 어떤가요?
제 주변에 사촌오빠 또래나(사촌오빠는 40대 초반) 제또래 남자도 없어서
어디 물어볼 데가 없었네요.
명절때 제게 보여준 모습들은 저를 반가워 하고 좀 더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하는 눈치였는데
둘다 서로 나이가 많이 들었다고 해도 제가 손아래 동생이니
놀자고 불러내면 부담스러울까? 하는 생각도 들고...
음 사실 놀자고 불러내면 뭘 하고 놀아야 할까가 걱정이기도 하지만
오빠도 저도 독신으로 살거면 친분을 쌓아두고 가깝게 지내는 것이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요.
결혼을 하지 않아도 구석구석에서 여자가 필요하거나 남자가 필요한 상황들이 생기기도 하니까.......
너무 쓸데없이 글이 길죠? 다 읽어주셨다면 감사해요.
여러 커뮤니티를 다니며 구경을 하고 필요한 것만 뽑아 즐기는 편인데
유독 루리웹에서 또래분들이 많이 보여 저도 모르게 편한 마음에 주절주절 길게도 늘어놓아 버렸네요. 죄송;
본인이 독신으로 살고 있는 중에 비슷하게 독신으로 살고 있는 사촌여동생이
가깝게 지내자며 자주 연락이 오면.. 부담스러울까요?
흠... 제 사촌오빠도 루리웹분들처럼 게임 좋아하고 어딘가에 오덕심을 품고 있으면 좋겠는데... 과연 어떨지...
(IP보기클릭)121.172.***.***
저만 윗분들이랑 의견이 좀 다르네요.. 나이대가 비슷한 사촌이 더 있어서 3~4명정도 모임을 가지면 더할나위 없이 좋았을텐데, 두명이서 만나시다보면 이상한 오해를 받으실 수도 있을거 같아요. 심지어 두분 다 독신주의시라면, 다른사람들이 봤을땐 진짜 독신주의가 아니라 두분이 서로 만나려고 독신주의 인척한다고 오해할 수도.. 혈연 관계인데 무슨 미친 소리냐고 기분 나빠하실수도 있겠지만, 제 주변에 따로 가정이 있는 사촌지간이 바람피는 경우를 본적이 있거든요.. 글쓰신분 글 내용이나 댓글보면 그런 맘은 전혀 없으신거같은데, 주변에선 오해 할 수도 있다는걸 염두에 두셔야 할거같아요.
(IP보기클릭)218.52.***.***
같은 취미을 가지셨다면 상관없겠지만.. 저도 형들은 다 결혼했고 또래급으로는 저랑 2살 연하의 사촌동생이 아직 시집을 안간상황인데.. 그렇다고 무작정 놀긴 그렇더라고요.이제 성인이 되었기도 하고요.. 어릴때야 잘 데리고 놀았지만.. 지금은 남자동생들이야 데리고 놀수있지만... 사촌여동생이다보니.. 어딜 데리고 돌아다닐데도 그다지 없는 것같고요.. 같은 취미란게 없다보니 저 같은경우는 더 그런듯하더라고요.. 명절모이거나... 친척들 모일때나 보지.. 따로 연락와서 놀아달라는 것도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뺏음.. 오히려.. 이상하게 몇살 어린동생한데 밑잡히는 느낌이 (들어서도 안되지만..)들을것같기도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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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남들 눈은 신경 안 써도 된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정작 친하게 지내다보면 당사자들이 어떻게 생각이 바뀔지 모르는거라 좀 말 하기가 조심스러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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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년생인데... 저는 가끔 결혼을 했건 안했건 사촌들끼리 만나는터라 잘은 모르겠지만... 단 둘이 만나는것보단 누구라도 하나 데려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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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어쩐지 아빠는 엄마꺼! 라는 생각을 늘 하고 있어서 아버지랑 뭘 해볼 생각은 못하고 있었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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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취미을 가지셨다면 상관없겠지만.. 저도 형들은 다 결혼했고 또래급으로는 저랑 2살 연하의 사촌동생이 아직 시집을 안간상황인데.. 그렇다고 무작정 놀긴 그렇더라고요.이제 성인이 되었기도 하고요.. 어릴때야 잘 데리고 놀았지만.. 지금은 남자동생들이야 데리고 놀수있지만... 사촌여동생이다보니.. 어딜 데리고 돌아다닐데도 그다지 없는 것같고요.. 같은 취미란게 없다보니 저 같은경우는 더 그런듯하더라고요.. 명절모이거나... 친척들 모일때나 보지.. 따로 연락와서 놀아달라는 것도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뺏음.. 오히려.. 이상하게 몇살 어린동생한데 밑잡히는 느낌이 (들어서도 안되지만..)들을것같기도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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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오빠들은 여동생들을 데리고 놀기 난감해하는 편이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 | 17.07.02 17: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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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여동생에 가자고 졸라대면..? 어쩔수없이 가긴하겠지만... 좋아할겁니다.. 난감해한다고 너무 멀리생각하진 마세요.. 편하게.. 우선 이성적부모님.. 여자분이시니 아버지랑 영화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시간남는때를 물어보고 그때 영화보러가자고 해서 좋은 추억만들어보세요... 그담에 그런 기술하면서 어느정도가 나은지 해보고.. 오빠분에게도 쓰면 되겠죠.. (아버지가 실험용이 된거 같지만 아버지도 좋아하실겁니다.) | 17.07.03 00: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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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어쩐지 아빠는 엄마꺼! 라는 생각을 늘 하고 있어서 아버지랑 뭘 해볼 생각은 못하고 있었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 17.07.03 08: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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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오빠도 일찍 장가를 가버리고 사촌오빠의 여동생도 시집을 일찍 가버려서ㅠㅋㅋ 중간에 끼워 함께 만날 형제자매가 없네요ㅠ 경험담을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방법을 생각해볼게요. | 17.07.02 17: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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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에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사람을 많이 만나는 직업이라 별로 외로운줄을 모르고 지냈는데 사촌오빠는 홀로 하는 일을 한다 들어서 외로울까 걱정을 해본거였답니다. 답변이 세개 달린 걸 보면서도 이 세상의 혈연인 오빠들은 생각보다 여동생들을 어려워하는구나 싶네요 하하하 감사해요 :) | 17.07.02 17: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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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이에 결혼이나 연애를 안하면 뭔가 이상한가요??...어흑 저도 글쓴분 글 보고 잠시나마 위안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17.07.02 18: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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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갑인데! 마음대로 말을 놓아보겠다 +ㅂ+ (미안합니다ㅠㅋㅋ< 홀로 유쾌한 타입) 이 나이에 결혼이나 연애를 안해도 괜찮은데! 그치! 충분히 혼자 즐겁고 행복한데 그치그치? 서로 이렇게 생각해주는 사람들이 랜선 안에서라도 충분히 차고 넘치게 있으니까 앞으로도 괜찮을거라 생각해 ^ㅁ^ 힘내자 동지~// 사촌오빠는 혈육이라서 친해지고픈 맘에 남달리 조금 걱정해본 것 뿐이야 하하 | 17.07.02 19: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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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데이트 시뮬레이션이요? 아하하하.. 설마요.. 친오빠가 너무 일찍 장가를 가버려서 친오빠랑 나누지 못했던 것들을 사촌 오빠한테서 찾고 싶어한 마음이 조금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연애감정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네요; 그래도 보통의 남자분들이 생각하는 편에서는 긍정적 대답보다 미묘한 쪽이 더 가까우니 쉽게 생각할 수는 없겠네요 ^^; 답변 감사합니다. 참고할게요. | 17.07.02 19: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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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박한 세상 친하게 지내면 좋겠죠 의지도 되고 저도 아주 정말 이쁘고 귀여운 사촌 여동생이 살갑게 친하게 연락해오고 하면 맛난것 사주고 용돈도 챙겨 주고 싶긴 할 것 같아요.ㅎㅎㅎ | 17.07.02 19: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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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포인트는 '이쁘고 귀여운' 인가요? 하하하 감사합니다 :) | 17.07.03 08: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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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자연스럽게 다음 가족행사 즈음 해서 '오빠야 혹시 게임 같은거 좋아하나?' 하고 미끼를 던져봐야겠군요! 호호할머니할아버지가 되어서도 같이 게임하는 친척이 있으면 참 즐겁겠죠? :) 감사합니다. | 17.07.02 19: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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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남들 눈은 신경 안 써도 된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정작 친하게 지내다보면 당사자들이 어떻게 생각이 바뀔지 모르는거라 좀 말 하기가 조심스러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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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가요? 무슨 생각이 어떻게 바뀔지 감도 안 오지만 ㅇㅅㅇ;; 마찬가지로 조심스레 생각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17.07.03 08: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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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 :) | 17.07.03 09: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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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년생인데... 저는 가끔 결혼을 했건 안했건 사촌들끼리 만나는터라 잘은 모르겠지만... 단 둘이 만나는것보단 누구라도 하나 데려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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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요? 열심히 주변을 살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 17.07.03 09: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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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정말 부럽습니다 ㅠㅂ ㅠ 사이좋은 덕후혈연이라니..! | 17.07.03 09: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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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숨덕..! 그 생각을 못했네요! 감사합니다 :) | 17.07.03 09: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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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여기서 많은 조언을 들어서 나중에는 후기도 올려봐야겠어요 히히 | 17.07.03 09: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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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 어떤 장르 좋아하세요? :D | 17.07.03 09: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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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주로 스포츠나 액션....ㅋㅋ 어떤거 좋아하세요 | 17.07.03 09: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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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액션..! 저는 축구도 야구도 한번 빠져서 보고 싶다고 생각은 했지만 룰도 모르고 찾아봐도 어렵고 그냥 다들 우르르 모여서 와아 하고 보는것마저 재미있어서 한번씩 보려고는 하는데 영 어렵더라구요. 아버지도 친오빠도 스포츠를 즐기지 않아서ㅠ 그냥 힐끗거리며 관심을 가지려는 정도? 액션은 1인칭슈팅게임..?이것도 액션인가요? 스페셜포스나 카운트스트라이커?그건 꽤 좋아하면서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역시 주변에 남자가 없으니 접근성이 낮아서ㅠㅠ 단순히 피시방에 가는 것을 좋아하고 만화책을 보고 게임기를 만져보고 싶어하고... 그런 소소한 덕후네요 ;ㅂ; | 17.07.03 13: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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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이 무지 늦었네요 일하느라;;; 네 1인칭 액션이요ㅋㅋ 그런데 요즘은 일 때문인지 흥미가 느껴지지 않네요;; | 17.08.09 12: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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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여자분은 '나이 많은 오덬여자' 말씀하시는 거죠? 하하 끼리끼리 논다고, 저는 제 친구들도 거의 저랑 비슷한 마인드에 비슷한 생활패턴인데.. 남자분들도 숨덬으로 홀로 즐거이 사시는 분들이 많은 것 처럼 여자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현실세계에서 남자를 만날 일이 좀처럼 없어요 하하하 게다가 여자들은 모여서 몇날며칠 밤을 떠들고 놀아도 남자이야기가 1도 안나올 때가 많거든요 ㅎㅎ | 17.07.03 13: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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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각하는 분은 좀 계신것 같은데 아무래도 실제 시간이나 기타 여건이 맞지 않아서 가깝게 지내지 못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꽤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성공하면 후기 올릴테니 흠님도 다음에 한번 시도해보세요, 감사합니다 :) | 17.07.03 13: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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힉..! 제가 정말 지양하는 것이 있다면 아는 사람들 간의 소개예요.. 잘되면 좋지만 잘 안되면 그 뒷감당을 어떻게 합니까?8_8 유리멘탈인 저는 못견딜듯.. 그래도 조언에 따라 다음에 사촌오빠를 만나면 한번 물어나 볼게요. 혹시 소개팅 같은건 좋아하냐고.(다음은 그 후에 생각해보는 것으로..;) | 17.07.03 13: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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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댓글이 좀 더 달리니 실제 친척분들이랑 덕심으로 단결한 사례가 좀 보이네요!! 아.. 님은 덕심은 아니고 공통분모 ㅎㅂㅎ; 아무튼 감사합니다. 좋은 누님을 두신 유익한 동생분이시네요! | 17.07.03 13: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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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심도 공통분모 중 하나죠. 덕심이든 뭐든 공통분모가 하나라도 있으면 친해지는 난이도가 확실히 달라집니다. ㅇㅂㅇ | 17.07.03 13: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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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닷! 용기를 얻을 타인의 경험담은 참 훈훈하네요! | 17.07.03 19: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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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또 동갑! 반갑습니다 ^ㅁ^ 어드벤쳐 스토리 있는거.. 어떤 게 있는지 잘 모르지만 그냥 텍스트만 봐도 재미있겠네요! 관심만 많고 여건이 따라주질 않아 많이 즐겨보지는 못했습니다, 영화만화소설은 저도 즐기고 있고요. 게임이든 뭐든 재미있는 것 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 ^^ | 17.07.03 19: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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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물주로.. 이런 오라버니 마음을 동생이 알아줘야 할텐데요;ㅁ; 고모님이 참 든든하시겠어요. 나중에 님께 되돌아오는 복이 꼭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좋은 사람에게는 좋은일이 생겨야죠// | 17.07.03 19: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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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그럼 님도 누군가에게 착한동생, 착한형/오빠가 되어보세요^^ 부메랑 맞을지도 ㅎㅎ | 17.07.03 19: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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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미 착한 동생으로 우리누나에게 인정 받았죠 ㅋㅋ | 17.07.04 23: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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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그런 걱정도 있고 아무래도 한국인 정서상 손윗사람이 금전적인 부담을 해야 본인 마음이 편안하다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서 제 의도와는 다르게 어느쪽으로든 부담을 느낄까봐 ㅎㅎ 동생이고 여자니까 어려워하려나..같은 ㅎㅎ 배려하는 마음은 어디서든 통하겠죠 하물며 혈연관계에 ㅎㅂㅎ 감사합니다! | 17.07.03 19:17 | |
(IP보기클릭)121.172.***.***
저만 윗분들이랑 의견이 좀 다르네요.. 나이대가 비슷한 사촌이 더 있어서 3~4명정도 모임을 가지면 더할나위 없이 좋았을텐데, 두명이서 만나시다보면 이상한 오해를 받으실 수도 있을거 같아요. 심지어 두분 다 독신주의시라면, 다른사람들이 봤을땐 진짜 독신주의가 아니라 두분이 서로 만나려고 독신주의 인척한다고 오해할 수도.. 혈연 관계인데 무슨 미친 소리냐고 기분 나빠하실수도 있겠지만, 제 주변에 따로 가정이 있는 사촌지간이 바람피는 경우를 본적이 있거든요.. 글쓰신분 글 내용이나 댓글보면 그런 맘은 전혀 없으신거같은데, 주변에선 오해 할 수도 있다는걸 염두에 두셔야 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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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ㅁㅇ!!!!! 생각지 못했던 오해의 상황이 있었군요!! 염두해 두겠습니다,, 참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세상이란 걸 간과했군요 감사합니다 | 17.07.03 23: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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